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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개입 의혹 고창교육청 압수수색

지방선거일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검찰이 고창교육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교육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선거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27일 도교육감 선거에 공무원이 개입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고창교육청 부속실과 관리과, 학무과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고창교육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3박스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 일체를 확보했다. 검찰은 또 이날 고창교육청 부속실 직원을 소환조사했다.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고창교육청 일부 공무원이 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를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일부 공무원을 통해 학부모 관련 자료가 모 후보 진영에 흘러 들어가는 등 공무원들이 이번 교육감 선거와 관련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검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사건·사고
  • 임상훈
  • 2010.05.28 23:02

도내 초등학교서 교사 가방 도난 잇따라

도내 초등학교 곳곳에서 교사의 가방을 훔쳐가는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일선 교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정오께 군산 J초등학교에서 A교사가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핸드백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도난 사실을 안 A교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미 40~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가방안에 있던 소지품에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를 조합,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대야면 소재 한 금융기관에서 800만원을 인출한 후였다.또 지난달 7일 전주 S초등학교와 O초등학교에서는 교실과 행정실에 절도범이 들어 교사와 행정직원의 현금·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일선 학교에서는 외부인의 방문을 제한할 실질적 방안마련이 어렵다는 점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학교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은 지난해 10건, 올해 9건으로 동일 용의자가 저지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9~10건에 달한다.경찰 관계자는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점을 노리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다"며 "교사와 직원들은 학교에서 핸드백 등 개인 소지품 보관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건·사고
  • 윤나네
  • 2010.05.10 23:02

도내 학교 안전사고 급증

전주시내 A중학교에 다니는 B군(14·2년)은 지난달 중순께 학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가 넘어져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전주시내 C초등학교에 다니는 D군(10·4년)도 지난달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의 학교생활 중에서의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국회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2007~2009년 학교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서는 모두 212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903건 보다는 2.5배, 2008년 1129건에 비하면 2개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730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690건(32.5%), 고등학교(29.6%)였다. 사고발생시간은 휴식시간이 775건(36.5%)로 가장 발생빈도가 높았고, 체육시간 612건(28.8%), 청소시간 127건, 교과수업시간 103건 등의 순이었다.원인별로는 전체의 71.6%가 학생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으며, 시설하자는 3건이었다.김모씨(32·전주시 평화동)는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학생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긴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선생님들의 잘못이 없다고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선생님들의 좀더 안전관리에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박영민
  • 2010.05.04 23:02

천안함 '46勇士' 29일 영결식

천안함 '46용사'를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는 영결식이 29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된다.영결식은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국대사와 외국 조문단, 군 장성과 유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행사는 개식사와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경례 및 묵념, 경위보고 순으로 이어진다.이어 '46용사'에게 화랑무공 훈장이 추서되고,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의 조사와 천안함 갑판부사관 김현래 중사의 추도사가 낭독된다.종교의식과 헌화.분향에 이어 5초 간격으로 3발씩의 조총이 발사되고 기적이 울려 퍼진다.2시간의 영결식이 끝나고 대전 국립현충원을 향해 운구가 시작되면 해군 군악대합창단 20명이 천안함 용사들이 평소 즐겨 부르던 '바다로 가자'와 '천안함가'를 부른다.해군 의장대 80명이 도열한 가운데 호위병 2명의 선도로 대형 태극기와 해군기를 앞세운 운구행렬은 46용사의 영정과 위패, 훈장, 운구함 순으로 이동한다.맨 앞 열에는 계급별로 고(故) 이창기 준위, 임재엽 중사, 김선명 병장의 영정이 앞장선다.46명의 영정은 생존장병이 직접 들고 전우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다.영현이 군항 부두를 지날 때 정박한 함정은 5초간 기적을 울리고, 해군 정모를 상징하는 흰색과 정복을 상징하는 검은색 풍선 3천 개를 하늘로 날려 보낸다.모든 함정의 승조원들은 정복 차림에 함정의 뱃전에 도열,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대함경례'를 올린다.해군아파트를 지날 때에는 도로변에 도열해 있던 해군 장병 가족과 주민들이 고인들에게 국화꽃을 헌화하게 된다.안장식은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 앞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된다. 현충원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의 안장식이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0.04.29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