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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양소에서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향소에서 불이 나 분향소 몽골식 텐트 일부와 집기류, 영정사진 등을 태우고 소방서추산 20만원 가량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7분여 만에 진화됐다. 분향소 관계자는 "분향소는 전기가 끊겨 외부 요인이 없다면 절대 불이 날 수 없다"며 "방화로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무주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태운 트럭이 도로 아래 배수로로 추락,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2시 30분께 무주군 무풍면 한 도로에서 A씨(70대)가 몰던 1t 트럭이 도로 아래 배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 노동자 B씨(50대)가 중상을 입고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물칸에 탑승하고 있던 C씨(40대) 등 같은 국적의 4명도 손목 등을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트럭 안과 짐칸에는 7명이 탑승했으며, 화물칸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에서 5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상가로 돌진했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도로에서 A씨(50대)가 몰던 1t 트럭이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상가 1층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B씨(40대)가 트럭을 피하던 중 넘어져 좌측 갈비뼈 등에 통증을 호소해 호성전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를 할 예정이다. .
전주에서 동아리 대학생들이 탄 미니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사고가 났지만 학생들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다. 18일 오후 8시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쑥고개 삼거리에서 A씨(75)가 몰던 25인승 미니버스와 B씨(54·여)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다리 등에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버스 탑승자 C씨(26) 등 1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에는 광주에서 열린 탁구동아리 교류전을 다녀오던 전주의 한 대학교 탁구 동아리 학생 12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던 버스와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 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신호 위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희 장수군의원(66)이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소주잔과 의자를 던져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17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한 의원의 폭행 의혹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한 의원이 지난 8일 장수의 한 색소폰 동호회 연습실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소주잔과 의자를 앞에 던졌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한 의원은 약 10년 간 이어오던 동아리 강습이 끝난 뒤 연습실에서 가진 술자리에서 지난 4.10 장수군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 과정에서 고소인 A씨와 상대후보 지지여부 등에 대한 논쟁을 벌였고 화가 난 한 의원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한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당시 격분에 못이겨 한 행동이고, 고소인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력업체와 공모해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건설사 대표와 현장소장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16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건설사 대표 A씨와 현장소장, 부정수급 가담자 등 4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A씨 등은 도내 아파트와 요양병원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등과 결탁해 2억4000여만원의 대지급금을 허위로 타낸 혐의를 받는다. 대지급금 제도는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의 체불임금 등을 지급하는 제도다. 또한 부정수급에 가담한 12명의 허위 근로자들은 자신이 지급받은 대지급금을 하청업체 대표에게 전달하고 20~70만원을 받기도 했다. A씨는 대지급금 부정수급 외에도 또 다른 사기행각을 벌여 현재 수감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부정수급한 대지급금을 회수하고 해당 금액의 최대 5배까지 추가 징수할 방침이다. 전주지청 관계자는 “이번 부정수급은 대지급금 제도의 취지를 악용한 사례로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체불금품을 확인하는 등 최선을 다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지적장애인들의 장애인 지원금·대출금 등을 가로채거나 음주운전자들을 협박해 2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편취하고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는 공동 공갈·사기 혐의 등으로 사회 지인들로 구성된 10~30대 15명을 입건하고 이중 범행을 주도한 A씨(20대)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은행 업무에 서툰 지적장애인들에게 접근해 이들의 휴대전화로 대출을 받거나 장애인 기초수급비 등 약 1억 1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효자동 등 시내 술집들이 밀집한 곳에서 음주운전을 하거나 하려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한 건 당 1000∼3000만 원을 받는 등 7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장애인 피해자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로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 일당은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범행하기 위해 심야시간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표적으로 삼고 물색조, 추격조, 바람잡이조 등으로 체계적으로 임무를 나눴다. 물색조가 음주 차량을 확인하면 추격조가 해당 차량을 추격했고, 이후 합류한 바람잡이조가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하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가 신고 무마용으로 약속한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집단으로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부분 무직 상태로 평소 자주 어울리던 지인들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민 전주완산서 형사과장은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도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이처럼 또다른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음주운전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면 2차, 3차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요즘 휴대전화를 통해 대출, 이체같은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가능하다”며 “이번 지적장애인 대상 사기 범죄 사례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타인에게 휴대전화나 개인 정보를 알려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익산시 오산면 한 농수로 수문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23)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10분께 군산시 서수면 마포교 부근에서 실종된지 사흘만이다. 경찰은 A씨에게서 강력 범죄 연루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단 그가 실종 당일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15일 오전 5시 45분께 정읍시 상평동의 한 농막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비닐하우스 1동(80㎥)이 타 소방서추산 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해당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농사를 지어왔으며, 이날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3일 오후 2시 17분께 익산시 웅포면 송천사거리에서 A씨(40대)가 몰던 덤프트럭과 B씨(50대)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B씨(50대)가 중상을 입고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으로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안군장애인연합회 A회장이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군에서 받은 국가보조금을 편취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A회장을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13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안군장애인연합회 A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회에 거쳐 400여만 원 가량의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최근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의해 검찰에 송치됐다. A회장은 부안군 장애인의 날 행사 진행을 위해 도시락을 구매하면서 도시락업체에 지급된 보조금의 일부를 ‘페이백’ 형식으로 되돌려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행사에 부안군은 매년 1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 당시 도시락 업체는 A회장에게 지급된 비용만큼 재료비를 절감했고, 이에 부실해진 도시락에 대한 민원이 속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회장은 장애인의 날 행사 이외에도 차량 도색 보조금 등 국가에서 지급된 보조금에 대한 '페이백'을 업체들로부터 받은 의혹을 받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보조금을 지급했던 부안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경찰서에서 해당 보조금 지급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발생 사실만 알고 있을 뿐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재판에서 횡령을 했다는 게 정확해지고 액수 등이 나온다면 환수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A회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에서 나온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평소 장애인연합회에 후원을 150만원 가량 했고, 장애인들에게 명절이나 행사 때 많은 선물을 자비로 했다. 이외에도 장애인연합회를 위해 많은 비용을 후원하는 등 연합회를 위해 봉사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50대 선원의 시신이 발견됐다. 13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8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26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이 실종된 A씨(50대)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물을 올리고 있었는데, 어망에 사람이 걸려 있다”는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해경은 현장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신원조사 절차를 통해 시신이 A씨인 것을 확인한 뒤 격포항으로 이송했다. 부안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22분께 부안군 왕등도 남서 48km 해상에서 양망작업 중 실종됐다.
불을 질러 연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군산경찰서는 현조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씨(40대·여)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30분께 군산시 임피면 한 단독주택에 불을 질러 집안에 있던 B씨(30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목조주택(50㎡)이 전소됐으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주택에서 연기와 불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주택 야외화장실 뒤편에 술에 취해 앉아 있던 A씨를 방화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다.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한 경찰은 A씨가 B씨가 있던 방 안에 들어간 뒤, 2분여 뒤에 연기가 피어오른 것을 토대로 A씨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했으나, 이날 이뤄진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A씨는 휴대하던 라이터를 이용해 방 안에 있던 이불 등에 불을 붙였으며, 평소 자신이 폭행당한 것에 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는 잠이 든 상태였다. 연인 관계인 이들은 이날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평소 다툼이 잦아 약 두 달간 경찰에 100여 차례의 폭행 및 이웃 주민의 다툼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연인 관계이던 40대 여성을 붙잡아 방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11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군산시 임피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50㎡)가 전소돼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 안에 있던 거주민 A씨(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주택 야외화장실 뒷편에서 연인 관계이던 B씨(40대·여)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고 체포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평소 A씨와의 다툼이 잦아 경찰에 수십 차례 이상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방화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라며 “방화 혐의 등이 확인될 경우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10일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22분께 부안군 왕등도 남서 48km 해상에서 양망 작업을 준비 중이던 군산선적, 어선 A호(7.93톤)에서 선원 B씨(50대)가 실종됐다. B씨가 어선에서 보이지 않자, 해당 어선의 선장은 “작업 중이던 선원이 보이지 않는다”며 군산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 3척, 해군 함정 2척을 동원해 집중수색에 나섰으며, 인근 항해 선박과 조업 중인 어선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호남고속도로에서 선행 사고를 수습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2차사고로 숨졌다. 9일 오후 7시57분께 정읍시 정우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39.2km 지점에서 SUV차량이 선행 사고처리 중이던 한국도로공사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인 1조로 도로에서 선행사고 잔해물을 치우던 공사 직원 A씨(50대)가 숨졌고, SUV운전자 B씨(50)도 중상을 입고 전남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공사 직원은 사고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경차 사고를 처리하던 공사 차량을 SUV차량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익산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붙잡힌 A씨(60대)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밤 12시께 익산시 모현동 B씨(60대)의 집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29일 복부에 자상을 입고 숨진 채 자신의 집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해 타살 정황을 확인한 뒤 주변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1일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맞은 것이 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마시다 폭행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경찰 조사 후 다시 찾아가 보복 폭행한 20대 폭력조직원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정덕교)는 보복폭행 혐의로 전주지역 조직폭력원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전주시내 B씨(20대)의 집 앞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새벽 전주시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B씨(20대)와 시비가 붙어 폭행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인근 파출소로 동행한 뒤,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집에 가던 B씨를 재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주지역 한 폭력조직 소속으로 이날 B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체포해 구속했으며,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군산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유독물질인 황산이 유출돼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황산 200L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인근 회사 직원인 A씨(60대)와 B씨(50대·여)가 답답함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황산옥외탱크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며, 작업을 완료한 뒤, 테스트 과정에서 깨진 유리 사이로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화작업 등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일 오후 1시 1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사거리에서 A씨(50대)가 몰던 SUV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B씨(70대) 등 3명도 어지럼증과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해 익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8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SUV차량이 교차로를 가로질러 정차하고 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CC(폐쇄회로)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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