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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원 고발 놓고 남원·임실·순창 국민의당 후보간 공방

남원임실순창 국민의당 후보측의 자원봉사자가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것을 놓고 후보자들이 날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당 김원종이성호 예비후보는 이용호 예비후보가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경선에서 즉각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용호 예비후보측은 이용호 예비후보가 검찰에 고발된 사실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고발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언론사에 유포했다며 두 후보를 허위사실유포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맞섰다.김원종이성호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이용호 예비후보측 선거운동원이 국민의당 영입후보로 발탁되었다는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국민의당 영입후보라는 현수막을 붙여 마치 본인이 당의 공천을 받은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며 이는 공천탈락이 두려운 몰염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으며, 공직선거법상 당선이 되어도 당선무효형의 개연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이나 정책은 커녕 거짓문자와 허위사실 공표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이용호 예비후보측의 이러한 행위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바라른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며,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전형적인 정치꾼의 구시대적 작태라며 경선과정에서 즉각 배제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용호 예비후보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지도가 미약한 예비후보들이 앞서가는 당의 예비후보를 근거없이 흠집내기 하는 것이 과연 무슨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부득이하게 두 예비후보를 고소하게 된 것에 대해 착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에 앞서 남원시선관위는 이용호 예비후보측 자원봉사자 2명을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6 23:02

국민의당 김제·부안 배수 압축 잡음 확산

국민의당 김제부안 선거구 경선 후보 배수 압축 과정과 결과를 놓고 잡음이 확산되고 있다.경선 후보로 확정된 곽인희나유인송강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 배수 압축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다며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들은 1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기준을 무시한 국민의당 공관위의 경선 후보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특정후보를 살리기 위해 공정해야 할 경선 과정을 불공정한 경선으로 몰아간 데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국민의당이 지난 14일 경선 후보 4명을 확정, 발표하기 전 진행한 여론조사(12일)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당이 서류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자신들을 3배수 경선후보로 압축했으나 일부 후보들이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자 여론조사를 진행해 그 중 1위를 얻은 후보를 경선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이들은 국민의당이 여론조사로 경선후보를 압축할 계획이었다면 공천을 신청한 7명 모두에 대해 여론조사를 진행해야 했으나 최종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는 3인은 빼고 조사가 진행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여론조사에서 빠진 3인은 서류와 면접심사 결과에 따라 경선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선후보를 추가하려고 했다면 서류와 면접 심사를 다시 진행했어야 한다. 특정 후보들의 반발이 있은 뒤 일부 후보만을 대상으로 다른 당 후보와 경쟁력 여론조사를 벌이고 그 중 1위 후보를 경선에 포함시킨 것은 잘 못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그러면서 국민의당 중앙당은 12일 진행된 여론조사의 원인무효를 선언하고, 애초 서류 및 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경선 후보자들만의 경선이 이뤄지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일단 당내 경선일정(17일)에는 참여하겠지만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될 전망이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6 23:02

더민주 1차 경선서 이상직 탈락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현역의원 포함 경선지역 10곳과 원외 경선지역 7곳 등 모두 17곳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투표 결과 1차 경선에 나선 현역 의원들 10명 가운데 4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우선 제주시을에서는 3선의 김우남 의원이 49.7%를 득표해, 50.3%를 얻은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민주당원내대표에게 패했다.서울 양천갑에서는 초선의 김기준 의원(45.8% 득표)이 황희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59.6%, 신인 10% 가산점 포함)에게 패했고, 강북을에서는 초선의 유대운 의원(33.6%)이 박용진 전 대변인(66.4%)에게 승리를 내줬다.전주을에서는 초선의 이상직 의원이 48.3%를 얻어 최형재 전 전북대 초빙교수(51.7%)에게 밀렸다.반대로 경선 참여 의원들 가운데 5명은 공천을 확정 지었다.서울 성북갑 재선의원인 유승희 의원은 62.62%로 이상현 전 웰포유 대표이사(37.38%)를 따돌렸고, 부천시 원미구갑 초선 김경협 의원은 72.56%를 얻어 27.44%에 그친 신종철 전 경실련 중앙위원에 앞섰다.유 의원의 경우 최고위원회의 도중 '봄날은 간다'는 노래를 불러 논란이 제기된 바 있고, 김 의원은 '비노 세작' 발언으로 이번에 공관위 정밀심사에서 가부투표까지 거친 바 있다.국회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서 10시간 18분간 발언해 주목받은 비례대표 초선 은수미 의원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76.6%를 얻어 안성욱 전 대검 중수부 검사(33.4%)에 앞섰고, 재선의 이찬열 의원도 수원갑에서 57.23%의 득표율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47.05%)에 승리했다.제주갑에서는 3선의 강창일 의원(56.5%)이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의장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3명의 예비후보가 맞붙은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초선의 박민수 의원이 34.5%를 얻어, 38.5%를 득표한 안호영 변호사와 15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유희태 전 기업은행부행장은 탈락했다.원외지역가운데 '계파대리전' 양상을 보여 관심을 끈 경기 고양을의 경우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35.1%)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측근인 정재호 전 국무총리실 민정수석(34.29%)이 15일 결선을 치른다.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인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은 33.62%를 득표하면서, 0.67%포인트 차이로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또다른 접전지로 평가된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6선 의원인 김상현 전 의원의 아들인 김영호 지역위원장(39.6%)과 이강래 전 의원(32.6%)이 결선에 진출했다.'박원순 키드'로 불리는 권오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이 지역에서 30.5%를 얻으며 3위로 탈락했다.경기 하남에서는 문학진 전 의원이 55.69%를 얻으며 최종윤 전 서울시 정무비서관(48.75%)에 승리했다.이 밖에도 울산 동에서는 이수영 지역위원장(80.75%), 원주시 갑에서는 권성중 민변 노동위원회 위원(57.5%), 제주 서귀포에서는 위성곤 전 제주도의회 의원(53.21%),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신창현 전 의왕시장(61.94%) 등이 공천을 받았다.한편 이날 경선결과 발표는 각 지역에서 참관인이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예정보다 50분 늦은 오후 11시50분에 진행됐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3.15 23:02

4·13 총선 '깜깜이 선거' 우려

413 총선에서 각 정당의 후보자 경선이 크게 줄어든 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의 범위나 경선방법 등마저 정해지지 않아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경선지역이 크게 줄어든 것은 당내 경쟁자가 제한된 이유도 있지만, 중앙당이 전략공천 등 지나친 권한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일부에서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당원과 국민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 경선참여 후보자의 범위나 경선방법 등의 확정이 늦어질수록 숙의배심원제 등의 방법보다는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신인들에게 크게 불리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전북도당은 도내 10개 선거구에 15명이 경선을 신청했으나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모든 지역에 단수 후보를 선정했다.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 전화여론조사의 의미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모처럼 기대됐던 당내 경쟁이 무위로 끝났다.더민주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후보자 선정방식을 발표한 8개 선거구 가운데 전주갑과 전주병,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등 5곳이 단수후보이고, 경선을 치르는 곳은 전주을과 익산갑, 완주무주진안장수 등 3곳에 불과하다.국민의당은 전주병과 군산, 정읍고창 등 3곳을 단수후보로 선정하고, 전주갑과 익산갑, 익산을,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등 5곳에서는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정의당도 군산과 익산을, 김제부안에만 후보자를 냈다.문제는 지역의 양대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아직까지 일부 지역에 대해 경선여부 등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민주는 군산과 익산을 지역에 단수후보를 선정할지, 아니면 경선을 치를지조차 결정하지 못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경선보다는 전략공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민의당의 경우에도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 경선을 치를지 여부와 경선을 치를 경우 그 범위 및 방법 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후보자들이 숙의배심원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숙의배심원제보다는 여론조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선결과에 대한 48시간의 재심신청 기간을 고려한다면, 오는 24일과 25일에 후보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18일부터 20일 사이에 경선이 치러져야 하는데, 숙의배심원제를 시행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이처럼 경선이 늦어지면서 가장 타격을 받는 사람은 정치신인들이다. 단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현역에 비해 인지도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또 선거구 획정이 크게 늦어짐에 따라 그동안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신인으로서는 당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더라도 자신의 인물과 정책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도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정당의 승패계산에 따른 전략싸움으로 인해 결국 유권자들의 선택권이 크게 훼손되고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3.15 23:02

'여론조사 문자메시지' 놓고 안호영-박민수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박민수 예비후보가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것을 두고 후보자 간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메시지의 선거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에 따라 후유증이 예상된다.공방의 원인은 박민수 예비후보 측이 지난 11일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빚어졌다. 당시 박 예비후보 측은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 결과/언론사명란 제목으로 이 지역 더민주 3명 후보들의 지지율이 적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이와 관련 안호영 예비후보는 14일 박 예비후보가 한 언론사의 선거여론조사결과 보도를 인용하면서 제목을 임의로 변경해 더민주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인 것처럼 공표했다며 선관위 조사와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는 언론사가 의뢰하고 공표한 선거여론조사결과에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 결과라는 제목을 달아 조사자를 언론사가 아닌 더불어민주당으로 왜곡했고, 유권자들은 경선여론조사결과라는 표현 때문에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되는 더민주 경선 결과를 언론사에서 발표했다고 믿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로 인해 문자메시지를 받은 유권자들 중 상당수가 선거사무소로 전화를 걸어와 13일부터 시작되는 경선이 벌써 끝난 것이냐고 묻고 있다며 박 후보가 보낸 문자메시지가 경선을 앞둔 지역 유권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더민주 경선을 앞두고 배포된 문자메시지로 인해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이 지역에서 진행 중인 당 여론조사경선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이다.그러나 박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언론사에서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여론조사를 사실 그대로 문자 메시지로 발송했을 뿐, 여론조사 내용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거나 왜곡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단문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언론사 조사결과를 요약했을 뿐인데 상대 후보들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해 당선무효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적시한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등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더민주 경선 여론조사 결과란 표현이 허위라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 만약 다른 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경선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면 이는 최종적으로 국회의원 후보가 되는 것으로 더민주 국회의원 후보 최종 확정이라고 문자를 보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후보들이 선관위 조사결과 등에 따라 고발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 결과에 따라 양측의 공방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3.15 23:02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도 출렁…강동원 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공천에서 배제된 강동원 국회의원이 더민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의 413 총선 본선 구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강 의원은 14일 전북도의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경선원칙이라는 당헌당규마저도 무시한 채 자행된 밀실공천으로 정치적 학살을 당한 저는 오늘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더민주는 지난 10일 2차로 공직후보 경선 및 단수지역을 공개하면서 이 지역을 원외 단수지역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더민주 공천에서 배제됐다.그는 정의롭지 못한 당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탈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의를 지키려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1위에서 밀린 적이 없음에도 당은 한마디의 설명도 없이 지역주민을 모욕하고 배신했다. 당의 밀실공천으로 컷오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반드시 승리해서 다시 돌아오겠다. 기어이 승리해서 다시 당에 돌아와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면서 이제 겨우 지역이 변화되고 발전이 시작되고 있다. 4년 동안 땀 흘려 만들어 놓은 바탕을 다시 허물어 버릴 수 없다며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처럼 강 의원이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거구도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당초 이 지역에서는 1여 2야(더민주국민의당) 구도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여론에서 우위를 보였던 강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선거구도는 1여 2야 1무 구도로 재편되게 됐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언론사 등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던 강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선거구도가 크게 출렁이게 됐다며 강 의원에 대한 더민주 컷오프 결과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 대결에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선거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선거구는 도내 다른 선거구와 달리 제1야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곳이 아니다.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이 선거구에서는 제1야당 당선자가 13, 15대 조찬형 의원과 17, 18대 이강래 의원뿐이며 14대에는 민자당 양창식 의원, 16대에는 무소속 이강래 의원, 19대에는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3.15 23:02

국민의당 김제·부안 경선 후보 배수압축 '잡음'

국민의당 김제부안 선거구 일부 예비후보들이 후보추천을 위한 중앙당의 여론조사가 특정 후보를 배려하기 위해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곽인희나유인송강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일 후보추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전체 6명의 후보자가 아닌 특정 3명의 후보자로만 조사가 진행됐다며 공정성을 담보해야할 공천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이어 국민의당 경선후보자 선정은 경쟁지역의 경우 서류와 면접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배수 압축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유독 김제부안선거구만 특정 후보 3명만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국민의당이 이날 발표한 이 지역의 경선후보 배수압축 결과가 원천무효라는 주장도 나왔다.이병학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공관위가 지난 12일 경선후보 추가를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일부 예비후보는 아예 제외되고 후보경력이 다르게 조사가 진행됐다며 국민의당이 발표한 김제부안 4명의 경선후보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어 국민의당은 동네선거에서도 없을 듯한 치졸한 경선범죄를 주도한 공관위책임자를 색출해 엄벌하고, 김제부안의 경선후보를 재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제=최대우, 부안=양병대 기자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3.15 23:02

[완주·진안·무주·장수] 유대 없던 지역 통합 영향 미지수

이번 20대 총선을 치르는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 미묘한 구도로 얽히고설켜 지역 표심이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사다.선거와 관련 지역적 유대가 전혀 없었던 완주군과 진안 무주 장수지역이 이번 총선에선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되면서 완주지역 유권자와 진안 무주 장수지역 유권자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지난해 10월말 기준 인구수를 보면 완주지역이 9만5303명이며 진안 2만6190명, 무주 2만6200명, 장수 2만3267명으로 3개 지역 인구수는 7만5657명이다. 단순 인구수를 놓고 보면 완주지역이 진안 무주 장수보다 1만9646명이 많지만 선거인수로는 1만1000여명 차이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유권자 비율은 진무장지역이 높기 때문이다.현재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총선 주자로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7명이 뛰고 있다. 지역별로는 완주군이 4명, 진안무주 장수지역이 3명이다. 또 고교 선후배사이인 변호사 3명과 전 금융기관 출신 2명, 전직 군수, 대학교수 출신이 출사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면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간 양강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민수 의원과 안호영 변호사 유희태 전 기업은행부행장 등 3명이 공천장을 놓고 전초전을 치른다. 국민의당에선 김정호 변호사와 이돈승 완주군체육회수석부회장, 그리고 최근 입당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3명이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결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임정엽 예비후보에 대한 후보 자격 부여를 놓고 중앙당에서 한바탕 논란을 빚은데 이어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난 9일 임 예비후보의 과거 전과문제를 이유로 경선 참여자격을 부여하지 않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임정엽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 참여자격 배제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가능성도 높다.이들 총선 출사표를 내건 7명의 예비후보는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워 공천 예선 관문 통과 및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재선고지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예비후보(52)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변호사로서 민변 등 시민활동에 나섰으며 19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아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경력을 내세워 지역표심을 모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예비후보(51)는 19대 총선때 민주당 공천경쟁에서 석패한 뒤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연세대 법대와 전북대 법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와 농민 등을 대변하는 등 시민사회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워 주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예비후보(62)는 19대 총선때 전주 갑에서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되었다 번복된 분루를 삼키고 완주에서 재도전을 냈다. 전주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이수중이며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낙후된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서민경제전문가를 자임하고 나섰다.국민의당 김정호 예비후보(53)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천정배 의원과 함께 창당 주역을 참여했다. 변호사로서 동학혁명기념사업회 완주지회장과 완주군 진안군 마을변호사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고문변호사 전주지법 민사조정위원 등 지역사회 법률 자문활동을 바탕으로 국회 입성을 노린다.국민의당 이돈승 예비후보(56)는 전북대 총학생회장과 금융감독기관 노동조합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6대 총선 때 완주에선 이기고 임실 선거구에서 지는 바람에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삶을 바꾸는 유쾌한 정치를 표방하고 지역 경제살리기와 숙원사업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국민의당 임정엽 예비후보(57)는 8년간 완주군수로 재임하면서 로컬푸드를 성공시킨 경험을 내세워 밥 먹여주는 정치, 민생정치 실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전주대를 졸업했으며 무기력한 전북 정치의 존재감을 되찾는 원청 정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내 건 민경선 전 대구한의대 교수(71)는 완주 용진출신으로 원광대를 졸업, 동아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며 전국대학레슬링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체육계 경륜을 바탕으로 스포츠인프라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끝>

  • 국회·정당
  • 권순택
  • 2016.03.15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