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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주변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는 성매매업소를 차린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인터넷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 유사성행위를 하는 '키스방'을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키스방에서 일을 한 종업원 임모(22여)씨와 손님 김모(5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의 한 대학가에 키스방을 차리고 인터넷으로 손님을 모집해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의 사이트에 가입한 손님들은 1시간에 7만원을 내고 여종업원들과 유사성행위를 했다. 조사 결과 신씨는 단속을 피하려고 손님들과 전화로 접선한 뒤 신분을 직접 확인하고 키스방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원룸촌과 대학가, 주택가 등 단속을 피해 음성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있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휴가 중인 육군 원사가 사고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중상자 2명을 구조했다. 육군부사관학교 관리자반 학생지도 부사관 이서규(52) 원사는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1t트럭의 추돌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운전 중이던 이 원사는 '쾅' 소리를 듣고 즉시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승용차 운전자는 에어백이 터진 상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트럭 운전자는 조수석에 쓰러져 신음 중이었다. 두 운전자는 의식이 흐린 데다 크게 다쳐 거동이 어려웠다. 이에 이 원사는 부서진 차 문을 뜯어내고 운전자 두 명을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 그는 척추손상이 의심되는 트럭 운전자는 의식을 깨워 다친 부위를 확인한 후 '환자 도수 운반법'을 이용, 안전하게 옮기는 침착함을 발휘했다. 간단한 응급처치도 잊지 않았다. 운전자들을 옮긴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마주 오던 차량들이 사고 잔해물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원사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두 운전자의 생명이 위험할 뻔한 상황이었다. 급히 119에 신고한 이 원사는 추가 사고를 막고자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통제를했고, 환자들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구했다. 이 원사의 선행은 승용차 운전자 나모(32)씨가 이달 중순 국방부에 감사 편지를보내면서 알려졌다. 나씨는 편지에서 "이 원사의 신속한 도움이 없었다면 뒤이어 벌어진 2차 사고로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생명의 은인을 꼭 찾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각박한 세상에 이런 참 군인이 있기에 고맙고 행복하며 이 원사님의 희생정신을 통해 군인들을 다시 보게 됐다. 대한민국에 이처럼 투철한 군인정신을 지닌 분들 덕분에 국민이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원사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며 본능적으로 구해야겠다고 판단했고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만택 육군부사관학교장은 책임을 다한 이 원사에게 상을 주고 격려했다.
묵은 쌀을 최근에 수확한 것처럼 속여 판매한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1일 2009년에 수확한 쌀을 2012년에 수확한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위반 등)로 송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송씨의 범행을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북도 6급 공무원 박모(56)씨와 농산물품질관리원 6급 공무원 김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김제시 용지면에 양곡도정업체를 운영하면서 2012년산 쌀을 도정하면서 2009년에 생산된 쌀 30%를 섞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또 감독 권한이 있는 공무원 박씨와 김씨에게 각각 113만원, 100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제공했다. 조사 결과 송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짜리 쌀 2만7천 포대를 판매해 약 11억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쌀들은 도내 식당과 프렌차이즈 외식업체 등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 중에 공무원까지 포함돼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런 형태의 범행이 더 있는 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차량 끼어들기 시비를 벌이다 상대 운전자를 때린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도로에서 끼어들기 시비를 벌이다 상대 운전자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군산의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 한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6월 26일 오전 6시50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공모(32)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든데 대해 화를 내는 공씨를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경찰에서 "상대 운전자가 소리를 치기에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썬플라워웨딩홀컨벤션 앞 사거리에서 1차로를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지만 레미콘 차량에 실려 있던 콘크리트가도로로 쏟아지고 중앙분리대에 있는 가로수가 뽑혀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신에게 훈계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0일 지인에게 흉기를 들이대 상처를 입힌 황모씨(53)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9일 밤 9시 10분께 군산시 성산면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모씨(40)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스마트폰을 훔친 최모군(15)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사회단체 사무실에서 책상 위에 있던 직원 임모씨(31·여)의 시가 92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최군은 이 사회단체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20일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 전모씨(36) 등 3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제공한 최모씨(55)를 도박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9월 25일 오후 1시 30분께부터 12시간 동안 익산시 마동의 한 사무실에서 총 20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이라는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이 도박판에 현금 470만원 상당을 도박자금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익산 역전파 조직원인 전씨는 도박판에 가담한 다른 3명과는 친구 및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30대 여성이 충동적으로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대형마트에서 의류를 훔친 김모씨(34·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3일 낮 1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조끼, 가디건 등 시가 35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결혼 후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도벽이 도져, 절도 혐의만으로 9번이나 입건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진술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0일 농약 넣은 술을 마시게해 애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47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20분께 아산 주거지에서 B(61)씨에게 농약 넣은 술을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독 증세로 병원에 옮겨진 B씨는 치료를 받다가 9일 0시 38분께 숨졌다. 경찰 의뢰에 따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술잔과 음료수 캔에서는 맹독성 농약인 '그라목손'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술과 농약이 섞여 있던 음료수 캔에서 A씨 지문만 발견된점, 폐쇄회로(CC)TV에 두 사람만 주거지로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점 등 증거를 토대로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수개월간 함께 살던 B씨와 이날 심하게 말다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과 계속 만날 것인지를 고민하던 B씨에 대해 악감정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며 "농약을 미리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숨지기 직전 B씨는 '집에 농약을 가져다 놓은 적이 없다'는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캐묻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19일 대형마트에 들어가 구두 등 물품을 훔친 이모씨(4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14일 오후 2시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구두와 허리띠 등 시가 3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이달 초부터 이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9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19일 거짓 교통사고 신고로 보험금을 타낸 백모씨(20)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연인사이인 이들은 지난 5월 20일부터 한달 동안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교통사고 사실을 보험사 콜센터에 신고하는 수법으로, 총 4차례에 걸쳐 합의금 명목으로 334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마땅한 수입이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정읍경찰서는 19일 조경용 소나무를 훔친 임모씨(4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를 함께 모의한 장모씨(47)를 절도 교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0월 25일 낮 1시께 정읍시 이평면 이모씨(56)의 소나무밭에서 시가 800만원 상당의 소나무 4그루를 굴삭기를 이용해 뽑아 화물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임씨는 장씨로부터 “이씨 밭에 소나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운전 중인 시내버스 기사를 폭행한 민모씨(57)를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18일 밤 10시 10분께 전주시 평화동에서 장승백이 방향으로 가던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 손모씨(41)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술을 마시고 버스에 탄 민씨는 “술 냄새가 나니 뒷좌석으로 옮기라”고 손씨가 말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 때문에 당시 주행 중이던 버스가 휘청이며 주변 가로수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민씨는 경찰조사에서 “자리를 옮기라고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9일 특별한 이유없이 경찰서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박모(5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18일 오전 11시께 군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사무실 앞에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다", "부정부패 신고를 받아주지 않는다"라며 소란을 피우다 미리 준비한 쇠망치로 유리창 2장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별다른 동기없이 난동을 부리다가 유리창을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박씨는 지난해 동사무소에서 출입문을 파손하고 법정에서 재판장에게욕설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수차례 공공기관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물건을 손상한 전력이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승부조작이 드러나 구속된 씨름선수 안모(27)씨와 관련된 승부 조작이 한 차례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선수 외에 감독이나 소속팀 등이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확대하고 있다. 승부 조작을 수사하는 전주지검의 한 관계자는 19일 "안씨와 구속된 장모(37)씨의 결승전 외에도 앞서 열린 본선 경기에서 한 차례 더 승부 조작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씨는 이 본선 경기 상대에게 100여만원을 직접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경기와 상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안씨가 본선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어 이 경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안씨를 상대로 이 경기의 승부 조작과 돈 거래 과정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감독, 소속팀, 협회가 승부 조작에 관여했는지를 수사하는 한편 다른 대회에서도 승부 조작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8일 장씨가 안씨에게 2천여만원을 받고 2012년 1월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일부러 져준 혐의로 두 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일단 이번 승부조작 때 스포츠토토나 브로커 관련 없이 직접 돈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승부조작은 액수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스포츠 경기의 공정성과 팬들의 신뢰에 타격을 주는 치명적인 범죄인 만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옷을 갈아입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9일 대형마트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14일 오후 2시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마트에 들어가 진열대에 진열된 구두와 벨트 등을 착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헌 옷을 입고 마트에 들어가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수법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이 마트에서 같은 수법으로 세 차례에 걸쳐 구두와 벨트 등 모두 9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을 돌며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8일 손님으로 가장해 마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김모씨(55) 등 2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를 사들인 장물업자 김모씨(51)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월 23일 오후 4시 4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마트에서 양주, 분유 등 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경기, 충청지역을 돌며 총 81차례에 걸쳐 4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 등은 도난 방지 시스템이 없는 소형마트만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무주경찰서도 손모씨(36·여)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손씨는 지난 10월 29일 새벽 2시 10분께 무주군 무주읍의 한 커피숍에 들어가 현금 2만 7000원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무주, 정읍, 대전 등을 돌며 총 5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십여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굳이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질병임에도 허위과장 입원으로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속칭 '나이롱환자'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8일 입원과 퇴원을 반복,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 고모씨(63여)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모자지간인 이들은 2006년 9월부터 6년 동안 총 65차례에 걸쳐 1769일간 병원에 입원, 보험사 26곳으로로부터 총 4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27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거나, 당뇨 치료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할 때마다 치료비와 입원비 명목으로 50~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가입한 보험의 특약에 따라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면 보험금 수령이 보다 수월해진다는 점을 노려 총 24곳의 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작은 병도 병원에 입원하면 보험금이 나온다기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속보= 최근 전주와 남원지역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의 범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14·18일자 6면 보도)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출입문을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장모씨(47) 등 3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김모씨(50)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3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 유모씨(50)의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장 안에 있던 팔찌와 목걸이, 반지 등 모두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 12일 새벽 3시 30분께 남원의 한 금은방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뒤 진열대에 귀금속이 없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교도소 동기 및 사회친구인 이들은 범행 2주 전부터 금은방을 털기로 계획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장씨 등은 이달 7일부터 12일 사이에 익산과 전주, 임실, 남원지역에서 주차된 차량 6대의 번호판을 훔친 뒤 범행을 벌이기 전·후 자신의 체어맨 승용차량에 부착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범행 당시 착용했던 옷과 모자 등을 모두 불태워 버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충남 논산서에서 이 사건과 별건으로 체포돼 불구속 입건됐으며, 덕진경찰서는 논산서에서 장씨를 긴급체포했다.당시 경찰은 장씨를 면회하러 온 장씨의 내연녀 A씨를 미행, A씨가 장씨를 면회한 뒤 공범 배모씨(31) 등 2명을 만난 것을 확인하고, 논산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배씨 등 2명을 검거했다.박호전 덕진경찰서 강력계장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옷가지 등을 모두 없애 범행을 추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장씨가 내연녀에게 준 귀금속 중 일부가 피해품이라는 증거를 내밀자 이들은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2일 새벽 3시께 임실의 한 금은방에 남성 2명이 침입해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은 장씨 등 3명의 범행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임실경찰서는 현재 범행 당시 CCTV 이외에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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