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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새만금, 표류했던 2년4개월

새만금사업에 대한 정부의 최종결정이 순차적 개발방안으로 확정되면서 지리하게 전개됐던 사업 찬반논란이 일단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진통과 갈등을 겪었던 2년4개월을 정리하고 향후 사업추진에 따른 과제와 전망 등을 세차례로 나눠 살펴본다.<편집자주>99년 1월11일 이 사업의 환경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유종근지사가 민관합동공동조사단 구성을 제의한 이래 이 사업은 지금까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해 왔다. 정부부처간 갈등, 사업결정 및 토론회 연기, 지속가능발전위 개입, 경제성과 환경영향을 둘러싼 찬반공방이 무려 2년4개월 동안이나 계속돼 왔다.◇공동조사위 활동과 부처간 갈등민간전문가 21명과 정부·관계기관 추천인사 9명 등 30명으로 구성된 새만금 민관공동조사단은 99년 5월부터 2000년 6월29일까지 활동했다. 새만금사업의 환경영향, 경제성 및 새만금호 수질보전대책 등에 대한 타당성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 연구해 필요한 대책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것이 운영목적.그러나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조사단에 참여한 위원들 사이에서는 사업찬반을 둘러싸고 첨예한 의견대립이 노출됐다. 조사단에 참여했던 한 조사위원은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장외공방전까지 빚어졌다.부처간 갈등도 심각했다. 환경부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만경수역의 목표수질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사업추진에 반대입장을 노골화 했고 해양수산부는 갯벌의 보존가치를 이유로 내세워 사업결정의 유보입장을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차관회의와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숱하게 열렸으나 결론은 ‘추가 검토’‘추가 협의’‘의견수렴’‘대책수립, 만 반복됐다.△정부방침 수차례 연기정부는 당초 민관공동조사 활동이 종료된 뒤 2000년 9월 최종입장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약속은 언제나 지켜지지 않았다. 무려 7차례를 헤아린다.정부의 눈치보기는 올들어서도 여전했다. 지난 2월15일 열린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는 2월 21일 발표키로 한 새만금사업에 대해 최종 입장을 조율했으나 환경부와 해수부가 결정 유보의견을 냄에 따라 3월말로 연기됐다.2월22일 안병우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방침 결정을 4월 중순으로 다시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5월 초순, 5월 중순으로 연거푸 미뤄졌다.새만금사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개최키로 한 공개토론회 마저 연기됐다. 4월30일과 5월3·4일 열기로 했던 토론회는 사업반대측 토론자가 섭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각각 일주일씩 지연돼 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을 의심케 했다.△지속가능발전위 개입정책결정이 한없이 표류해 오던 새만금사업에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까지 개입했다. 이 기구는 3월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문회의 위원 만찬회에서 새만금사업에 대한 공정한 검토와 논의를 위해 정부 발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다음날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론화했다. 이에대해 도민들은 1년 2개월에 걸친 민관공동조사단 운영활동과 총리실을 비롯한 관련부처가 8개월 이상 연구조사와 검토작업을 거친 이 사업의 방침결정을 또다시 연기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이 기구는 또 4월들어 새만금사업의 정책결정을 위해 독립된 ‘검토위원회’를 구성, 결론을 도출할 것을 주장했다. 4월6일에는 운영협의회를 갖고 공개토론회가 필요하며 이를 관철시켰다. 이 기구로 인해 정부결정은 또 한번 늦춰졌다.이밖에 새만금사업을 중단해야 하느냐 강행해야 하느냐를 둘러싼 찬반논란도 쉼없이 계속됐으나 사회적 합의는 이끌어 내지 못했다.

  • 자치·의회
  • 김현기
  • 2001.05.26 23:02

[전북정가] 한미간 공조방안 의견 교환

- 한미간 공조방안 의견 교환...미공화당 상원의원과 오찬국회 장영달의원(민주당.전주 완산)은 12일 서울 하이야트호텔에서 국제관계 전문연구기관인 미국 해리티지재단의 초청으로 미공화당 상원의원인 크리스토퍼 본드와 오찬을 함께하며 대북정책의 한미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장의원은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이후 한반도 평화유지등을 위해서는 일관된 대북정책의 추진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거나 궁지로 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장의원은 또 “한미간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미행정협정(SOFA)상의 환경등 불평등 조항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면서 “미행정부가 협정 개정협상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오찬에는 민주당의 이인제·정대철·유재건의원과 한나라당의 이부영·정재문의원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중앙당 당기위원에 임명자민련 도지부 최용안 위원장이 11일 중앙당 당기위원으로 임명됐다.11명으로 구성된 당기위원 가운데 호남에서 유일하게 임명받은 최 도지부 위원장은 “중앙에서의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당 발전은 물론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해 중앙차원의 협력을 얻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최동성
  • 2001.01.13 23:02

[전북도청 인사] 신임 국장 프로필

◇최수(崔秀) 농림수산국장농업기술고시를 통해 1975년 공직에 발을 디딘 농업행정통. 농산과장·농업정책과장·농민교육원장·농산물원종장장 등 10년 이상 농업 관련 과장 보직을 맡았다. 부안 부군수 재직시 환경단체의 새만금백지화 주장에 대해 농업전문가로서 경험을 통해 현실감 있게 반박하는 글을 써 도지사의 격려를 받기도 했다. ‘최고집’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철저한 원칙론자. 김제 출신으로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51세.◇이기동(李基棟) 환경보건국장약사 출신의 보건 분야 전문가. 1976년 공직을 시작해 도청 의약계장·보건과장·위생과장을 역임했다. 2년 3개월여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재직한 뒤 ‘친정’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매사에 허점을 드러내 않는 합리적 성격에 공과 사를 분명히 한다는 평을 받는다.보건위생 뿐아니라 환경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대 환경대학원에서 석사 취득했다.원광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55세.◇주종권(朱鍾權) 경제통상국장1974년 공직을 시작해 행자부(구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내무부 재직시절 2년여간 농촌 및 지역경제 담당으로 재직해 경제분야도 해박하다. 1997년 전북도로 전입된 후 서울사무소장과 남원부시장을 역임했다.친화력과 성실성이 돋보인다는 평.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으로 통한다.전주고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51세.

  • 자치·의회
  • 김원용
  • 2001.01.11 23:02

[전북도청 인사] 국장급 프로필 (2)

◇권영길건설교통국장육사출신으로 지난 79년 대위예편후 지방토목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이래 도로.도시정비.하천.방재계장을 거쳐 92년 8월 시설서기관(4급)으로 승진했다. 이후 도시개발.농지개발.수자원관리.도로교통과장등 건설교통국소관 주요 과장을 두루 역임. 온화하면서도 업무추진력과 조직내 인화단결능력이 탁월하며 전주권신공항을 추진하는데 기여했다. 전북대에서 환경공학석사를 받았으며 98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 정읍태생 51세.◇최영근농업기술원장농학박사출신으로 지난 70년 공직을 시작, 85년 농업연구관으로 승진해 호남작물시험장과 맥류연구소 소맥육종과. 전남농촌진흥원. 전북농촌진흥원 작물과장을 거쳤다. 지난 98년 농업기술원 시험연구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이후 2년3개월만에 다시 수장자리에 올랐다. 수도작분야에 권위자로 유종근지사의 쌀생산비 50%절감공약을 구체화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96년엔 농수산연구상과 신한국인 표창을 받기도. 52세.◇신균남기획관기획통으로 69년 공직을 시작, 91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이후 고창군사회과장, 공무원교육원 운영.교통관리.문화재.기획1.2계장등을 역임했다. 이후 산업정책과장과 경제행정.총무과장을 맡는등 민선이후 역량을 인정받아 뒤늦게 급성장한 케이스.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청렴 강직한데다 원칙주의자로 기획분야에 밝아 제자리를 잡았다는 평. 전주고재학시설엔 3년간을 특대장학생으로 다닌 일화가 유명하다. 고창출신 53세.◇이우철정읍부시장행정고시출신으로 82년 공직에 임용, 내무국 지도계장과 도의회전문위원.관광과장.지역경제과장.경제행정과장.회계과장.감사관.지사 비서실장.기획관등 요직을 두루 맡았다. 기다림에 미학(美學)이라는 말처럼 자리욕심이 없어 93년 9월 지방서기관직에 오른 이래 7년4개월만에 지방부이사관에 승진했다. 합리적이고 아랫사람들과도 곧잘 어울리는 원만한 성품. 성균관대경영학과졸. 전주출신 47세.◇장재식남원부시장육사출신으로 83년 예편과 함께 공직에 투신, 잠특계장과 지역개발계장.조사1계장.고시.인사계장.교육원서무과장.법무담당관등 도청 주요 자리를 두루 거쳤다. 9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2년6개월동안 예산담당관을 맡아 고생해온 점때문에 부시장요원으로 발탁됐다는 후문. 매사에 치밀 꼼꼼하고 컴퓨터.인터넷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컴도사. 군산출신으로 47세.◇유일수완주부군수지난 68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문화예술계장.홍보1계장을 거쳐 지사비서실장을 역임하는등 비서출신으로 정평. 9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환경관리과장과 공업과장 자치행정과장. 순창.임실부군수등을 고루 역임했다. 만학에 꿈을 키워 92년 방송통신대 학사와 95년 전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기도. 성실하고 친밀감이 높아 상하간 교량역할이 뛰어나다. 55세. ◇최윤주임실부군수지난 66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이래 35년만에 부단체장에 발탁됐다. 90년 전주시사회산업과장과 공무원교육원 교무과장, 의회.여론.행정계장, 교육원교관등을 거쳐 9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도의회전문위원과 의사.총무담당관등을 역임하는등 의회통이다.상하간 관계가 원만하고 신망이 두터워 본인의 소원대로 고향인 임실부군수 진출의 꿈을 이뤘다. 전주고와 전북대 경영학과졸. 58세.◇박성일소리축제사무총장행정고시출신으로 80년 공직을 시작, 정책개발계장.도시개발계장.법무담당관.통계계장.문화체육과장을 역임했으며 95년 지방서기관에 승진. 이후 세정과장과 행자부서기관을 거쳐 98년 도로 전입, 기획관과 정읍부시장을 지냈고 지난해 10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완벽한 업무처리 능력때문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사무총장에 발탁됐다. 전북대와 서울대행정대학원(석사)수료.46세.

  • 자치·의회
  • 권순택
  • 2001.01.08 23:02

[전북도청 인사] 국장급 프로필 (1)

◇임무웅 전북공무원교육원장완주 고산이 고향으로 1967년 교육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행정직으로 전직한 뒤 공무원 교관, 통계담당관,환경관리과장, 진안부군수, 의회전문위원, 정책협력관, 공보관,도 공무원교육원장, 도청 농림수산국장을 역임했다. 1년여 농림수산국장 재직시절 발로 뛰는 행정으로 부지런함을 과시했다. 달변이며, 상하관계에 친화력이 두텁다는 평. 기독교 신자로 교회 장로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고 졸업과 전북대 화학과 2년 중퇴 학력. 58세.◇민봉한 도청 자치행정국장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78년 행정 사무관에 특채됐다. 도청 조사계장, 감사계장, 민방위과장, 건설행정과장 등을 거쳤으며, 익산시 공영개발사업소장과 사회산업국장·부안부군수 등 현장 경험 경력도 있다. 직전 보직인 도청 경제통상국장 시절 비전문 분야임에도 꼼꼼하게 업무를 챙겨 군산자유무역지역 지정과 같은 굵직한 현안들을 무난히 처리했다는 평. 전남 해남이 고향으로, 치밀한 성격에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52세.◇강인형 도청 경제통상국장1966년 공직에 발을 디딘 이후 올해로 35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공무원 교육원장, 순창군수, 도청 공보관, 무주군 부군수, 도청 민방위재난국장·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한 때 도지사에게 찍혀(?) ‘무보직’의 수모를 겪기도 했으나 국제협력관으로 ‘복권’된 후 이번 경제통상국장 보직을 꿰차면서 제자리를 완전히 찾게 됐다.순창 출신으로 순창고와 방송대를 졸업했다. 55세.◇안세경 환경보건국장농업기술고시를 통해 1980년 공직에 입문했다. 정읍군 농산과장, 도청 농산과장, 농업정책과장, 법무담당관, 전주시청 문화영상산업국장, 전주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시장의 눈 밖에 나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도청 공보관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매사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했다. 41세.◇이인재 국제협력관고창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남가주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재원. 1990년 행정고시를 통해 구 공보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1999년 문화관광부에서 전북도청으로 전입, 지방서기관 승진 2년여만에 부이사관 자리에 해당하는 국제협력관 자리를 꿰 차 도지사의 신임을 가늠케 했다. 유창한 영어 구사와 자신감 있는 업무 추진, 원만한 대인관계 등이 강점. 39세.

  • 자치·의회
  • 김원용
  • 2001.01.08 23:02

[전북도청 인사] 국장급 대폭 인사 배경과 의미

- 면모 쇄신...민선후반기 친정체제 강화- 40대 국장전방위 포진...조직 활성화- 행자부교류 포기.농업기술원 조기내정 문제도이번 전북도의 국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는 이미 예고된 수순이다.그동안 도 인사관행을 보면 조직의 안정성을 고려, 인사요인이 있는 국.실에 대해서만 보강해온 전례와 달리 기획관리실장과 문화관광국장을 제외한 실.국장급을 전면 교체했다.이는 유종근지사가 평소 간부공무원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대해 경고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유지사는 지난해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실국장들이 현안이 생기거나 의회관련문제가 돌출되더라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나서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이 없다”고 질책한 것과 무관치 않기때문이다.따라서 유지사는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조직의 면모를 새롭게 일신하고 민선 후반기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실.국장급의 대폭 교체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우선 새로 내정된 주요 실.국장급의 면면을 보면 나이가 크게 젊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성엽농림수산국장과 안세경환경보건국장, 이인재국제협력관이 40대 초.중반이고 민봉한자치행정국장, 강인형경제통상국장, 권영길건설교통국장, 최영근농업기술원장, 신균남기획관등이 모두 50대 초.중반을 넘지않는등 과거와는 달리 젊은층을 대거 포진시켰다.이같은 이면에는 느슨해진 조직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한편 국장급이 직접 발벗고 뛰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복안이 깔려있다.또한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단행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으로 승진한 권영길.안세경국장과 최영근원장, 이인재국제협력관. 신균남기획관등은 그동안 업무능력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점이 적극 평가.반영된 케이스다.반면 조직내 화합과 안정도 함께 고려한 대목도 엿보인다.언론보도를 통해 물의를 빚었던 일부 국장을 문책대신 포용하고 의회직공무원을 전격 부단체장에 발탁한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사실 의회직의 경우 그동안 한직으로 인식되거나 승진자들이 잠시 거쳐가는 정류장정도로 인식되어 왔지만 이번에 최윤주총무담당관을 임실부군수로 발령함에 따라 의회에 대한 배려와 파트너쉽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예전과 달리 유지사의 이같은 조직 끌어안기는 임기말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3선으로 가는 저변을 다지기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도는 이번 인사에서 행자부와의 교류인사 포기및 국가 임명직인 농업기술원장의 사전 내정에 따른 문제점도 드러내고 있다.도는 당초 중앙부처와의 교류인사를 통한 가교역할및 지방공무원의 경험축적을 위해 행자부와 인사교류를 추진했지만 도전출자의 직급조율등이 무산되는 바람에 도 자체적으로 인사를 마무리했다.때문에 도 전체 인사흐름이 흐트러지는 결과를 초래했고 향후 중앙과의 전출.입인사시 악영향이 우려된다.도지사에게 추천권만 있는 농업기술원장의 사전 내정.발표도 절차상 하자를 드러내고 있다. 농진청과의 협의를 거쳤다지만 3월초께나 정부에서 임명할 농업기술원장자리를 미리 발표함에 따라 현 원장과 내정자사이에 어정쩡한 관계정립및 조직내 레임덕현상등 인사 후유증도 예견된다.또한 외부 민간인가운데 선정키로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공무원출신으로 임명함에 따라 관주도운영이라는 문제점도 나오고 있다.물론 외부 인물난과 시간상 촉박함때문에 고심끝에 내정했다는 도의 설명이지만 직전 사무총장임명자가 수일만에 물러나는등 인선과정에 난맥상도 빚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함께 조직의 화합을 의식, 일부 물의를 빚었거나 업무장악및 능력면에서 문제가 제기된 인사까지 함께 끌어안음에 따라 책임행정 구현및 신상필벌(信賞必罰)원칙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 자치·의회
  • 권순택
  • 2001.01.08 23:02

[전북도청 인사] '구원투수', 유성엽 농림수산국장

구원 투수와 핀치 히터는 야구 경기에서만 필요한 게 아닌 것 같다. 공조직내에서도 궁지에 몰리거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구원 투수가 활용되곤 한다. 전북도청 유성엽국장은 이같은 의미에서 인사때 마다 주목을 받는 구원 투수다.행자부(구 내무부) 행정국 기획과에서 탄탄하게 다진 기반을 토대로 유국장은 전북도의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항상 그 중심에 섰다.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이 꼭 필요하고 새만금사업을 둘러싼 환경운동 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질 때 그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보건국장에 투입됐다.7년여를 끌만큼 난마처럼 얽혀 있던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문제를 풀었고, 한 걸음 나아가 부안댐까지 단숨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특히 부안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과정에서는 주민 반발 대신 오히려 주민들의 지지를 끌어내 중앙 일간지 선정 ‘10대 히트 행정’에 꼽히게 만들었다.새만금사업 역시 아직 정부 방침 결정이 남았지만 민·관 공동조사단 조사 과정과 국회 예산 삭감 방침 등의 어려속에서도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지 않게 하는 데 몸을 던졌다. 새만금사업의 원만한 추진과 농가 부채 등 농업 문제들이 현안으로 등장하면서 이번 인사에서 그는 농림수산국장 자리에 전격 투입됐다. 공무원 수만도 4백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인 데다 농업·축산·수산·산림·행정 등 여러 직렬이 혼재돼 ‘업무 추진비’ 문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 조직의 통솔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구원 투수로 다시 ‘유성엽 카드’가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강점이 많은 그는 특히 공개 행정을 무엇보다 강조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바라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데 있다.아이디어맨에다 과감한 결단력, 추진력까지 두루 갖춤으로써 공무원 사회에서도 공무원의 이상적인 모델이라는 평을 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정읍이 고향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를 졸업했다.

  • 자치·의회
  • 김원용
  • 2001.01.08 23:02

[전북도청 인사] 도 국장급 대폭 인사

국.원장,부단체장 16명 이동전북도는 지난 6일 민선이후 최대 규모인 국.원장급및 부단체장등 16명에 대한 내정인사를 단행했다.도 인사내용을 보면 자치행정국장에 민봉한경제통상국장, 농림수산국장에 유성엽환경보건국장, 공무원교육원장에 임무웅농림수산국장, 농업기술원장에 최영근농업기술원시험연구국장, 국제협력관에 이인재투자통상과장, 기획관에 신균남총무과장을 내정했다.도는 또 경제통상국장에 강인형국제협력관, 환경보건국장에 안세경공보관, 건설교통국장에 권영길도로교통과장을 각각 승진.발령했다.이와함께 정읍부시장에는 이우철기획관을 승진.내정하고 남원부시장에 장재식예산담당관, 완주부군수에 유일수임실부군수, 임실부군수에 최윤주도의회총무담당관을 전보시키는 한편 주종권남원부시장이 도로 전입됐다.한편 장병순자치행정국장은 국방대학원에 입교하며 박성일정읍부시장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사무총장에 내정됐다.이성열행정부지사는 이와관련 “이번 국장급과 부단체장 내정인사는 철저히 능력과 업무실적등을 반영, 조직내 화합과 팀웍을 다져 새롭게 도정을 일신하고 최대한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권순택
  • 2001.01.08 23:02

[전북정치권 2000 의정결산] 정세균.정균환의원

정세균(민주당.진안 무주 장수)올해 예산심의에서 전북예산확보의 일등공신으로 각광을 받았다. 환경단체의 반대와 내부갈등을 등에 엎은 야당의원들의 정치공세에 맞서 당초 정부안보다 오히려 늘리는 뚝심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등 정치인으로 한단계 위상을 높히는 보람찬 한해가 됐다.【정치】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재선에 성공한 정의원은 집권여당의 핵심당직인 제2정조위원장과 예결위 간사, 전라북도지부장을 맡아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또 성실하고 부지런한 실무형 정치인의 모습에다 올 한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상력과 정치력까지 겸비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제2정조위원장으로서는 최근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금융시장 안정 및 기업·금융 구조조정에 마무리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앞장서 등 경제개혁의 전도사를 자임하였다. 재선의원이면서도 도지부장의 중책을 맡자마자 도지부를 '도민과 함께'하는 곳으로 개편하는 등 도지부가 전북정치권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선임되어 새만금 사업, 전주신공항 등 전북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전북현안 사업의 예산을 오히려 400∼500억원 가량을 증액시키는 역할을 했다.【의정】지난 15대 국회에 이어 재경위를 지원, 확실한 집권당의 간판급 '경제통'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매년 의정활동 최우수의원 자리를 한 번도 내놓지 않은 것에서도 나타나듯이 경제전문가로서 정부의 정책 결정과정에도 상당한 역할과 기여를 했다.16대 국회 첫 국감에서도 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감시민연대로부터 상위의원에 선정되었으며, 피감기관 공무원들로부터는 전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발군의 1위로 선정됐다.【지역】눈코뜰새 없이 분주하게 보내는 과정에서도 주말이면 지역구를 찾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수해복구비로 85억원의 재해복구비를 확보했고 무풍면 덕지-3거리간 도로확포장 예산으로 5억원, 진안군에 상습적인 수해 및 태풍피해 방지를 위한 자동우량경보시설 설치비로 7억 8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고 최근 개통된 대전-무주간 고속도로 건설에도 큰 역할을 했다.【기타】제2대 장애인사격연맹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2000년 시드니 장애인 올림픽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노력했고, 한-대만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활발한 의원외교 활동을 펼쳤다.정균환(민주당.고창 부안)국민의 정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각광받았다.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사무총장, 총재특보단장을 거쳐 16대 국회에서는 원내총무로 선출되면서 민주당 정권의 한 축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정치】말그대로 눈코뜰 새 없는 한해를 보냈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첫 여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최장수 사무총장 기록을 세울 정도로 확실한 일처리와 정치적 판단이 돋보였던 정총무는 지난 16대 총선을 앞두고 총재 특보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총선의 한축을 담당했다. 정총무의 이러한 활약은 민주당내 원내총무 경선까지 이어져 지난 5월 실시된 총무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16대 국회 전반기 원내총무로 선출됐다.정총무는 총무당선후 국회의장 선출과 일련의 정치일정에서 자민련과의 공동전선을 구축, 표결과정에서 다수의 야당에 승리하는 정치력을 발휘했다.최근 대야협상 및 국회운영과정에서 일부 무리가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총무회담에서 보여준 대화와 설득을 통한 여야 합의도출은 성숙된 정치력을 입증했다.특히 올해를 마감하는 임시국회에서 특유의 협상력과 정치력으로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를 무마하면서 정부조직법과 새해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한해의 대미를 장식했다.사무총장을 그만둘 당시 ‘아름다운 퇴장’이란 찬사를 받았던 정총무는 최근 민주당 당정개편에서 전면쇄신이라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유임의 목소리가 높을 정도로 당안팎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지역】최장수 도지부장으로 맹활약하다 정세균의원에게 바톤을 넘기고 중앙정치에 진력했다.지난 총선에서 지역구가 부안과 통합되는 상황에서도 당초 예상을 깨고 8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4선 등정에 성공한 정총무는 부안·고창지역구 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부창대교 예산확보와 국립공원재조정을 위해 동분서주 했던 정총무는 국회 환경노동위가 새만금사업을 문제삼자 국책사업과 도민의 정서를 들어 새만금사업을 강력히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또 고창에 판소리 박물관건립사업을 비롯, 선운산 도립공원 상수도 사업비를 확보하고 부안에는 예술로 진입로 개설사업비등 크고 작은 사업비등을 한껏 높아진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내세워 확보했다.

  • 자치·의회
  • 황재운
  • 2000.12.29 23:02

[전북정치권 2000 의정결산] 장영달.정동영의원

새천년의 첫해인 2000년은 사회 각분야 못지않게 정치분야도 심한 격동을 겪었다. 4.13총선을 통해 16대 국회의원으로 새롭게 출발한 전북출신 정치인들이 지난 한해동안 어떤 일들을 했는지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장영달의원(민주당. 전주 완산)3선의원으로 확실한 자기 자리를 갖췄지만 장의원의 올해는 정치적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암중모색의 기간이었다. 총무경선에 낙선한 뒤 몸을 낮추면서도 ‘객사정담’등을 통해 지역을 발판으로 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정치】치열한 공천경쟁을 치렀던 장의원은 지난 4.13 총선 본선에서는 높은 지지율로 무난하게 3선의 고지에 올랐다. 총선 직후 3선에 걸맞는 정치적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으로 원내총무 경선에 나섰지만, 재야 입당파의 후보단일화에 실패함으로써 낙선의 쓴잔을 마셨다.【의정】15대 국회 후반기에 이어 국방위원회에 지원, 의욕적인 상임위 활동을 펼쳤다. 장의원은 ① 남북 평화·통일시대의 적정 군사력 규모를 예측하고 이를 준비하는 문제, ② 국방개혁 상황의 점검과 강도 높은 추진, ③ 현역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하는 문제, ④ 병역과 국방조달에 나타난 부정과 비리를 근절하는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추고 군 출신이 아니면서도 전문가를 능가하는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역】지난 해까지 50회의 의정보고회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울 정도로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강조하던 장의원은 16대 총선후 '객사정담'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의정보고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매월 셋째주 토요일 객사 마당에서 전주시민들과 만나 의약분업사태와 학교용지 문제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의원은 이를 위해 계획된 외유도 포기할 만큼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지역구뿐 아니라 전북예산확보에도 팔을 걷어부치고 있는 장의원은 ▲전주신공항 건설 50억원 ▲전통문화특구 개발 118억원 ▲전북 전자상거래지원센터 건립 2억 ▲전주문화컨텐츠사업지원센터 건립 40억원 등 지역살림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기타】장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은 그의 추진력과 기획력덕분에 국회 수많은 연구단체가운데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급변했던 올해의 남북관계와 궤를 함께 해서 매회를 바꿔가며 박재규통일부장관, 리영희한양대교수, 북송 비전향장기수 등을 토론 발제자로 내세워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또 여야의 비중있는 중진과 차기 대권주자들을 초청 토론회를 개최함으써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둘러싸고 여·야간의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정동영의원(민주당.전주 덕진)2연속 전국 최다득표 국회의원 당선, 민주당 최연소 최고위원 당선, 권노갑 퇴진 발언 등 기록과 사건을 통해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정치인로 부상했다. 전북 정치권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를 움직이는 주요 인물까지 올라선 정의원에게 올 한해는 정치인으로서 큰 전환점이 됐다.【정치】전북을 넘어서 한국정치의 중심 인물로 도약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2연속 전국최다득표 당선을 통해 화려하게 재선의원이 된 그는 8.30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최연소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개혁과 변화를 내건 그는 민주당 위기론이 불거지던 연말 ‘권노갑 2선 퇴진론’을 대통령앞에서 강단있게 말했고, 결국 동교동계 2선후퇴와 당정쇄신이라는 정치적 사건을 만들어냈다.개혁 소장그룹의 대표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그의 성가는 ‘백봉신사상’2년 연속 베스트의원 선정과 각종 여론조사 선두권 진입, 언론매체의 잇단 올해의 정치인 선정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의정】한반도시대에 대한 비전제시가 정의원 의정활동의 큰 흐름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남북관계를 통해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역사적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강조했다.국정감사에서는 전자정부 문제에 대해 초점을 맞췄고 2년 연속 '피감기관이 뽑은 베스트의원'에도 선정됐다. 정보통신과학기술위에서 활동하는 정의원은 ‘전자정부구현에 관한 법률’을 공동 입법 발의했고, 최근에는 정보통신업계의 비상한 관심속에 ‘디지털컨텐츠산업 육성법’을 의원입법 추진하고있다.【지역】새만금사업, 전주신공항건설, 35사단 이전 등 전북지역의 3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 진북동과 팔복동 소로 개설을 이루었고 정보화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벌여 직업전문학교에 PC 5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기타】지난 1년동안 약 20여회에 걸쳐 대학, 기업체 초청 특강 등을 할 정도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였다. 그는 21세기 한국의 비전 제시를 통해 국민의 정부의 개혁전도사역할과 함께 정치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21세기 여성의 역할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로 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는 ‘남녀평등정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자치·의회
  • 황재운
  • 2000.12.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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