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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소속의 한 경찰관이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익산 모 지구대에 근무하는 A경위(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순경을 수차례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다.A경위는 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현재 A경위는 관내 다른 지구대로 전보됐고, 피해 순경은 전주지역 파출소로 전근 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내부 첩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며, A경위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할 방침이다.
페이스북에 현금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속여 100여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낸 범인이 검거됐다.익산경찰서는 페이스북 게시판에 현금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속여자 144명으로부터 96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범인을 검거해 구속했다.피의자는 지난해 3월부터 페이스북 게시판에 현금이벤트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해당 게시 글에 댓글을 단 피해자들에게 현금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거짓말한 후 이에 속은 144명의 피해자로부터 9623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지청장 김형길)은 지난 31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당 광주 경선과정에서 원광대 학생들을 불법 동원한 혐의(부정경선운동 및 제3자 기부행위법 위반)로 원광대 총학생회 출신 전 국민의당 부대변인 김모 씨(31)를 구속하고, 원광대 총학생회장 이모 씨(23)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3월 25일 경선과정에서 전세버스 6대를 동원해 원광대 학생 158명을 광주 경선에 참여시켰다. 이 과정에서 선거권이 없는 1학년(만 18세이하) 학생도 다수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교통비와 식사비용은 총 410만 원(장학금 360만 원, 개인사비 50만 원)이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장학금 360만 원은 총학생회가 장학생을 추천하고 해당 학생 명의로 장학금을 지급한 뒤 김 씨 등이 이를 돌려받아 동원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국민의당 측이 경선 관련 자료를 모두 폐기해 과태료 부과 대상을 특정하지 못함에 따라 경선 선거인매수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선관위는 지난 3월 25일 국민의당 첫 순회경선이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원광대 학생들이 버스에 나눠 타고 행사에 참석한 영상을 확보해 검찰에 고발했다.
익산의 폐석산에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업주와 운반업체 관계자 등 4명이 구속됐다.30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석산 복구지 폐기물 불법 매립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최근 사업주와 영업이사, 운반책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배출업체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폐기물 배출업자와 운반처리업체는 폐기물 성분 시료를 조작해 허위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은 뒤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로 둔갑시켜 폐석산에 불법 매립했다. 특히 이들은 지정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둔갑하는 과정을 공유하며 행정관청을 속이기 위해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구속된 폐기물 재활용업체 사업주 A씨(66)와 영업이사 B씨(52), 폐기물운반업체 영업상무 C씨(54)와 D씨(41)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익산시 낭산면의 폐석산 복구지에 20만톤이 넘는 지정폐기물을 불법 매립하면서 발암물질이 담긴 폐기물 침출수를 인근 하천에 유출시키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했다.이들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면서 50억원이 넘는 영업이득을 취했고, 이중 7만5000톤의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법정기준치의 254배나 초과한 지정폐기물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인근 하천의 물고기 집단 폐사를 일으키는 등 중대한 환경오염사고를 발생시키기도 했다.검찰은 불법 매립실태를 파악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무관청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겠다며 환경부 추산 1000억원에 달하는 원상복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4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A씨(55)가 몰던 승용차가 초등학생 B군(10)을 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B군이 머리를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들이받고 전복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집 마당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던 60대가 잇따라 적발됐다.익산경찰서는 29일 마약류인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신용동 자신의 집 마당에서 양귀비 456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2014년에도 한 차례 양귀비를 재배하다 적발된 김 씨는 당시 텃밭에 남아 있던 종자를 이용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군산경찰서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회현면 자신의 집 텃밭에서 양귀비 64주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임모 씨(6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씨앗이 바람에 불어와 우리집 텃밭에서 자연 발화한 것이라면서 이후 양귀비가 통증 완화에 좋다는 말에 상비약으로 사용하려고 뽑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불법으로 재배한 양귀비를 압수해 지역 보건소에 보관한 한편, 검사의 지휘를 받은 뒤 소각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는 29일 술집에서 만나 알게된 여성에게 상습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보복 상해)로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B씨(31)에게 욕설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5000여 차례에 걸쳐 보내고, B씨를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2013년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B씨를 처음 만난 A씨는 일주일에 3~4차례 주점을 드나드는 등 B씨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던 중 지난 2015년부터 B씨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B씨가 연락을 끊고, 만남을 피하자 A씨는 본격적으로 만나달라, 왜 나를 피하느냐며 5000여 건이 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B씨가 직접 술집을 차린 뒤에는 지난 2월 B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찾아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단순 폭행으로 사건을 처리했지만 A씨가 지난 28일 오전 2시께 또다시 술집에 찾아가 B씨를 폭행해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보복을 두려워한 B씨가 처음에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지만 조사과정에서 A씨가 스토커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정읍시청 간부공무원 A씨의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정읍경찰서는 지난 25일 정읍시 국장급 공무원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공무원 2~3명을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승진 및 전보 인사 과정에서 직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전북지역에서는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목숨을 잃고 저수지에서 변사체가 발견되는가 하면, 산행 중이던 등산객들이 숨지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28일 오전 9시17분께 부안군 상서면 고잔교에서 A씨(63)가 몰던 1톤 트럭이 5m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차에 타고 있던 A씨가 숨졌다.경찰은 이날 밭일을 하던 A씨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이날 오전 8시53분께 완주군 상관면 한 저수지에서는 경남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B씨(41)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B씨의 차량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또 지난 27일 오전 5시 14분께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에서는 산에 오르던 김모 씨(60)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 씨는 이날 서울에서 국사봉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산행 중 갑자기 숨을 쉬지 못했다는 일행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후 4시 23분께 정읍시 내장산 까치봉에서도 등산하던 이모 씨(74경기 오산)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사는 김권호 씨(49)는 최근 쾅하는 소리와 지진이 난듯한 진동에 깜짝 놀랐다. 황급히 건물 밖으로 나가자 1톤 탑차가 1층 편의점 문을 뚫고 들어와 하얀 김을 뿜고 있었다.김 씨는 1년 전에도 차량이 우리 건물에 돌진했는데 우연으로 볼 수 있느냐고 말했다.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44분께 전주시 삼천동 불교대학에서 삼익수영장 방면으로 달리던 유모 씨(37)의 1톤 탑차가 오른쪽 이면도로에서 갑자기 우회전하던 선모 씨(56)의 로체 차량과 부딪혔다.유 씨는 곧바로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꺾었지만, 속도가 빨랐던 차량은 인도를 넘어 편의점 안으로 돌진했다.다행히 편의점에는 손님이 없었고 탑차 운전자 유 씨, 로체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편의점은 내부 진열품 절반가량이 파손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건물주 겸 목격자 김권호 씨는 지난해 7월에도 과속 차량이 편의점에 돌진했다며 이 곳 도로는 신호등과속방지턱볼라드 등이 없어 사고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금호청솔아파트 입구 사거리 신호등을 지나 백제대로까지 400m 길이의 편도 2차선 도로에는 중간중간 작은 사거리가 3개 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사거리 3곳 중 2곳은 신호등이 있지만 이 중 1곳은 황색점멸등이다. 황색점멸등을 지나 백제대로와 접하는 큰 사거리 신호등의 파란불 신호가 바뀌기 전에 이 구간을 빠져나가려는 차들의 과속 운행이 적지 않다.또한, 시속 50㎞미만 구간인 이 도로는 과속방지턱이 없는 내리막길이라 과속 운전에 취약해 보였다.지난해 사고 당시 김 씨는 경찰과 시청에 사고 예방 대책을 세워달라고 민원을 넣었지만, 도로교통법상 50m이내에 신호등을 또 설치할 수 없고, 과속방지턱은 시속 30㎞미만인 곳에만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25일 깨진 유리를 치우던 김 씨는 편의점 점주가 너무 놀란 나머지 가게 문을 닫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피해 우려가 여전해 다시 민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이와 관련 전주시청과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곧 교통안전시설 심의위를 열어 시설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고생들이 여중생을 집단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정읍경찰서는 23일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양(17) 등 여고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7시께 정읍천 인근으로 여중생 B양(16)를 불러내 손과 발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버릇없게 군다는 이유로 B양을 불러내 2시간 가량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령회사 설립 후 대포 통장을 개설해 전국에 유통한 전주시내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대포 통장을 개설해 유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전주시내 조직폭력배 A씨(32)를 구속하고 B씨(31) 등 13명을 입건했다.입건된 조직폭력배 13명은 지난해 11월 전주시 효자동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집단 난투극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며, 앞으로 검찰에서 추가 기소돼 재판 과정에서 형량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C씨(27) 등 2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폭력배들은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유령 법인을 설립해 법인명의 통장 200여 개를 만든 뒤 1개당 200만 원을 받고 판매해 4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C씨 등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수고비 명목으로 20~30만 원을 챙겨주며 허위 법인을 설립하게 하고 여러 개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렇게 만들어진 대포 통장은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제지역 강력범죄자가 12시간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김제에 거주하던 박모 씨(33)는 지난 20일 새벽 0시 47분께 김제시 검산동 공설운동장 인근 공원에서 전자발찌 GPS(위치추적장치) 감응기를 철물점에서 미리 구입한 절단기로 분리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씨는 이어 이날 정오께 자신의 카렌스 차량을 타고 서울 마포구 신촌역으로 향한 뒤 화장실에서 미리 준비한 니퍼로 감응기를 떼어낸 전자발찌의 밴드를 끊었고, 이를 본 승무원의 신고로 경찰이 수색을 벌여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 씨를 관할인 김제경찰서로 압송했다.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목욕탕과 서울 등을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편집증과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박 씨는 지난 2010년 강도와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4년에 치료감호 6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 2015년 출소하면서 3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출소 후 김제의 정육점에서 일하던 박 씨는 범행 당일 동거하던 여자친구와 다툰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영화 무료관람권을 판매해 전국의 소상공인 9000여명을 울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카페와 미용실 등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가짜 영화 무료관람권을 판매해 140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티켓판매 업체 대표 이모 씨(52)와 직원 2명을 구속하고, 영업사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6년 말까지 모두 9348명의 전국 소상공인에게 영화 무료관람권을 팔아 14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업주들에게 영화 무료관람권을 이용해 가게 홍보를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유혹해 1장당 3000원에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이들은 영화예매사이트 내 시간컨트롤이라는 시간 제약 프로그램을 설정해 자신들이 정한 시간 외에는 예매할 수 없게 하는 등 관람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영화예매를 고의로 방해했다.또 접수 완료된 관람권도 예매를 취소시키는 방법으로 고객들이 관람권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소비자들이 공짜로 받은 티켓 예매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영화 관람을 쉽게 포기하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이같은 방법으로 이들이 판매한 무료관람권 가운데는 고작 3% 정도만이 실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경찰이 100일 동안 진행한 3대 반칙 행위 특별단속에서 2만건이 넘는 불법행위를 적발했다.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은 지난 2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100일 동안 국민 생활 주변에서 공정한 경쟁과 사회의 신뢰를 해치는 3대 반칙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총 2만237건, 1만9721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3대 반칙 행위는 △생활반칙(안전선발 비리) △사이버 반칙(인터넷사기, 보이스피싱, 사이버 명예훼손 등) △교통반칙(난폭보복 운전, 음주운전 등)이다.3대 반칙 행위 가운데는 교통 반칙 행위가 1만8277건 단속돼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끼어들기, 신호위반 등 얌체운전이 1만499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음주운전(2983건)과 난폭보복운전(297건)이 뒤를 이었다.취업 사기와 서민갈취 등 서민을 우롱하고 생계를 위협하는 생활반칙 행위는 302건, 325명이 적발됐다.인터넷 사기, 사이버 명예훼손 등 사이버 반칙행위는 1353건, 755명을 적발해 이 중 17명을 구속했다.조희현 청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 만연한 반칙 행위들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단속기간 종료 후에도 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내 한 지역농협 본점 여직원 탈의실에서 발견된 몰래카메라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의 주인은 이 농협 간부급 노조 위원인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전주의 한 지역농협 본점 여직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역농협 소속 남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역농협 소속 간부급 노조 위원 A씨가 선임한 변호사가 경찰서에 찾아와 자술서를 제출했다.농협 측 관계자는 A씨가 언론 보도 등으로 부담을 느끼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안경찰서는 16일 전북과 전남의 농촌 마을을 돌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전남 일대 농촌 마을을 돌며 총 37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복면과 모자 등을 착용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경찰서는 16일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허위 개발호재를 미끼로 245명으로부터 투자금 73억원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부동산업자 A씨(59·전과 28범) 등 8명을 형사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평창의 임야 3만평을 12억원에 매입해 구매자들에게 평당 단가를 5배나 높게 부르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50여 명의 텔레마케터들을 고용해 지인과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땅 투자를 받았고, 법률사무소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주거나 현장실사를 나가려는 피해자들에게는 다른 땅을 보여줘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세 상인들의 약점을 잡아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역 갑질을 일삼은 혐의(상습공갈 등)로 A씨(44)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생활정보지와 공인중개사를 통해 알아낸 신규 개업 식당에 종업원으로 취업한 뒤 시비를 걸어 해고되면 1~2개월분의 급여를 요구하는 등 9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업주가 이를 거부하면 행정기관에 위생 불결, 원산지 위반 등의 민원을 제기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가장 바쁜 시간에 수십 차례 식당에 전화해 업무를 방해하고, 심야에도 계속 전화를 걸고 협박했다. 이러한 피해자가 14명에 달한다.조사결과 A씨는 신규 개업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불법사항을 관공서에 신고한다고 협박하고, 특히 근로계약서 미 작성시 업주가 종업원에게 해고통지를 하면 며칠만 일해도 한 달간의 월급을 받아낼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합의금을 뜯어내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내 한 지역농협 본점 여직원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농협 내 복수의 여직원들은 용의자는 내부에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5일 전주 완산경찰서와 해당 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서 수상한 남성용 은색 손목시계를 발견했다는 여직원의 주장이 진정서로 접수됐다.복수의 여직원들이 작성한 진정서에는 해당 농협 소속 한 남직원이 여직원 탈의실을 출입하던 모습을 자주 봤다는 내용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농협 측은 손목시계는 녹화녹음이 가능한 칩이 탑재된 몰래카메라용으로 제작된 것을 확인했다며 경찰의 수사결과를 끝까지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해당 농협 여직원 탈의실 내외부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자 탈의실을 출입했다며 특정인을 용의자로 지목한 여직원 6명의 진술이 향후 수사에 결정적인 실마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조서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피의자가 내부 직원이라는 단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농협 측이 임의 제출한 손목시계는 현재 전북지방경찰청에 복원 의뢰를 맡긴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여직원들로 부터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A씨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 범행 인정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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