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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첨단의 공존, 전북도 생명농업 미래를 말한다”

전북도의 지속가능한 농촌과 농업을 위한 초당파적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이하 한농연)는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전통과 첨단의 공존, 전북도 생명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정운천(바른미래당), 박주현(민주평화당) 의원과 염경석(정의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농연 중앙연합회 마두환 사무총장 등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과 마두한 사무총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당파를 넘어 전북 농정을 위해 전북도가 추진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안호영 의원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우선해 둔 정책 실현을 꼽았고, 정운천 의원은 한국농수산대학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주현 의원은 전북 지역의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을 중국식품무역항만으로 개발하고,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20만 톤 규모의 쌀가루 공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경석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농촌의 정주여건과 농민소득 보장 등을 강조했다. 마두환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예산을 국가 예산 증가율 이상으로 증액하고, 농업 인력 육성 정책의 체계화가 필요하다며 또한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유통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19.11.27 18:50

경기회복 신호탄 기대감? 전북 소비자 심리지수 3개월째 기준치 100 넘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전북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기준값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0으로 전월(100.5)보다 3.5p가 상승했다. CCSI는 각종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며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인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전북지역의 CCSI는 지난 8월 96.4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가 9월부터 기준치값을 넘어 100.4로 올라섰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던 군산경제가 옛 GM 군산공장에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동향지수(CSI)의 가계수입전망(9898)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9296), 생활형편전망(9599), 소비지출전망(107109), 현재경기판단(7679) 및 향후경기전망(8389)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106106) 및 임금수준전망(118118)은 전월과 동일하지만 취업기회전망(8592), 가계저축전망(9398)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8886)과 가계부채전망(9897)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107109)한 가운데 지출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 주거비는 전월과 동일, 외식비, 여행비, 의료보건비 등은 전월보다 상승, 내구재, 의류비는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북 6개 시지역(읍면 인접지역 포함) 400가구를 조사해 385가구의 응답을 얻어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19.11.27 17:41

'앱으로 불러 합승하는 동네택시' 현대차-KST 시범운영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는 앱으로 12인승 대형승합택시를 불러 합승해서 가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승객들의 호출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최단 경로를 찾는 기술을 현대차가 제공하고 택시사업자인 KST모빌리티가 택시를 운행한다. 현대차는 27일 KST모빌리티와 협업하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KST모빌리티는 내년 상반기 중 3개월간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미니버스인 쏠라티 개조차 6대로 서비스를 무료 운영한다. 반경 2km 내외의 서비스 지역에서 이용자가 앱으로 호출하면, 대형승합택시가 실시간으로 생성된 최적 경로로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합승 형태의 이동 서비스다. 현재 택시발전법상에서는 택시 합승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또, 심야콜버스나 반반택시 등의 서비스는 정해진 혹은 비슷한 경로로, 심야 시간에만 운영된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불필요한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며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지 내에서 단거리 이동이 많고, 이동에 다양한 제약이 있는 청소년, 주부, 노년층 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동 수요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주는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운영 환경 변화 대응에 주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앞으로 다양한 소규모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속도가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11.27 16:15

전북, ‘친환경차 규제자유특구’로 세계 전기자동차 메카로 부상

군산지역이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북자동차산업은 최대 시장인 중국과 국내 판매량이 저조해지면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미래형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과 석유를 대체하는친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정부가 전북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규제를 대폭 완화한 배경이다. 친환경차 특구에서는 기존의 규제를 넘어선 다양한 실증사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례는 군산특구 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북이 LNG(액화천연가스)상용차와 초소형전기특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법률 개정작업과 동시에 시장진출을 위한 임시허가가 이뤄진다. 시장진출과정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과 법인세 감면 등 해택이 주어진다. 전북은 우리나라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현대자동차(주)와 타타대우상용차(주) 등 완성차업체와 자동차 부품 전후방 연관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경유 상용차가 친환경상용차로 대체될 경우 세계시장에서 독점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LNG와 전기배터리를 사용하는 친환경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주요 국가들은 오는 2030년까지 LNG자동차 28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LNG 차량이 대형화물차 시장의 30~4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초소형 자동차의 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해 국내기준에는 없는 실증특례를 적용한다. 초소형 소방차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진입 용이해 초기 화재 진압에 유용하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는 도심은 물론 관광단지농촌지역 등위 좁은 골목길 내에서 활용 가능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친환경차 특구는 향후 5년간 1조77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1만2000여명 규모의 고용시장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구지역은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주행시험장, 타타대우상용차 공장을 포함한 7개 지역(42.83㎢)일대에 조성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9.11.26 19:14

MSC(마이누어 공업기술 유한회사) 간부진, 새만금 방문

세계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 타워 건설에 참여한 중국 굴지의 종합건설업체 마이누어 공업기술 유한회사(MSC)가 새만금을 찾아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엿본다. 랴우 둥판 회장과 라이 지앤성 부회장, 뤄 진팡 베이징회사 총경리, 장 시웅펑 부총경리, 우 지앤화 베이징회사 고문, 지앙창산 통역사 등 6명으로 구성된 MSC 방문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국내에 머문다. 이번 초청은 중국 광둥 MSC사의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새만금을 비롯한 부안군 지역 부동산개발과 시공 입지 타당성 조사를 위해 새만금 현장 일원과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들은 우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전북도청을 방문해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티타임을 가질 계획이다. 2일 차인 28일에는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청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MSC는 건물의 전면 시스템과 케이블 지지 구조의 연구, 설계, 제조, 설치 및 판매를 주로 하는 종합 건설 회사다. MSC가 참여한 세계 랜드마크 프로젝트로는 부르즈 칼리파 타워와 광저우 TV타워, 태국 공항, 싱가포르 박물관, 광저우 웨스트 타워 등이 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19.11.26 19:14

아파트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 입주민에게 전가?

전북지역 일부 통신사업자들이 지난 5년간 적게는 수 만 원 대부터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통신설비시설 전기 사용료를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전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전북지역 8개 아파트(최대 702세대)를 대상으로 설치된 초고속인터넷 분배장치를 조사한 결과 총 131개 중 44개(33.6%)에만 전기 계량기가 설치됐고 계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나머지 87개 장비의 전기요금은 아파트 입주민의 공동 전기요금으로 수년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합은 통신사업자들이 수년간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을 부담하지 않았다는 상담이 접수되면서 아파트 거주민 620명과 109곳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면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는 전기 통신사업법에 해당하는 아파트의 기계실, 지하주차장, 지하실 등 통신설비시설이 설치된 장소이용료와 변압기 공동이용료는 통신사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어서 향후 주민들의 거센 저항이 예상된다. 소비자연합은 이렇게 입주민들이 부담한 연간 전기 사용 금액이 아파트 단지별로 8만 원에서 3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수천만 원에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금액이 세대당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이다. 전기선 등의 선로설비는 건물주가, 중계기 안테나 장비 등 중계설비는 이동통신사가 각각 설치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정부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이동통신 중계기의 전기료 부담원칙에 대해서만 마련됐을 뿐 초고속 인터넷 분배장치 등의 전기료 부담원칙에 대한 세분화된 가이드라인이 없고 실질적으로 사용된 전기 사용량을 세대별통신사별로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아파트에 설치된 통신 설비 시설에 소모되는 전력량을 통신사별로 파악해야한다면서 초고속 인터넷 분배장치 등의 구체적인 전기요금 부담원칙과 이동통신 중계기의 소형초소형의 전기료를 건물주가 부담하는 원칙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단체는 이와 관련해 내년 1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대상으로 전북지역 내 아파트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 관련 전기요금 조사방법, 표준계약서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19.11.26 18:53

홍남기 "내년 경제 회복 정도 가늠하기 쉽지 않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과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면 내년 경제 회복의 정도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런 상황일수록 회복 모멘텀을 확실히 하자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내달 하순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대내외 경제여건, 내년 경제 전망, 주요 정책과제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올 한해 경제 상황에 대해선 대외여건 악화와 불확실성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했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하면서 하강의 골이 깊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최근 고용, 분배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정확하고 정교한 상황 진단이 향후 경제 운용에 있어서 중요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지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국의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한국은2.3%로 올해(2.0%)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활력 과제 발굴 △ 성장동력 확충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 구체화 △ 취약계층 등을 위한 포용기반 강화과제 등에 방점을 두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검토해 나가면서 정책의 방향성 제시는 물론 구체화에 초점을 부여하겠다며 성장률 보강회복에서 나아가 중기적으로 잠재성장률 경로 자체를 끌어 올리는 구조적 토대 구축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11.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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