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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에서 승객 구호 조처를 하지 않은 채 먼저 탈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선장 이준석(69)씨가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양심에 꺼리는 허위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음성분석 결과가 나왔다. 음성분석전문가인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6전자정보계열) 교수는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되면서 언론과 인터뷰한 이 씨의 음성 분석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 교수는 이씨가 이날 "퇴선명령을 내렸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3차례에 걸쳐 "그렇다"는 취지로 답변한 음성 샘플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심경을 피력한 음성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퇴선명령'을 언급할 때 이씨의 '피치'(성대의 진동수)는 87.41197.725㎐, 강도(에너지 크기)는 68.94969.442㏈로 나타났다. 또 사과 발언 때 '피치'는 94.343㎐, 강도는 71.502㏈였다. 조 교수는 "보통 성인 남성이 말할 때 '피치'는 120180㎐, 강도는 75㏈ 전후인데, 이씨의 음성이 여기에 미치지 못한 것은 양심에 꺼리는 답변을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소리를 높이더라도 양심에 꺼리는 내용 등일 때는 음성 강도가 동반상승하지는 않는다"며 "이씨는 '퇴선명령' 여부을 묻는 취재진의 2번째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피치'나 '강도'는 상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사과 발언 때 '피치'와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숨기거나 거짓 진술을 해야하는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부터 구조수색 작업에 참가한 한 민간인 잠수사가 주목받고 있지만 외부와 연락을 끊고 구조활동에 몰입하고 있다. 한국 구조협회 전북지부 조정현(37) 잠수사는 사고 발생 초기부터 수십 차례 잠수하며 구조에 앞장섰다. 조 잠수사는 공기통을 메고 잠수하는 게 아닌 외부 공기공급장치에 연결된 공기공급선을 입에 물고 잠수하는 '머구리' 방식의 잠수사다. 실제로 사고 해역인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 해상에서는 침몰한 '세월호' 선수에 정박한 선박 위에서 바다로 생명줄을 물고 뛰어들고, 다시 물 위로 올라와 관계자들에게 손짓과 고성으로 바다 밑 상황을 설명하는 조 잠수사의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해경 측이 민간잠수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꺼려 공식확인은 안 됐지만, 함께 선박에 올라 구조작전을 지켜본 관계자에 따르면 조 잠수사가 포함된 잠수팀은 잠수 작전이 조류 등에 의해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잠수사는 침몰 선체 주요 가이드라인 설치, 선체진입로 확보, 선실 유리창을 특수손도끼로 부숴 내부진입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 20일 선실 내부에 시신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고도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사이 해상에서 특수 손도끼를 제작해 유리창을 부수고 내부로 진입,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 조 잠수사는 21일에도 외부의 관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실종자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간 잠수사를 자처하며 허위 인터뷰를 한 홍모(26여)씨가 최근 빌라 위층의 주민에게 골프채를 휘둘러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20일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주민인 40대 여성과 다투다가 골프채를 휘둘렀다. 홍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폭행혐의로 지난 7일 불구속 입건됐다. 홍씨는 경찰조사에서 "빌라 위층의 여성이 갑자기 찾아와 왜 경찰에 신고했냐고항의해 방어차 골프채를 들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위층 주민이 골프채에 맞지는 않았지만 홍씨와 서로 멱살을 잡는 등 상호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위층 주민과 갈등을 빚은 후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사망 또는 실종된 단원고 학생 가족들과 힘겹게 생환해 입원치료중인 학생 가족과 충돌을 빚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한 울타리 안에 장례식장과 입원실이 함께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이 벌어지는 일 같다"며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이 병원 장례식장에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보이는 한 유족과 생존학생 가족간 한동안 욕설이 오가는 일이 빚어졌다. 유족 A씨는 환자복 차림으로 팔에 링거를 꼽은 한 학생이 보호자와 함께 옆을 지나가자 "우리 애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냐"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뜻밖에 공격을 당하자 학생과 함께 있던 보호자 B씨도 격분해 "우리 애가 죄인이냐. 왜 우리 아이에게 뭐라 하느냐"며 즉각 맞받아쳤다. 다행스럽게 두 사람 모두병원 보안담당 직원에 제지당해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틀 전인 19일 오후에도 한 실종자 가족이 이 병원에 입원해있던 교사 C씨를 찾아와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혼자 입원해있느냐. 우리에게 사과라도 해야 하는 것아니냐"라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C씨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 입원했으며 현재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 같은 충돌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가능한 한 유족 및 실종자 가족이 생존자 가족과 같은 장소에서 마주치거나 부딪히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계속해서강구하고 있다. 안산병원 관계자는 "조만간 단원고가 정상수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입원학생들사이에 자율적인 퇴원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며 "유족들 심경이 오죽하면 그럴까 싶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해 모두 마음에 또 다른 상처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고대 안산병원에는 5층12층 병동에 생존학생 73명과 실종학생측 어머니 1명이 입원했으며, 바로 옆 장례식장에는 학생 6명의 시신이 안치돼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전남 목포시 죽교동의 한 모텔에서 세월호 기관사 손모(58)씨가 자살을 기도했다. 손씨는 전날 밤늦게까지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손씨는 이날 함께 묵던 동료를 모텔 방 밖으로 나가라고 한 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목을 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와 모텔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손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조사 대상들이 참고인이면 관리하기 어렵다"면서 "피의자가 아니고서야 신병은 완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항해사 3명과 기관장을 체포했다. 수사본부는 21일 오전 1등 항해사 강모신모씨,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 모두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이들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마치고서 이날 오전 2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에게는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수사본부는 강씨 등에 대해 이날 중 2차 조사를 하고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씨는 세월호가 침몰하던 시점에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VTS)와 교신했던 당사자다. 당시 다른 선원도 일부 교신했지만, 선장은 교신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수사본부 총책임자로 지명된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강씨 등 4명이 ) 직위와 임무 등에 비춰 (이미) 구속된 선장 등 다음으로 사고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체포 배경을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특히 이들 중 일부에게서 '승객에게 퇴선 명령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규명작업에 들어갔다. 수사본부 안상돈 검사는 "일부 진술 중에 관련 내용이 있다"면서 "선장이 퇴선 지시를 했다는 진술도 있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화물 과적 여부와 선박 증개축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화물적재 상태 등을 확인할 의무가 있는 한국해운조합 소속 운항관리자를 불러 과적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선박검사를 담당하는 한국선급 관계자를 상대로 세월호 여객선 증설검사와 관련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아울러 구속된 이모(69)선장에게 운항을 맡기고 휴가 중이던 본래 세월호 선장인 신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선박 유지관리 과정에서의 하자 여부 등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신씨는 세월호 객실 증축 등 세월호 구조가 바뀌면서 운항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 안상돈 검사는 "(항해에 있어) 이전까지와 달랐던 점이 있는지 확인차불렀다"며 "진술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객관적 자료를 통해 검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또 구조된 선원들이 워키토키 형태의 무전기를 들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선원들끼리만 상황을 공유하며 탈출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수사본부 안상돈 검사는 "선원 개개인이 어디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적정한 행동이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본부는 선장을 포함한 일부 선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한편 이날까지 진행된 카카오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살피고 있다. 수사본부는 선박해양 분야 전문 검사 2명과 수사 베테랑으로 평가받는 검사 2명을 증원했다. 수사본부의 검사는 모두 18명이 됐다. 증원된 검사 가운데 목포해양대 석박사를 취득하고 목포해양안전원 심판원을 역임한 유경필 검사는 미국 유학 중에 급거 귀국했다고 수사본부는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세월호를 개조한 선박 개조 업체와 해운사 관계자 등 20여명을 소환해 개조 과정에서 구조상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세월호 침몰 위기 상황에서 승객들에게 탈출 명령을 내리지 않은 채 '나홀로 탈출'한 선장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경은 사고직후 세월호 주변에 민간 어선을 대거 출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선장이 제때 탈출 명령만 내렸다면 동원한 어선들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경 상황실에 들어왔다. 목포해경 진도파출소는 신고 접수 직후 자율구조선 등 민간 어선 수십여 척에게 무전을 쳐서 사고 해역으로 나가 구조 활동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다. 당일 오전 10시11시께 현장에 도착했다는 해경의 한 관계자는 "그때 이미 해경 경비정, 헬기는 물론이고 낚싯배 등 40여 척의 민간 어선이 세월호 주변에서 구조 활동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해상에) 사람들이 있었으면 다 구했을 텐데, 뛰어내렸으면 다 살았을텐데 참 안타까운 부분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당시는 세월호가 이미 심하게 기울어 침몰하기 직전인 상황이었는데도 여객선 주변 해상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선장, 승무원들이 해상 사고 발생 뒤 승객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때 승객들에게 탈출 명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존자 가운데 한 남성은 사고 직후 언론에 "뛰어내린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가만히 있으라고 했었으니까. 뛰어내렸으면 살았을텐데"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해경과 함께 구조에 나서 당시 바다에 뛰어내린 승객 27명을 낚싯배(9.77t)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한 선장 박모 씨도 앞서 구조되거나 본인이 배에 태운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해상에서 추가로 구조 요청자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해역에서 평소 낚싯배를 타는 최모 씨는 "배가 넘어가고 있을 때 나오라고했으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바다에) 있었으면 여기저기서 연락받고 간 배들이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선장의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말했다.
"제주가 목적지여서 교신 채널을 제주 VTS에 맞췄다. " 세월호가 왜 첫 사고 신고를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 진술이 나왔다. 사고 당시 세월호의 교신 채널은 제주 VTS 채널인 '12번'이었다. 사고를 인지하자 교신을 맡은 선임급 항해사는 채널을 변경하지 않고 신고했다. 그 뒤 11분이 지난 오전 9시 6분 진도 VTS는 세월호에 침몰 사실을 확인했다. 승무원의 안이한 실수로 '골든타임' 11분을 허비한 셈이다. 모든 선박은 특정 VTS 관할 해역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보고를 하게 돼 있는데 진도 해역은 필수 보고 해역이다. 이에 대해 경력 10년의 1등 항해사인 정모(32)씨는 "진도 해역은 필수 진출입 보고 지역으로 해역을 벗어나기 전까지는 교신 채널을 진도 VTS에 맞춰 놔야 한다"며 "제주 VTS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승무원의 명백한 실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도 해역은 통항이 많고 위험 항로가 많아 반드시 VTS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 신고 당시 일반주파수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문제다. 해상 통신은 일방 통신으로 단거리 근접 통신망(VHF)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일반주파수인 16번을 제외하면 다른 선박들은 교신 내용을 들을 수 없다. 세월호의 승무원들이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이다. 수사본부의 한 관계자는 "신고 당시 사용된 주파수는 특정 상대에게만 수신되는 것"이라면서 "구조 교신을 할 때는 주변 선박 등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일반주파수16번을 사용해야 하는데 세월호는 이를 어겼다"고 지적했다.
민간잠수사를 자처하며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고 주장하는 방송 인터뷰를 한 홍모(26여)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거짓말로 해양경찰의 명예를 손상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로 홍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작업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 "다른 잠수사가 (배 안에서)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는 등의 거짓 발언을 해 경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뷰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경북 구미에 숨어 있던 홍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홍씨는 구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주에 도착, 무안으로 옮겨 전남경찰청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곧바로 홍씨를 체포하고 조사를 거쳐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경찰조사 결과 홍씨는 민간잠수사 자격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현장에서 들은 뜬 소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며 일부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다음날인 17일 현장으로 가던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방송사 작가와 연락이 닿아 인터뷰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만 전남경찰청 수사과장은 "해당 언론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1차 이메일 조사를 마쳤다"며 "누가 먼저 접촉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추가조사를 한 뒤 22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1일 세월호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수색에는 원격무인잠수정(Remotely-Operated VehicleROV)도 동원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으며 낮 12께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진입에 성공하면 동시다발적으로 3층과 4층 격실 내부를 집중 수색할 예정이며, 원격수중탐색장비(ROV)도 동원한다고 덧붙였다. 해상 수색에는 함정 213척과 항공기 35대를 동원한다. 대책본부는 수색해역의 파고는 0.5m, 바람은 초속 58m로 불어 수색 구조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3층과 4층에 사람이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색에 ROV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활용하기로 했다"면서도 사고지점의 유속이 빨라 ROV의 효용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 국장은 "이미 가이드라인이 설치됐고 기존 수색구역은 제외되는 등 수색여건이 좋아지면서 수색 속도가 빨라져 상당히 성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은 정조시간 중심으로 수색했지만, 지금은 작업환경이 좋아져 구조팀을 집중 투입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설치된 가이드라인 5개와 물살이 느려진 시점을 이용해 선체 내부를 집중 수색하고 사고해역 주변에서 발견된 갈색 유막은 23척의 방제정으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함정 214척, 항공기 35대가 동원됐고 151명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했다"며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을 활용해 야 간 수색환경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64명의 사망자 시신이 수습됐으며 이중 남성은 37명, 여성은 27명이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1일 진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 "이번 사건은 어른 모두, 나라 전체가 책임질 일"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과 사후 대응에 책임질 사람들은 빠짐없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선장의 책임이 막중하고 다른 안전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보이며 배의 구조나 안전장치에도 결함이 있었겠지만 이 모든 것을 방치한 정부의 관리 책임이 크다"면서 "해상안전에 대한 정부의 사전관리 실패는 물론 사후 대응에서 과연기본이라도 지킨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턴가 우리의 재난관리시스템을 스스로 약화시켜온 것은 아닌지도 철저히 짚어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청와대를 항의방문하러 가려던 실종자 가족들을 경찰이 가로막은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며 "정부와 총리는 비난과 항의를 다 받아내고 절박한 심정인 가족들과 진심으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건을 '관재(官災)'라고 규정하며 "하나부터 백까지 어떤 것 하나 제대로 작동한 것이 없고 인간 존엄성이 사라진 총체적 부실의 처참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성과주의와 '나부터 살고 보자'는 이기주의 에 매몰돼 오늘의 안전 불감증을 만든 것이 아닌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국가의 기본을 처음부터 다시 써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1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생존자 귀환을 바라며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경선 일정 및 선거 운동을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게 불쾌감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또 "행여나 음주, 오락 등 부적절한 행위를 적발하면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유한식 세종시장과 한기호 최고위원 등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홍 사무총장은 온라인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와 스미싱 시도 등이 발견된 데 대해 "일부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혼란을 주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허위 사실 유포나 보이스 피싱 등 불법 행위에는 강력한 법적 책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정부의 미흡함과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은 이 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인터넷 등을 통해 근거 없는 루머를 유포하며 정부를 비난하고 가족을 힘들게 하는 행위, 사실 확인도 없이 타인을 비난하고 구조 활동에 대한 루머를 유포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선내 3~4층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구조팀은 수중 투입 인원을 늘려 정조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수색범위를 넓혀 해상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교신한 항해사 등 선원 4명을 체포하는 등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 3~4층 집중 수색"기적은 아직" 사고 해역은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를 맞아 파고나 시정도양호하다. 구조팀은 해경함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90척과 헬기 34대, 잠수사 등 구조대원 556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팀은 3~4층에 있는 다중 이용 객실, 휴게실, 오락실 등에 지속적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51분에는 식당 통로도 개척해 낮 12시께부터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공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구조팀은 잠수사들을 인도하는 가이드라인 1개를 추가로 설치, 모두 6개를 이용해 동시 진입을 노리고 있다. 구조팀은 이날 0시 20분을 시작으로 시신 6구를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238명이며, 이 가운데 단원고 학생교사는 216명이다. ◇ 美中和 첨단장비전문가 지원 미국, 중국, 네덜란드, 일본 등 장비와 전문가들의 현장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emotely-Operated VehicleROV) 2대와 운용 인력이 전날 오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중 탐색에 투입됐다. 그러나 큰 기대를 걸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는 조류 탓에 투입되지 못했다. 바닷속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 임무에 활용되는 ROV는 관측함과 케이 블로 연결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을 탐색한다. 이날 오후에는 또 네덜란드 수상 구난 전문업체인 SMT사의 전문가 3명이 구난 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경은 세월호를 설계건조한 일본 관계자들에게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에는 바지선 2척과 유압 기중기(크레인) 2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 다. ◇ 12등 항해사 3명기관장, 가짜 잠수사 홍모씨 체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등 항해사 강모신모씨, 2등 항해사 김모씨, 기관장 박모씨 등 모두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2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씨는 세월호가 침몰하던 시점에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VTS)와 교신했던 당사자다. 체포된 4명은 직위와 임무 등에 비춰 구속된 선장 등 다음으로 사고 책임을 물을 대상으로 수사본부는 판단했다. 전날 밤늦게까지 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은 기관사가 모텔에서 자살을 기도한 사건도 발생했다. 기관사는 다행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잠수사를 자처하며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고 주장한 홍모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경북 구미에서 숨어지내던 홍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중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인양방식 사전 논의도 진행 팽목항, 체육관 등지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구조작업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선(先) 구조, 후(後) 인양'을 당국에 요구했다. 정부 측도 실종자 가족의 동의 없이는 선체를 인양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선체 인양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 실종자 가족의 요구 직후인양작업에 착수하기 위해 인양방법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조류 등을 고려해 23~24일까지 구조작업을 마쳐달라고 요청했다. 2010년 천안함 사건에서는 발생 1주일된 시점에서 가족이 구조수색 중단을 요청했고 그 이튿날 선체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 안산 단원고 학생교사 216명이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 5일이 지난 이날 오전 7시 현재 구조된 단원고 학생교사(학생 325명, 교사 14명)는 학생 75명, 교사 3명 등 78명에 불과하다. 학생 42명, 교사 3명 등 45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216명(학생 208명, 교사 8명)은 여전히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실종상태에 놓여 있다. 단원고 학생교사의 실종자 수는 세월호 전체 실종자 243명의 89%에 이른다. 구조되지 못한 승객 대부분이 단원고 학생교사이어서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으면 단원고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학생과 교사 76명은 현재 고대 안산병원, 평촌한림대병원, 한도병원 등 3개 병원에 분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30명의 시신은 고대안산병원 7명, 단원병원 4명, 한도병원사랑의 병원각 3명 등 안산지역 11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됐고 강모 교감 등 사망자 7명의 발인이 진행돼다.
종편 인터뷰에서 민간잠수사를 자처하며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고 주장한 홍모(26여)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21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홍씨는 20일 오후 10시 10분께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홍씨는 경북 구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주에 도착, 무안으로 옮겨 전남경찰청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곧바로 홍씨를 체포하고 간단한 조사를 한 뒤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했다. 홍씨는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고 일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벌여 22일 오전 중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종편 MBN과 인터뷰를 통해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작업을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서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정읍경찰서는 18일 고객의 금품을 훔친 택배기사 이모씨(4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8일 낮 12시께 정읍시 연지동 백모씨(50)의 상가에서 백씨의 현금 18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택배 물건을 배달하러 왔다가 백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18일 현금인출기 위에 놓여진 선글라스를 훔친 이모씨(46·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2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임모씨(47·여)가 두고 간 시가 50만원 상당의 선글라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임씨가 선글라스를 두고 간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 4명이 숨졌다.20일 오전 9시 40분께 순창군 구림면 한 저수지에서 한모씨(42)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한씨는 지난 14일 실종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9일 오전 11시 20분께 전주시 대성동 김모씨(60)의 자택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유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같은날 오전 9시 10분께 무주군 무풍면의 한 과수원에서 농약을 살포하던 이모씨(64)가 농약살포기와 함께 4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또 이날 새벽 1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윤모씨(27)가 몰던 쏘렌트 승용차량이 중앙분리화단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사고로 숨졌다.
힘겹게 수면 위에 떠 있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아래로 모두 가라앉으면서 실종자 구조 및 수색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선체가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는 것은 단순히 구조가 힘들어졌다는 사실 이외에 또 다른 의미를 던져준다. 수압을 받아 공기가 압축되면서 에어포켓의 부피가 급감하기 때문이다. 수압은 10m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증가한다. 수면 아래 10m의 경우 2기압이 되고 공기의 부피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수심 20m에서는 3분의 1로, 40m에서는 4분의 1로 공기 부피가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수중 생존자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은 감소하는 것이다. 질소 중독도 문제다. 수심 20m아래 3기압 상태의 공기를 들이마시면 결국 지상보다 3배 많은 질소를 흡입하게 된다. 체내 질소량 증가에 의한 중독 위험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질소 중독은 술에 취한 것처럼 판단을 흐려지게 하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질소는 관절이나 심장 등 몸속에 있다가 갑자기 물 위로 올라오면 부풀어 올라 역시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세월호 선체 안에서 생존자가 구조될 경우를 대비해 주변에 감압장치(감암체임버)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잠수 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를 조금이라도 방지하려면 서둘러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세월호 선체에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잠수 전문가는 "선박이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황에서 선체 내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빨리 구조작업이 이뤄져야 하고 여의치 않다면 서둘러 많은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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