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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법원은 18일 완주 삼례의 한 아파트 '신탁 전세사기' 의혹의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날 공인중개사 A씨 등 5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전주지방법원은 일당 중 2명에 대해 "혐의가 중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소유권을 신탁사에 넘긴 것을 세입자에게 숨기고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45명의 세입자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약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사흘새 전북지역에서 4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오후 2시10분께 순창군 인계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15ha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헬기 2대, 장비 13대, 인력 9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산림, 소방당국은 인근 민가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튄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또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전주시 평화동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03ha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산림, 소방당국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20분께 군산시 옥도면에서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임야 0.15ha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3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지난 16일 오후 2시20분께는 임실군 청웅면 향교리 산림조합이 편백숲 조성 작업중이던 야산에서 작업 근로자 담뱃불이 원인으로 보이는 불이나 임야 2㏊를 태우기도 했다. 최동재 수습기자
장수의 사설축산연구소에 침입해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수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장수군 천천면 모 축산 연구소에 몰래 들어가 씨수소 정액 샘플 260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택시와 도보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액의 변질 등을 막기 위해 저온 질소 용기를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소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지난 16일 오후 7시50분께 밀양의 축사에서 일하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정액 중 60여 개를 개당 20∼25만 원에 판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판매한 샘플 60여 개를 제외한 나머지 200여 개를 회수하는 한편, 판매처 등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자신들의 조직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집단 폭행한 전주 모 폭력조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상 공동폭행 혐의로 A씨(28)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B씨(22) 등 2명도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C씨(20대)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지역 한 폭력조직원인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던 C씨가 자신의 조직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주먹과 발로 수 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이들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뒤 A씨 등이 C씨를 회유한 사실을 밝혀냈다. 구속된 A씨와 D씨는 현재 교도소에서 출소 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밤중에 마당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시어머니가 귀가하던 며느리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익산시 성당면 한 단독주택 마당으로 진입하던 며느리 A씨(55)의 차량이 대문 앞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 B씨(91)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평소 치매 환자인 B씨를 돌보기 위해 A씨가 주말마다 집에 방문했는데, 이날 마당에 누워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었는데, A씨가 골목길에서 우회전해 마당으로 진입하던 중 사고가 나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B씨가 사고가 나기 3시간가량 전부터 마당에 나와 있다가 잠이 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잠이나 식사 등을 마당에서 해결하면서 생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일단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최동재 수습기자
경찰이 완주 삼례의 한 아파트 '신탁 전세사기' 의혹의 피의자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소유권을 신탁사에 넘긴 것을 세입자에게 숨기고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43명의 세입자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약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일 임대업자와 공인중개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차례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사건 관련 지난해 10월 9일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액도 많아 완주경찰서가 맡고 있던 이 사건을 같은 해 11월 22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첩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주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2시 20분께 군산시 옥도면 남악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15㏊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3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량 11대, 인력 55명 등을 투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산림, 소방당국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추정,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동재 수습기자
16일 오후 2시20분 임실군 청웅면 향교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2㏊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2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헬기 8대와 진화장비 83점, 인력 148명 등을 투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임실군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은 담배를 피우다 해당 야산에 불을 낸 혐의(산림법 위반 실화)를 받는 근로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부터 이 야산에서는 임실군산림조합이 근로자 25명을 투입해 편백나무 숲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근로자들의 국적은 대부분 외국으로 알려졌다. 특사경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근로자 일부가 산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것으로보고,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다.
새벽 부안 해역서 운항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 부안군 위도면 남서방 18km 해상을 운항 중이던 A호(24톤, 근해자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한 구조협조 방송과 함께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파견했다. 당시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B씨(70) 등 3명의 승조원은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에게 구조됐으며, 큰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기관실 부근에 고장이 발생해 수리 작업을 위해 목포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기관실 부근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선박 인양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3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초등학교 급식실 타일 공사 과정에서 공사관리자 B씨(30대)의 머리와 어깨 등을 타일작업용 둔기로 수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머리에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타일 작업을 해놓은 자리를 B씨가 밟아 삐뚤어지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는 식의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읍경찰서는 지난 11일 전북경찰청,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합동 단속을 펼쳐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으로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게임업소 3곳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경찰은 불법 게임장에 대한 사전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나서 이날 현장에서 PC 24대와 현금 40만 원을 압수했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 영업 완전 근절을 위해 향후 단속 활동을 지속하여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단속 회피 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서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11시 35분께 정읍시 고부면 소재 유선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건물을 태우고 진화됐다.⋯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찰 화목보일러에서 발화한 화재로 1층 부속건물 및 2층 요사체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3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정읍소방서는 대웅전 옆 자체 물탱크 50t을 사용, 12일 오전 4시 45분께 화재를 진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화재 현장 진출입로가 가파른 산길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읍시청 산불진화대원들도 출동하여 현장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을 지원했다.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A예비후보의 지인 자택과 식당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10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A예비후보 지인의 자택과 남원 소재 한 식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민 식사제공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경찰은CCTV 등과 관련 증거물 등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9일 오후 10시 55분께 정읍시 옹동면 한 영농조합 돈사 2층에서 불이 나 건물 2층 1985㎡가 전소되고, 새끼돼지 1200마리, 돼지 130여 마리가 소사해 소방서추산 7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돈사 1층에도 돼지들과 각종 시설이 있었지만, 콘크리트 구조와 방호시설로 인해 큰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가운데 3명이 먼저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27분과 9시 52분께 선원실 입구 쪽과 조타실 쪽에서 2명 등 뒤집힌 어선 내부에서 선원 3명을 구조했다.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3명 중 2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선원 3명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대원들과 경비함정 12척, 해군 함정 4척, 항공기 6대가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도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 기상 상황이 구조·수색에 지장을 주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승객 153명을 태우고 항공기를 운행하던 기장과 부기장이 동시에 졸아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비스니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오전 3시15분께 바틱에어의 A320 비행기가 수도 자카르타에서 술라웨시섬 남동부 할루올레오 공항으로 떠났고, 2시간여 비행한 뒤 목적지에 도착했다. 비행기는 공항에서 점검을 마친 뒤 승객 153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오전 7시5분께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가기 위해 이륙했다. 30분 뒤 기장은 휴식을 취하겠다며 부기장에게 조정권을 넘긴 뒤 잠을 잤다. 하지만 조정권을 받은 부기장 역시 잠이 들었다. 부기장도 잠이 들자 비행기의 항공 경로가 달라졌고, 바틱에어 측이 계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지만, 부기장은 마지막 교신 이후 28분간 응답이 없었다. 마침 잠에서 깬 조종사가 잠든 부조종사를 발견했고, 교신에 응답한 뒤 비행경로를 수정했다. 기장과 부기장이 30분 가까이 졸음운전을 했지만, 항공기는 이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조종사 모두 인도네시아인이며 기장은 32세, 부기장은 28세였다. 또 부기장에게는 태어난 지 한 달 된 쌍둥이 아이가 있었고, 아이를 돌보느라 비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KNKT는 바틱에어에 적절하고 정기적인 조종석 점검을 실시하고 조종사와 승무원이 비행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전북지역에서도 구형 위니아딤채 냉장고의 잇단 화재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전북특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한 아파트 7층 베란다에 있던 구형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16분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서 추산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김치냉장고는 2003년형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로 회로기판 결함으로 잇단 화재가 발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제조사는 결함을 인정하고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제품들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하고 있다. 지난 6년간 (2018∼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62건으로 이 중 구형 위니아딤채 냉장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54건, 전체의 84%에 달한다. 이 구형 위니아 딤채 냉장고 화재로 3명의 사상자가 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3일 익산시 춘포면 단독주택에서 난 화재로 A씨(87)가 숨지고, B씨(83)씨와 C씨(46)가 화상을 입었다. 소방은 화재감식작업을 벌여 해당 화재가 구형 위니아딤채 냉장고의 회로기판 부품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해당 냉장고는 마치 시한폭탄 같다”며 “딤채 냉장고를 사용하는 도민들께서 반드시 제조연월을 확인한 뒤 리콜조치를 받아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의 집 앞 논두렁으로 추락한 60대가 숨졌다. 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익산시 낭성면 산달리 도로 옆 농로에서 A 씨(62)가 자신의 스포티지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 발견 장소 인근에 있던 자신의 집에서 차량을 몰고 나오다 도로 옆 농로로 3m가량 추락했다. 이후 A씨는 부상을 입은 채 수 시간 동안 방치됐고,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씨가 음주를 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오전 8시 5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화학물질 취급 공장 내 창고 시설인 사일로 1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억 1000만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분여 만에 진화됐다. 공장 설비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력 105명과 장비 37대를 동원했으며, 화학물질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일로 내부의 분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삼일절 연휴 전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3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35분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한 저수지에 A씨(80대)가 몰던 SUV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미숙으로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7시께 남원시 송동면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A씨(60대)가 몰던 승합차가 도로변에서 수신호를 보내고 있던 B씨(60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가슴과 팔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B씨는 자신이 운전하던 화물 트럭이 고장나자 갓길에 차를 세우고 뒤따르런 차량들에게 ‘비켜가라’는 식의 수신호를 보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를 태만한 것으로 추정,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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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주택서 식용유 가열중 화재…불 끄려고 물 뿌린 20대 ‘1도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