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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진안무주 국민의 힘 이인숙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용진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석삼 국민의 힘 전북도당위원장 권한대행,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도내 9개 지역구 예비후보와 지지자 등이 참석, 이 예비후보의 4.10 총선승리를 응원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완주진안무주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 지역 발전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완주에 △법원·세무서·농산물품질관리원 유치 △준종합병원 유치 산부인과 개설 △완주시 승격 △노인·여성·청년·장애인 정책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 진안무주 관련 공약으로 △어르신 복지 및 장애인 복지 강화 △여성 복지 향상 법률 개정 △지역소멸 대응안 마련 △도·농 출산지원 정책 강화 △청년지원 정책 추진 △완주진안무주 연계 관광벨트구축 등을 내놓았다.
총선 익산갑 이춘석 예비후보가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유치) 및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1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후보는 “진로융합교육원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체험 및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익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글로컬대학30으로 지정되면 5년간 약 1000억 원 지원과 규제 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자치단체 투자 유도 등 혜택이 주어진다”며 “지역 소재 원광대학교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진로융합교육원 설립으로 진로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이 이뤄지면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추진을 다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인 올해 총선에서 전북을 대변할 수 있는 ‘시대정신’과 ‘발전전략’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전북은 민주당 초강세 지역으로 민주당의 당론이나 주류의 논리가 지역정치판을 장악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분류된 전북은 ‘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기회를 얻었음에도 정작 특별자치도에 맞는 비전은 총선에서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에선 ‘윤석열 심판’, ‘검사정권 심판’ 깃발이 주로 나부꼈다. 대신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구를 살릴 새로운 공약은 전무했다. 전북 총선 테마는 5선 고지가 가까워진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의 발언에서 확인된다. 정 후보는 지난 7일 “이번 총선은 정권 차원의 무자비한 총공격으로 상처받은 야당 지도자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선거”라면서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일을 전북 정치의 최대 과제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는 비단 정 후보의 주장이 아닌 전북 선거구 10곳의 민주당 후보들의 공통된 구호이기도 하다. 전북이 호남의 야성을 회복해 존재감을 살리자는 의미다. 반면 지난해 전북이 잼버리 사태로 새만금 예산이 삭감당한 채 발전에서 소외된 것에 대한 대책이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특별자치도로 첫발을 뗀 전북이 재정이나 예산 등 주요 특례를 못 얻은데다 설상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특례는 4건에 불과한데 이 특례 등에 대한 공약은 전북에서 전무한 실정이다. 졸지에 175만 전북도민이 국회의원의 보호를 받는 게 아니라 전북도민이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로 인식될 처지에 놓인 셈이다. 실제 정권에 대한 전북지역의 반대 심리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들의 투쟁에 도민을 앞세우는 일이 22대 국회에선 빈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북의 선택이 야성 회복에 치우친다면 향후 스스로 지역 발전을 촉구할 명분을 없앨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 전북에선 멈춰버린 새만금 국제공항과 노을대교 건설, 시민들이 원하는 민생공약,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공약 개발도 사라졌다. 올해 국가 예산이 전국 8도 중 유일하게 삭감됐는데도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이 없다. 적어도 21대 총선까지 국회의원 후보들은 ‘얼마만큼의 예산을 따오겠다’라는 약속이라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약을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내용이 부실하다. 지역소멸과 특별자치도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도 완전히 사라졌다. 의료대란 속에서 남원 공공의대 공약은 22대 총선에선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지역정치권은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전북 유권자들이 지역 발전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실현이 어려운 지역구 발전전략 대신에 이재명 대표에 충성을 어필하는 전략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이유다. 설상가상으로 민주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자 전북정치권에선 ‘선거 다 끝났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도내 일부 민주당 단수공천 지역은 사실상 이렇다 할 선거운동 분위기조차 없었다. 경선이 끝난 지역은 전주을을 빼면 열기가 식었다는 평가다.
장수 출신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졸지에 당내 경선을 3번이나 치르게 됐다. 같은 인물이 한 정당 내에서 경선을 3번이나 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당사에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다. 앞서 박 의원은 3인 경선과 결선 투표에서 모두 50%과반을 획득했으나 하위 10% 현역 명단에 들었다는 이유로 총 득표의 30%가 감산됐다. 그 결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았지만 잦은 설화와 막말 논란으로 후보 공천이 취소됐다. 그러자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물론 홍익표 원내대표 등은 박 의원을 공천하는 게 이치에 옳다는 취지로 힘을 실어줬으나 이재명 대표는 “차점자가 우승자가 될 순 없다”면서 거부했다. 그러면서 “경선에 참여할 길은 열려있다”고 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도 대승적 차원에서 박용진 의원을 포용하라고 했으며, 또 같은 당 중진인 김상희 의원도 박용진 의원에 대한 배제 결정을 정면 비판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 차원에서 받여들여지진 못했고, 서울 강북을은 전략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민주당은 결국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공천과 관련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가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안규백 당 전략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7명의 후보자가 공모해 뜨거운 경쟁을 보여줬다"며 "박 의원과 조 이사 양자 경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을 치를 예정"이라며 "오는 18일과 19일까지 2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다시 30% 감산의 위험을 감수하고,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들러리를 서라면 들러리를 서고, 구색을 맞추라면 장단도 맞춰 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북을 전략경선에 참여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저는 비록 '발표'에서는 졌지만 '투표'에서는 이긴, 이미 강북을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 모두를 얻은 과반득표자다. 그런데 더 불공정한 방식, 더 납득하기 어려운 규칙, 당헌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없는 형식으로 경선을 다시 치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민주당이 강북을 전략경선에 △1인 2표제 △전체 권리당원 투표 70%+강북을 권리당원 투표 30% 합산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에 의문을 표했다. 이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 적극 지지층을 겨냥한 룰이라는 의미다. 박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의 연속이다. 지역구 총선후보를 뽑는데 '1인 2표제'는 전례가 없다"고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 정당으로 일부 소수 진보정당들이 참여한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대표 후보 30명의 순번을 발표했다. 전북 출신이거나 전북과 연고가 있는 후보 3명이 포함됐으며, 당선 안정권에 2명이 배치됐다. 이번 비례연합의 순번배정은 자력으로 당선이 불가능한 정당의 후보들이 당선권에 들 수 있도록 분배가 이뤄졌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3일 창당 이후 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받아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만한 후보인가,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해서 22대 총선에서 국민 승리를 이끌 적임자인가를 판단하고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선이 확실한 것은 13번 내외로 분석된다. 이중 당선 가능성이 확실한 1~3번에는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비례 1번 후보로, 익산 남성고 출신인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를 비례 2번으로 각각 확정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이자 민주당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백승아 전 교사노조연맹사무처장은 3번에 배정했다.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비례 4번,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비례 5번을 받았다.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당선 안정권인 비례 6번을 받았다. 부안 출신인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7번, 박홍배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가 9번, 한창민 전 정의당 대변인이 10번으로 뒤를 이었다. 전종덕 전 전라남도 의원은 11번을, 시민사회 국민후보로 선출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번을 받았다. 13번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14번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고창 출신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 15번은 손솔 진보당 수석 대변인이 배치됐다. 16번은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17번은 이주희 변호사, 18번은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19번은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20번은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순번을 받았다.
국민의힘 강병무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19년 연속 흑자경영의 농축산 전문경영인이며 현장중심 실물경제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피폐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기력한 정치력, 민주당의 들러리, 무조건 민주당의 사고방식을 끊어야 한다"며 국립공공의전원 유치, 달빛철도 개설,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장수 종마사업과 연계한 퇴역마 복지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평민당 남원지구당 조직부장, 남원축협 조합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 6명의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총선에서 ‘앞 순번 기호’를 받도록 ‘의원 꿔주기’를 한 것이다.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 비례대표제를 자신들의 의석 수 늘리기에 악용한 것의 연장 선상이다. 이들은 모두 불출마 또는 최근 낙천한 비례대표 의원들로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등 6명이다. 이 같은 현상은 한강욱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지역 내 일부 인사들이 “비례 의석이 (1석)줄고 전북지역 국회의원 1석이 유지된 것을 심각하게 봐야한다”며 “소외된 계층의 의사를 가장 반영할 수 있는 건 비례대표제”라는 주장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기도 하다. 한 교수는 KBS심층토론에 출현 “전북이 (영남 등) 다른지역에 비해 과다대표되고 있다”면서 전북 10석 유지를 집중 비판한 바 있다. 전북 때문에 비례대표 의석이 줄었고, 결과적으로 취약 계층을 대변할 기회가 줄었다”고 했다. 그러나 실상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제는 이미 거대 양당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선택하고, 위성정당을 창당을 주도한 양당이 인정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22대 총선 정국 속에서 비례대표제를 옹호하려면 전북 1석 유지를 공격하기에 앞서 적어도 비례 위성정당 문제부터 언급했어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추가 제명 가능성에 대해 “닫혀있지 않다”면서 “"한 의원의 자유 발언이 있었는데 22대 총선에서는 절대 위성정당을 만들 수 없도록 워성정당금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당 이탄희 의원은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을 반대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새로운미래 한기대 남원·임실·순창·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남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의 꿀맛에 취한 무능한 민주당 지방권력을 심판하고 금융 공정성이 실현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당독재 민주당 지방정부는 지역 특수성에 맞지 않는 졸속 지역개발로 혈세를 낭비해왔다"며 금융 공공성 실현, 전 국민 기본소득 추진, 금융 특별지원법 제정, 지리산 일대 식품단지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끝으로 "지난 30년동안 금융의 발전과 개혁을 위해 온 몸을 바쳐온 금융전문가라고 자부한다"며 "금융의 이익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고창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윤준병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 '대한민국의 봄'과 '정읍고창의 봄'을 앞당길수 있도록 총선 승리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화합과 통합을 위해 가치와 철학이 다르더라도 포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며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참여의사가 있다면 문호를 개방하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성엽 예비후보가 제시했던 공약과 미래비전도 검토 반영하겠다"며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정책은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22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희망한다는 윤 예비후보는 "농어업인들을 위한 '농산물가격 안정제'를 제도적 입법화 하는데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20명 중 전북출신 2명이 배정됐다. 장은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후보 추천위원장은 15일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다.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이다. 이날 발표된 후보 20명은 순위 결정을 위한 국민 경선을 거쳐 18일 공천이 확정된다. 비례대표 후보 홍보물에 ‘전북의 딸’을 강조한 강경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 집행위원(원광대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는 남원이 고향이며,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자협회장은 장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비례 순번은 당원 50%, 국민참여선거인단 50% 투표로 결정되는데 도내 지지자들은 전북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만큼 경선에서 전북 출신 후보들의 당선 안정권 안착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17∼18일 이틀간 순위 선정을 위한 인터넷 투표가 진행된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여성 후보자로는 △강경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 집행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가수 리아)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교육작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남성 후보자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신상훈 전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조국 당 대표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황운하 의원 등 10명이다.
정읍·고창 유성엽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5일 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앞서 진행된 경선에서 윤준병 예비후보에게 공천권을 내준 유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결과와 그동안의 여론조사에 왜 큰 차이가 있을까. 권리당원 투표와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간에 왜 큰 차이가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오늘 그 의문을 풀어주는 정당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불법행위(조직적인 권리당원 대리투표)가 채증됐다"며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했다.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뒤받침할 수 있는 재심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정치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다 전북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한 위원장이 전북도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 한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법무부 장관 신분으로 전북을 방문했었으나 당시엔 이민정책에 실무협상만 하고 돌아갔기 때문이다. 전북은 전주을 정운천 후보가 텃밭갈이를 10년 이상 해온 만큼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한 위원장의 전임 대표인 김기현 전 대표의 경우 사탕발림만 했을 뿐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김 전 대표는 잼버리 사태 때 전북에 대놓고 혐오감을 드러내기도 하면서 호남인들이 많은 수도권 민심을 스스로 박살냈다. 한 위원장은 이 때문에 이날 전북 방문에서 ‘진정성’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운천 의원을 집중 지원하면서 ‘잘 사는 전북’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이 얼마나 전북을 실질적으로 도울 것인지 그 비전을 말하는게 이번 방문의 핵심이기도 하다. 전북은 일반적인 구호보단 새만금 국제공항과 전북경제 문제에 어떤 세밀한 해법을 제시하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다. 전주을에서 정운천 의원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에 대한 논평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지난 13일 모두 마무리됐다. 민주당 전북 경선은 결과는 한마디로 ‘현역 강세, 중진 귀환’이라는 두 가지 코드가 맞아떨어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변화를 예고했다. 전북은 이번 민주당 경선으로 중진 위주로 재편이 유력해졌다. 전북 10개 선거구에는 민주당 외 후보들이 있지만,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당선권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전북에 등록한 예비후보 중 민주당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선거 운동을 하는 인물은 양정무 전주갑 국민의힘 후보와 정운천 전주을 국민의힘 후보, 강성희 전주을 진보당 후보 정도다. 오는 21~22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에서 다른 후보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의 경우 유력 후보라고 분류하기 어렵다. 전북 정치권이 중진 그룹으로 재편되면 21대 국회의 고질병으로 지적됐던 국회 상임위원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노릴 수 있는 명분이 마련될 전망이다. 만약 중진이 됐음에도 전북 국회의원들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에선 심판론이 불가피하다. 전북은 최근 현역 물갈이가 대폭 진행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현역 의원 6명이 생존했다. 현역을 꺾은 예비후보들 2명의 경우 3~4선 이상의 중진 출신 인물이었다. 전북 도민들이 새 얼굴을 선택하기 보단 안정을 택했으며, 힘있는 중진을 키워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라는 민심을 나타낸 것이다. 전북에서 최다선 가능성은 전주병 정동영 후보로 이번에 당선되면 그는 5선이 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면 국회의장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익산갑 이춘석 후보는 본선에서 이기면 4선 고지에 올라선다. 그가 4선 중진이 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민주당 최고위원 등 실세의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3선도 대거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주갑 김윤덕 후보는 재선에서 3선으로 중진 도약이 유력해졌는데, 그는 당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선거에서 이기면 민주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에 도전할 수 있는 명분이 커진다. 익산을 한병도 후보도 3선에 도전한다. 한 후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전북 예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임위원장도 가능하다.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연임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그가 3선이 되면 국회 농해수위나 환경노동위원회의 상임위원장도 할 수 있다. 전주을에선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승리하면 3선이 가능한데, 전주을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험지 중의 험지인 만큼 그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정치신인으로 10일 돌풍을 일으킨 민주당 이성윤 후보와 입틀막 사건의 당사자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강적으로 평가된다. 재선 의원에 도전하는 초선의원들의 수도 많아졌다. 재선 가능 후보군은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후보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후보,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 3명이다. 재선의원이 되면 국회 상임위 실세인 간사를 맡을 수 있다. 민주당 내 초선 후보군으로는 전주을 이성윤 후보로 사실상 처음 정치에 입문해 당선권에 가까워진 이는 그가 유일하다.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후보는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다시 공천권을 잡았다. 전북 정치권이 21대 초·재선에서 22대 국회에선 전국에서 유례없는 중진 그룹으로 구성되면서 차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총선 익산갑 진보당 전권희 예비후보가 ‘청년 1만 원 아파트’ 공급 등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14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 후보는 “익산의 위기 극복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고 그 핵심 키워드는 청년”이라며 “인구 소멸 극복과 지속가능한 익산을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투자해야 하며, 좋은 일자리 확보와 함께 주택 지원 방안과 낮은 지역 임금 보전 등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 화순군의 ‘청년주택 1만 원’ 사업을 예로 들며 “청년등이 지역을 탈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일자리와 함께 주거를 꼽고 있다”면서 “무상 임대 주택에 준하는 파격적인 공급으로 청년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형 청년수당 월 50만 원으로 확대,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 일자리 보장을 위한 공공부문 의무 채용 확대 및 민간기업 채용장려금 지급,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위한 지방청년특별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
총선 익산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가 ‘남다른 경력! 탁월한 실력! 참일꾼 한병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4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한 후보는 “익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익산의 중단 없는 발전과 더 큰 변화를 위해서는 경력과 실력이 확실히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총선 승리의 신호탄을 익산에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조기 추진 및 주요 기관 익산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성공 및 굴지의 식품기업 유치, 교육발전특구 성공적 추진 및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명성 복원,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와 바이오 특화단지 등 신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편입된 웅포·성당·용안·용동·망성면의 현안인 상습 침수 구역 배수장 증설 및 하천 정비·보강과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오지성 예비후보(61)가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오 후보는 “호남지역(전북특별자치도‧전남‧광주)에 지역구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지역구 당선자가 단 한명도 없다”면서 "이번 총선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로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군산시 청렴도는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한 참담한 상황까지 이르렀고 군산시의회 조차도 2023년도 지방의회 평가에서 '부패경험률' 전국 75개 기초시의회 중 74등을 했다”면서 “이제는 변해야 하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군산시민의 머슴이 되어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공약으로 승부를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군산시 주차난을 완전히 해결하고 군산시 자존심의 상징인 역전의 명수 군산상일고(옛 군산상고) 야구기념관을 지어 관광객 유치와 함께 무너진 군산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30~40대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따. 한편 오 후보는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목회학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북자유인권연합 대표와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전국위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경선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9~10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에선 다선 출신 예비후보들이 대거 부활하면서 향후 판도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경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경선 후보는 △전주병 정동영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후보였다. 정동영 후보는 김성주 후보와의 3번째 결전 끝에 2번째 승리를 거뒀다. 정 후보는 재선 현역 의원으로 전주병의 강자였던 김 후보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병 후보는 전주고-서울대 동창 대전으로 불릴 만큼 유성엽 후보와 경선 초반부터 강하게 대립해왔다. 두 후보의 결전에선 현역인 윤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완주·진안·무주는 현역 재선 의원인 안호영 후보가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정희균 후보와 완주출신 김정호 후보를 이기고 세번째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에 당선되면 22대 국회에서 유일하게 내리 3선을 한 전북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후보는 3선 남원시장 출신인 이환주 후보와 원외친명 인사인 성준후 후보와의 3자 경선에서 승리해 다시 한번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 유력주자로 부상한 이들이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승리하면 전북은 전국적으로도 다선 의원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정동영 후보는 5선, 안호영 후보는 3선에 도전하게 됐기 때문이다. 윤준병 후보와 박희승 후보는 당선될 경우 각각 재선과 초선의원으로 등원하게 된다.
장수 출신으로 전북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온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의 벽을 결국 넘지 못했다. 재선인 박 의원은 공약 이행평가와 지역구 관리, 당원모집, 대선 기간 득표율 기여 데이터 등이 민주당 내 상위권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하위 10% 의원 명단에 올랐다. 여의도 정가에선 박 의원과 최근 경선에서 탈락한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의 사례가 ‘비명횡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고 있다. 실제 박 의원은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3자 경선을 치렀으나 1차 경선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결선 투표에서 30% 득표율 감산 등으로 정봉주 예비후보에게 패했다. 일각에선 그가 1차 경선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박 의원 측 참관인은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박 의원은 실제 재심 신청서에 1차 경선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이는 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경선 원데이터 열람 또는 공개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다른 전북 출신 수도권 지역구 의원들이나 비례대표들과는 달리 전북 현안에 애정을 보이면서 든든한 우군으로 평가됐던 만큼 고향인 전북에서도 그의 패배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잼버리 사태 때에도 표적이 된 전북도민을 위로한 유일한 서울 국회의원이었다. 박 의원이 편지를 써 전북 도민을 위로한 8월 초에는 전북에서 내로라하는 정치 원로들마저 침묵하고 있을 시기였다. 사실상 21대 국회에서 눈치보지 않고 고향 현안에 관심을 가진 이는 타 지역구 의원 중 박 의원이 유일했다. 그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현안에서도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오히려 전북 국회의원들보다 강하게 금융당국의 불공정함을 지적해왔다. 박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을 낱낱이 분석해 사그라들던 제3금융중심지 문제를 이슈화한 1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전부터 생각한 분 중 1~2명이 이번주 일요일에 합류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3명(김종민·홍영표·박영순)으로 설훈 의원 입당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서 추가 합류가 이뤄질 경우 개혁신당(4명)을 앞지르게 된다.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선 “옛 속담에 ‘농부는 굶어도 종자는 먹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공천 학살하면서도 종자는 남기면서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호남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새로운미래보다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민의 마음을 반영하는 것이니 현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저희 지지도도 더디지만 올라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전주병 예비후보가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던 김건희 특검법 재논의와 통과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3일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정황이 추가로 포착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특히 김건희 특검법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60% 이상의 찬성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법안 통과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낡은 정치·구태 정치를 전북에서 몰아내게 될 것”이라며 “전북과 전주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경쟁력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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