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던 전북어린이집연합회 김옥례 회장이 갑자기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고속버스를 이용해 상경하던 중 정안휴게소에서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과 마찬가지로 누리과정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강원과 광주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도 참석할 예정이었다.김 회장은 응급조치후 전주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한쪽 다리가 마비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뇌졸증 전조증상"이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이 제기한 무주 평화요양원 회계담당자의 수억원 횡령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2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 요양원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한 이모(51)씨는 지난 6년간 물품 구입비 등을 부풀리거나 이중으로 지급하는 수법으로 4억3천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평화요양원은 무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이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가 횡령한 돈의 액수는 애초 알려진 것보다 1억여원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씨의 횡령 의혹은 지난 1월 14일 무주군의회에서 이해양 무주군의원의 5분 발언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이 요양원은 지난해 초 내부 감사를 통해 이씨의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됐지만 무주군에서 위탁하는 요양원인 만큼 관계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평화요양원은 의혹이 제기된 이후 원장을 비롯해 직원들을 대거 교체했으며 이씨 역시 현재 퇴사한 상태이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길을 가던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길가에서 귀가 중인 A(17여)양을 뒤에서 끌어안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20여분 만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20일 상습적으로 노상에 주차된 차량 창문을 깨고 선글라스와 현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 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께 익산시 신동의 한 노상에 주차돼있던 김모 씨(24)의 승용차 조수석 창문을 드라이버로 깨고 들어가 시가 75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익산시내를 돌며 16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주로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는 새벽을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누범 기간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상습절도범이 경찰에 구속됐다.군산경찰서는 20일 상습적으로 빈집을 턴 혐의(절도)로 박모 씨(4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월 14일 오후 군산시 경암동 진모 씨(74여)의 보일러실 창문을 뜯고 침입해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49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도상해 등 전과 9범인 박 씨는 누범 기간 중 또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건만남을 제안한 뒤 상대 남성들에게 차비만 받아 챙긴 혐의로 30대 여성이 구속 기소됐다.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은 20일 상습사기 혐의로 A씨(36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한 남성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뒤 차비가 없다며 먼저 4만원을 송금받아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3100여 차례에 걸쳐 6200만원 가량을 상대 남성들에게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관계자는 A씨가 채팅사이트에 상당한 미모의 가짜 프로필 사진을 올려놓고 남자들을 유혹해 한번에 1~4만원 가량을 차비로 받아 가로챘다면서 피해 남성들이 금액이 적고 성매매로 처벌받을 것으로 우려해 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0일 주차된 차량의 조수석 창문을 부수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께 익산시 인북로에 주차된 김모(24)씨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안에 있던 손목시계(시가 75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12일까지 모두16차례에 걸쳐 금품 350만원 상당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훔친 물건을 중고 판매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해 현금화하고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숨진 아내의 신용카드로 속칭 카드깡을 통해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최모 씨(36)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 씨는 또 아내의 카드로 현금대출을 받은 혐의(절도)도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전주시 효자동의 모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사흘 전 병으로 숨진 아내 A씨의 신용카드로 170만원을 대출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2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최 씨는 사망신고를 해도 카드사에서 카드 주인의 사망사실을 알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최 씨는 또 같은 해 19일 전주시 효자동에서 페인트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 씨(44)와 짜고 페인트 구매를 가장해 신용카드로 400만원을 결제한 뒤 현금으로 328만원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쳐온 50대 남성이 훔친 물건을 경운기에 싣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완주경찰서는 지난 17일 자신이 일하던 공사현장에서 수차례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월 13일 밤 11시 40분께 전주시 중동의 모 대학교 말 사육장 공사장에서 파이프와 거푸집 등 시가 80만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늦은 밤이나 작업 중에 몰래 자신의 1t 트럭에 자재를 챙겨뒀다가 기회를 노려 이를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3년 3월 8일부터 지난 2월까지 군산전주 등 자신이 일하던 공사현장에서 11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범행은 김 씨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들통이 났다.
공사현장에서 일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실업급여를 챙긴 일용직 근로자 16명과 근무일지를 조작해 이들의 범행을 도운 공사장 팀장 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다 퇴사했다고 속여 실업급여를 챙긴 혐의(사기 및 고용보험법 위반)로 유모 씨(47)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들이 공사장에서 일한 것처럼 일지를 조작한 혐의(사기방조)로 김모 씨(59) 등 공사 하청업체 팀장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유 씨 등은 A건설사 등 3개 회사의 전북지역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다 그만둔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고용노동부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총 5700여만원의 실업급여를 부정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각자 300~500만원 가량을 부정수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김 씨 등은 공사 동원인력과 임금을 계산하기 위해 매일 작성한 후 하도급 업체에 제출해야하는 출력일보를 허위로 기재해 유 씨 등이 현장에서 일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 등은 실제 동원 인력과 서류상 내용이 다르자 이를 맞추기 위해 처제, 장모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분증 사본을 받아 이들 명의를 출력일보에 추가해 제출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실업급여를 챙긴 혐의(고용보험법 위반)로 유모(47)씨 등 일용직 근로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유씨 등은 2012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두 5천700만원의 실업급여를 부정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A건설사 등 3개 회사에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다 퇴사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고용노동청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또한 이들이 건설현장에서 일한 것처럼 근무일지에 올려 실업급여를 받도록 도와준 3개 건설회사의 작업반장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건물에서 노래방 간판을 내걸고 일명 ‘키스방’을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에 관한 처벌에 관한 위반)로 군산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 강모 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조촌동에 유사성행위 업소를 차려놓고 여성 종업원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 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주변에 CCTV 4대를 설치하고, 비밀번호 잠금장치가 있는 철문을 설치해 특정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문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인의 소개를 통해 특정 손님만을 대상으로 홍보해왔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예약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면허운전 등으로 선고받은 벌금 4건을 납부하지 않은 40대가 형의 시효를 바로 앞두고 붙잡혀 무면허운전 혐의가 또 추가됐다.전주지방검찰청은 16일 무면허운전 등으로 선고받은 4건의 벌금을 납부하지 않은 A씨(45)를 검거해 무면허운전 혐의를 추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A(45)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해온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난 1일검찰에 붙잡혔다.A씨는 2012년 4월 무면허운전, 근로기준법 위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등으로 선고받은 4건의 벌금(총 265만원)을 내지 않고 버텨왔으며, 오는 20일이 형의 시효(3년) 만료일인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A씨가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사용하는 점을 확인하고 통화내역 등을 분석한 끝에 전주시내 한 도로에서 산타페 차량을 운전하는 A씨를 검거했다.A씨는 검거 당시 "벌금을 즉시 납부할테니 무면허운전 사실 만은 눈감아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즉시 경찰에 신병이 인계돼 형사 입건됐다.검찰 관계자는 "많은 벌금 미납자들이 지명수배 상태에서 '3년만 지나면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며 버티고 있다"며 "벌금형에 가산금이 없고 잡혀도 강제노역이 없는 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만큼 법적 조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직업 교육생을 신입사원인 것처럼 꾸며 억대의 국가보조금을 타낸 광주의 한 사업장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익산경찰서는 15일 거짓서류로 국가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곽모 씨(44)를 구속했다.또 곽 씨의 도움을 받아 직무교육기관을 열고 같은 수법으로 수억의 보조금을 챙긴 장모 씨(53여) 등 모두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곽 씨는 지난 2012년 2월 광주에 모 교육개발원을 설립해 교육생 66명을 모집한 뒤, 이들을 개발원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속여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신입사원 양성교육지원금 총 1억300여만원을 불법으로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곽 씨는 신입사원 양성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이 취직될 경우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1인당 100~165만원의 보조금이 나오는 점을 노려 채용약정서근로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하고, 일시적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곽 씨는 또 이 같은 수법을 지인인 장모 씨 등 7명에게 알려줘 익산광주정읍 등에 교육기관을 설립하도록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7명이 부정수급한 국가보조금은 총 3억1200만원에 달했다.곽 씨는 이 대가로 이들로부터 각각 8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신입사원 양성교육 지원금은 업종이나 상시근로자에 상관없이 사업자등록만 하면 수급이 가능하지만 비용지급 기관(산업인력공단)과 감독기관(노동부)이 달라 관리감독이 취약한 허점이 범행에 이용됐다고 말했다.
"힘들게 숨어 지낸 3년이 너무 아깝고 허무하네요. 교도소에서 노역 살래요." 음주운전 벌금을 3년간 내지 않고 도피해오다 형 만료를 하루 앞두고 붙잡혀 꼼짝없이 벌금을 내게 된 A(69)씨가 검거된 직후에 내뱉은 말이다.전북 전주가 집인 A씨는 2012년 2월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약식명령을 받아 145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약이 바짝 오른 A씨는 벌금을 안 내기로 마음먹고 수첩 달력에 2015년 3월 17일을 형의 시효(3년)일로 표시까지 했다.A씨는 이후 3년간 벌금을 내지 않고 도피생활을 했지만, 허망하게도 시효 만료일 하루를 남기고 전주지검 검거팀에 덜미를 잡혔다.정기진찰을 받으러 찾아간 전주시내 한 병원에서 지난 2일 사흘째 잠복한 검거팀에게 붙잡힌 것이다.A는 자신의 수첩 달력을 보여주며 "2012년 3월 19일 벌금형을 선고받아서 3년이 지났다.시효가 지나지 않았냐"고 강력히 항의했다.그러나 그날은 형의 시효가 끝나기 하루 전날이었다.A씨는 형의 시효일을 약식명령일(2012년 3월 19일)로 알았지만 사실은 형 확정일은 4월 4일이었다.14일의 약식명령 공시기간과 이전에 사전 준비기일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A씨는 무척 억울해하며 "3년간 힘들게 숨어 지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억울하다.그냥 교도소 가서 노역을 살겠다"고 고집을 피웠으나, 검찰의 연락을 받은 딸이 벌금을 모두 납부했다.
중학생 동생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며 형과 매형 등 일가족이 교실로 난입해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15일 전북 군산시 모중학교와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이 학교 2학년 A(14)군의 형과 매형, 누나, 어머니가 학교폭력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왔다.당시 2교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20대 후반인 A군의 형과 매형이 갑자기 A군의 교실에 난입, A군을 때린 것으로 지목된 학생 2명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욕설을 퍼부었다.나중에는 복도에 있던 누나까지 동참해 학생의 뺨을 때렸다.다른 교사와 마침 상담차 학교를 찾은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이 말려 사태는 진정됐지만, 교실에 있던 학생 30여명은 놀라고 불안에 떨어야 했다.이들은 폭행을 말리던 교사를 밀치기도 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학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A군은 사건 전날인 6일 동급생 4명에게 맞았다는 내용을 가족에게 말했고, 이에 분개한 가족들이 이튿날 상담차 학교를 찾았다가 이 같
전북 익산경찰서는 15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신입사원 양성교육을 위해 지원하는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곽모(44)씨를 구속했다.곽씨는 2012년 1월부터 11월까지 광주에 한 교육기관을 설립한 뒤 교육생 66명을 모집, 신입사원 양성교육을 받고 취업한 것처럼 속여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보조금 1억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산업인력공단은 신입사원 양성교육을 받은 교육생이 취업할 경우 해당 교육기관에 교육기간에 따라 100만16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곽씨는 교육 장려금 20만30만원을 준다고 광고를 내 교육생을 모집한 뒤 수집한 교육생의 개인정보를 이용, 교육생들이 교육을 마치고 자신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에 취직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산업인력공단에 제출해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곽씨는 교육생 명의로 일시적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뒤 보험료 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출했다.곽씨는 또 이 수법을 지인 강모(63) 등 8명에게 전수, 전주익산김제정읍 등에 교육기관을 세운 뒤 보조금 3억4천여만원을 가로채도록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곽씨는 지인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보조금 일부를 챙겼다.여상봉 익산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신입사원 양성교육 보조금은 업종이나 상시근로 여부 등에 관계없이 사업자등록만 돼 있으면 지급된다는 허점이 드러났다"며 "교육 내용의 적정성과 훈련기간, 고용 유지기간 등에 대해 보조금 지급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곽씨의 도움을 받아 교육기관을 설립한 강씨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는 자칫하면 인명 피해가 발생한 2년전 샌프란시스코 사고의 재판이 될 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2013년 7월6일 아시아나항공 214편(보잉 777-200) 여객기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을 태우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한뒤 크게 파손돼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했다.이번에도 활주로 300m 앞에 있는 설치물(착륙 유도 레이더)에 기체가 부딪힌 뒤 활주로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2년 전 사고와 닮은 점이 있다.더불어 이번 사고기도 엔진과 날개 일부가 크게 파손되는 등 샌프란시스코 사고때에 버금가는 큰 기체 손상이 있었다.15일 NHK에 출연한 항공운항 전문가는 이번 사고에서 사망자 없이 20여명의 부상자가 나온데 대해 설치물에 부딪힌 여객기가 활주로 위를 한동안 달리다가 이탈한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평가했다.사고 당시 객실내 상황도 긴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NHK의 취재에 응한 복수의 승객은 "착륙 전 기체가 크게 흔들리더니 갑자기 고도를 낮췄다"며 기체가 급강하한사실을 전했다.객실 내 승객 중 상당수는 기체가 급강하하자 패닉 상태에 빠졌다.거기에 더해착륙후 창문을 통해 기체에 불이 나는 것이 보이면서 폭발에 대한 두려움까지 더해지자 승객들은 비상용 슬라이드로 기체를 내려온 뒤 기체와 거리를 두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달렸다고 NHK 등이 전했다.한 승객은 "기체가 통제력을 잃고 기내에 연기가 퍼지자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고, 다른 승객은 "곧 착륙한다는 안내 방송이 있은 뒤 기체의 흔들림을 느꼈다"며 "죽는 건가 싶었다"고 회상했다.또 다른 승객은 "기체에 두차례 큰 충격이 있었다"며 "엔진에서 불이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고 다른 승객은 "기내에 타는 냄새가 났고, 누군가가 '불이다! 불!'이라고 외쳤다"고 소개했다.사고로부터 약 15분후인 14일 오후 8시20분부터 활주로가 폐쇄된 히로시마공항은 15일 오전에도 정상 가동을 못하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이날 히로시마 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일본 국내선 항공편만 35편이 결항했다.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상습적으로 원룸을 턴 거미손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4일 전주시내 원룸촌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장모 씨(53)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달 25일 오후 6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 바깥 벽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열고 침입, 다이아반지와 고급 양주, 명품가방 등 시가 13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절도 등 전과 33범인 장 씨는 출소한 지 3개월만인 지난해 10월께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원룸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총 41차례에 걸쳐 1억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장 씨는 중학생 때 기계체조 선수로 활동하는 등 신체조건이 좋아 배관을 손쉽게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장 씨가 훔친 가방이나 의류 등은 창문 밖으로 던지고 깨지기 쉬운 물건만 보따리에 싸 원룸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전주로 원정 절도를 왔던 장 씨는 훔친 귀금속 중 일부를 자신의 주거지인 광주지역 장물업자에게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갔던 남매가 하천에 빠져 네 살 난 여동생이 목숨을 잃었다.14일 오후 3시 15분께 순창군 쌍치면의 한 마을에서 김모 군(6)과 김군의 여동생(4)이 수심 2m 가량의 하천에 빠졌다. 이날 남매가 물에 빠지자 아버지 김모 씨가 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조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남매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여동생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경찰은 이 날 남매를 데리고 낚시를 온 김 양의 아버지가 잠시 졸던 사이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군산시의회 국외연수 보완수사 하라”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검찰, 농업인 보조금 3억 6000만 원 편취한 전 정읍시의원 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