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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15분께 고창군 해리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33㎡와 창고가 일부 불에 타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49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에서 발생한 19세 근로자 사망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건을 종결했다. 6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덕진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지난해 6월 16일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에서 근무 중 사망한 A군(19)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지난해 12월 말 ‘증거불충분’, ‘혐의없음’ 등으로 종결했다. 당초 수사기관들은 지난해 11월 전주페이퍼 공장에 대한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에 대한 재조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추가 조사는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초기 A군에 대한 사인이 ‘심장비대증으로 인한 심근경색’ 등으로 부검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진행된 공개조사에서 황화수소가 100ppm 이상으로 검출됨에 따라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사망'에 대한 수사를 약 6개월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 조율을 통해 사건을 마무리 했다”며 “황화수소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도 비전문가인 이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도 “산업재해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며 “국과수에서 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황화수소를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볼 수는 없었다. 유해가스 중독 여부는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행적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군산에서 버스 2대가 추돌해 23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50분께 군산시 서수면의 한 도로에서 통근 버스 2대가 추돌해 버스 탑승객 A씨(60대) 등 2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앞서가던 버스가 먼저 발생한 승용차의 단독 사고 2건을 확인하고 멈췄으나, 뒤에서 오던 버스가 해당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일 오전 3시 25분께 임실군 관촌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92.4km 부근에서 차량 1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13대 차량이 추돌하는 1차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후 2차 사고로 2대가 더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자 A씨(50대)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을 하는 2시간여 동안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블랙 아이스,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한 사고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수에서 6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50분께 장수군 번암면의 한 야산에서 A씨(60대)가 나무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독으로 나무를 베다가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에서 운전 중이던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장수군 장수읍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였던 A씨(60대)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심장 질환으로 인해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임실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인근 야산으로 불티가 튀어 산불이 발생했다. 임실소방서와 임실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 5분께 임실군 임실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야산 인근에서 A씨(40대·여)가 태우던 쓰레기에서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실군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 행위 중 강풍으로 인한 산림 실화로 추정하고 있다”며 “산림보호법 위반 행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일 0시 4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사료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외벽 30㎡와 공장 기계 다수, 깻묵 20톤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9시 45분께에는 정읍시 이평면 평령리의 한 우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우사 근로자 A씨(40대·태국 국적)가 숨진 채 소방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또 우사 1동 26㎡와 배합기, 1톤 트럭 등이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시 45분께 발생했으며, 신고 당시 관리동은 대부분 소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사망자 관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 감식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의 한 주택 건물에서도 불이 났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께 남원시 아영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본채 79㎡와 아래채 33㎡가 불에 타고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다수 소실돼 소방서 추산 2679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도로에서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0대‧여)가 정상 신호에 좌회전하던 B씨(50대‧여)의 차량에 치였다. 이후 A씨는 뒤따라온 C씨(30대)가 몰던 차량에 깔리는 추가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후두부와 고관절 등에 부상을 입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지난 1일 오전 3시께 끝내 숨졌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와 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고 경찰관들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익산의 한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며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A씨는 최근까지 익산경찰서 상황실에 총 234차례에 걸친 허위 및 과장 신고를 하고, 익산소방서 상황실에도 총 61차례에 걸친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특별한 동기가 없는, 일명 ‘이상동기’에 의한 폭행 및 재물손괴 등 다수의 형사 사건으로 입건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112에 허위신고를 할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과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도 적용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3일부터 시행된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도 받을 수 있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상습적인 허위 악성 신고는 정당한 업무 수행에 장애를 초래하고 이에 따 일반 시민들이 보장받아야 할 치안 서비스의 부재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상습 허위, 악성 신고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1시 5분께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중봉 인근에서 등산을 하던 A씨(50대)가 쓰러졌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의료원으로 곤돌라를 통해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에서 승용차 2대와 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4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한 도로 2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벤츠 차량을 뒤에서 오던 K3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후 사고의 충격으로 K3 차량이 1차로로 방향이 틀어져 주행 중이던 버스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벤츠, K3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차돼 있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차고지에 들어온 버스 뒷바퀴 부근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버스 뒷부분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측 뒷바퀴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79명이 숨진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가운데 전북 도민 6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끝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 기체는 활주로 외벽 시설물과 충돌하면서 반파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보잉사에서 제작한 B737-800으로 지난 2009년 8월경 제작돼 15년간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일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승객 175명 중 한국인은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 국적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탑승객 중 전북 도민은 6명으로 조사됐다. 전주시 4명(남3, 여1), 익산시 2명(남1, 여1)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 81명, 전남 76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경남 1명, 충남 1명, 태국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약 40분이 지난 오전 9시 46분께 초기진화를 마무리하고, 기체 후미에서 부상자 2명을 잇달아 구조했다. 구조자들은 모두 승무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기준 사망판정을 받은 120명의 시신을 수습한 뒤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설치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고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며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전북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8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탑승자 A씨(60대)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3시께에는 정읍시 입암면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호남터널 인근에서 14톤 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견인이 완료될 때까지 1개 차선이 통제됐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9시 5분께 완주군 상관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101.9㎞ 지점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SUV 등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진 스포티지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월 마지막 주말 전북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28일 오후 5시 40분께 익산시 팔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70㎡와 침구류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40분께에는 완주군 이서면의 한 황토방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30㎡가 전소되고 주택 보일러실 외벽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858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2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현재 사고대책본부 구성해 현장 대응 중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금은 사고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다. 원인은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원인을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무엇보다 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주항공의 정비 환경이 열악하고 기체 결함이 잦았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이사는 "항공기 이상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179명이 사망한 참혹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도민 또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출동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 기체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과 충돌하면서 반파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가 난 기종은 보잉사에서 제작한 B737-800으로 지난 2009년 8월경 제작돼 15년간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일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승객 175명 중 한국인은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 국적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탑승객 중 전북 도민은 6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 81명, 전남 76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경남 1명, 충남 1명, 태국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약 40분이 지난 오전 9시 46분께 초기진화를 마무리하고, 기체 후미에서 부상자 2명을 잇달아 구조했다. 구조자들은 모두 승무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기준 사망판정을 받은 120명의 시신을 수습한 뒤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설치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고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며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29일 전북자치도는 사고 직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대응 상황팀’을 구성하고 탑승객 명단과 여권 정보를 토대로 도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현장에는 도 건설교통국장이 급파돼 사고 수습과 추가 지원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무안공항은 도내 남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항으로 탑승객 중 전북 도민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도 국가 동원령에 따라 소방헬기 1대와 구급차 10대를 부안, 정읍, 고창 등 인접 지역에서 긴급 지원했다. 김관영 지사는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전북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는 태국 방콕 수완나품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탑승객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고장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아 동체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활주로 끝단 구조물과의 충격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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