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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일반 닭을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닭으로 속여 학교 급식업체 등에 납품한 익산 A업체 대표 B씨와 직원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북농관원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닭고기를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닭고기로 거짓 표시한 뒤 총 906t, 53억4천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닭들은 전국 30여개의 친환경학교급식 대리점을 통해 수천여개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대표 B씨는 일반 닭고기를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로 포장 작업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관계기관의 점검에 대비, 관련서류를 거짓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농관원 전북지원은 "이 업체는 소비자와 유통업체 등이 일반 닭고기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잘 식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수입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사례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26일 공사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홍모 씨(53)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전 1시 40분께 익산시 춘포면의 한 공사장 근처에 쌓여있던 유로폼(거푸집) 200장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 임실 등지의 공사현장을 돌며 모두 44차례에 걸쳐 1억7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홍 씨의 집에서 유로폼 1300장과 파이프 460개, 파이프 연결고리 160개 등을 압수했으며, 장물인 것을 알면서 홍 씨로부터 건축자재를 구입한 김모 씨(44)의 행방을 쫓고 있다.
뺑소니 차량에 의해 세상을 떠난 일명 '크림빵 아빠' 사고와 관련 유족과 경찰이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수사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6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사범대를 졸업한 강씨는 임신 7개월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중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사고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크림빵 아빠'로 불리고 있다.포털에 올라와 있는 강씨의 사고 동영상 조회건수는 이미 수만건을 넘어섰고 일부 네티즌들은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분석해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까지 내놓고 있다.그러나 이런 국민적 관심과 달리 경찰 수사는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사고직후 주변 CCTV 50여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찾고 있다.교통사고 조사계 뺑소니팀은 물론 강력팀, 사이버수사대, 방범순찰대 등 투입할수 있는 자원을 모두 지원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그러나 사고 현장 자체가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새벽이었다는 점에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로 사고가 발생한 도로 인근은 공장지대고 외곽에는 하천이 흘러 통행이 어렵다.인근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역시 확보해 분석했으나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차량을 특정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에는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 지급 약속까지 했다.유족 역시 별도로 현상금 3천만원을 내걸고 결정적 제보를 기다리고있다.그러나 최근까지 들어온 15건의 제보는 이 뺑소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경찰서 한경구 교통조사계장은 "모든 제보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봤지만 이번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들"이라며 답답해했다.상황이 이렇자 강씨의 유족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강씨의 유족은 "온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나 고맙다"면서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도록 조속히 범인을 검거해주기만을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도로에 매설된 한국전력 전력구에서 불이 나 전주시 및 완주군 일부 지역에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25일 소방서와 한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여의동 운전면허시험장 앞 도로에 매설된 전력구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전주시 장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300여 세대에 15분 동안 전력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서는 13대의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켜 1시간 10분만인 오후 3시 10분께 완전 진화했다. 또 한전은 사고 즉시 긴급복구반을 현장으로 보내 15분 만에 전력을 복구했고, 25일 오전 7시 10분께 전력구 내 케이블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3일 PC방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 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9일 오전 전주시 송천동의 한 PC방 카운터에 있던 소형금고에서 현금 1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 씨는 이 날 친구를 대신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3일 불법 광고차량 등을 이용해 출장마사지를 홍보한 혐의(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로 김모 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자격증 없이 손님에게 안마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종업원 임모 씨(3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출장마사지 홍보 문구가 적힌 불법 광고지를 전주 일대의 유흥가에 배포하고, 전주시 덕진동의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는 간판차량을 불법주차한 뒤 업소를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오전 1시4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도로에서 이모(45)씨가 운전하던 소나타 승용차가 도로변에 있는 변압기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사 이씨가 다치고 변압기가 파손돼 인근 28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다.한전 긴급복구반은 현장에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여 오전 4시40분께 복구를 마쳤다.경찰은 이씨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2일 대중사우나에서 다른 손님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4일 오전 5시 30분께 전주시의 한 사우나에서 잠을 자던 이모 씨(29)의 옷장 열쇠를 훔쳐 현금 30만원과 시가 95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5만원권 지폐 2000여장을 위조해 판매하고, 이를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1억원 상당의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이를 담보로 지인에게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로 정모씨(48)를 구속했다.경찰은 또 위조지폐를 제작판매한 심모씨(39경기도 부천)와 심씨가 만든 위조지폐를 정씨에게 전달한 전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 허모씨(35)에 대해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폭력조직 조직원 박모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1억원 상당의 위조지폐를 담보로 평소 알고 지내던 전주의 한 금은방 주인 A씨(73)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위조지폐를 서류가방에 담아 평소 거래하던 금은방 주인에게 사정이 있어 이 돈을 사용할 수 없다. 3일 뒤 찾아가겠다며 3000만원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이 금은방 주인은 멀쩡한 돈을 맡기고 돈을 다시 빌려가는 것을 수상히 여겨 맡긴 돈을 자세히 확인했으며, 돈 모양이 위조지폐라고 직감하고 17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가정용 컬러프린터를 이용한 소규모 위조와는 달리 문서위조 전문가에 의해 다소 정교한 모양의 통화위조라는 점과 1억원 상당의 거액 위조지폐가 인터넷을 통해 유통됐다는 게 다른 통화위조 사건과 다르다면서 심씨 등을 상대로 또 다른 위조지폐 제작 및 판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위조지폐 제작 배경= 전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인 허씨와 정씨는 채권자와 채무자 관계다. 허씨에게 수천만원의 빚이 있던 정씨는 위조지폐를 구해주면 채무금 2500만원을 갚아주고, 위조지폐 제작비 명목으로 2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허씨에게 제안했다. 정씨의 제안을 받은 허씨는 인터넷 문서위조 사이트 운영자를 알고 있는 같은 조직원 박씨를 범행에 끌어들인 뒤 문서위조사이트 운영자인 심씨에게 5만원권 위조지폐 제작을 의뢰했다.△위조지폐 제작 및 전달= 폭력조직원 박씨는 이달 7일 심씨에게 5만원권 위조지폐 2012장을 제작 의뢰했다. 심씨는 10일부터 13일 새벽 4시까지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복합기와 복사기 등을 이용해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었다. 이후 박씨는 심씨에게 현금 80만원을 입금했으며, 심씨는 위조지폐를 고속버스 편으로 박씨에게 전달했다.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위조지폐를 받은 박씨는 이를 허씨에게 전달했고, 허씨는 지난 15일 전주 덕진공원 인근의 한 커피숍에서 이 위조지폐를 정씨에게 넘겼다.△위조지폐 제작한 심씨= 2010년부터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인터넷 모 포털 사이트에서 문서위조카페를 운영해왔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그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은행거래내역서, 통장잔액 등 대출관련 서류 등을 위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54)는 한 여성과 2008년 12월 병원 식당 임차계약을 맺었다.2011년 임차계약이 종료되자 이 여성은 1억5억만원의 임차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A씨는 어려운 병원 사정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했다.A씨는 보증금 반환은커녕 "병원부터 살리자"며 이 여성에게서 1억7천600만원을 더 빌렸으나 이 중 6천만원은 끝내 갚지 못했다.결국 이 여성은 임대보증금과 빌려준 돈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강제집행에 직면한 A씨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2011년 8월 친동생 B씨(53)와 6억6천만원의 허위대차 계약을 하는 '얕은꾀'를 냈다.형제가 짜고 채권과 채무가 없는데도 허위 공증을 받은 것이다.이 가짜 계약 덕분에 B씨는 법원으로부터 병원에 대한 채권압류를 인정받았고, 형제는 한 보험사에 A씨가 받아야 할 진료비 1억4천만원을 법원에 공탁하도록 시켜 이 가운데 1억원을 배당받았다.보험사로부터 진료비를 받은 뒤 여성에게 갚아야 할 돈을 편법을 이용해 오히려형제들이 챙긴 것이다.그 사이에 A씨의 병원은 2012년 12월 폐업했고, 약품을 공급한 제약사들도 대금을 받지 못했다.A씨의 악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병원 폐업 후 전북 지역의 다른 병원에 전문의로 취업한 A씨는 급여 압류를 피하기 위해 월급 1천100만원 가운데 150만원만 자신의 계좌로 받고, 나머지는 취업한병원 이사장의 계좌로 송금받아 나중에 빼낸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범행은 채권자들의 고소 등으로 결국 덜미를 잡혔다.재판에 넘겨진 이들 형제는 중형을 면하기 위해 빌린 돈과 약품 대금의 대부분을 갚아야 했다.전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서재국 판사는 식당 임차보증금 등을 주지 않으려고 가 짜 채무계약을 한 혐의(강제집행면탈 등)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동생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문서위조 전문가를 통해 5만원권 위조지폐 1억원어치를 만들어 이를 담보로 3천만원 빌려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이 범죄에 사용한 위조지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문서위조 카페에 의뢰해 제작한 것이었다.위조지폐 '1억원'을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단돈 80만원. 구매하는 과정 역시 너무 간단했다.전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 허모(34)씨는 채무자 정모(48)씨로부터 귀가 솔깃할만한 제안을 받았다."위조지폐 1억원어치를 만들어오면 빚 2천500만원을 갚고 제작비용으로 250만원까지 주겠다"는 것이었다.허씨는 평소 문서위조 사이트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박모(34)씨에게 이 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박씨와 함께 위조지폐를 만들기로 했다.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운영 중인 문서위조 카페에 가입한 뒤 위조지폐 제작을 의뢰했다.이 카페는 대출 관련 서류를 전문적으로 위조하는 곳으로 카페 이름만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또 두 차례만 카페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우수회원으로 '승급'돼 쉽게 문서 위조를 의뢰할 수 있다.이 카페의 메인 화면에는 '모든 서류는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신중히 선택해 의뢰하셔야 합니다', '단 한 글자의 실수 없이 꼼꼼히 체크하고 보내드립니다', '급여내역 및 잔액확인 통장 원본, 사본, 거래내역, 납입증명 대출관련 각종 서류 필요하신 분 상담받습니다'는 등의 '친절한' 안내글이 게시돼 있다.또 '개인 및 함께 하실 업자 분 연락주세요'라는 '체인점 문의' 안내까지 적혀 있다.2010년 개설된 이 카페는 용이한 접근성 때문인지 회원 수가 2천명에 달한다.심씨는 대포폰을 이용해 의뢰를 받고, 대포통장을 이용해 돈을 입금받아 신분을 철저히 감춘 채 영업을 해왔다.허씨와 박씨는 카페에 가입한 뒤 지난 7일 관리자인 문서위조 전문가 심모(40)씨에게 의뢰 조건을 전달했고, 엿새 만에 고속버스 수하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위조지폐 1억원을 손에 넣었다.위조지폐의 품질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가정용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조악한 위조지폐보다는 정교한 모양이었다.정씨는 이 위조지폐를 '서류 가방'에 담아 평소 거래하던 금은방을 찾아갔다.정씨는 고령인 금은방 주인 A(73)씨에게 "사정이 있어 이 돈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1억원이 들어 있으니 이것을 담보로 잡고 3천만원만 빌려달라. 사흘 안에 돌아오지 않으면 이 돈을 가져도 좋다"고 제안했다.고령인 A씨는 위조지폐를 구분해 내지 못했고 3천만원을 정씨에게 내줬다.A씨는 돈을 내주긴 했지만 현금을 맡기고 돈을 빌려간다는 것이 의심스러워 다음날 가방 안에 든 돈을 다시 확인했다.돈을 자세히 살핀 A씨는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돈을 맡긴 정씨를 붙잡아 위조지폐를 만든 경위를 조사한 뒤 문서위조 전문가인 심씨까지 4명 모두 검거했다.심씨의 사무실에서는 이들 외에도 문서 위조를 의뢰한 사람들의 연락처와 돈을 입금한 내역이 적힌 장부가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위조지폐를 비롯해 은행 대출 관련 문서위조와 판매가 인터넷상에서 쉽게 이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압수품 등을 분석해 문서위조 관련자들을 검거하고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말했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2일 위조지폐를 사용한 정씨를 구속하고, 위조지폐를 제작한 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만원짜리 지폐 2천여장을 위조해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2일 5만원권 지폐 1억원어치를 위조해 이를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전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 허모(34)씨와 박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허씨에게서 받은 위조지폐를 담보로 지인에게 3천만원을 빌려 가로챈정모(48)씨를 구속하고, 이들에게 위조지폐를 제작해 판매한 심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허씨는 채권자인 정씨에게 "위조지폐 1억원어치를 구해주면 빚 2천500만원을 없애주고 제작비 명목으로 25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같은 조직에 있던 박씨와 함께 위조지폐 제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 문서위조 카페의 관리자인 심씨에게 80만원을 주고 5만원권 위조지폐 1억원어치를 구입한 뒤 지난 15일 정씨에게 전달했다.정씨는 위조지폐를 서류가방에 담은 뒤 평소 거래하던 금은방에 찾아가 주인 A(73)씨에게 "사정이 있어 이 돈을 사용할 수 없으니 3일 뒤 찾아가겠다"며 3천만원을 빌렸다.A씨는 현금을 맡기고 돈을 빌려간다는 것이 의심스러워 가방에 든 돈을 자세히 확인했고, 돈의 모양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 결과 심씨는 2010년부터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문서위조 카페를 운영하며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은행거래내역서, 통장잔액 등 대출관련 서류 등을 위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심씨는 또 허씨의 의뢰를 받은 뒤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 앞뒷면을 A4 용지에 복사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정교하게 위조지폐를 제작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가정용 컬러프린터를 이용한 소규모 위조와 달리 문서위조 전문가에 의해 다소 정교한 모양의 통화가 위조된 점과 1억원이라는 거액의 위조지폐가 유통된 점이 다른 사건과 다르다"며 "압수품과 문서위조 카페 등을 분석해 여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압수한 심씨의 장부를 분석해 문서 위조를 의뢰한 사람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완주경찰서는 21일 함께 술을 마신 지인의 집 앞에 찾아가 차량을 턴 혐의(절도)로 박모 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30분께 완주군 구이면 이모 씨(43)의 집 앞에 주차돼 있는 이 씨의 차량을 쇠자로 열고 현금 1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주점에서 마을 선배인 이 씨와 술을 마시던 중 차에서 현금 100만원을 꺼내오라는 이 씨의 심부름을 하면서 차량에 거액의 현금이 있는 것을 파악했고, 술자리가 끝난 후 이 씨의 집 앞에 찾아가 차 문을 열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다른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고창경찰서는 21일 굴삭기를 이용, 남의 밭에서 은행나무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해 11월 13일부터 다음날까지 고창군 성송면에 있는 심모 씨(71)의 밭에서 은행나무 약 100주(시가 3700만원 상당)를 심 씨 몰래 굴삭기로 뽑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중개업자를 통해 은행나무를 사겠다며 심 씨에게 접근해 밭의 위치를 알아냈고, 집이 은행나무 밭에서 멀어 심 씨가 자주 오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먼저 작업을 한 후 은행나무 값을 지불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하루에만 담배 불씨 취급 부주의로 전북지역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30분께 군산시 내초동의 한 야적장에서는 행인이 던진 담배 불씨로 인해 종이박스와 폐휴지 일부가 소실됐고, 비슷한 시각 전주시 금암동에서도 행인이 담배 불씨를 던져 수목과 종이박스 등이 불에탔다. 또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서는 신모 씨(76)의 1톤 트럭 운전석 시트에서 담배 불씨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담배 불씨 취급 부주의로 123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고 약 2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작은 불씨로도 산불이나 차량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취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21일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차량에서 현금 1천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박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완주군 구이면 이모(43)씨의 집 앞에 세워진 차량의 문을 몰래 연 뒤 현금 1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이날 이씨와 함께 전주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차 속에 넣어 둔현금다발에서 100만원을 가져오라"는 이씨의 심부름을 하면서 현금의 위치를 파악한뒤 술자리가 끝나자 완주에 있는 이씨의 집에 찾아가 차량 문을 쇠 자를 이용해 몰래 열고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 돈은 벌목업을 하는 이씨가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 위해 찾아놓은 것이라고 말했다.박씨는 경찰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돈다발을 본 뒤 욕심이 나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행정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A(여)씨는 아들 김모(5)군이 김해시내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신체정서적 학대를 겪었다며 지난해 12월 말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20일 이 진정서에 따르면 그 달 16일 보육교사는 김군과 다른 1명이 점심밥을 늦게 먹는다며 조리실로 보냈다.조리사는 김군 등에게 식판에 남은 음식을 다 먹으라고 한 데 이어 입 안에 음식물이 있던 김군에게 재차 숟가락을 떠밀어 넣었다.이 과정에서 김군이 음식물을 토하자 조리사는 김군에게 소리를 지르며 토사물을 먹으라고 강요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A씨는 "아들과 함께 있던 친구가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일렀고, 그 엄마가 나에 게 연락을 해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됐다"며 "나중에 아들에게 확인해보니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고 설명했다.A씨는 해당 어린이집 측이 밥을 늦게 먹는 아이들은 차가운 복도에서 밥을 먹게하거나 손으로 머리엉덩이 부위 등을 때리는 행위가 자주 있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50대로 알려진 조리사는 '아이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소리를 지른 적은 있지만 토한 음식을 먹게 하거나 폭행을 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어린이집 측은 A씨와 다른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해당 조리사를 지난달 30일 권고사직시켰다.또 현재 교사 사무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한 대 외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하려고 학부모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경찰은 피해 아동과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시에서도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관내 어린이집 지도점검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꾸며 현역 군복무를 피하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김우주(3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10월 환시와 환청불면 증상이 있다고 속여 정신병 진단서를 받은 뒤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2004년 9월 현역 판정을 받고 대학 재학 등을 이유로 병역을 계속 연기하다가 2012년 3월부터 2년 넘게 정신질환자 행세를 했다.김씨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두 차례 실려가기도 했다.불안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42차례 진료를 받았다.지난해 7월에는 2주 동안 입원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결국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로 공익 판정을 받는 데 성공했으나 병무청에 제보가 들어가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힙합그룹 멤버였던 김씨는 2012년 이후 별다른 음악활동이 없는 상태다.'사랑해' 등을 부른 발라드 가수 김우주씨와는 동명이인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9일 전주천 둔치에 불을 지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 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께 전주시 팔복동 전주천 둔치 산책로에 있는 갈대에 불을 붙여 가로수 수십 그루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또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이발소의 손님에게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 씨(5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발소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종업원 김모 씨(46여)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전주시 우아동 이발소에 마사지실을 설치한 뒤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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