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28일 전북 지역에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익산시 함열읍 석매리의 한 도로에서 최모(29)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눈길에 도로 밖으로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씨가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전북 지역에 눈이 내린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112상황실에는 교통사고 253건이 접수되는 등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눈이 10㎝ 이상 쌓인 군산 등 많은 눈이 내린 서해안 지역에는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안전에 운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 지역에는 오전 6시 현재 무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눈이 내일 오전까지 15㎝,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최고7㎝까지 내리겠다"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가 한밤중 평균 초속 12m 이상의 강풍에 좌초된 어선 구조를 위해 사투를 벌였다.군산해경은 “27일 새벽 2시 30분께 군산시 비응항 입구 해상에서 통영 선적 통발어선 A호(21톤, 승선원 8명)가 방파제에 좌초돼 구조에 나섰다”며 “사고 당시 A호에는 경유 2000ℓ가 실려 있었지만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방파제에서 빠져나와 비응항 안전지대에 계루된 상태로, 민간잠수부를 동원 파공 부위를 확인 후 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2척과 122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박 등이 동원돼 새벽 5시 45분까지 강풍과 비바람 속에서 사투를 벌여가며 어선을 구조했다.사고 당시 선장과 선원 등 8명은 모두 방파제로 뛰어 내려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6일 내연녀를 차에 태워 가둔 김모씨(39)를 감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낮 12시 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이모씨(45여) 차량과 고의로 충돌한 후 이씨 차량에 올라타 이씨를 가둔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이씨와 2년 가까이 사귄 사이로, 최근 이씨가 잘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뒤 이를 빌미로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익산경찰서는 26일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김모씨(33)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30일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성관계를 가졌던 A씨(39·여)에 전화를 걸어 “교통사고가 났는데 수리비를 보내라. 돈을 보내지 않으면 남편에게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현금 130만원을 송금 받는 등 이날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88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지난 4월 11일께 채팅으로 알게 된 주부 B씨(38)에게 전화해 “우리 사이를 아내가 알았다. 함께 외국으로 가서 살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140만원을 받는 등 이날부터 올해 8월까지 55차례 걸쳐 58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사기 등 전과 9범인 김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성들에게 빼앗은 돈은 강원도 정선카지노를 드나들며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고급 외제차량을 렌트해 몰고 다니면서 재력가 행세를 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한 여성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1억원가량이 입금되는 등 모두 5~6명의 여성에게서 4억원 상당의 돈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6일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무전취식한 안모씨(34)를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8월 2일 밤 9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시가 200만원 상당의 술 등을 시켜먹은 뒤 업주 김모씨(38여)를 위협, 술값을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안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전주시 진북동의 한 광고사무실에서 업주 김모씨(50)를 속여 간판대금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권을 침해하는 체벌을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북지부 등 10개 사회교육단체는 2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인권을 모독하는 심각한 체벌이 있었다"면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체벌을 해온 해당 교사를 학교와 교육청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에 따르면 이 학교에 근무하는 A교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이 학교 학생 7명에게 육체적인격적으로 심각한 체벌을 가했다. A교사는 이 기간에 학생 두 명에게 서로 체벌하게 한 뒤 "만약 체벌을 하지 않으면 네가 대신 맞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수업시간 중 여학생과 남학생이 서로 머리를 붙잡고 서 있게 한 다음 매로 두 학생의 얼굴을 동시에 때리는 등의 체벌을 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A교사에 대해서 교육청 감사가 진행됐다. 이후 징계에 관해서는 교육청에 요청을 받아 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9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개정면 최호장군교차로에서 김모(49)씨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직진 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시내버스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 임모(56)씨와 승객 13명, 김씨 등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덤프트럭 운전자 김씨는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중 제동장치가 밀려 버스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륜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채팅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뒤 여성을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이모(33)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김모(39여)씨와 성관계를 가진 뒤 이를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김씨를 협박해 1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김씨 등 주부 2명에게 모두 11차례에 걸쳐 880만원을 뜯어냈다. 조사 결과 이씨는 불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주부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가 56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피해액이 수억원에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이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권정훈 부장검사)는 배우한효주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그의 가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윤모(36)씨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매니저인 황모(29)씨와 이모(2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이달 초 한씨의 부친에게 연락해 "딸의 사생활이 담긴사진 20장을 갖고 있다. 장당 2천만원씩 4억원을 주지 않으면 기자들에게 사진을 넘기겠다"라고 협박해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협박에 이용된 사진들은 한씨가 45년 전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것이다. 한씨의 이전 소속사에서 그의 매니저로 일했던 이씨는 당시 한씨의 디지털 카메라에서이들 사진(실제로는 16장)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옮겨 저장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천만원을 받은 뒤 추가로 돈을 뜯어내려고 한씨 부친을 다시 협박하다가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씨 측은 이전 소속사 측으로부터도 계약이 만료될 즈음 이들 사진으로 협박을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의 현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자료를 통해 "이달 초 자사 소속 배우 한효주의 아버지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본인에게확인한 결과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다'라고 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씨의 부친은 경찰 지시에 따라 윤씨 등의 협박 전화에 침착히 대응하는 등 이들 검거에 적극 협조했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소속사는 "폐업처리된 전 소속사에서 한효주의 매니저였던 이씨 등이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공갈 협박을 시도한 것"이라며 "협박 내용과 달리 한효주와 관련된 별다른 사생활 사진도 갖고 있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허위로 매출전표를 작성해 고객 돈을 수십억원을 횡령한 은행 직원이 8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5일 고객 돈 50억원을 횡령해 달아난 혐의(횡령)로 김모(4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전주의 한 대형은행에서 근무하던 김씨는 지난 2005년 고객 120여명의 계좌에서 50억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당시 고객 돈을 몰래 빼내 주식과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하는 등 임의대로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 김씨의 범행이 드러났고 이후 김씨는 50억원을 들고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김씨 가족의 통화기록과 위치추적 등 범행 당시 없었던 수사 기법을 동원해 김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사건 당시 잠시 전주를 떠났다가 이후 세간의 관심이 줄어들자 전주로 다시 돌아와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범행을 시인했다. 하지만 당시 빼돌린 50억원은 모두 사용했다"고 말했다.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돼 상습 절도를 저지르던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5일 정읍시 일대를 돌며 차량과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방모(26)씨를 구속했다. 방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30분께 정읍시 연지동의 한 도로에서 열쇠가 꽂혀 있는 소나타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방씨는 지난달 7일 출소한 뒤 이달 9일까지 차량 두 대와 세탁소, 편의점, 음식점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금품 2천8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방씨는 경찰에서 "출소 후 취직을 하려 했지만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24일 오전 7시 50분께 전주시 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백모씨(24)가 아버지(57)와 어머니(52)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백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머리, 가슴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교통사고도 잇따랐다.이날 새벽 1시 1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김모씨(28)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앞서 가던 임모씨(63)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가던 행인 정모씨(36)을 덮쳤다.사고 직후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앞서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께 완주군 용진면 회포대교에서 유모군(19)이 몰던 싼타페 차량이 10m 다리 밑으로 추락해 유군과 함께 타고 있던 윤모군(19), 한모군(19)이 중경상을 입었다.같은 날 오전 8시께 김제시 공덕면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이모씨(55)가 불에 타 숨졌다. 이씨는 누나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올해 봄부터 줄곧 이곳에서 생활해왔으며, 화재 당시 누나 가족은 익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서는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수첩이 발견됐다.이영준, 권혁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자신이 일하는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장모씨(62)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전주시 고사동 한 모텔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전선, 창틀 등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장씨는 현장 직원 등이 퇴근한 새벽시간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장씨는 경찰조사에서 고물상에 팔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공사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자신이 일하던 공사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5월 2일부터 21일까지 한달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모텔 공사현장에서 전선과 섀시 등 1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공사장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일을 하던 장씨는 현장소장 등이 퇴근하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썬플라워 웨딩홀 컨벤션 인근 온고을로 1차로에서 임모씨(52)가 몰던 레미콘이 중앙화단을 들이받고 전도했다.이 사고로 레미콘에 실려 있던 시멘트 절반가량이 도로로 유출되고, 화단에 식재된 나무들이 쓰러져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 경찰은 차량 조향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자 임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학가 주변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는 성매매업소를 차린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인터넷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 유사성행위를 하는 '키스방'을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키스방에서 일을 한 종업원 임모(22여)씨와 손님 김모(5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의 한 대학가에 키스방을 차리고 인터넷으로 손님을 모집해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의 사이트에 가입한 손님들은 1시간에 7만원을 내고 여종업원들과 유사성행위를 했다. 조사 결과 신씨는 단속을 피하려고 손님들과 전화로 접선한 뒤 신분을 직접 확인하고 키스방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원룸촌과 대학가, 주택가 등 단속을 피해 음성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휴가 중인 육군 원사가 사고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중상자 2명을 구조했다. 육군부사관학교 관리자반 학생지도 부사관 이서규(52) 원사는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1t트럭의 추돌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운전 중이던 이 원사는 '쾅' 소리를 듣고 즉시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승용차 운전자는 에어백이 터진 상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트럭 운전자는 조수석에 쓰러져 신음 중이었다. 두 운전자는 의식이 흐린 데다 크게 다쳐 거동이 어려웠다. 이에 이 원사는 부서진 차 문을 뜯어내고 운전자 두 명을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 그는 척추손상이 의심되는 트럭 운전자는 의식을 깨워 다친 부위를 확인한 후 '환자 도수 운반법'을 이용, 안전하게 옮기는 침착함을 발휘했다. 간단한 응급처치도 잊지 않았다. 운전자들을 옮긴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마주 오던 차량들이 사고 잔해물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원사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두 운전자의 생명이 위험할 뻔한 상황이었다. 급히 119에 신고한 이 원사는 추가 사고를 막고자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통제를했고, 환자들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구했다. 이 원사의 선행은 승용차 운전자 나모(32)씨가 이달 중순 국방부에 감사 편지를보내면서 알려졌다. 나씨는 편지에서 "이 원사의 신속한 도움이 없었다면 뒤이어 벌어진 2차 사고로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생명의 은인을 꼭 찾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각박한 세상에 이런 참 군인이 있기에 고맙고 행복하며 이 원사님의 희생정신을 통해 군인들을 다시 보게 됐다. 대한민국에 이처럼 투철한 군인정신을 지닌 분들 덕분에 국민이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원사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며 본능적으로 구해야겠다고 판단했고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만택 육군부사관학교장은 책임을 다한 이 원사에게 상을 주고 격려했다.
묵은 쌀을 최근에 수확한 것처럼 속여 판매한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1일 2009년에 수확한 쌀을 2012년에 수확한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위반 등)로 송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송씨의 범행을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북도 6급 공무원 박모(56)씨와 농산물품질관리원 6급 공무원 김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김제시 용지면에 양곡도정업체를 운영하면서 2012년산 쌀을 도정하면서 2009년에 생산된 쌀 30%를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또 감독 권한이 있는 공무원 박씨와 김씨에게 각각 113만원, 100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했다. 조사 결과 송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짜리 쌀 2만7천 포대를 판매해 약 11억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쌀들은 도내 식당과 프렌차이즈 외식업체 등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 중에 공무원까지 포함돼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런 형태의 범행이 더 있는 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차량 끼어들기 시비를 벌이다 상대 운전자를 때린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도로에서 끼어들기 시비를 벌이다 상대 운전자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군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 한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6월 26일 오전 6시50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공모(32)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든데 대해 화를 내는 공씨를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경찰에서 "상대 운전자가 소리를 치기에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썬플라워웨딩홀컨벤션 앞 사거리에서 1차로를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지만 레미콘 차량에 실려 있던 콘크리트가도로로 쏟아지고 중앙분리대에 있는 가로수가 뽑혀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