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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 전북 곳곳 누빈다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과 서울 곳곳에서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벨기에 잼버리 운영요원 100명은 이날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채계산 출렁다리, 고추장 마을 등을 방문해 사전 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은 대회 전에 입국하는 참가자와 대회 후에 잔류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진행하는 18개 관광 코스(사전 10개, 사후 8개)다. 맛집 탐방, 문화 체험, 자연 체험, 역사 기행 등을 주제로 전북과 서울을 관광한다. 비용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이 프로그램은 벨기에 2331명, 스웨덴 2118명, 멕시코 810명, 폴란드 500명, 아일랜드 430명, 아이슬란드 410명, 호주 320명, 캐나다 280명 등 17개국 7726명이 신청했다. 사전 관광 기간인 이달 29일에는 벨기에 1200명이 순창 고추장 마을, 채계산 출렁다리,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거리 등을 방문한다. 30일에는 폴란드, 대만, 멕시코 등 500명이 무주 태권도원, 순창 강천산, 김제 벽골제, 군산 선유도 등을 관광한다. 또 31일에는 캐나다, 아이슬란드, 파라과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인도 등 900명이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익산 미륵사지 등을 방문해 전북의 문화와 자연을 즐긴다. 사후 관광 기간인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는 폴란드 등 8개국 1200명이 부안 내소사, 전주수목원, 무주 금강 래프팅, 진안 마이산 탑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도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의 전북 방문을 환영한다"며 "전북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7 17:43

도시가스 없는 전북 6개 시군, LPG 배관망 깔린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전북 6개 시군에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이 깔린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전북 6개 시군 7개 마을에 LPG 배관망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규모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된 읍·면 지역에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가정마다 LPG 보일러와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내년부터 5년간 총 487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4∼2025년에는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장수군 장계면 장계리, 2025∼2026년에는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와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2026∼2027년에는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와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 2027∼2028년에는 고창군 흥덕면 흥덕리에 LPG 배관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6개 시군 7개 마을 총 4958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전북도 이종훈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별적으로 LPG 용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30∼4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안전한 에너지 사용으로 가스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7 17:42

전북도, 산하기관 위탁사무 들여다본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민생경제와 관련한 위탁사무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로 했다. 올해 4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과정에서 나온 잡음과 같이 전북도 출자·출연기관 위탁사무의 비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4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을 받으면서 신청 하루 전날 공고에도 없던 대기자 신청을 받고, 접수 기간도 지키지 않아 전북도의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해당 자금은 연금리가 1.6%밖에 되지 않고 선착순 방문 접수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접수 시작 2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면서 기업인들의 민원이 불거졌다.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전북도는 융자 재원 약 14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접수 절차상 문제로 피해를 본 기업을 구제했다. 또 이를 계기로 접수 방식도 모두 온라인 접수로 변경했다. 향후 전북도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관련해 자금 간 중복 지원, 기업당 융자 한도 등도 손볼 계획이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의 운전자금이 중복 지원된다고 보고 이를 제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 간 중복 지원을 막아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자금을 지원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업당 융자 한도도 조정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자금 지원을 받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북도의회와의 협의를 거친 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변경 내용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전북도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뿐만 아니라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 전북일자리센터, 전북조선업도약센터, 전북노동권익센터 등 민생경제와 관련한 기관의 위탁사무, 재위탁사무 전반을 재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출자·출연기관 운영 쇄신 방안,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수립한다게 전북도의 복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생경제 관련 사무위탁기관의 경영 전반을 살펴봄으로써 위탁사업이 당초 취지와 목적에서 벗어나 운영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이달까지 위탁사무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개선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6 18:05

전북 '수상한 국제우편물' 신고 114건⋯도, 대응 체계 구축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되면서 국제우편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북에서 114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지난 25일 기준 모두 11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2건은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62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이처럼 도내에서도 관련 신고가 이어지자 도는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각 시군, 유관기관과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의 경우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면 군부대, 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출동해 우편물을 확인하는 등 현장 조치한다. 폭발물 및 화생방 탐지는 경찰특공대, 35사단, 전북지방환경청에 지원 요청해 처리한다. 또 화학 및 방사능 탐지는 시군 소방서 구조대, 생물 탐지는 시군 보건소에서 수행한다. 도는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중화우정)',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우편물을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112,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행정기관에 반입되는 우편물에 대한 반입·보관 실태를 파악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개선할 것을 요청했다"며 "국정원, 경찰청과 정보 정유를 통해 테러 대비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6 18:03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과제] (하) 속도감 있는 새만금 SOC 구축

새만금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기지와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통 SOC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공항, 항만, 철도 등 신속한 새만금 트라이포트 구축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와 예타 일괄 면제가 당면 과제로 꼽힌다. 2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교통 SOC는 국제공항, 동서·남북도로, 지역간 연결도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신항만, 인입철도 등 7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중 유일하게 새만금 내부 중심을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십자형 간선도로만 완성된 상태다. 전면 개통은 오는 26일부터다. 새만금 내부지역 간 접근성 확보를 위한 지역간 연결도로는 다음 달에 발주,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착공된다. 국제공항은 총사업비 8077억원을 들여 활주로 및 계류장, 여객터미널을 짓는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국제공항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두고 있다. 새만금에서 완주를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이 62.2%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해까지 공정률을 70%까지 끌어올려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항만의 경우는 총 3조 2476억 원을 투입해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을 구축한다. 2단계로는 2040년까지 방파제, 호안, 도로 등의 조성이 마무리된다. 새만금 개발의 핵심 SOC 사업으로 꼽히는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2030년까지 47.6㎞ 규모로 새만금항에서 군산 대야까지 철도 노선을 신설한다. 이처럼 제각각인 새만금 교통 SOC 구축 시기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SOC 조기 완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잦은 예타와 부분적인 예타 면제 때문이다. 지난 34년 동안 새만금 개발에 14번의 예타가 이뤄졌고, 새만금 개발계획에 담긴 기반시설 조성 사업도 단 3개만이 예타가 면제됐다. 새만금 사업과 비슷한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성 사업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예타 일괄 면제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원택·정운천 의원에게 새만금 SOC 등에 대한 예타 일괄 면제 관련 법 개정 추진을 요청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건설과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국가재정사업 전환 등 새만금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이 남아있다"면서 "신속한 새만금 사업을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투자 의지, 예타 면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5 18:43

전북순환관광버스 코스 60% 이상 운행 실적 전무

전북순환관광버스 전체 코스 가운데 60% 이상이 단 한 번도 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북순환관광버스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이수진 의원은 최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전북순환관광버스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전북순환관광버스 471개 코스 가운데 290개 코스는 운행 실적이 전무하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149개 코스를 새롭게 발굴했지만 95개 코스(63.8%)는 운행 실적이 없다"며 "신규 코스를 발굴할 것이 아니라 운행 실적이 저조 또는 전무한 코스를 과감히 정리해하는 코스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전북순환관광버스 홍보비는 6000여만 원으로 전년보다 10배 넘게 집행됐다며 급격히 늘어난 홍보비 문제도 꼬집었다. 순환관광버스 홍보비는 2018년 830만 원, 2019년 552만 원, 2020년 1331만 원, 2021년 430만 원이었다. 또 이 의원은 수탁기관의 공동도급 계약 이후 이뤄진 추가 업체 모집 문제를 지적하며 "내년에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할 때는 한 점 의혹 없이 제대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가 선정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전북순환관광버스가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전북 관광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5 18:39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전주 이전 반대 즉각 철회해야"

한국투자공사(KIC) 전주 이전에 거부 의사를 밝힌 진승호 사장에 대해 전북지역 시민단체들이 퇴진을 촉구했다. 자유주의 전북포럼 등 3개 단체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승호 사장은 한국투자공사 본사의 전주 이전 반대를 즉각 철회하고 이에 책임지고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지방균형발전계획 일환으로 전주시를 금융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국가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진승호 사장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투자공사 본사의 전주 이전 거부는 국가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처사이며, 전북에 대한 홀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을 역임한 점을 볼 때 전주 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전북을 무시한 정치적 술수다"면서 "전북 도민들은 경악과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진승호 사장은 본사가 전주로 이전할 경우 직원들이 내려오지 않고 인구 증가에 도움이 안 된다고 스스로 판단해 전주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는 합당치 않다"면서 "전주 이전이 당초 국가의 계획안대로 관철되지 않을 경우 도민들의 분노에 찬 대대적인 저항이 뒤따를 것이고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승호 사장에게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5 18:39

대회 D-7 새만금 잼버리는 '공사 중'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까지도 전기·설비 공사, 건축 마감 공사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손님맞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관련 관계당국은 "대회 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수 있다"며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께 부안군 잼버리공원. 드림센터 전면으로 여의도 면적(2.9㎢)의 3배에 달하는 새만금 잼버리 부지가 펼쳐져 있다. 일주일 뒤면 전 세계 158개국 4만 3232명이 설치한 텐트로 가득 채워질 장소다. 그러나 이날까지도 계속된 비로 부지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긴 상태였다. 덤프트럭과 포클레인은 쉼 없이 작업을 이어갔다. 새만금 잼버리조직위는 "저류조 설치로 배수 시간이 확실히 단축됐다"며 "물 고임이 심한 곳은 숙영에서 배제하고 텐트를 옮기거나 텐트 안 바닥면에 팔레트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입로, 주차장 등 영지 주요 장소를 쇄석으로 포장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전까지 전기 공사도 필요하다. 새만금 잼버리조직위는 "이번 주까지 텐트 내 전기 배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장실(354개소), 샤워장(281개소), 급수대(120개소) 등 숙영 지원시설도 설치됐지만 샤워장의 칸막이와 커튼 설치, 급수대의 호수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이 남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윤희근 경찰청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은 일제히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찾아 대회의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대회 일주일 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았겠지만 예산 사정상 (미리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불가피한 부분들이 있었다"며 "대회 개최 날짜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 운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만금 잼버리조직위 등에 "최근 언론 등에서 제기해 온 폭염‧폭우, 감염병 등 우려 사항을 말끔히 해소하고 빈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청장도 "새만금 잼버리를 대한민국이 왜 치안 강국인지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모든 경찰력을 집중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잼버리'가 돼야 한다"며 "대회 기간은 폭염과 태풍이 우려되는 시기다. 관계부처는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 자치·의회
  • 문민주외(1)
  • 2023.07.25 18:34

[전북도의회 5분 발언] "정부 권장, 논콩 재배 피해 농가 지원을"

전북도의회는 24일 제402회 임시회를 열고 5분 발언, 건의안,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제402회 임시회에서 나온 의원들의 5분 발언 주요 내용 등을 짚어본다. 김정기 의원(부안)은 정부가 권장한 전략작물인 논콩 재배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 시책에 적극 호응한 도내 논콩 재배 농가들이 집중호우로 직격탄을 맞았다. 설상가상 논콩 재배 농가들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까지 거절돼 보상받을 수 있는 길마저 막혀버렸다"며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논콩 파종 확인 시 농작물재해보험 즉시 가입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방위산업과 관련한 전북도의 강점으로 새만금 부지와 탄소산업 등을 꼽으며 "도내 대학에 방위산업학과를 신설해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전북을 방위산업 메카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내 건물을 활용한 전북환경교육센터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장점마을 부지를 활용해 제2, 제3의 장점마을 사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다양한 환경 교육을 병행하는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며 전북 서부권역의 환경교육을 담당하는 전북환경교육센터 건립을 주장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4 19:14

전북 동부권, '에코힐링 1번지'로 육성된다

전북 동부권 지역이 산림·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힐링 거점 공간'으로 거듭난다. 전북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동부권의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에코힐링 1번지 전라북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영 지사와 이병철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전춘성 전북동부권시장군수협의회장, 동부권 시·군 단체장 및 도의원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산악권을 1단계 대상으로 설정하고 '점'으로 조성된 생태관광자원을 '선'으로 연결, '면'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와 함께 체류형 생태탐방을 활성화시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도는 오는 2033년까지 5개 분야 28개 사업에 총 1조 134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를 비롯해 동부권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소멸기금 등이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355억) △동부산악권 대표 사업(4100억) △3대강 발원지 명품화(1858억) △생태치유 트래킹 분야(4988억) △마을상생 트레일(43억) 등이다. '에코힐링 1번지 전라북도'의 핵심은 도내 1300km(동부권 591km)를 잇는 에코캠핑 삼천리길이다. 삼천리길은 걷기길, 황톳길, 자전거길 등 방식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생태자원 및 관광지를 잇는다.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는 통합센터 1개소와 권역센터 3개소도 설치한다. 마을 거점을 선정해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 캠핑장과 숙박시설을 마련해 체류형 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해 생태환경자원과 역사문화자산 연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선진 사례를 분석해 시군, 전북연구원, 각계 전문가 및 관련 기업들과 TF를 구성해 각 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점검해 나간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동부권은 청정한 생태자원이 많아 이를 연결하고 확대한다면 회복력의 시대로 변화하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며 "동부권을 에코힐링 1번지로 발돋움시켜 향후 관계인구 1000만 시대에 부응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4 19:06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과제] (중) 말로만 기업 유치, 들어올 땅 없어

이차전지 핵심 기지로 도약을 앞둔 새만금의 산업 용지 부족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산단 용지 매립 및 완공이 시급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대규모 기업 유치 수요에 따라 산단 매립 공사를 확대하고 있지만, 당장 입주할 기업들은 땅이 없어 타 시·도로 투자를 옮길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2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10년부터 도가 체결한 새만금 산단 투자협약(MOU) 기업은 56곳이다. 투자 면적은 112만 4000평이다. 이 가운데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3년간 17개 이차전지 기업들의 실제 투자 면적은 70만평에 이른다. MOU 체결 당시보다 실제 투자 면적은 커지고 있고, 2만평에서 6만평까지 증설을 요구하는 기업들도 여럿 있는 상태다. 현재 3~4곳의 기업들이 새만금 투자 의향을 밝힌 가운데 3만평부터 10만평까지를 요구하는 기업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차전지 관련 벤처기업들도 새만금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단 내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공무원 사이에서는 땅이 없어 팔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총사업비 2조 6203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단을 조성 중이지만, 기업들이 들어올 잔여 부지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새만금 산단은 우선 1단계로 오는 2027년까지 1·2·3·5·6·7·8공구와 2단계로 4·9공구 등 총 18.5㎢의 면적을 조성한다. 그러나 공사 측에 따르면 조성이 완료된 1·2공구와 매립공사가 완료된 5·6공구의 경우 총 분양률이 95%를 넘어선 상태다. 7공구(1.35㎢)의 경우 지난 21일 매립공사 발주를 요청했고, 3공구(2.46㎢)는 이날 발주 공고(3차)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8공구(2.19㎢)는 매립공사 설계보완을 거쳐 오는 9월에 발주를 요청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매립 공사는 내년부터 진행돼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로 추진되는 4공구(2.79㎢)와 9공구(1.62㎢)는 산업 수요 여건을 고려해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발돼 2028년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산업 용지가 부족한 만큼 기업들에게 도내 시·군에 남은 산단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인한 폐공장 부지에 유치를 돕는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4 19:00

전북도의회 '전북 이전 거부' 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 규탄

전북도의회가 한국투자공사(KIC) 전북 이전 거부 발언을 한 진승호 사장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진 사장의 사과와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해임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24일 서난이 전북도의원(전주9)이 대표발의한 '한국투자공사 사장 망언 규탄 및 전북 이전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앞서 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은 지난 13일 공사 창립 18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투자공사를 전주로 이전할 경우 인력 이탈이 우려된다"며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이전을 공개적으로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전북 국제금융도시 육성을 위해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 공공기관 집적화를 추진해 온 전북도와 전북도민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라는 대통령 공약에 공공기관장이 재를 뿌리는 망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 의원은 "지난 5월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던 정부가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이전 발표를 내년 총선 이후로 늦추며 눈치 보고 있는 행태도 부산과 전북 간 형평성 문제를 넘어 지역 간 차별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모욕과 조롱에 가까운 망언으로 전북도민을 기만한 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정 목표에 반할뿐더러 대선 공약마저 부정한 발언으로 지역을 모욕한 진 사장에 대해 해임 등의 인사 조치를 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또 정부에 한국투자공사 전북 이전을 즉각 실행하고,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4 18:45

이차전지 품은 전북도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장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한 전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도전장을 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를 추가 지정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바이오 특화단지를 공고해 내년 상반기 지정할 계획이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관련해서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대응을 주문하며 앵커기업 매칭 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김 지사는 매월 두 차례씩 오전 7시부터 80분 동안 진행하는 '새로운 전북 월례 포럼' 주제도 하반기부터 모두 '바이오'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월례 포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다. 바이오 산업은 응용 분야에 따라 큰 틀에서 그린(농업·식품), 레드(보건·의료), 화이트(화학·에너지) 바이오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북은 그린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정부가 6대 그린바이오 허브(산업 거점)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가운데 전북에만 동물용의약품(익산), 식품(익산), 종자(김제), 미생물(정읍) 등 4대 허브가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바이오산업에 강점이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 수립,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바이오경제 2.0 원탁회의를 열고 '바이오경제 2.0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바이오경제 생산 규모 100조 원, 수출 규모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백신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국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해 바이오 개발 공정을 표준화·고속화·자동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7.24 17:30

전북지역 자율방범대 초소 절반이상 불법 건축물, 노후, 협소

경찰 치안 협력의 최일선인 전북지역 자율방범대 초소 절반이 불법건축물이고 대부분 노후하거나 협소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진형석 의원(전주2)은 24일 열린 전북도의회 제40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는 자율방범대법과 조례 제정으로 초소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도내 기존 초소 시설들은 매우 열악한 환경이어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295개 자율방범대가 운용되고 있고 활동하는 대원만 7040명에 달한다. 진 의원은 자율방범대원이 사용하는 초소 277곳 중 50.9%인 141곳이 불법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체 초소의 59.6%는 컨테이너 형태로 평균 면적이 16㎡(4.84평) 밖에 되지 않는 데다, 냉·난방 시설은 커녕 화장실조차 없어 인근 상가나 건물에 양해를 구하고 사용하는 실정이다. 설치연도 역시 연도 미상이 59곳(21.3%)으로 가장 많았고 30년 이상 된 초소는 51곳(18.4%), 20년 이상 50곳(18.1%) 등 57.8%의 초소가 노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안군 모 방범대는 1964년 설치된 컨테이너 초소를 사용하고 있고, 익산시 자율방범대 초소도 51년 전 시설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진의원은 밝혔다. 자율방범대는 그동안 지원 관련 법적근거가 미흡했지만 지난해 지원근거인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지난 4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범죄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전개하면서 생업과 병행해 범죄신고, 청소년 선도·보호 등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진 의원은 지원 근거인 법이 마련되긴 했지만 기존 설치된 열악한 시설들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협력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자율방범대"라며 "자율방범활동 근거지가 되는 초소환경 개선을 통해 자율방범대가 보다 안전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자치경찰, 그리고 각 시군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3.07.24 17:24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과제] (상) 송·변전 문제 해결 '시급'

30여 년 전부터 더디게 개발이 진행돼온 새만금 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년 한 해만 새만금 산단에 6조 6000억 원의 기업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새만금에 총 9조원에 달하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전망된다. 그러나 기업유치 뒷 면에 숨은 기반시설 부족이 언제나 새만금 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세 차례에 걸쳐 새만금 전력문제, 임대용지 부족, 신항만 기반시설 재정사업 전환 등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산단 내 전력망 공급의 안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3년간 새만금에 들어선 이차전지 기업은 17개사다. 총투자 금액은 6조 4000억 원에 이른다. 다음달 말에는 1조 80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관련 대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조 단위의 한 외국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돼 있다. 문제는 전기 공급 능력과 예산 확보다. 변압기 1개당 45~60MW가량을 공급하며, 변전소는 통상적으로 2개 변압기가 설치돼 최대 전력량은 최대 120MW다. 이에 반해 현재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 전력량은 20~30MW, 변전소 1곳당 많아야 3∼4개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정이다. 변압기 1대당 소요되는 비용은 30~40억 원, 변전소의 경우 송전선로까지 포함해 적게는 300억 원에서 최대 1000억 원대의 비용이 소요된다. 지난 18일 산자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제4차 전력정책심의회'에서도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신규 투자와 데이터센터가 확대됨에 따라 전력수요 확대, 중장기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SK가 2025년까지 2조 10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건설하기로 한 SK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기업에 필요한 전력수급 계획을 맞추지 못하면서 사업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SK는 새만금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200MW)을 약속받았지만 인프라인 송변전선로가 확보되지 않았다. 이에 한전은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 SK 문제 등을 반영해 새만금 비응2 변전소 준공을 2026년까지 1년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비응 변전소 변압기 2대를 증설하고, 2028년까지 비응3 변전소 착공 및 새만금 수변도시 변전소를 설치해 전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지만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전력공급 문제가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7.23 17:34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