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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는 26일 성인용품점에 들어가 성인용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께 정읍의 한 성인용품점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시가 300만원 상당의 물품 3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선진문화체험 및 영어캠프 연수를 보내주겠다는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아 이를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현직 체육교사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해외 선진문화체험 연수를 미끼로 학부모들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전주의 한 중학교 체육교사 김모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열릴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 및 운동부 학생 등에게 방학 동안 해외문화체험 연수를 보내주겠다며 접근해 1인 당 110만원~4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 과정에서 연수 내용이 적힌 가정통신문을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나눠주며 자신의 범행을 감추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씨는 목소리까지 변조하며 자신을 영어캠프 관계자라고 속인 뒤 학부모들에게 전화해 해외연수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또 범행을 의심하는 학부모들이 참가비 반환을 요구해오면 새로운 피해자에게 받은 돈으로 돌려막기식 변제를 하다가 돈이 부족해지자 나머지 피해자들에게 추가비용이 발생했다고 속여 참가비를 추가로 받기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김효진 지능범죄수사대장은 김씨는 인터넷 뉴스 기사 등을 보고 이를 모방해 허구의 어학캠프를 꾸며냈으며, 심지어 학부모들을 학교 강당으로 불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치밀하고 대담한 범행수법을 보였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대상자들이 지난 14일부터 운전면허를 재취득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몇몇 대상자들이 운전면허시험장까지 또다시 무면허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특별사면의 취지를 무색케했다.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께 효자동 제일자동차운전학원 앞에서 면허가 취소된 후 감면된 정모씨(58)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일 오전에는 익산시 팔봉동 길자동차운전학원 앞에서 이번 광복절 특별감면으로 결격해제된 조모(53)씨가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됐다.전북지방경찰청은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대상자들이 운전면허 재취득을 위해 무면허 상태로 운전면허학원을 찾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8일부터 전북도내 운전면허학원 등 28개소 주변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광복절 특별사면이 발표된 후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북지역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68명에 이른다.전북경찰 관계자는 특별사면 대상자들이 과거 운전을 해왔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순간의 방심으로 또다시 면허자격이 박탈되는 경우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차량을 뒤따라가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50여차례에 걸쳐 억대의 합의금을 뜯어낸 일당 3명이 덜미를 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올 6월까지 심야시간에 전주와 완주지역 상가 밀집지역에서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출발하는 차량을 뒤따라가 고의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총 53회에 걸쳐 1억 8000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받은 혐의(사기)로 지모씨(40)를 구속하고, 신모씨(4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구속된 지씨는 자동차 견인업체에서 15년 간 기사로 일하면서 터득한 교통사고 처리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해 중고차매매 딜러보험설계사와 함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사기행각은 뜻하지 않은 또다른 사망사고를 야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7월26일 새벽 전주시 송천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뒤쫓아가 각본대로 사고를 냈다.그러나 피해자는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그대로 도주하다 신호위반으로 제3의 운전자를 치여 사망케하는 2차 사고를 내고 말았다.이같은 상황에서도 지씨는 합의해야 뺑소니를 면할 수 있다며 2차례에 걸쳐 300만원의 합의금을 피해자 어머니로부터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지인과 가족 명의로 된 통장을 돌려가며 합의금을 받아오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찰수사가 진행되자 피해자들에게 돈의 출처를 합의금이 아닌 채무관계에 관한 금액으로 진술해 달라고 강요하는 등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이영섭 전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은 최근 음주운전이나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을 노리는 고의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험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25일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2억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이모(63)씨를 구속 기소했다.이씨는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A씨 등 3명을 상대로 "개발처에 투자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2억3천1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피해자들로부터 강제집행을 피할 목적으로 7억원의 채권을 허위로 양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사기 전과 4범인 이씨는 사업 의사가 없는데도 허황한 사업 설명서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는 25일 음주운전 차량을 따라가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50여차례에 걸쳐 합의금 1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조모(40)씨를 구속하고 신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조씨 등은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주와 완주의 유흥가 술집에서 나와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순간을 기다려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53차례에 걸쳐 합의금 1억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음주운전 중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면 가중처벌을 받는다"며 피해자들을 협박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뜯어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가 술이 깨면 돈을 받아내기 어렵다고 판단, 길게는 현장에서 5시간씩 실랑이를 벌이며 끝내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피해자가 현금이 없으면 가족이나 직장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했다.1건당 많게는 500만원까지 뜯어낸 조씨는 15년간 견인기사로 일해오면서 익힌 교통사고 처리 경험과 '노하우'를 범죄에 악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들이 낸 사고 대부분이 음주운전자와 난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수십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범죄사실을 확인했다.
1억여원에 이르는 장물(귀금속)을 건네받아 중간상인에게 알선해주고 1500만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남원경찰서는 24일 구치소에서 함께 지낸 조모씨(36)등 2명이 훔친 1억1295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10여회 걸쳐 중간상인에게 알선해준 혐의(장물알선)로 이모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4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조씨 등 2명이 총 61회에 걸쳐 훔친 귀금속을 건네받아 금 세공소 사장 고모씨(52)에게 알선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택시를 파손하고 기사를 때린 혐의(상해)로 김모 씨(26)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김 씨는 지난 7월 25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 앞에서 여자친구가 택시를 타고 집에 가려하자 택시 조수석의 후사경을 발로 차고 이를 제지하는 택시기사 강모 씨(62)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해 정도가 심해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유명 워터파크 여성 사워실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소형카메라를 악용한 성범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방경찰청이 밝힌 카메라 등을 이용한 성범죄 현황자료에 따르면 속칭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는 올들어 7월까지 51건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2건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 3월에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제14조)에서는 상대의 의사에 반하여 신체를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전시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최근 성범죄에 이용되는 전자기기가 더욱 소형화, 디지털화 되고 있어 단속이 어렵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 전주지역 전자제품 매장 중 일부에서는 볼펜, 시계, 안경, 모자, 라이터, USB 등에 부착한 소형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구매하는데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더불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2004년 제정하고 2013년 개정한 휴대폰 카메라 촬영음에 대한 정보통신단체표준에서는 휴대전화에서 카메라를 이용할 때 촬영음 크기는 60~68데시벨을 사용하기로 규정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때 촬영음이 나오지 않는 무음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 관련 규정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전주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 돼 단속하기가 어렵다면서 한옥마을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소형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범죄에 대해 단속을 더욱 강력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전주지역 음악홀을 다니며 총 90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상습사기)로 김모씨(38)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새벽 2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음악홀에서 47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키고, 주인 이모씨(42)가 대금지불을 요구하자 난동을 부리며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17일부터 한달 간 전주지역 음악홀 3곳을 다니며 총 90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킨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불법 개조한 고급 타이어 휠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상습사기 등)로 정모(29)씨를 구속하고 안모(24여)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정씨 등은 지난 2013년 2월 1일 오후 5시30분께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정문앞 도로에서 체어맨을 타고 가다 차선 변경 차량을 고의로 타이어 휠 부분으로 들이 받아 휠 수리비와 합의금 76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전주, 익산, 서울,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39차례 사고를 내 모두 6억4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 이 가운데 4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자신들이 타는 차량에 150만원 상당의 단종된 고급 타이어 휠을 타이어 바깥으로 12㎝가량 튀어나오도록 불법 개조한 뒤 범행했으며, "휠을 새것으로 교체해 달라"는 요구를 하며 보험금을 타냈다.범행 초기에 정씨와 그의 여자친구 안씨는 안씨의 5살배기 딸과 고향 후배 김모(25)씨를 태우고 범행을 벌였다.이들은 이후 사고를 낼 때마다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와 친구 등 2명 정도를 한 차에 더 태우는 식으로 공범을 늘려갔다.이들은 범행 차량도 체어맨, BMW, 스타렉스, 레이 등으로 수시로 바꿔가며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전했다.정씨 등은 한 건에 120여만원 정도로 비교적 크지 않은 합의금을 피해자에게 요구하며 보험처리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6년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금융감독원에서 이들이 6년간 80여 건의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상습적으로 자동차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고가의 타이어 휠을 장착하고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정모 씨(29) 등 29명을 검거해 이 중 정씨를 20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2월 1일 오후 5시 30께 전북대 정문 앞 백제대로에서 자동차에 고가의 타이어 휠을 장착한 후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763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전주, 익산, 대전, 서울,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사고 발생시 과실 비율이 높은 차량들만을 골라 타이어 휠 부분으로 들이 받는 등, 총 39건(총 6억4800만원)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에 있는 서해대학교의 이사장이 개인 사업을 위해 학교법인 돈 70여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또 이사장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던 전북도내 A건설사 대표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일부 시인하는 등 구체적인 정황까지 드러나 경찰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0일 서해대와 A건설사 등에 따르면 이중학 서해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경기용인시 죽전동에서 한 건설사가 시행 중인 '죽전 타운하우스' 사업을 A건설사 대표 최모(44)씨와 함께 인수했다.이 사업을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 70여억원은 학교법인계좌에 있던 예금을 담보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한 시중은행에서 무기명채권인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은 학교와 관련된 사업 외에는 학교법인의 자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있다.이들은 학교법인 돈을 횡령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법인계좌의 예금액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사업 추진이 어려워져 CD 회수가 불가능해지자, 채권자들은 올해 1월 무기명채권을 행사해 학교법인계좌에서 돈을 빼갔다.이사장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올해 2월 교육부 감사가 시작되기 전 돈을 빌려 법인계좌에 다시 채워넣는 방식으로 감사를 피하기도 했다.이때 빌린 자금에 대한 이자 등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은 함께 사업을 진행한 A건설사 대표 최씨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횡령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당사자인 학교 고위관계자들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이 이사장은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해부터 비슷한 내용의 의혹이 제기됐다.이후 교육부와 감사원 등 감사를 세차례나 받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서해대 학사지원처장도 "법인 돈을 사용하려면 교육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그러나 A건설사 대표 최씨는 학교 관계자들과 달리 횡령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최씨는 "법인 돈을 사업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전부 맞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내용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공사를 진행하면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후 잔금을 받지 못한데 잉심을 품고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 용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 씨(39)를 지난 18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정모 씨 아파트에서 욕조 수도꼭지, 씽크대 환풍기, 장식장, 가스렌지, 도어록, 장석 등 8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축업자인 이씨는 공사대금 600만원 중 잔금 400만원을 받지 못한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오전 10시께 전북 전주시 인후동의 한 원룸에서 A(44)씨가 흉기로 자신의 오른쪽 옆구리를 찔렀다.A씨는 함께 있던 아들(20)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최근까지 우울증을 앓아온 A씨가 가정불화와 신병을 비관해 홧김에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죄송합니다. 월급처럼 꾸준히 들어오는 돈에 눈이 멀어서" 보훈급여 수급자인 부모의 사망 사실을 숨기고 보훈급여를 타낸 2명이 잇따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마땅한 직업이 없던 오모(54)씨는 보훈급여 대상자인 아버지가 지난해 8월 지병으로 숨지자 '꼼수'를 썼다.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보훈급여를 계속 타내기 위해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숨기기로 한 것이다.오씨는 아내와 함께 아버지의 시신을 새벽 시간대 선산에 묻었다.주변에 사망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장례도 치르지 않아 주변에선 아버지가 숨진 지 전혀 몰랐다.사망사실을 모르는 국가보훈처는 오씨 아버지 명의의 통장으로 매달 110여만원을 꼬박꼬박 입금했다.오씨가 이렇게 타낸 돈은 7개월간 830여만원.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그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오씨는 검찰에서 "암을 앓고 있어 목돈이 필요한데 돈줄이 끊길까 봐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 씨에 대해 전주지법 형사4단독(송호철 판사)은 19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모(58)씨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박씨의 경우도 보훈급여를 받던 어머니의 사망(2009년)사실을 숨긴 채 올해 3월까지 4천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박씨는 범죄 사실이 발각되자 받은 보훈급여를 모두 반환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부정하게 받은 보훈급여의 일부 또는 전액을 반환했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유족이 행정기관에 사망신고를 하면 보훈처가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미신고 때는 이를 알 수 없다"며 "미신고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과 함께 장례식장이나 병원에서 사망자 명단을 만들어 행정기관에 제출해 사망사실을 공유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공사비를 주지 않는다며 인테리어 용품을 떼어간 혐의(절도)로 건축업자 이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정모(51)씨의 아파트에 서 수도꼭지, 화장지 걸이, 가스레인지, 문고리, 싱크대 환풍기 등 80만원 상당의 내부 시설물을 떼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정씨 아파트의 리모델링 공사를 했으나 공사비 600만원 중 400만원을 받지 못하자 인테리어 용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이씨는 경찰에서 "공사비를 주지 않아 공사에 사용한 내 물건을 빼온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군산경찰서는 18일 야산에서 1560만원 상당의 소나무를 훔친 혐의(절도)로 고모씨(58)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 25일 군산시 미룡동 소재 강 모씨의 야산에서 인력사무소 직원들과 장비를 동원, 1560만원 상당의 소나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이후 이같은 범행 사실이 발각되자 강씨에게 소나무를 반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읍경찰서는 18일 정읍익산 지역 36곳에서 215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변모씨(2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정읍과 익산 지역 교회, 식당, 주택 등에서 잠겨 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침입, 총 36회에 걸쳐 2,15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17일 오전 5시 40분께 김제시 흥사동 서흥농공단지 내 자동차 휠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나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공장 내부의 기계와 천장 일부가 소실 돼 소방서 추산 600여 만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기계에서 불꽃이 나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