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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정동영 전 의원을 전북 전주병(전주 덕진) 지역구에 공천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11일 20대 총선 24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당은 정 전 의원을 비롯해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등 19명을 단수공천자로 선정했다.이들 19개 단수공천 선거구는 지역별로 서울 3곳, 경기 8곳, 충북 1곳, 충남 2곳, 전북 3곳, 전남 1곳, 경남 1곳 등이다.곽태원 한국노동경제원장(서울 용산), 이계안 전 의원(경기 평택을), 표철수 전경기도 정무부지사(경기 남양주을), 정기남 전 국회정책연구위원(경기 군포을) 등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 다수가 단수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선 지역으로는 서울 1곳, 전북 3곳, 전남 1곳 등 모두 5곳을 선정했다.이 중 전북 익산을에서는 전정희 의원과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 조배숙 전 의원, 박기덕 전 세종연구소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아울러 서울 송파병, 전북 익산갑, 전북 남원순창, 전남 순천 등도 경선 지역으로 정했다.한편 이날 발표에서는 현역 의원은 탈락하지 않았고, 광주 지역 심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았다.정연정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국회 브리핑에서 광주 지역 공천에 대해 "추가 검증 필요성이 있어서 논의중"이라며 "곧 시작될 경선 일정에 맞춰서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광주 지역 경선은 오는 18~20일 실시될 예정이다.정 간사는 천정배 공동대표에 대한 단수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중인사항이다.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3선인 최규성 의원의 공천 배제에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시도 의원 전원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의 공제배제 결정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정치적 학살이자 표적 공천"이라고 주장했다.3선끼리 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김제부안 선거구에 최 의원을 컷오프하고 단수지역으로 선정함으로써 김춘진 의원을 위한 '표적 공천'을 했다는 것이다.이들은 "최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더민주당을) 집단 탈당하겠다"면서 "경선을 통하지 않은 어떤 후보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최 의원도 "이유 없이 컷오프하면 곤란하다.당을 그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며 "원래 지역구인 김제 인구가 김춘진 의원 지역구인 부안보다 3만명이 많다.이건 선거를 안 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하며 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최규성(3선)강동원(초선) 국회의원이 20대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됐다. 해당 의원들은 (명확한) 이유 없는 컷오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재심을 요청해 앞으로도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전국 4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은 현역단수 23곳, 현역경선 4곳, 원외단수 12곳, 원외경선 5곳 등이다.전북은 이번 발표에 4곳이 포함됐으며, 전주갑(김윤덕)과 전주병(김성주), 김제부안(김춘진)은 각각 현역 단수지역으로, 남원순창임실(박희승)은 원외 단수지역으로 결론 났다. 익산갑을과 군산은 이날 발표에서도 빠졌다.이에 따라 김제부안의 최규성 의원과 남원순창임실의 강동원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최 의원은 3선 이상 50%, 강 의원은 초재선 30%에 대한 정밀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이날 발표된 컷오프는 지난달 24일 현역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10명을 탈락시킨데 이은 2차 컷오프이다. 전북은 12차 컷오프 결과 모두 3명의 현역이 공천에서 배제됐다.이와 관련 해당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최규성 의원은 이날 전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2차 컷오프 결과가) 잘 이해가 안 간다며 재심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유 없이 컷오프하면 곤란하다. 당을 그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면서 제 원래 지역구인 김제 인구가 김춘진 의원 지역구인 부안보다 3만 명이 많다. 이건 선거를 안 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동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새벽까지 이상기류가 전혀 없었던 2차 컷오프, 결국 이렇게 됐다며 민심을 당심이 또 덮어버렸다. 야당답게 민의를 대변한 게 죄라니 참담할 뿐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러면서 임실, 순창, 남원시민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재심 요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강 의원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아울러 원외인사에 대한 사실상의 전략공천으로 경선무대도 밟아보지 못한 장영달 예비후보(남원순창임실)도 재심을 요구했다.장 의원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략공천이라는 것이 대항마가 없을 때 하는 것인데, 여론조사에서 꼴찌 하는 사람을 (전략공천)하는 방법은 없다며 이유라도 알고 싶어 재심을 신청했다고 말했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의 2차 컷오프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 김제부안과 남원순창임실은 국민의당 바람이 강한 곳으로 경선을 통해 붐업을 시켜도 시원치 않을 판에 오히려 분란만 키운 꼴이 됐다며 더민주가 전북의 선거를 포기한 것 아닌지 의구심이 간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최규성, 강동원 의원을 포함한 2차 컷오프 대상자 명단을 발표하자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이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각 정당과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의 공천경쟁 탈락이 앞으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날 컷오프를 발표한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개별 탈락자들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탈락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의 그동안의 행적이나 지역에서의 평가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의 유추는 가능한 실정이다.남원임실순창선거구의 강동원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오직 지역구만 바라보며 매진해왔으나 국회 본회의에서 ‘대선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 한 때 곤혹을 치렀다. 그동안의 가상 대결 여론조사 등에서 주민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선면접 과정에서 음주운전 등의 전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에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탈당한 뒤에 더민주(당시 민주통합당)에 합류하는 등 당내 세력과 계보가 없다는 점이 취약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동안의 여론조사 등에서 비교적 앞서 나가던 강동원 현 의원과 장영달 전 의원을 제치고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박희승 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이 단수 추천으로 사실상 공천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의 선거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어떤 결과를 빚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희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현재까지는 그리 높지 않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남원은 역대 당선자를 살펴보더라도 도내 다른 선거구와는 달리 제1야당에게 그리 유리하지 않은 지역이다. 제1야당 당선자가 13, 15대 조찬형 의원과 17, 18대 이강래 의원뿐이며 14대에는 민자당 양창식 의원, 16대에는 무소속 이강래 의원, 19대에는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이 당선됐다(남원지역 선거구는 13대때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뒤 15대까지는 남원시남원읍선거구였다가 16대부터 19대까지는 남원순창선거구였으며, 20대에는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로 바뀐다).3선 의원끼리의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던 김제부안선거구에서는 최규성 의원이 탈락하고 김춘진 의원이 단수로 공천됐다. 최규성 의원은 그동안 전주완주 통합이나 전주권공항 등 전북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여론지도층의 지적을 받아왔다. 중앙당의 여론조사에서도 최규성 의원보다는 김춘진 의원이 본선 경쟁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의 인구(8만9069명)가 부안군(5만7002명)에 비해 3만명 이상 많기 때문에 당내 경선에서는 최규성 의원이 유리하더라도 상대당 후보와 가상대결에서는 오히려 김춘진 의원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김제부안선거구도 더민주에게는 부담스러운 지역이어서 중앙당의 판단과는 별개로 지역 정가에서는 3선끼리의 경선을 통해 더민주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은 김제시장과 부안군수 두 명의 단체장이 모두 무소속인데다, 이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군산(김관영)과 정읍(유성엽), 익산 등의 국민의당 세력이 결코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어느 지역은 당선가능성을 우선시하고, 다른 지역은 반대로 영입인사를 우대하는 등 중앙당이 원칙도 없고 지역의 실정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번 컷오프 발표가 4·13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른바 ‘컷오프(공천배제)’ 2차 명단을 공개하면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가 술렁이고 있다.강동원 의원과 장영달 전 의원이 공천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본선을 예고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장 전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우리 지역구는 최소한 경선까지는 보장해 줄 것으로 알았다”면서 “기본 원칙에 어긋난 전략공천을 납득하기 어려워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중앙당의 해명을 듣고 난 뒤 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지역 내 지지도가 높은 강동원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도 점쳐지고 있어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는 힘든 본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강 의원 측 관계자는 “현재 의원님이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며 “여론을 수렴한 결과 지역 내에서 지지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 총선을 접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발표한 2차 컷오프명단에 포함된 3선인 최규성 의원(김제부안선거구)의 김제사무실이 초상집 분위기인 가운데 지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최규성 의원은 9일 저녁 김제에서 지지자들과 경선에 대비, 조직을 점검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으나 2차 컷오프가 발표된 10일 오전 급거 귀경했다.최규성 의원 보좌관 A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지난번 후보 면접 시 공천위원들이 김춘진 의원과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라’는 등 경선을 암시해놓고 이제와서 컷오프 시킨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로, 김제부안선거구는 예비후보가 단 두 명인데 그중 한명을 컷오프 시킨 것은 실질적인 전략공천이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표출했다.그는 “최규성 의원이 의정활동에서 상대 후보에게 뒤지지 않고 부정부패 등에도 단 한번 연루되지 않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중앙당의 이번 컷오프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지지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향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후보 선정을 둘러싼 신경전이 과열되는 등 혼란스런 분위기다.익산을선거구로 전략공천설이 떠도는 한병도 예비후보는 악의적인 소문이라고 반발하며 1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 예비후보측은 일부에서 떠도는 익산을 전략공천설은 중앙당 비대위에서 나온 말로 이춘석, 한병도 후보가 모두 거론되는 것으로 안다고 들고 비대위에서 험지 출마를 인지도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이춘석 의원이 가야한다는 주장과 한병도 예비후보를 보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충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 후보측의 이같은 주장에 이춘석 예비후보측은 그쪽의 희망사항일 뿐이다며 즉각 반발했다.이 예비후보측은 우리는 경선을 원하고 있다. 익산을선거구 차출설은 (한 예비후보측의) 희망사항 일 것이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더민주의 선거 분위기를 높여야 한다는 게 우리쪽의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더민주가 익산갑선거구에 대한 경선방식이나 후보자를 확정짓지 않으면서 각종 설이 난무하는 등 혼란스런 분위기만 확산되고 있다.이미 익산을선거구에서 더민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들의 반발도 이어지는 등 더민주 익산갑선거구의 후보 확정 방식이 지역 정가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지역구를 선택하는 것조차 중앙당에서 결정한다는 것은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경선을 하든 후보자를 결정하든 빠른 결단이 내려져야 더민주를 바라보는 지지자들이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통합과 연대를 놓고 국민의당 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예비후보와 창당발기인 등은 10일 김한길 의원은 야권통합 및 야권연대 논의를 중단하고, 선거대책위원장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강승규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 준비위원장 등 10명의 창당발기인과 11명의 예비후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통합 또는 연대를 반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회견에서 광야에 홀로 서 있기 때문에 지금은 힘들고 두렵다고 해서 합리적 개혁의 제3당의 길을 나선지 한 달 조금 넘은 이 때 더민주와 통합 하고 연대를 한다면 이는 도로민주당을 하겠다는 것이며 양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도민의 염원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더민주와 살을 섞는다는 것은 기득권에 안주해 무능과 구태를 용서하자는 말과 같다며 눈앞의 한 표에 눈이 뒤집혀 명분 없는 통합이나 연대를 한다는 것은 지금 당장은 작은 이익을 얻을 순 있을지 몰라도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잃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전북도민의 명령은 정치도 바꾸고, 사람도 바꿔서 제대로 된 전북, 잘사는 전북, 희망과 꿈이 있는 전북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전북도민들을 절망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통합과 연대에 반대한다. 김한길 의원은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당직에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선거구 획정으로 기존 남원순창 선거구에 임실이 합쳐진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10일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면서 한 치 앞도 예측이 불가능한 혼돈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간 대결구도에서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로, 강동원 의원이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경우 야권의 두 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간 3자 구도가 형성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는 상황이다.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는 애초 더민주와 국민의당, 새누리당이 각각 3명씩 출사표를 냈으며, 민주당 1명, 무소속으로 2명이 도전장을 냈다. 모두 12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 지역은 전북에서 가장 많은 후보들이 몰려 있다.더민주는 현역인 강동원 의원(63)과 4선을 지낸 장영달 전 의원(67국민생활체육전국배구연합회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의 대결구도에 박희승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52)이 영입인사로 당내 경선에 가세했다.하지만 이날 이 지역이 원외 단수지역으로 확정, 발표되면서 박 전 지원장이 더민주 후보로 본선에 나서게 됐다. 박 전 지원장은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영입인사로 들어왔지만 지역구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침체된 전북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지역 정가에서는 강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제1야당 더민주를 꺾겠다며 나선 국민의당은 화려한 이력과 스펙을 가진 3명의 후보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45대 서울시의원과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을 지낸 이성호 전북대 교수(52)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임을 내세워 신재생 에너지 특별법제정 추진과 남원임실순창을 에너지특구로 지정, 신산업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이용호 전 국회 홍보기획관(56)은 기자생활과 공직을 통해 중앙정부의 인맥을 두루 쌓아 야당과 여당의 인맥이 두텁다는 점과 가장 오랫동안 준비해 지역의 정서를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본선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각오다.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52)은 기존 직업 정치인과 차별화되는 생활정책에 기반을 둔 의정활동을 예고하면서 정책선거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다.새누리당은 김태구 새누리당남원순창당협위원장(58)과 김용호 변호사(38), 오철기 (사)전북시민참여포럼 운영이사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17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새누리당남원순창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 후보 적임자론을 강조하고 있다. 재단법인 순창건강장수연구소 감사를 맡고 있는 김 변호사는 전북 발전 위해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필요하다며 젊은 패기를 내세우고 있다.이와 함께 임종천 민주당 남원순창임실 지역위원장(47)이 민주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방경채 홍조건설(주) 대표이사(59), 노병만 대한민국 독도 1인 시위자(52) 등 2명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남원·임실·순창 이성호 예비후보(국민의당)는 10일 힘든 국민을 웃는 국민으로 만들기 위해, 공정성장을 위한 생산적 복지 구현을 다짐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간호·간병서비스제도 확대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해소(두루누리 대상자 2배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구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저소득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간호·간병서비스제도를 확대해 출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복지체계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0일 원광대 창업보육센터에서 30여명의 대학생 및 청년들과 함께 원도심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확보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이 의원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디자인벤처창업스쿨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겸해 열렸다.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과 청년들은 디자인벤처창업스쿨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한편 이춘석 의원이 제시한 ‘도시재생, 전통시장과 연계한 청년창업거리’에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공약에 담아줄 것을 요구했다.
전북지역 15개 장애인단체 장애인 600명은 10일 4·13 총선 전주병에 출마한 김성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되찾기 위해 김성주 후보와 함께 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생존권,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자립생활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대변할 후보는 김성주 후보”라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전주을 이상직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0일 사랑의 교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 현장에서 전주시민들과 소통했다.이 행사는 사랑의 교회가 매주 목요일 성도들과 함께 진행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으로 생계를 위해 일거리를 찾아 거리로 나온 노인들과 아이들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이 의원은 “한 끼 식사를 위해 한파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공원을 찾으신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갑 김윤덕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0일 “전북의 재목으로 우뚝 서 ‘더 많은 예산, 더 나은 정책, 더 강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4·13 총선 출마회견에서 “지역현안 해결사로 활동했던 초선의원의 역할을 뛰어넘어 이제 당당한 전북정치를 향한 재선의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16년 동안 전주에서 재선의원이 없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든든한 전주의 힘, 당당한 전북정치의 자산이 되겠다”고 부탁했다.
“두 번, 세 번 생각해도 1번이 전주경제살리기입니다. 도시 재건축과 정비의 전문가로서 전주 재건설을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전주갑 천상덕 후보)“익산의 전통적 산업이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보석, 석재, 섬유 등의 산업을 중흥시키고 익산을 새로운 교통물류의 중심지,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의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익산을 박종길 후보)“전북정치의 일번지인 전주갑에서 유권자 선거혁명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전기를 만들겠습니다. 꽉 막힌 중앙과의 통로를 개통하고 전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져오겠습니다.”(전주갑 전희재 후보)도내 새누리당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4·13 총선과 관련한 자신의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총선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새누리당 전북도당은 10일 오후 2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6층 두미나스홀에서 4·13 총선 후보자와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비전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에는 4.13총선과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소속 15명의 후보가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4·13 총선 공약으로 △새만금사업 적극 지원 △메가탄소밸리 구축 △금융타운 조성 △농생명식품산업 경쟁력 극대화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등을 약속했다.
최행식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4·13 익산시장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됐다.새누리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 교수를 익산시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남성고와 원광대학교 법대, 대학원을 졸업한 최 교수는 한국법학회 14대 회장, 전라북도 인사위원회 위원, 익산 시민연합 공동대표, 만인동참 보은장학회장, 한국가족법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한편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4.13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 전주제2선거구·익산제4선거구(이상 광역), 전주시라선거구(이상 기초)에 대한 공천신청을 11까지 접수한다.
전북도내 일부 지역에 대한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413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대진표가 나왔다. 여타 지역에 대한 경선실시 여부와 단수후보 여부에 대한 확정 발표가 미뤄진 가운데 10일 추가로 나올 2차 컷오프 결과 등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1차로 확정된 경선 지역과 이 지역의 경선 후보 배수압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10곳이 발표된 가운데 전북에서는 전주을선거구와 완주진안무주장수선거구 등 2곳이 포함됐다.전주을은 현역인 이상직 의원과 최형재 예비후보의 양자대결이, 완주진무장은 박민수 의원과 안호영유희태 예비후보 간 3파전 경선이 치러진다.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내주 초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치러진다.이런 가운데 전략공천이 확정된 정읍과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2곳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선거구의 경선과 단수후보 추천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특히 애초 이날로 예정됐던 2차 컷오프 결과 발표가 10일로 하루 미뤄짐에 따라 도내 7개 지역의 경선 또는 단수 후보 추천 결과 발표와 맞물리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하루 종일 각종 설이 난무하는 등 극심한 혼선을 빚었다.일단 3선 의원끼리 맞붙는 김제부안지역은 경선지역 확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공천 후보자 면접 당시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라는 공관위원들의 발언이 이를 뒷받침한다.이와 함께 전주시갑과 병은 단수후보 추천이 유력시 된다. 전주시갑은 현역인 김윤덕 의원만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또 복수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전주시병은 공관위가 후보자간 격차가 15% 이상일 경우 단수지역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는 게 일부 정치권의 전망이다.당초 이날 발표에서 경선지역으로 포함됐던 익산갑이 비상대책위원회 논의과정에서 빠진 가운데, 당내에서는 전정희 의원이 탈당한 익산을에 갑 지역 공천신청자 중 한명을 투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 초재선 지역구 중 유일하게 이날 발표에서 빠진 남원순창임실의 결과도 10일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입인사에 대한 전략공천설 등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을 신청한 3명이 경선을 치르지 않겠냐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 심사가 모두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1차로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결과가 나오면서 극심한 혼선이 빚어졌다면서 전체적으로 2차 컷오프 대상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북은 공천배제 없이 경선을 치르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자기 진영의 일부를 희생양 삼아 특정 세력의 제거에 나서는 시도를 일부 정치평론가들이 논개작전 등의 용어로 표현하고 있어 뜻있는 도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애국심과는 아무 상관없이 정파 이익을 위한 단순한 책략적인 활동을 나라를 구하기 위한 고결한 희생과 비유하는 것은 숭고한 구국정신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양해도)는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수에서 출생한 의암 주논개는 임진왜란때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희생되자 기생으로 변장해 왜장 게야므라로꾸스케를 끌어안고 남강의암에서 투신해 순절하신 충절의 여인으로 장수군에서는 의암 주논개를 군민의 표상이며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다며 일부 패널들이 정치상황을 설명하면서 논개정신에 전혀 맞지 않게 논개작전 논개전략 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주논개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이어 주논개님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한 정치평론가들은 반성하고 사과하며, 주논개님의 고귀한 정신을 왜곡시킬 수 있는 비유 등을 중단할 것을 장수군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한편, 논개작전 논개전략 등의 용어는 종합편성채널에서 일부 정치평론가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뒤, 현재는 일부 신문 등에서도 이를 따라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13 20대 총선이 중반을 향해 달려가면서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정동영 예비후보간 공방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이 같은 양측의 공방은 각 당의 경선이 끝나고 본선에 돌입할수록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더민주 전북도당은 9일 국민의당 정동영 예비후보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민주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난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정동영 후보는 다른 당을 비난하기 전에 본인부터 반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민주는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두 번이나 한 정 후보는 참여정부 때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의장을 맡는 등 사실상 참여정부, 열린우리당 실세였다며 이런 정 후보가 친노의 핍박을 받았다며 자신의 탈당을 정당화하는 것은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더민주는 이어 정 후보는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했지만 정작 자신은 동원정치, 패거리정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정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1998년 자신의 컨셉에 동의하는 사람을 전주시장으로 모셔왔다고 밝힌 것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는 사람을 꽂아 내리는 낙하산 정치를 했다고 자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당은 그러면서 정 후보는 선거 때에만 전주에 내려와 전북사람을 외치며 동정에 기대지 말고, 새누리당에 어부지리 승리를 안긴 분열 정치에 대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북한 궤멸론 주장 등을 토대로 노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낸 입장자료에서 김 대표는 북한 궤멸론을 주장해 전체 야권을 놀라게 했고, 야3당 국회의원 39명이 나서 192시간 동안 진행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단칼에 중단시켜, 국민의 인권 침해가 불 보듯 뻔한 테러방지법 통과를 묵인했다고 지적했다.또 (김 대표가) 어제(8일)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조는 근로자 권익을 위해서만 활동해야 한다. 노조가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활동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것은 참으로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대표의 최근 발언을 누가 했는지 얼굴과 이름을 가리고 묻는다면, 야당 대표가 아니라 보수여당 대표 발언이라 생각하는 국민이 더 많을 것이라며 김 대표는 지금 잠시 몸은 야당에 와 있지만, 사고방식은 뼛속 깊이 보수 여당의 틀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정 예비후보는 이어 더민주와 김종인 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해 언필칭 야권 통합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야당으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며 야권 통합을 거론할 수 있는 자격은 그 이후에나 생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산 선거구 김관영 예비후보(국민의당)는 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제 20대 총선 1차 공약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해안축 철도 건설과 시속 250km급 신고속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신고속철 도입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군산-서울 구간을 1시간 10분대에 이동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사업은 신창에서 대야까지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연계한 철도 인프라 구축에 따른 것으로 홍성에서 장항선과 연계되어 호남·전라선축과, 화성에서 신안산선 및 원시~소사~대곡선과 연계되어 경의선과도 각각 연결된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시속 250km급 전동차(EMU-250)가 운행될 계획으로 군산~서울간 이동시간이 기존 장항선 이용 대비 최대 2시간 가량 단축되어 약 1시간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김 후보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장항선 개통 이후 오랫동안 제대로 된 철도 서비스를 누리지 못한 군산 지역이 서해안 시대의 핵심 축으로 자리할 수 있다”며 “물류비용 감소 및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거점으로 군산이 중심이 되어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환황해안경제권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국장급 9명 등 승진 발표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 서해안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서 단일화 이뤄질까
전북도, 수소경제 판 키운다…특화단지·국가산단 동시 추진
전북도, 내년 지역경제 회복 원년 선언
전북 미래첨단산업 ‘국비 4배’ 확보…1조 4000억 원 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 “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할 것”
전북 공공기관 청렴도 희비…전북도·교육청 2등급, 익산, 남원시 5등급
고창 육용오리 농장서 AI H5형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전북도의회, 최백렬 전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