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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는 28일 키우던 개가 아이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정모 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41분께 군산시 조촌동 한 교회 인근에서 자신이 키우던 말라뮤트 잡종견이 강모 군(9)을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정 씨는 개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개가 목줄을 단채 달아났고,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운전자와 택시를 노린 속칭 손목발 치기 수법으로 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고의로 보행자 접촉사고를 낸 후 합의금을 갈취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A씨(22)를 구속하고, B양(18)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공범인 C씨(23)와 D씨(22)를 같은 혐의로 쫓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3일 전주시 우아동 골목길에서 주행하는 차량의 사이드미러에 손을 부딪쳐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뒤 운전자로부터 수리비 명목으로 50여만 원을 갈취하고, 보험사에서는 70여만 원의 보험금을 받는 등 지난 3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와 익산 시내를 돌며 27차례에 걸쳐 2300여 만원 상당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미리 망가진 스마트폰을 들고 차량의 옆을 지나가며 의도적으로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부딪치거나 바퀴 부분을 발로 차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일명 손목발 치기 수법으로 휴대전화 수리비와 합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80대 노인이 물웅덩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오전 7시23분께 완주군 고산면 성재리 원성재 마을 인근 수심 2미터가량 웅덩이에 김모 씨(85)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웅덩이 주변에는 물통과 보행보조기구가 놓여 있었다.김 씨는 평소 이 웅덩이에서 물을 길어 가축 식수로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이 숨짐에 따라 주의가 요망된다.전북에서 SFTS 감염환자가 사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도내에선 지난 2015년에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진드기(작은 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며, 치사율이 10%~30%정도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에 사는 A(79)씨는 SFTS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사망했다. A씨는 오한과 어지럼 증 등의 증세를 호소하다 지난 13일 도내 한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혈소판 감소와 간수치가 상승해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호흡곤란 증세가 겹쳐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결국 숨졌다.다른 SFTS 환자와 달리 A씨에게서는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며 A씨는 진드기가 서식하는 텃밭에 나가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SFTS 감영자 중에는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다.또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이 환자에 대해 SFTS바이러스 양성으로 판정했다.이런 가운데 도내에서는 SFTS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심환자가 다수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7일 도내에서 신고된 SFTS감염 의심환자는 모두 23명에 달한다.연구원 측은 야외활동 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50대 미결수가 교도소 안에서 스스로 목을 매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최근 전주교도소 재소자 사고가 잇따르면서 교정당국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전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께 미결수 박모 씨(52)가 교도소 내 2층 계단에 속옷으로 목을 매 의식을 잃은 것을 교도관이 발견했다. 박 씨는 전주 시내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박 씨는 당일 교도관을 따라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운동하러 가던 중 대열에서 이탈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교도소 측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 씨는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으며, 특별관리대상이 아니어서 다른 재소자 5명과 함께 혼거방(단체실)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근 가족과 면회 중 합의가 되지 않으면 목숨을 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발생과 관련, 박 씨가 홀로 대열에서 이탈했는데도 인솔 교도관이 이를 파악하지 못했고, CC(폐쇄회로)TV가 계단에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전주교도소가 수감자 관리에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법무부 교정본부는 전주교도소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전주교도소의 재소자 사고는 한두 해 만의 문제가 아니다.지난해 3월 14일 독방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고모 씨가 속옷을 창틀에 묶어 목을 매 숨진것을 순찰 중이던 교도관이 발견했다. 고 씨는 사기죄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으며, 출소를 6개월가량 앞둔 상태였다.앞서 2015년에는 무기징역으로 수감 중이던 홍모 씨가 귀휴(복역 중인 사람이 일정 기간 휴가를 얻는 일)에 나섰다가 잠적한 후 9일 만에 경남 창녕군 야산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전주교도소 관계자는 수용관리와 관련해 인력으로 부족한 부분이 생길 수 있으므로 CCTV를 늘려 보완할 계획이다며 수용자들의 심리상태 등을 관리하기 위해 상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8시57분께 고창군 심원면의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옵티마 승용차를 몰던 정모 씨(44)와 1톤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장모 씨(51)가 숨졌으며, 트럭 운전자 김모 씨(57)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부안면에서 심원면 방면으로 차를 몰던 정 씨가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트럭에 실려있던 유리가 도로로 쏟아져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26일 오전 6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마전교 인근에서 5톤 트럭에 실려 있던 대형 유리가 도로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편도 2차로 중 1개 차로가 4시간 동안 통제돼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경찰은 트럭이 좌회전하던 중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년전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던 군산 OCI 폴리실리콘공장에서 또 다시 사염화규소(SiCI4)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공장 시설물 관리소홀 지적이 일고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50분께 군산시 소룡동 OCI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제조공정 내 사염화규소 회수탑 배관에 설치된 스페어노줄 용접부 균열로 사염화규소 등이 혼합된 물질이 누출됐다.누출량은 1~2㎏으로 추정되며, 누출시간은 3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염화규소는 환경부가 사고대비물질(화학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물질)로 지정한 액체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다. 다행히 이번 사고는 유출량이 비교적 적었고 발생과 동시에 전북도 등 관계기관 및 주민 대피 사실이 전파됐으며, 사고 처리도 10분 내에 이뤄져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문제는 지난 2015년 6월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있었는데도 또 다시 동일 시설에서 동일 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이다.OCI 군산공장 관계자는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강모, 군산=문정곤 기자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께 임실군 지사면 관기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0.1㏊를 태우고 24일 오전 11시께 진화됐다.이 불로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산세가 험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렵고 낙엽이 쌓여 있는 데다 가뭄으로 잡목 등이 바싹 말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날 진화에는 소방헬기 3대와 산불 진화 차량, 임실군 공무원과 소방경찰 등 100여 명이 동원됐다.산림 당국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는 25일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 씨(20)와 이모 군(19)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주한 조모 씨(20)의 행방을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30분께 부안군 격포면 한 펜션에서 박모 씨(20)에게 사기 칠 사람을 왜 데려오지 못하느냐며 폭행하고 바닷가로 끌고 가 물에 빠뜨리는 등 6시간 가량을 끌고 다니며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사회 선후배 사이로 평소 대출 사기 등을 공모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씨 등은 이날 폭행을 당한 박 씨가 의식을 잃자 박 씨를 이 군이 살던 군산의 한 원룸으로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와 이 군은 경찰에 신고 후 붙잡혔으며, 조 군 등 2명은 현장에서 도주했다.경찰은 달아난 1명을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고, 도주한 조 씨의 뒤를 쫓고 있다.
22일 오후 5시14분께 군산시 수송동에서 하수관거 정비 공사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정화조에서 유독가스를 흡입해 한명은 중태, 다른 한명은 실종됐다.서모 씨(58)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작업하던 임모 씨(55)는 맨홀에서 실종된 상태다.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섰지만, 정화조가 7~8m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부가 정화조에 들어가 작업하는 과정에서 유독가스 흡입으로 의식불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동성끼리 음란물을 제작유통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A씨(30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제작한 음란 동영상 234편을 1000여 명에게 유통해 72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가면을 쓴 남성과 모텔에서 제작한 음란물을 SNS에 공개했고, 구매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음란 동영상을 추가 제작해 1편당 1만5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골재채취업자로부터 뒷돈을 받은 의혹을 받는 익산시청 국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골재채취업자에게 직권을 남용해 특혜를 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익산시청 국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골재 채취업자 편의를 봐주고 10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차명으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5억 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직 남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안의 한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여학생 10여 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체육 교사는 지난 1일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신체 일부를 더듬은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은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며 알려졌다.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자해하는 아들에 화가 난 아버지가 아들을 살해하겠다며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병원에 입원한 아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A씨(5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9시께 전주 완산구 한 병원을 찾아가 병상의 아들(23)을 흉기로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병원 응급실에 누워있는 아들을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위협했다.이를 목격한 의료진은 경찰에 신고하고 A씨를 제지하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A씨는 간호사의 머리를 흉기 손잡이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조사결과 아들은 이날 오전 6시께 처지를 비관해 흉기로 자해한 후 병원에 실려와 두 바늘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들이 여러 번 자해해 병원 신세를 졌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을 벌여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부자 관계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A씨가 자칫 묻지마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고 말했다.
사기를 당한 여성 지적장애인이 도리어 대출금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완주경찰서는 19일 지적 장애인 B씨(30대) 명의로 대출을 받아 3200만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씨(42동종전과 8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완주군 삼례읍의 지역생활문화센터에서 만난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B씨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 총 32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B씨에게 치킨 등 음식을 사주며 신분증 등을 요구해 대출을 받은 한편, 휴대전화를 개통해 모바일 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대출금 이자를 B씨 명의로 다시 대출받아 돌려막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의 사기행각은 지난해 10월 대부업체로부터 독촉 전화가 잇따르자 B씨가 사회복지상담사와 함께 경찰서에 진정을 넣으면서 드러났다. 그러나 6살 딸과 둘이 살고 있는 B씨는 사기금 3200만 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A씨가 사기를 했지만, B씨 명의로 대출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우선 개인 파산 면책 신청을 통한 채권추심 면제 등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한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금을 못 받은 전주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회사 앞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다 1시간 만에 테이저건을 쏜 경찰에 붙잡혔다.18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3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버스 회사 앞에 버스 기사 A씨(65)가 자신의 승용차로 버스 진출입로를 막았다.A씨는 차 안에서 문을 잠그고 흉기를 든 채 119에 전화해 임금 7000여만 원이 밀렸다. 사장과 조합장을 데려오지 않으면 죽겠다고 소동을 벌였다.출동한 경찰은 A씨와 1시간가량 대치하다 망치로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를 분사했고, 이후에도 소동이 그치지 않자 테이저건을 쏜 뒤 A씨를 붙잡았다.
무주경찰서는 지난 16일 정부의 기초생활비 지원이 중단되는 것으로 오인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이모 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무주읍 자신의 집 방안에서 종이에 라이터로 붙인 불이 번져 이웃집까지 태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목조 주택 2채(86.6㎡)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대학생들이 학교 화장실에 나타난 몰카범을 붙잡았다.익산경찰서는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대학생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익산 모 대학교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옆 칸의 여학생을 촬영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여자화장실에 남학생이 들락거린다는 소문을 들은 학생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여름철을 맞아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형 레저 보트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8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달 들어 레저보트 사고가 7건 발생, 올해 발생한 18건의 40%를 차지했다.해경은 최근 발생한 사고 대부분을 정비소홀과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인재(人災)로 보고 있다.실제로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야미도 남쪽 20m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0.3t급 레저보트가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다 구조되는가 하면 앞서 지난 13일에는 방축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이 꺼져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군산해경 백태종 해양안전과장은 레저보트는 대부분 소형선박으로 파도에 취약하고 구명조끼 이외에는 구조장비가 없는 경우도 많아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특히 출항지로부터 10해리(18㎞) 이내에서 운항할 경우 출항신고 의무도 없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선원 확인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해경은 최근 사고 발생 해역인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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