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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교체 중 감전되는 등 전북지역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전선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감전되는 등 주말간 전북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9일 오전 11시 2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도로 지하에서 지중화구간 전선교체작업을 하던 A씨(53)가 15만 4000볼트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과 팔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저녁 7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군(13)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A군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팔 등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35분께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의 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A씨(50) 등 승객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는 버스의 출입문과 우회전하는 승용차 운전석 부분이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일 익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께 익산의 한 대학교 건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화장실에서 인기척을 느낀 여학생은 화장실에 누군가 있는 것 같다며 학교에 알렸다. A씨는 이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교직원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 사건·사고
  • 이동민
  • 2021.10.10 10:54

전주 폐기물처리장서 화재…2명 화상

6일 오후 2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10여분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85명의 인력을 투입해 오후 3시 2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70대 근로자 A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닥터헬기로 대전의 한 병원으로, 40대 B씨는 얼굴에 1도 화상, 손팔 등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폐기물 700톤과 시설물 1개동이 소실돼 5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불은 처리장에 쌓여있던 폐기물로 옮겨붙으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주변 차량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로 인해 차량 운행에 지장이 있다는 수십 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날 오후 3시께 긴급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공업단지 운행 차량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폐기물 분리작업 중 불씨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지역에서 폐기물처리장 화재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도내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8건이다. 피해액은 3억 7652만 2000원에 달한다. 2016년 4건(피해액 4606만 1000원), 2017년 1건(54만 1000원), 2018년 3건(1억 5434만 원), 2019년 5건(5537만 2000원), 지난해 5건(1억 2020만 8000원) 등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폐기물처리시설 화재는 5월과 8월에 각각 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3월과 6월10월에 각각 2건, 1279월에 각각 1건씩 발생했다. 4월과 11월, 12월에는 단 한건의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4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 3건, 전기적자연적 요인이 각각 2건씩이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폐기물 화재는 가연성 물질로 인해 진화가 힘든데다가 유독가스와 매연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도 동반한다면서 폐기물업체는 수시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등 안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21.10.06 17:45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