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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본 성격, 서구과학 성격검사와 상당히 유사"

사주에 따른 성격 분석결과가 서구의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외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엄현주(50여)씨는 'MBTI 검사와 사주명리학에 의한 성격유형 진단 비교 연구' 석사학위 논문에서 사주명리학에 따라 성인 194명의 성격 특성을 구분해보니 MBTI 검사 결과와 50% 이상 일치했다고 26일 소개했다. 성격의 내외향성 여부와 관련, MBTI 검사에서 신중하고 수동적인 성격의 내향형(IIntroversion)으로 판단된 90명 중 67%가 사주에서도 내향형으로 나타났다. MBTI에서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외향형(EExtroversion)으로 조사된 82명 중 50%가까이 사주에서도 같은 성격으로 분석됐다. 성격의 내외향성 여부에 대한 양쪽 조사의 일치도는 60%에 달했다. 현재에 충실하고 정확성을 중시하는 감각형(SSensing)과 미래에 초점을 두고창의력을 발휘하는 직관형(NNituition) 성격유형과 관련해서도 MBTI 검사에서 감각형으로 판단된 사람이 사주에서도 감각형으로 나온 경우는 73%였다. 감각형직관형 성격 유형에 대한 MBTI와 사주의 일치도는 63%로 나왔다. 엄씨는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194명을 대상으로 MBTI검사를 시행하고 이들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를 바탕으로 사주를 분석해 본 결과 이 같은 결과가나왔다고 밝혔다. 엄씨는 "대다수가 사주를 막연하게 미신이라고 생각하며 부정적으로 본다"며 "과학에 기반한 MBTI 결과와 유사성을 밝혀내 사주명리학이 학문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주를 통해 사람의 성격을 파악해 상담 심리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IT·과학
  • 연합
  • 2013.08.26 23:02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게임 등장…노무현재단 '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스마트폰 게임이 구글의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장터인 구글플레이에 등록돼노무현재단이 구글 측에 항의하는 일이 빚어졌다.23일 구글플레이에는 '스카이 운지'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게임이 누구나 무료로내려받을 수 있도록 등록돼 있다.이 게임의 설명에는 "귀여운 노알라 캐릭터로 몸에 해로운 계란과 부엉이를 피하는 게임"이라고 등록돼 있다.게임 제목에 쓰인 '운지'라는 낱말은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한 것을 한 드링크제 광고에 빗대어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 이용자들이 조롱조로 쓰는 말이다.게임 설명에 있는 '노알라' 역시 노 전 대통령의 성을 코알라와 합성해 만든 용어로 보인다.게임 내에는 "야, 기분 좋다"라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육성도 넣었다.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미사일도 등장한다.이 게임은 'YaFeelSoGood Games'라는 개발자 계정으로 등록됐다.인터넷 언론사오마이뉴스는 이 개발자가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이 '일베'와 '오늘의유머(오유)'회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일베 회원들 다수는 이 게임을 내려받아 해봤다는 내용의 글을 다수 게시하면서"좌파들의 '이명박 죽이기'는 되고 스카이운지는 왜 안 되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 게임에 대해 안영배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은 "현재 구글플레이 측에 앱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상태이지만 아직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고 밝혔다.다소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치는 애플 앱스토어와 달리 구글플레이 스토어는 성인물도박물폭력물이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느슨한 검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IT·과학
  • 연합
  • 2013.08.23 23:02

미래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확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 성공이 최종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5호가 발사 5시간56분 뒤인 23일오전 5시35분께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이 정상 전개되고,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리랑5호는 22일 오후 8시39분(한국시간 오후 11시39분) 러시아 야스니발사장에서 발사체 드네프르에 실려 발사됐다. 야스니 발사장은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1천600㎞ 떨어진 카자흐스탄과 국경 지대에 있다. 아리랑5호는 발사 4분9초 뒤 페어링 분리를 거쳐, 15분14초 후 고도 550㎞ 상공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됐다. 분리된 위성은 발사 뒤 32분만에 남극에 있는 트롤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며 정상궤도 진입을 알렸다. 발사 1시간27분 뒤 아리랑5호는 노르웨이 스발바르드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고, 각각 2시간6분과 3시간42분 뒤 영상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안테나와 다운링크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발사 후 약 4시간 뒤 미국 전략사령부(JSPOC)는 아리랑 5호를 우주 물체로 인식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아리랑5호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기존 아리랑23호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햇빛이 없는 밤이거나 구름이 끼면 지상을 관측하지 못한다. 반면 SAR은 가시광선보다 투과율이 좋아 구름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波)를사용한다. 이에 따라 SAR는 지하철 공사 시 땅을 팔 때처럼 굉장히 미세한 수준인 12㎜ 정도의 작은 움직임도 다 잡아낼 수 있다고 항우연 관계자는 밝혔다. 아리랑5호가 본격 운영되면 밤과 낮 하루 두 차례 한반도를 관측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기존 아리랑23호와 더불어 하루 네 번 한반도를 관찰하는 관측 시스템을구축하게 된다.  이 위성은 북한 핵 감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률 항우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장은 "향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에걸쳐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보정 작업을 마무리하면 최고 1m 해상도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며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해양 유류사고, 화산 폭발 같은 재난 감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리랑5호는 2011년 8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2년 넘게 발사가 연기됐다. 항우연관계자는 "군사 기지였던 야스니 발사장이 민간 사업을 병행하면서 러시아 내부에서갈등이 있었다"며 "2년여간 아리랑 5호의 부품을 상세하게 점검해 기능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아리랑5호는 최종 운영 기준 궤도로 정확히 안착하기 위해 궤도를 조정한 뒤, 6개월 정도 궤도 상에서 위성체와 탑재체의 기능 시험 등 초기 운영을 실시한 뒤 정상 임무 수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리랑5호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8년간 공동으로 추진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했다.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 등 다수 국내 기업도 개발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아리랑5호의 영상을 광학관측위성 영상과 융복합해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영상을 활용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홍수 및가뭄, 산불, 지진 및 지반침하 등의 국가 재난 재해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 및 인명피해 줄이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다목적 실험위성을 계속 개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을 이르면 내년부터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소장은 밝혔다.

  • IT·과학
  • 연합
  • 2013.08.23 23:02

"애플, 새 아이폰 2종 내달 출시…골드컬러 제품도"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2종류를 내달 동시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연합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 애플이 아이폰 주력 하청생산 업체인 팍스콘에 고가와 저가의 아이폰 신제품을 내달 초 출하할 것을 요청했다고 20일전했다. 업계는 이들 제품이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S와 신흥시장을 겨냥한 모델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모델은 내달 10일 열리는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신제품을 공개한 뒤 10여 일 후에 공식 출시해 왔다. 애플이 2종류의 아이폰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침체에 빠진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조치로 업계는 해석했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내장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개량한 것으로알려졌다. 다만 기존 아이폰5와 같은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채택하는 등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저가 아이폰은 기존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 재질의 단말기 몸체를 사용한 것이특징이다. WSJ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4일 '갤럭시 노트3'와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기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저가 아이폰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LA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아이폰5S 제품의 경우 기존의 검은색과 흰색제품뿐만 아니라 골드컬러의 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벤처투자가인 M.G. 지글러는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기고한 글에서 "완전히화려한 황금색이 아니라 샴페인 색깔에 가까운 은은한 황금색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골드컬러 제품은 애플이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서 선보이고있다는 인식을 각인시킬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의 마케팅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 IT·과학
  • 연합
  • 2013.08.20 23:02

"구리 과다섭취, 치매 원인일 수도"

구리(銅)는 우리 몸에 필요한 중요한 미량원소중 하나다. 그러나 지나친 섭취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센터 신경외과 전문의 라시드 딘 박사는 구리가 뇌에축적되면 치매의 원인물질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배출을 막아 신경세포밖에 계속 쌓이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FP통신과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반)는 뇌의 신경세포 밖에 형성되는 독성 단백질덩어리로 신경세포를 파괴해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리는 독성물질이 뇌로 들어오는 것은 막고 뇌에서 만들어진 독성물질은 배출하는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의 기능을 손상시켜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세포에 축적되게 만든다는 사실이 쥐실험과 인간뇌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딘 박사는 밝혔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베타 아밀로이드는 혈뇌장벽을 구성하는 모세혈관 단백질인지단백 수용체 관련 단백질(LRP1)에 의해 뇌로부터 제거된다. 그런데 보통 쥐들에 구리가 미량 함유된 물을 3개월 동안 마시게 한 결과 섭취된 구리가 혈뇌장벽의 모세혈관에 쌓여 산화되면서 LRP1 단백질의 기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LRP1 단백질의 기능이 마비되면 결국 베타 아밀로이드도 배출되지 못하고 뇌세포에 계속 싸이게 된다고 딘 박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리는 신경세포를 자극해 베타 아밀로이드를 더욱 많이 만들게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의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치매 모델 쥐를 구리에 노출해 보았다. 그러자 혈뇌장벽을 형성하는 세포들이 기능을 잃으면서 혈뇌장벽이 "누출"되기 시작했다.구리는 신경전도(nerve conduction), 뼈의 성장, 결합조직의 형성, 호르몬 분비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원소지만 너무 모자라지도 않고 너무 많지도 않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딘 박사는 강조했다. 구리는 동관으로 공급되는 상수도 물과 적색육, 조개, 견과류, 채소, 과일 등다양한 식품에 함유돼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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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8.20 23:02

"평소 아스피린 복용, 암 걸려도 예후 좋아"

평소 저단위(75mg)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던 사람이폐암이나 대장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종양이 비교적 작고 진행성이 아닐 가능성이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역학생물통계학교수 유디 파위탄 박사는 폐암,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환자 8만여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밝혀졌다고 말했다. 암 진단 전에 저단위 아스피린을 꾸준히 먹었던 폐암, 대장암 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된 진행성인 경우가 20~40% 적었다고 파위탄 박사는 밝혔다. 예를 들어, 진행성 대장암의 경우 아스피린 복용자는 19%, 비복용자는 25%로 나타났다. 이는 아스피린의 염증, 혈전 억제 효과에서 오는 것일 수 있다고 파위탄 박사는설명했다. 그러나 유방암과 전립선암 환자는 진단 전 아스피린을 복용했어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호르몬과 연관이 있기 때문일 수있다고 파위탄 박사는 지적했다. 전체 환자 중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환자는 4명 중 1명, 유방암 환자는 7명중 1명이 진단 전 저단위 아스피린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 IT·과학
  • 연합
  • 2013.08.19 23:02

"페북 버그 발견" 무시되자 저커버그 담벼락에 직보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의 한 사용자가 버그를 발견했다고 회사측에 제보했으나 무시당하자 이를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담벼락'(페이스북에서 소식을 주고받는 메뉴)에직접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제보를 무시했던 페이스북 보안 관리팀은 저커버그 CEO의 담벼락이 버그로 '뚫리는' 사태가 일어나고 나서야 부랴부랴 조치를 취했다. 팔레스타인에 사는 보안 전문가인 칼릴 슈레아테(www.facebook.com/khalil.shr)는 페이스북에 사생활을 침해하는 보안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지난주에 발견했다. 친구 관계를 맺지 않은 다른 사용자의 담벼락에 글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도록하는 버그가 있었던 것이다. 칼릴은 페이스북 측에 이메일을 보내 버그를 제보했으나 "링크가 열리지 않는다"는 답장을 받았고 두 번째로 이메일을 보냈을 때는 "버그가 아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회사 측의 성의없는 대응에 참다 못한 칼릴은 마크 저커버그 CEO의 담벼락에 이이를 알리는 글을 써서 버그의 존재를 입증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칼릴은 "마크 저커버그에게, 일단 미안합니다. 당신의 사생활을 깨고 당신 담벼락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페이스북 팀에 제보를 계속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면서 버그의 내용을 알리고 페이스북 보안팀이 제보를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시다시피 나는 당신 친구 목록에 들어 있지 않은데도 당신 타임라인에글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라며 "당신이 이 글을 읽고 당신 회사의 누군가가 나를 접촉하도록 하는 데 시간을 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칼릴이 이 글을 올린지 몇 분 후에 페이스북 측은 부랴부랴 "상세한 사항을 알려 달라"며 접촉을 해 왔고, 조치를 취하는 동안 칼릴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CEO의 담벼락을 통해 세 번째 제보를 받고 나서야 페이스북 측은 보안 취약점이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페이스북은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는 사람에게 최소한 500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는 '화이트 햇 보안 피드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칼릴은 이 프로그램의현상금 지급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만 제외된 상세한 이유는밝히지 않았다. 19일(한국시간) 칼릴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따르면 페이스북 측은 최근 답변에서칼릴의 계정에 걸었던 이용 정지를 풀면서 "칼릴이 페이스북의 취약점을 추가로 발견하는 데 협조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IT·과학
  • 연합
  • 2013.08.19 23:02

NASA "케플러 우주 망원경 복구 불가"

태양계 밖에서 '제2의 지구'를 찾겠다는 인류의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부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의 기능을 완전복구하려는 시도를 중단했다. 케플러 망원경 프로젝트의 부수석 연구원인 찰스 소벡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가까이 NASA 기술진이 복구에 매달렸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밝혔다. 2009년 NASA가 6억 달러(약 6천681억원)를 투입해 쏘아 올린 이 망원경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외부 행성을 추적하던 중 작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부품 결함으로 일부 기능을 상실했다. 소벡 연구원은 "망원경의 반작용 휠들이 더 이상의 선체 제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망가졌다"고 설명했다. 망원경의 근거리 초점을 조절하고 방향을 통제하는 기능을 하는 반작용 휠 4개중 2개가 연달아 작동을 멈추면서 더는 외부 행성을 추적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케플러 망원경이 제 기능을 하려면 최소한 3개의 반작용 휠이 필요하다. 이제 두 개의 반작용 휠이 남은 케플러 망원경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와 그 자금조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소벡 연구원은 덧붙였다. 17세기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딴 이 망원경은 95메가픽셀의카메라를 통해 외부 행성의 빛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외부 행성 135개를 발견했으며, 3천500여 개의 외부 행성 후보들을 추적해왔다. 일각에서는 이런 케플러 망원경의 고장으로 인해 인류의 외부행성 추적 프로젝트가 좌초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NASA의 폴 허츠 천체물리학 담당 국장은 "지금도 과학자들은케플러 망원경이 남긴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최상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IT·과학
  • 연합
  • 2013.08.16 23:02

윈도 8.1 정식버전 10월18일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 8.1의 정식 버전이 오는 10월 18일 나온다.MS는 14일(미국 태평양 시간) 윈도 블로그를 통해 "윈도 8 사용자들이 10월 18일 0시(사용자 거주지 시간 기준)부터 윈도 스토어를 통해 무료 업데이트 방식으로 윈도 8.1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또 같은 날부터 출시되는 새 PC에 현 버전인 윈도 8 대신 새 버전인 윈도 8.1이 탑재되며, 소매점에도 새 버전이 진열된다.윈도 8.1은 지난해 10월 MS가 공식 출시한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 공용 '하이브리드 OS'인 윈도 8의 업데이트다.MS는 "윈도 8.1에서 개인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빙 검색엔진을 사용한 검색, 몇 가지 신제품을 포함한 내장 애플리케이션, 윈도 스토어 경험 개선, 스카이드라이브를 이용한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 등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통상적 출시 절차를 고려하면 정식 버전 출시에 앞서서 8월 말이나 9월 초에 윈도 8.1 제작업체용 버전(RTM)이 PC 제조업체 등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MS는 6월말 윈도 8.1의 미리보기(프리뷰) 버전을 내놓고 사용자들과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다듬는 작업을 해 왔다.윈도 8.1의 미리보기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윈도 8에서 사라졌던 '시작 버튼'을 되살린 점이다.MS는 데스크톱 PC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윈도 8.1에서는 '시작버튼'을 원래 있던 자리인 하단 작업표시줄에 되살리는 한편, 타일모양의 앱 배치 대신 데스크톱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느끼는 작은 타일 모양으로도 시작화면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또 화면에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하는 '스냅 뷰'(snap view) 기능을 강화해 최대 8개의 앱을 한꺼번에 띄워 놓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MS의 태블릿PC인 '서피스' 등 작은 모바일 기기에서는 여전히 2개의 앱만 동시 작업이 가능하다.이용자 편의성도 높였다.예를 들어 이메일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기존 OS에서는 이메일 앱에서 빠져나와 링크한 브라우저로 넘어갔지만 윈도 8.1에서는 화면이 자동적으로 두개로 쪼개지면서 이메일과 링크 브라우저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해 준다.검색 부분도 강화해 검색엔진 앱 '빙'에서 특정 가수를 검색하면 검색결과에 그 가수의 노래와 앨범이 함께 나타나게 만들었다.

  • IT·과학
  • 연합
  • 2013.08.15 23:02

"아이폰5S, 초기 공급량 300만∼400만대 그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애플 아이폰 새모델이 내달 10일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품 문제로 이 제품의 초기 출하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IT 전문지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3분기 아이폰5의 후속 제품인 아이폰5S 출하량이 300만4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이는 당초 계획인 1천만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는 핵심 부품인 지문인식센서의 공급이 지연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이 매체는설명했다. 아이폰5S 들어가는 지문인식센서는 대만 TSMC가 생산하고, TSMC의 자회사인 신텍이 패키징을 맡았다. 신문은 지문인식 칩과 애플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 iOS7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전체 물량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텍의 제품생산 수율이 낮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애플과 TSMC는 최근 전문 엔지니어를 신텍에 투입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알려졌다. 4분기에는 아이폰5S의 출하량이 2천800만3천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디지타임스는 예측했다. 아이폰 새 모델은 카메라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능을 보강하고,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지문인식센서 전문업체인 오센텍을 인수한 바 있다.

  • IT·과학
  • 연합
  • 2013.08.13 23:02

"유도분만, 자폐증 위험 증가와 연관"

유도분만이나 분만촉진이 태어난 아이의 자폐증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의과대학 의학유전학교수 사이먼 그레고리 박사는 유도분만이나분만촉진으로 태어난 남아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폐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35%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P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1990~1998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난 아이 62만5천42명의 출생기록과 자폐아인지를 알 수 있는 학교기록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그레고리 박사는 밝혔다. 여아는 남아보다 이러한 위험이 적었다. 유도분만과 분만촉진을 따로 떼어놓고 봤을 때 남아는 이 두 가지가 모두 자폐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었고 여아는 분만촉진만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도분만이란 자연적인 진통이 오기 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궁수축을 자극하는 것이고 분만촉진이란 옥시토신(피토신) 같은 자궁수축을 자극하는 약제를 사용해진통이 빨리 진행되게 하는 것이다.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이는 모두 5천648명이었다. 자폐증 발생률은 남자아이가1.3%로 여자아이의 0.4%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유도분만, 분만촉진과 관련된 자폐증 위험 증가는 늦은 나이 출산, 임신 34주이전 조산 같은 이미 알려진 자폐증 위험요인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레고리 박사는 그러나 이 결과만을 이유로 유도분만과 분만촉진을 해로운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의학적으로 충분히 근거가 있는 이유에서 필요하다면당연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행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자폐증이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가 산모와 아기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8월12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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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8.13 23:02

"제왕절개 분만 아기, 유익한 腸박테리아 적어"

제왕절개로 낳은 아기는 다른 아기에 비해 유익한 장(腸)박테리아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왕립생명과학기술연구소의 안데르스 안데르손 박사는 제왕절개 분만 아기는 장내 세균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가 없고 전체적으로 세균총의 다양성도 부족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이러한 아기 중 일부는 생후 1년이 되기까지 박테로이데테스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안데르손 박사는 밝혔다. 제왕절개 분만 아기 9명을 포함한 신생아 24명을 대상으로 생후 1주일, 1개월,3개월, 6개월, 1년, 2년에 각각 분변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제왕절개 분만 아기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태어난 아기처럼 산도를 거치면서 모체의 세균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안데르손 박사는 지적했다. 신생아의 위장관은 자궁에 있을 때는 무균상태이기 때문에 출산 때 모체로부터받은 박테리아가 출생 후 장에서 자라게 된다는 설명이다. 장박테리아는 균형을 이루어야 면역체계의 반응을 적절히 유발하고 또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을 막을 수 있다. 알레르기, 1형당뇨병, 염증성장질환 등은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으로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소화관'(Gut)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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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8.09 23:02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보다 영향력 커"

적어도 인터넷 공간에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부정적인 의견에 비해 영향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최근 `사이언스' 잡지에 발표한 논문을통해 페이스북이나 레딧(Reddit)과 같은 웹사이트상에서 독자들은 `좋아요'라는 댓글이 붙은 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한 웹사이트에 올라온 특정한 글들을 대상으로 네티즌들의 호감 비율을 조사한 결과 `좋아요'라는 댓글이 많이 붙은 글이 평균적인 글들보다 호감 비율이 25%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로 훌륭한 글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좋다고 평가하면 그 글을 나중에 읽는 사람도 좋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MIT의 아랄 조교수는 "이러한 호감 비율에는 편견이나 부풀림 현상이 반영돼 있다"면서 "집값 거품 현상도 일종의 긍정 확대 현상인데, 만일 거품이터지게 되면 돈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온라인상에서 긍정적인 글이 `편승효과'를 일으키고 있음을 입증한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편승효과는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을 의미하는 경제용어다. 연구는 한 웹사이트의 댓글 10만 1천여 건을 관찰하면서 5개월간 진행됐다. 한편 레딧은 자신이 쓴 글을 등록하고 그 글을 다른 사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업'(up) 또는 `다운'(down)을 선택해 순위에 따라 주제별 섹션이나 메인 페이지에올라가게 하는 웹사이트다.

  • IT·과학
  • 연합
  • 2013.08.09 23:02

애플이 피해간 수입금지, 이번엔 삼성 겨눈다

삼성전자의 일부 제품이 미국 내 수입금지 판정을 받을지 여부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결정된다. ITC는 이미 앞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려 이번최종판정에서도 기존의 예비판정 결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C가 예비판정을최종판정에서 뒤집은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S2, 넥서스10 등 제품은 미국 시장에 수입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이들 제품이 구형인 데다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 제품 진용이 다양하다는 점에서수입금지가 결정되더라도 삼성이 미국 시장에서 입을 피해는 크지 않다. 또 수입금지 최종 판정 이후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60일간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도 남아있다. 그러나 애플 제품의 수입금지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한 오바마 행정부가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금지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삼성전자에는악재다. 더구나 애플이 이번 판정을 근거로 연방법원에 추가로 삼성 제품을 제소하면 삼성이 애플에 물어야 할 배상액이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애플 제품 수입금지에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각계의 비판이 이어지는 만큼 ITC가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를 내리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일부 나오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이동통신 그룹 연합(ACG)과 소규모 이동통신사들, 소비자단체들이 ITC에 삼성전자의 입장을 옹호하는 성명을 제출하는 등 ITC의 예비판정 번복을사실상 요구했다.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와 애플의 협상이 타결되려면 삼성전자가 이번 ITC 판정에서 특허 비침해 결정을 받는 쪽이 더 유리하다. 삼성전자가 ITC 판정에서 져서 수입금지를 받게 되면 애플이 협상 테이블에서더 고자세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수입금지를 모면하게 되면 양사 모두 지지부진한 특허 분쟁을 그만두고 좀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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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8.09 23:02

"북극 얼음 온난화로 33년만에 절반 이상 녹았다"

북극해의 얼음이 지구 온난화 때문에 33년만에절반 이상 녹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작년 지구는 인류가 관측을 시작한 이래역대 10위 내에 들 정도로 더웠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52개국 과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거쳐 이런 내용의'2012년 기후상태' 보고서를 최근 인터넷에 공개했다. 7일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 해빙(바닷물이 언 얼음)의 작년 9월 최소 관측치는 132만 제곱마일로 1980년 수치(290만제곱마일)의 45.5%에 불과했다. 이 기간 사이에 줄어든 북극 해빙은 158만 제곱마일(약 409만2천㎢)로 33년 사이에 한반도의 18배 또는 미국 면적의 약 42%에 달하는 얼음이 사라진 셈이다. NOAA는 작년 북극 얼음의 최소 관측치는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작았다고 전했다. 종전 최저치였던 2007년의 161만 제곱마일과 비교해서도 약 18% 더 줄어들었다. 북극 지역은 위도가 낮은 남쪽 지역보다 약 두배의 속도로 따뜻해지고 있다. 작년 미국 알래스카 최북단의 영구동토 기온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북극권의 그린란드는 작년 7월 1112일 땅을 뒤덮은 대륙빙하의 97%가 녹기 시작했는데이 비율은 예년 평균치의 무려 4배에 달했다. 캐스린 설리번 NOAA 국장대행은 "이번 결과는 충격적이고 우리 지구 전체가 더워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2012년은 인류가 19세기 초중반 기상관측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이후 역대 10위내에 들 정도로 기온이 높았다. 기록 기준에 따라 역대 89위 수준이라고 NOAA는밝혔다. 온난화의 원인으로 흔히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도 계속 늘었다. 화석연료 소비와 시멘트 생산에 따른 탄소 배출량은 작년 9.50.5 페타g에서 작년 9.70.5 페타g으로 증가하면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페타g은 1천조g을 뜻한다. 기후 온난화로 극지방 얼음이 녹으면 해수면이 증가하고 세계 각지에 태풍과 가뭄 등 자연재해가 느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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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