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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통닭집에 들어가 오토바이와 현금 등 금품을 훔친 김모씨(21)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12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호성동의 한 통닭집에 들어가 현금과 오토바이 등 시가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주인 정모씨(39)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집을 나온 뒤 쓸 돈이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 3명이 숨졌다.13일 오전 11시 20분께 장수군 번암면 영취산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이모씨(54)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이씨는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께 익산시 덕기동 한 교차로에서 오모씨(36)가 몰던 1t 화물트럭과 김모씨(29)의 베르나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정모씨(66)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김씨 등 7명이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앞서 이날 오전 9시께 진안군 주천면 한 마을 입구에서 문모씨(77)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도로 옆에 적재된 비료 더미를 들이받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문씨가 경운기 적재함에 깔려 숨졌다.화재도 잇따랐다. 13일 새벽 4시 30분께 남원시 송동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양계장 3개동 1584㎡를 태워 1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께도 익산시 오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내부 63㎡와 집기류 등을 태워 4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10여분만에 꺼졌다.
속칭 티켓다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0일 여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티켓다방 업주 이모씨(47)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여종업원 김모씨(36)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원룸에 무허가 티켓 콜 다방을 차린 뒤 여종업원 2명을 고용해 불특정 손님을 대상으로 1회에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성매수남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익산경찰서는 10일 골동품 상점에서 보관 중인 절구통을 가져간 이모씨(49)와 이씨의 아들(20)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의 한 골동품 상점 옆 공터에서 주인 강모씨(56)가 놓아둔 절구통과 돌 받침대(시가 100만원 상당)를 차량에 실어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공터에 절구통이 놓여 있기에 주인이 없는 줄 알고 장식품으로 사용하려고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골동품 상점에서 보관 중인 절구통을 가져간 혐의(특수절도)로 이모(49)씨와 이씨의 아들(20)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의 한 골동품 상점 옆 공터에서 주인강모(56)씨가 놓아둔 절구통과 돌 받침대(시가 100만원 상당)를 차량에 실어 가져간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공터에 절구통이 놓여 있길래 주인이 없는 줄 알고 장식품으로 사용하려고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전직 보험설계사였던 내연녀와 짜고 보험사기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입원비 보장이 많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 뒤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최모씨(59)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최씨와 함께 보험사기행각을 벌인 내연녀 김모씨(5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46차례에 걸쳐 1042일 동안 입원했다고 속여 6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3억9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실경찰서는 9일 도로에 땅굴을 파고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친 주유소 업주 이모씨(46) 등 2명을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5일 새벽 2시께 전남 곡성군의 한 국도변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전남 여수-경기 성남)에서 기름을 빼내는 등 이날부터 10여일 동안 3차례에 걸쳐 휘발유와 경유 등 6만2000ℓ(시가 1억1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시결과 이씨는 지난 5월 전남 곡성군의 한 주유소를 매입한 뒤 주유소 내 방에서부터 송유관까지 깊이3m, 길이 25m의 땅굴을 파고 도유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땅굴을 뚫고 도유시설을 설치하는데 5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휘발유 6300ℓ와 경유 1만5400ℓ, 도유장비 등을 압수하는 한편 달아난 도유시설업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
살아있는 젖소 송아지가 강물에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상류를 지나던 최모씨(57)는 젖소 송아지가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119구조대는 고무보트와 줄을 이용해 송아지를 구조한 뒤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북지회 보호소로 이송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무게 60㎏가량에 수컷인 이 송아지는 무사한 상태이며, 송아지를 처음 발견한 최씨는 화물트럭에서 무언가를 강물에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은 최씨의 진술을 토대로 최근 젖소 값이 폭락하자 낙담한 농민의 행동으로 보고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송아지 주인을 찾아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주택가 원룸촌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8일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고모씨(31)와 알선책 이모씨(33)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중화산동과 효자동 등 2곳에 원룸을 얻어 놓고 성매매여성 2명을 고용한 뒤 성매수남들로부터 시간당 1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성매수남들을 모집한 뒤 성매매 장소인 원룸과 떨어진 곳에서 만나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원룸으로 데려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은 성매수남들을 실어 나르는 과정에서 공범이 다른 차량으로 뒤따라오며 경찰이 미행을 하는지 여부를 살피며 40여분 동안 거리를 배회하다가 원룸으로 데려 오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경찰은 이들이 운영한 카페를 통해 성매수남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남원경찰서는 8일 대포차를 구입해 타고 다닌 이모씨(38)를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2월 중고차 판매 사이트를 통해 EF쏘나타 대포차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이 차량을 구입한 뒤 이전등록과 의무보험 가입을 하지 않았으며 속도위반 등을 일삼아 과태료 60건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젖소 값 폭락으로 낙농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살아있는 젖소 송아지가 강물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상류에서 젖소 송아지 한 마리가 물에 떠 허우적거리는 것을 주민 최모(57)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는 고무보트와 줄을 이용해 송아지를 뭍으로 끌어올렸다. 무게 60㎏가량에 수컷인 이 송아지는 현재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북지회 보호소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송아지를 처음 발견한 최씨는 "화물트럭에서 내린 사람이 무언가를 강물에 던지고 간 뒤 이상한 느낌이 들어 확인해보니 새끼 젖소였다"고 말했다. 박선하 야생동물보호협회 전북지회장은 "최근 젖소 값이 폭락하자 낙담한 농민이 이 같은 짓을 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며 송아지 주인을 찾고 있으며, 주인을 찾는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익산경찰서는 7일 찜질방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익산시청 공무원 A씨(51)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씨(46)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유도를 해서 한 것이지 강제로 추행한 것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7일 지폐를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엄모씨(30)를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 행사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달 17일 밤 10시 30분께 익산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족발 값 6만원을 위조지폐 1만원권 6장으로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엄씨는 대학교에서 수 km 떨어진 곳의 공중전화를 이용해 대학 캠퍼스로 족발을 주문했으며, 가로등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배달원에게 음식 값으로 위조지폐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엄씨는 지난달 초 익산시 신동 자택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1만원권 위조지폐 총 30장을 만들어 같은 달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위조지폐 15장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피해 업소들은 모두 당일 정산과정에서 위조지폐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당일 대학을 출입한 차량 76대의 소유자 사진을 배달원들에게 일일이 확인시켜 엄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엄씨는 경찰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할 당시 지갑에 여러 장의 위조지폐 및 위조지폐와 일련번호가 같은 원본 지폐를 가지고 있었으며, 엄씨의 집 안에서 한쪽 면만 복사된 위조지폐가 여러 장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연남과 새롭게 삶을 시작하기 위해 자신의 세 딸(8세4세2세)을 버린 20대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세 딸을 버린 고모씨(여27)에 대해 아동복지법위반(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고씨와 함께 아이들을 버린 혐의로 내연남 김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아파트의 현관에 세 아이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이 버려진 곳은 고씨와 얼마 전 이혼한 박모씨(27)의 할머니 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아이들은 이날 고씨 및 고씨의 내연남 김씨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왔으며, 버려진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집밖으로 나온 할머니에 의해 발견됐다.할머니는 박씨가 이혼했다는 소리만 전해 듣고 고씨가 양육권을 주장하며 아이들을 데려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이들이 할머니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고씨의 전 남편 박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아파트 주변을 찾아다녔지만 고씨를 찾지 못했다.큰딸은 경찰에서 엄마랑 아저씨가 금방 돌아온다며 동생들과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씨를 추적했으며, 4개월 만에 광주시 신창동 내연남 김씨의 집에서 붙잡았다. 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4개월 동안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이 직장도 없고 생활이 어려워 이혼을 했다면서 지금 남편과 새롭게 시작하는 데 아이들이 걸림돌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이들을 시댁에 데려다 준 것이다고 진술했다.현재 아이들은 박씨가 맡을 형편이 되지 않아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졌다.
내연남을 만나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세 딸을 버린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앞 현관에 자매로 보이는 세 아이가 손을 꼭 잡은 채 서 있었다. 부모를 잃어 버린 것 마냥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세 아이의 옆에는 짐으로 보이 는 보따리 세 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아이들은 곧 온다던 엄마가 3시간이 다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울음을 터뜨렸다. 울음소리에 집 밖에 나온 주인 할머니는 집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이 증손녀들이 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이 아이들은 얼마 전 이혼한 할머니의 손자 박모(27)씨의 여덟살네살두살배기 딸들이었다. 할머니와 박씨는 평소 왕래가 없었던 터라 할머니는 박씨가 이혼했다는 소리만 언뜻 전해들었다. 할머니는 아이들의 어머니인 고모(27)씨가 양육권을 주장하며 아 이들을 데려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박씨는 아이들이 할머니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뒤 전처인 고씨를 찾아 아파트 주변을 둘러봤지만 고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박씨는 아이들을 맡을 의사가 없었고 세 딸은 결국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졌다. 아이들은 이날 고씨와 고씨의 내연남 김모(27)씨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건너온 것으로 확인됐다. 큰딸 박양은 "엄마랑 아저씨가 곧 돌아온다고 동생들과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씨를 추적했지만 흔적은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씨는 끈질긴 추적 끝에 4개월이 지나서야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의 내연남 김씨의 집에서 붙잡혔다. 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4개월간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는 경찰에서 "전 남편이 직장도 없고 생활이 어려워 이혼을 했다"며 "지금 남편과 새롭게 시작하는 데 아이들이 걸림돌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이 들을 시댁에 데려다 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고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유기)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씨와 함께 아이들을 버린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세 살 난 아들을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6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9시 1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씨(41여)가 김모씨(52)의 로체 승용차에 치였다.사고가 난 곳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이씨는 이날 세 살 난 아들을 품에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차량 충돌 후 김씨의 차량에 300m가량 끌려갔으며,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을 거뒀다.그러나 이씨의 아들은 3m가량 튕겨져 나갔지만 이씨가 충격을 완화해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아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김씨는 인근 파출소에 자진 출두했다.파출소에 들어선 김씨는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였고, 경찰은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씨는 남편과 아이 둘을 데리고 집밖으로 나왔으며, 이씨가 세 살 난 아들을 안고 먼저 길을 건넜고, 남편은 큰아이와 함께 뒤따라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김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면서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이상한 말을 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고, 김씨가 정기적으로 정신과 검사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씨의 차량을 뒤따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으며, 목격자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지인 사무실에 불을 지르려 한 박모씨(48)를 방화예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께 전주시 호성동 김모씨(58)의 사무실에서 휘발유를 사무실 바닥에 뿌리는 등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박씨는 동업 관계인 김씨와 언쟁 중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 당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던 전북경찰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서 전북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5시 4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완산서 소속 A순경(31)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다.A순경은 이날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친구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전주시 평화동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중 잠이 들면서 음주 사실이 들통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7%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완산서는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 4월 16일 밤 10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김제경찰서 소속 B경위(52)가 혈중알코올농도 0.111%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의 경계석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냈다. B경위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평소 모임을 갖던 동료 경찰관 7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혼자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B경위를 해임했으며, B경위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경찰관 7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한바 있다.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익산시 석암동 한 주택 마당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집주인 장모씨(39여)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소방서는 장씨가 부탄가스 잔량을 확인하지 않고, 쓰레기와 함께 소각하던 중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전북지역의 한 대학교수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익산의 한 대학교 의대 교수실에서 이 대학의 교수 A씨(56)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 부인은 경찰에 남편이 전날 출근을 한 뒤 집에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교수실에 갔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현장에서는 A씨가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A씨는 최근 논문대필 및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으며, 검찰은 지난 19일 김씨의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서에는 (연구비를)횡령한 적은 없다. 학위를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했을 뿐이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전주지검은 현재 논문대필과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A씨를 비롯해 대학 관계자 여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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