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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 속속 인상에 주담대 부담 가중

시중은행 등 은행권의 대출 금리가 속속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시름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들의 금리 상승 때문에 빚을 내서 내 집 마련에 나선 대출자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비명을 지르는 실정이다. 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지난해 12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수준을 반영하기로 했다. 코픽스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한다. 코픽스가 기존(1.55%) 보다 0.14%p 오른 1.69%로 집계됨에 따라 2019년 6월(1.78%)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는 3.57~5.07%에서 3.71~5.21%로 0.14%p씩 올랐다. 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3.89~4.19%에서 4.03~4.33%로, 우리은행은 3.80~4.81%에서 3.94~4.95%로 0.14%p씩 상향 조정됐다.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가 3.37~3.61%에서 3.70~4.15%로 전보다 0.33%p~0.5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지난 10일 기준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08%,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05% 동반 상승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대출규제 여파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권도 본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가계 이자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따라서 은행들의 대출 금리가 4~5%대로 일제히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려 은행마다 대출금리 상승에 나서고 있다”며 “주담대 변동금리는 금리 인상 여파로 6%대 진입이 예상돼 대출자 이자 부담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1.18 16:49

금융중심지 지정부터 금융센터 건립까지 2월 본격화 전망

전북 숙원 사업인 금융중심지 지정과 난항을 겪고 있는 전북금융센터가 오는 2월이면 순항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자실을 찾아 금융중심지는 잘 아시다시피 지난 2019년에 한 번 유보됐다며 당시 인프라와 성공 모델이 적고 또 프로세스에 대한 것들이 부족해서였는데 이것들이 되면 그다음에 다시 한번 해보자 했다. 현재 금융위에서 특화 금융도시 모델과 관련 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동향을 저희가 잘 살피고 있기 때문에 2월에 용역 결과가 나오면 NPS(국민연금공단)와 여러 가지 기관들과 함께 이 지역에 맞는 금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금융위는 지난해 6월부터 대한민국 지역특화 금융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주제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용역은 지난 2003년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금융중심지 정책으로 국가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금융중심지 간 경쟁,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국내 영업점 축소 등으로 위기를 맞는 상황의 탈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 기술 발달과 세계 각국의 4차 산업 육성 정책, 코로나19 등에 따른 금융권의 비대면 서비스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중심지 및 금융산업 발전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이에 대한 연구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신규 특화 금융산업 발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가 지정을 위한 논리성과 타당성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용역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전북 국제금융센터의 탄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앞서 전북신보는 900억 원 규모 센터 건립안을 추진했으나 중소벤처기업부가 신보의 현금 유동성을 문제 삼으며 자산 중 20% 이내인 400억 원까지만 센터 건립 재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 본부장은 도 예산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신보 기능에는 지장이 없게 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2월에 용역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바로 전광석화처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 용역이 단순히 전북에 유리한 내용만을 담기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해당 용역에는 기존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 및 금융산업 발전 정책을 재점검하고 지역별 특화 금융산업 육성 및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럴 경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반대한 일부 여론이 용역을 근거로 더욱 더 거세게 저항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용역 결과가 특별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되고, 특별한 지역을 배제하거나 그런 것이 안 되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는 도가 미리 확보했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만의 (금융중심지 지정 및 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계획들을 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금융위 용역과 별개로 오는 상반기 중 전북 특화 금융산업 연구용역을 발주해 전북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구체화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건의해 글로벌 금융도시 육성 여건을 성숙시킨다는 계획이다.

  • 금융·증권
  • 엄승현
  • 2022.01.16 18:25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로 인상, 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

한국은행이 새해 들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면서 전북지역 가계 살림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의 이자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0%에서 연 1.2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의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전(1.25%) 수준으로 복귀했다. 금통위는 지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금리를 낮춰 제로(0) 금리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연 0.75%로 올랐으며 지난해 11월과 이번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0.25%p씩 금리가 인상됐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의 경우 가파르게 상승하는 소비자 물가와 국내 경제 성장세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그동안 기준금리를 내렸었다며 그러나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소비자 물가가 상당 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가계대출 금리를 올린다는 점이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기준금리와 동일하게 금융권의 대출 금리가 0.25%p 오른다고 가정할 때 가계 연간 이자 부담은 3조 2000억원이 산술적으로 증가한다며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은 290만원에서 306만원으로 16만원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은에서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경제 성장 및 물가 흐름 변화 등을 판단해 향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내놔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언제든 열려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는 3월로 예정된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를 앞두고 대출이 많은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위기에 놓였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1.16 18:25

한국은행 기준 금리인상 가속 영끌세대, 자영업자 대출 ‘패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전북지역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상할지 또 얼마나 인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하면서 제로(0) 금리 시대가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기준금리의 인상 여파는 가계살림과 산업계 등 지역 경제 전반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금융권에서는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 부담은 대출 8000만원을 기준으로 연간 316만원 가량 늘어난다고 추산했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경기 회복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자리에 멈춰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최근 전북지역 동향에서 도내 금융기관의 지난해 10월말 총여신 잔액은 65조 281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비중을 보면 가계대출은 43.7%, 기업대출이 51.1%, 그밖에 공공 기타대출이 5.2%를 차지했다. 다만 금융 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로 여신 증가폭은 지난해 9월(7197억원 증가)에 비해 10월에는 6706억원 증가해 약간 둔화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영향에 따라 제1금융권인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제2금융권 보다 빠르게 오르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를 이용하는 기업이나 가계대출의 부담은 가중됐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제1금융권의 여신 현황을 살펴 보면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은 62.5%(21조 1222억원),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은 36.2%(12조 2409억원)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내 집 마련에 나선 영끌세대와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자영업자 등의 대출 상황은 더욱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박태식 전북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부채가 쌓여 가고 있는데 은행 대출금리 인상 부담까지 떠안은 상황이다며 대출을 받는 여건이 어려워질수록 서민 경제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1.13 20:00

전주김제완주축협, 금융자산 1조원 달성

상호금융의 건전경영과 내실을 다지는데 이바지하고 디지털 혁신에도 박차를 가해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12일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에서 농협상호금융 금융자산 1조원 달성탑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정부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직접 전주김제완주축협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자산 달성탑은 매 분기 말 실적을 기준으로 일정금액을 달성할 시 수여된다. 정재호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고객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상호금융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창수 조합장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맡은 자리에서 금융자산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친환경 자원화사업 활성화' 부문에서 우수한 사업실적으로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을 수상하며 당면한 부문의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2.01.12 19:34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써보니 ... ‘기대 반 우려 반’

전주시 금암동에 사는 직장인 장원영(36) 씨는 새해 들어 자신에게 맞는 금융서비스를 찾기 위해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에서 신규 모바일뱅킹 앱 JB뱅크를 통해 마이데이터를 써보기로 결심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개인의 재무소비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자문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내 손안의 금융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장씨는 이전까지 사용하던 스마트뱅킹은 단순히 예금 입출금을 위해 접속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마이데이터를 이용해봤다며 거래 중인 모든 은행계좌의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 등을 비교적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자산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행의 마이데이터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전북은행 등 은행 18개사와 카드 8개사, 금융투자회사 6개사, 보험 6개사, 할부금융 2개사, 통신 3개사, 전자금융 5개사 등 48곳이 있다. 하지만 그는 여러 금융기관의 개인정보가 한 곳에 모아지다 보니 자칫 시스템에 해킹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는 보안상 취약하지 않을까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최근 한 핀테크 업체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이용자 약 100명의 자산 정보가 시스템 오류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 초기이다 보니 개인정보 관리 등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을 끌어 들이는 것과 제공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것도 과제로 놓여있다. 전북은행은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는 나의자산과 소비내역, 대출 만기일, 상환일 등을 알려주는 금융캘린더, 금융데이터 수집 기관을 연결하는 데이터 관리, 나의 신용점수 조회 등을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지역화폐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지역상권의 최적 혜택을 소개하고 지역화폐를 연계한 충전과 결제 기능까지 제공하는 우리 동네 최적 혜택 길잡이,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각종 정책지원금을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정책지원금 알림기능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외부 제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들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1.06 19:15

공공기관 투자 '역대 최대' 67조원…소상공인 정책금융 311조원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통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정책금융 프로그램도 311조원 규모로 늘려 지원한다. 정부는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 공공기관 투자 67조원…상반기 맞춤형 재무관리 강화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 투자를 역대 최대 수준인 67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이 중 53%를 상반기 중에 집행하기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3기 신도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투자가 47조1천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분야 투자가 18조2천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29조원), 한국전력(7조8천억원), 국가철도공단(6조2천억원) 등 상위 10개 기관 투자가 총 투자의 88.5%를 차지했다. 재무상황 개선이 필요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재무 안정성 관리에도 나선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관별 경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재무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 6대 핵심사업 집중관리…상반기 중앙재정 126조원 집행 정부는 또 민생경제와 직결된 6대 핵심 사업군 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재정 집행을 관리하기로 했다. 핵심 사업 내용으로는 ▲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 일자리 창출 ▲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 한국판 뉴딜 ▲ 탄소중립 재정투자 ▲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중앙재정은 집행관리 대상 사업(200조원)의 63%에 달하는 126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자체와 지방교육재정도 상반기에 60% 이상씩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 수출금융 중심으로 코로나19 한시적 지원 축소…중소기업 지원은 강화 올해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금융을 작년보다 약 9조1천억원 늘려 311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홍 부총리는 "올해 전체 정책금융은 작년과 유사한 495조원(+2천억원)을 공급할 방침"이라며 "특히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전용 금융프로그램을 작년 302조원에서 약 9조원 늘린 311조원 수준으로 보강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질서 있는 정상화 기조 아래 수출 금융을 중심으로 코로나 대응 위기 프로그램을 축소하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코로나 관련 유동성 공급계획은 작년 34조3천억원에서 올해 7조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와 함께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산은 2조원·기업은행 1조원·신용보증기금 1조원)을 가동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에 운영자금 대출, 금리 우대, 특별보증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올해 획기적인 산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위 '118조원' 정책금융 패키지를 마련해 강력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과 빅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 한국판 뉴딜사업 등 혁신성장 지원에 65조8천억원,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31조원, 저탄소 전환과 산업구조 혁신 등 설비투자 지원에 20조9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작년 102조원 대비 16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경기 회복 양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2.01.06 16:49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써보니 ... ‘기대 반 우려 반’

전주시 금암동에 사는 직장인 장원영(36) 씨는 새해 들어 자신에게 맞는 금융서비스를 찾기 위해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에서 신규 모바일뱅킹 앱 ‘JB뱅크’를 통해 마이데이터를 써보기로 결심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 개인의 재무·소비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자문·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내 손안의 금융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장씨는 “이전까지 사용하던 스마트뱅킹은 단순히 예금 입출금을 위해 접속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마이데이터를 이용해봤다”며 “거래 중인 모든 은행계좌의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 등을 비교적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자산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행의 마이데이터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전북은행 등 은행 18개사와 카드 8개사, 금융투자회사 6개사, 보험 6개사, 할부금융 2개사, 통신 3개사, 전자금융 5개사 등 48곳이 있다. 전북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 개인의 맞춤형 자산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러 금융기관의 개인정보가 한 곳에 모아지다 보니 자칫 시스템에 해킹이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에는 보안상 취약하지 않을까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최근 한 핀테크 업체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이용자 약 100명의 자산 정보가 시스템 오류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업계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 초기이다 보니 개인정보 관리 등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또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을 끌어 들이는 것과 제공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것도 과제로 놓여있다. 전북은행은 현재 자산과 부채, 소비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는 ‘나의자산’과 소비내역, 대출 만기일, 상환일 등을 알려주는 ‘금융캘린더’, 금융데이터 수집 기관을 연결하는 ‘데이터 관리’, 나의 신용점수 조회‘ 등을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지역화폐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에게 지역상권의 최적 혜택을 소개하고 지역화폐를 연계한 충전과 결제 기능까지 제공하는 ‘우리 동네 최적 혜택 길잡이’,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각종 정책지원금을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정책지원금 알림기능’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외부 제휴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고객들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1.06 16:35

전북은행 임원급 부행장 중폭 인사 단행

전북은행이 임원급 부행장 6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중폭 인사를 단행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22년 1월 1일자로 이태수, 방극봉, 김영민, 이병대, 김선화, 이강현(CISO 광주 겸직) 신임 부행장 6명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란, 임재원, 허련, 이봉남 부행장은 이번 재임용이 불발됐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선임한 이태수 신임 부행장은 중부영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방극봉 신임 부행장은 안행교지점 지점장을, 김영민 신임 부행장은 영업부 부장을 맡았었다. 이병대 신임 부행장은 데이터분석부장을 역임했고 이강현 신임 부행장은 광주은행 서울영업부장을, 유일한 여성 임원인 김선화 신임 부행장은 고객업무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미 지난 10월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로 임원으로 지명된 김 신임 부행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임원들의 담당 업무 영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부행장들이 맡았던 1, 2, 3 영업본부와 여신지원 및 IT본부에 새로 선임된 부행장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임된 6명의 신임 부행장들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임원급 부행장 인사를 매듭지으면서 부장급 이하 정기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12.28 19:31

전북은행 임원급 부행장 중폭 인사 단행

전북은행이 임원급 부행장 6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중폭 인사를 단행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22년 1월 1일자로 이태수, 방극봉, 김영민, 이병대, 김선화, 이강현(CISO 광주 겸직) 신임 부행장 6명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란, 임재원, 허련, 이봉남 부행장은 이번 재임용이 불발됐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선임한 이태수 신임 부행장은 중부영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방극봉 신임 부행장은 안행교지점 지점장을, 김영민 신임 부행장은 영업부 부장을 맡았었다. 이병대 신임 부행장은 데이터분석부장을 역임했고 이강현 신임 부행장은 광주은행 서울영업부장을, 유일한 여성 임원인 김선화 신임 부행장은 고객업무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미 지난 10월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로 임원으로 지명된 김 신임 부행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임원들의 담당 업무 영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부행장들이 맡았던 1, 2, 3 영업본부와 여신지원 및 IT본부에 새로 선임된 부행장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임된 6명의 신임 부행장들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임원급 부행장 인사를 매듭지으면서 부장급 이하 정기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12.28 16:29

“선거용 희망고문으로 전락한 제3금융중심지 공약”.. ‘추진의지 약화' 논란

지난 대통령 선거와 총선 공약으로 등장했던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논의가 선거용 희망고문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북정치권은 물론 대선주자들 역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지정보단 인프라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의지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전주병)은 지난 17일 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잠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전북 혁신도시를 서울부산과 함께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한 게 실제 공약이라면서도거기에 금융 중심지 지정이라고 하는 표현은 들어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본보 취재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17년 3월 전북을 찾아 제3금융중심지라는 표현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당시 기금운용본부를 근거지로 (전북)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 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문재인이 전북과 함께하려는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이라고 했다. 이 세 번째 금융중심지라는 발언은 전북이 말하는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의미한다. 금융중심지라는 표현이나 워딩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가 지정하는 금융중심지 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과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해 법적인 금융도시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금융중심지 지정은 그 자체가 목표라기보단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사실상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김 위원장은 또 이재명 후보가 (제3금융중심지)공약을 계속 논의하고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도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 역시 경선 후보시절 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함께 전북공약을 원격화상으로 발표했는데 그의 발언에서도 제3금융중심지 표현은 포함돼 있었다. 다만 '지정' 대신 '조성'이라는 표현이 해석의 여지는 낳았다. 이 후보는 지난 9월 14일 전북과 전주가 국민연금공단을 기반으로 하는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전주에 금융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선 금융중심지 지정을 포기했다면 차라리 솔직하게 민주당이 공약을 폐기하거나 이에 따른 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 추진에 눈치를 보이는 원인이 부산의 견제에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결단력이 요구된다. 실제 전북 금융도시 육성 관련 용역도 연구서 초안에 전북을 명시했지만 부산지역의 반발에 금융위원회가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21.12.26 18:3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