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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24)씨와 양모(24)씨를 구속했다.이들은 지난달 3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체련공원 주차장에서 공구를 이용해 차량 문을 열고 13차례에 걸쳐 현금 37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차량 안에 있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금은방과 아웃도어 의류 매장에서 15차례에 걸쳐 23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훔친 신용카드로 구입한 귀금속 등을 즉시 다른 금은방에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2일 전국 주유소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39)씨를 구속했다.강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30분께 진안군 진장로의 한 주유소에 들어가 현금과 주유상품권 등 6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전남,충남, 대전, 경기를 돌며 주유소 11곳 등에서 25차례에 걸쳐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주유소에 현금과 상품권 등을 많이 보관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 대부분은 아이들 보험료와 집세 등 생활비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정읍경찰서는 1일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 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정읍시 시기동 등 주택가를 돌며 여성 속옷 30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 씨는 주로 낮 시간대에 주택 담장을 넘어 마당 건조대에 걸려있는 속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검거 당시에도 여성용 속옷을 입고 있던 이 씨는 훔친 속옷을 집에 보관하는 등 성도착적 성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청 근처 기린대로를 횡단하던 70대 할머니가 트럭과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1일 오전 6시 20분께 전주시 서노송동 기린대로에서 정모 씨(56)가 몰던 1t 트럭에 전모 씨(77여)가 치였다. 쓰러진 전 씨는 또 트럭을 뒤따르던 유모 씨(35)의 아반떼 승용차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의 한 주택 대나무밭에서 한국전쟁 시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탄환 16발이 발견됐다.정읍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30께 정읍시 태인면의 한 주택 대나무밭에서 주민 김모 씨(60)가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이 칼빈소총 탄환과 권총탄, 그리고 북한군이 사용했던 적성탄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탄은 부식이 심해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대공 용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일 주택가에 널린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정읍시의 주택가를 돌며 27차례에 걸쳐 속옷 300여벌(4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성 속옷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아들의 친구를 집으로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전북 전주시 교동 자신의 집으로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친구인 B(11)군을 유인한 뒤 빨래통에 밀어넣고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 를 받고 있다.A씨는 이날 B군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마중을 나가 "우리 아들에게 수학을 가르쳐달라"며 돈을 건넨 뒤 B군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다.B군은 A씨가 자신을 빨래통으로 밀어넣자 강하게 저항하며 소리를 질렀고 이웃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8년 정신분열증으로 한 달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3년 전에 B군이 아들을 밀쳐 넘어뜨린 뒤 아들의 건강이 나빠졌는데, B군은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얄미워 죽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군산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중학생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께 군산시 문화동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중학생 A군(14)이 바닥에 쓰러진 채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PC방 여종업원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A군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A군에게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A군이 친구와 게임을 하다 화장실로 들어가는 CCTV 화면을 분석하고 A군의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1일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 씨(41)를 구속했다. 또 마약 판매책 박모 씨(33여)와 김모 씨(32)를 비롯해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입한 양모 씨(55)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지하철역 부근 노상에서 마약 판매상 이모 씨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필로폰 0.3g(10회 투약 분량)을 구입한 뒤 김제시에 있는 자신의 집과 차량 안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마약전과 4범인 박 씨는 출소한 지 2년여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만남을 빙자해 수천명의 남성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30대 쌍둥이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안경찰서는 30일 성매매를 할 것처럼 남성을 속여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전모 씨(35여)를 구속하고 전 씨의 쌍둥이 동생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3월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 조건만남 커뮤니티에서 만난 A씨(25)에게 조건만남 할래요?라는 메세지를 보낸 뒤 만남장소로 갈 차비를 요구해 10만원을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잠적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000여명으로부터 총 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SNS 등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인터넷 상에서 돌아다니는 미모의 여성 사진을 자신인 것처럼 속여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0일 해상면세유를 불법유통시키고 동업자에 대해 청부살인을 의뢰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및 살인교사 등)로 폐유 정제업체 대표 윤모 씨(40)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부산에서 해상면세유 불법유통업자들이 빼돌린 벙커C유 258만 리터(시가 26억원 상당)를 30~40% 정도 싼 가격에 사들여 열병합발전업체 등에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윤 씨는 지난 2012년 회사(폐유 정체업체)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투자금을 낸 동업자의 지분을 빼앗고 회사를 독차지하기 위해 중국인을 이용한 청부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지역에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자가 또다시 구속됐다.순창경찰서는 30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기부행위)로 순창의 한 조합장 당선자 김모씨(6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최근 사적인 대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완주축협조합장 당선자 장모씨(59)에 이어 두 번째 조합장 당선인 구속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초 설 명절을 앞두고 떡갈비 30개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모두 1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후보를 59표 차이로 제쳤다.앞서 경찰은 이번달 초 김씨의 설 명절 선물 제공 의혹과 관련 조합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경찰서는 30일 홀로 사는 여성과 정분을 쌓은 뒤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 씨(5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해 10월 노점상을 운영하는 A씨(66여)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경마장에서 돈을 따면 이자까지 갚겠다고 속여 20차례에 걸쳐 A 씨에게 3800만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 씨는 A씨가 홀로 사는 점을 이용, 누나라고 부르며 정분을 쌓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전과 44범으로 검거 당시 상습사기 등으로 8건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오후 1시30분께 전북 완주군 동산면 음수교 아래 30m 지점에서 전주완산경찰서 모지구대 A(57) 경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지구대장인 A 경감은 이날 오전 9시께 집을 나선 뒤 아내와 형에게 "잘 지내라.먼저 간다"는 등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지만, A 경감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A 경감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지난 2월 5일부터 장기 병가를 낸 상태였던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A 경감이 지난해 승진을 했고 개인적으로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A 경감이 교량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유서 등을 남겼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30일 혼자 사는 할머니들에 게 접근해 친절을 베풀고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최모(56)씨를 구속했다.최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부안의 한 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A(67여)씨에게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20차례에 걸쳐 3천8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등 같은 수법으로 이 지역에 혼자 사는 할머니 18명에게 호감을 쌓으며 접근해 모두 6천700만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사기와 공갈 등 전과 44범인 최씨는 경마장에서 돈을 따서 이자까지 갚겠다며 할머니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혼자 사는 할머니들이 스킨십 등을 하며 접근하는 최씨에게 속아 돈을 내줬다"며 "피해자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 있는 아파트를 돌며 '구식' 수법으로 금품을 훔쳐온 교도소 동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김모(47)씨와 이모(38)씨는 지난해 장기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처음엔 하루 일당을 받는 노동일을 하며 사회에 적응해 보려 노력했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상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이내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었다.이들은 아파트를 털기로 하고 출입문을 열기 위한 '장비'를 마련했다.하지만 김씨 등이 선택한 장비는 손쉽게 아파트 현관문을 열 수 있어 최근 화제가 됐던 카메라가 달린 최신식 절도 장비와는 거리가 먼 '긴 드라이버'였다.10년 넘게 복역한 이들은 긴 드라이버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구식' 수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이들의 범행 시간은 문을 여는 데만 무려 2030분이 소요될 정도로 길었다.그러다 보니 범행에 실패하는 일도 다반사였고, 범행 도중 주인과 맞닥뜨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실제 전북 전주에서는 피해자 백모(55여)에게 범행이 발각되자 백씨를 때려 전치 3주의 골절상을 입히기도 했다.우여곡절 끝에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천안, 속초, 원주, 경기 광주, 평택, 전주 등을 돌며 17차례에 걸쳐 현금 등 2천500만원을 훔쳐냈다.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듯 이들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에 범행에 이 용한 차량 번호판이 포착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이들이 범행 장소를 기록하고 사전 답사한 내용을 적은 수첩을 확인해 여죄를 밝혀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장기간 복역 후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전 수법을 사용한 것 같다"며 "비슷한 수법들을 사용한 사건 등을 확인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30일 이들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28일 오후 1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0.2㏊가 탔다.불이 나자 전북도와 소방당국은 산림청 헬기 2대 및 임차헬기 1대와 산불 진화인력공무원 등 50여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소방당국은 등산객의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후 4시 10분께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의 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일 된 병아리 2만 7000여 마리가 불에 탔다.이 불은 양계장 6동 1764㎡를 태우고 3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계사 한 동에서 일어난 불이 양계장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주인 권모 씨(64)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자주 말썽을 부린다는 이유로 초등학생 친손자를 막대기로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에 사는 박모 씨(51여)의 아들인 김모 씨(28)와 며느리 최모 씨(27)는 이른 나이에 남매를 낳아 어머니 박 씨에게 맡기고 집을 나갔다. 남매를 키울 만한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다.경찰에 따르면 손자인 김모 군(9)은 평소 거짓말을 하거나 지갑 속의 돈을 훔쳐 과자를 사먹었다는 이유로 할머니 박 씨에게 체벌을 당해왔다.지난 2010년 10월에는 할머니 박 씨가 김 군을 때리는 것을 목격한 마을 주민의 아동학대 신고로 김 군이 한동안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진 적도 있었다.전주 덕진경찰서 관계자는 아동보호시설 관계자로부터 김 군이 탈모증세가 있고 몸에 멍자국까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지난해 4월 김 군의 부모가 찾아와 아이를 다시 할머니에게 맡겼다고 말했다.지난 25일 김 군은 할머니 지갑에서 돈을 꺼내 과자를 사먹은 뒤 할머니에게 거짓말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화가 난 박 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김 군을 벌 세우고, 플라스틱 빗자루로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때렸다.김 군은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고, 박 씨는 직접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김 군의 사인은 내부 과다출혈로 인한 외인성 쇼크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8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종북 논란을 빚은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사제 폭발물을 던진 10대가 피해자에게 사과했지만 이 10대의 이른바 '일베' 전력으로 미뤄볼 때 진정성 없는 사과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피고인 오모(18)군은 27일 오후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재판이 끝난 뒤 피해자 곽성준(38토크 콘서트 관계자)씨 앞에서 3분여간 무릎을 꿇고 선처를 당부했다.곽씨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곽씨는 오군을 일으켜 세우려 했지만 오군은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였다.오군의 가족도 곽씨에게 선처를 거듭 호소했다.하지만 이 사건으로 전치 4주의 화상을 입은 곽씨는 오군이 출소 직후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출소 인증샷'을 올린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오군은 지난 2월 5일 구치소에서 출소한 직후 '일베'에 "출소했다, 테러리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그는 "익산의 열사니 의사니 말들이 많은데 폭죽 만들다 남은 찌꺼기로 연막탄을 급조해서 토크 콘서트를 해산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시한부 선고받은 암 환자의 마음을 느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도 받는다"고 적었다.검찰은 당시 이 사건을 소년부 처리 사건으로 송치했으나, 전주지법 소년부는 지난 2월 4일 "사안의 성격상 소년재판으로 진행하기에 적절하지 않고 범행 동기와 죄질 면에서 금고 이상의 형사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며 오군에 대한 소년부 송치 결정을 취소하고 정식 형사재판을 받도록 했다.결국 오군은 석방된 뒤 불구속기소돼 이날 첫 재판을 받았다.피해자 곽씨는 "단호한 처벌만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이라 생각한다"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오군의 엄벌을 원한다"고 말했다.곽씨는 첫 재판이 열린 이날 오후 군산지원 앞에서 "테러는 끔찍한 범죄이며 절대 용납돼선 안된다"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날 공판을 지켜본 한 시민은 "오군이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지만 '일베'에 올린 글 내용을 보거나 '일베' 활동 전력을 비춰보면 그 사과에 진정성이 담겼지는 의 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오군은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8시께 익산 신동성당에서 열린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장에서 '로켓캔디'가 든 양은냄비에 불을 붙인 뒤 터뜨려 2명에게 화상을 입히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과 경찰 조사 결과 오군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일베'에서 활동했으며 콘서트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제 폭발물의 일종인 '로켓캔디'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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