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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버스가 파업에 돌입한 21일, 평상시처럼 버스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파업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7시40분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농협 앞 버스정류장. 이 정류장은 이날 파업한 110번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다. 정류장 안쪽은 평소보다 늦어진 버스를 기다리는 20여 명의 시민들로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날 전주시는 최저기온이 영하 2도였고 체감온도는 더 뚝 떨어지면서 '잎샘 추위'라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로 추웠다. 추운 날씨속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추위에 빨개진 얼굴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이하 BIS) 단말기 화면과 도로를 번갈아 응시하고 있었다. 매번 비슷한 시간에 타던 시내버스가 오지 않자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하던 회사원 김선영 씨(36)는 “평소에 잘했으면 모르겠는데 파업을 연례행사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입을 비쭉 내밀고 버스정류장 한 켠에서 택시를 기다렸다. 다른 시민들은 매번 비슷한 시간 타던 버스가 오지 않자, 차가 다니는 도로까지 내려와 버스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다. 무릎 치료를 위해 일주일에 2~3번 병원에 간다는 김종희 씨(69)는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걸어서 갈 수도 없다”며 "지금 40분째 기다려도 버스가 오질 않아서 불안한 마음에 버스 번호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시 후 김 씨는 주변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 청년의 도움을 받아 대체노선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전주시가 아파트 안내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 알렸다는 버스파업예고 정보는 이 정류장 BIS 단말기 화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파업정보 대신 광고들이 화면을 차지하고 있었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사전에 파업을 인지했던 젊은 세대들과 달리 노년층을 비롯한 정보소외계층은 발을 동동 구르며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뒤늦게서야 시의 담당 부서가 알림을 내보내기 시작했지만, 파업에 대한 대시민 알림이나 부서 협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시각, 파업한 970번 버스가 오가는 전주시 송천동 송북초등학교 앞 정류장. 이곳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평소 같으면 출근하는 회사원과 등교하는 학생들로 붐벼야 했지만, 버스 파업이 미리 알려지면서 정류장에 앉아 있는 이들은 3명 밖에 없었다. 이날 버스 부분파업은 21일 아침 출근시간대 일부 노선에 한해 1회 결행됐다. 전주시내버스 총 394대 중 두 회사 노조원들이 운행하는 52대(13.1%)가 파업에 동참, 74개 노선 중 31개 노선이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이날 버스파업으로 출근·등교 시간대 시민들은 기존보다 15∼20분씩 버스를 기다리거나 대체노선에 맞춰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향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이하 버스노조)는 향후 25일과 27일, 두 차례 더 출근시간 결행 부분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민주노총과의 임단협은 중단된 상태지만, 향후에도 한국노총 소속 버스노조와의 임단협이 남아 있기에 이들과 임단협이 원할하게 체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 확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 오전 부분파업을 마친 버스노조는 같은날 오후 3시30분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 1차 쟁의행위 및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버스노조 최상수 전북지부장은 "임금 협상을 통해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때까지 더욱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상당한 부분의 임금인상이 이뤄졌기에 노조가 원하는 대로의 인상은 힘든 상황"이라며 "향후 파업이 계속 이어질 경우 미운행 알림 다채화와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며,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동재 수습기자
경찰이 술을 마신 채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대형 트럭을 추적 끝에 붙잡았다. 21일 전북경찰청 12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호남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계속 차선을 오가며 비틀거리며 달리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화물차 과적단속을 위해 고속도로에 나와 있던 경찰들은 곧바로 해당 차량에 대한 추적을 시작했다. 추적은 30분가량 이어졌다. 해당 트럭은 14톤급 대형 트럭으로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졌다. 차량 추적에 성공한 경찰은 트럭을 정지시킨 뒤,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트럭 운전사 A씨(53)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전남 광주에서부터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아 익산까지 100km가량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며 “이번 사건은 다행히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용차뿐만 아니라 대형 트럭은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술을 마시고는 절대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21일 7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상 치사)로 A씨(7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4시40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사거리에서 1t 트럭으로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신호를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75)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하고 보행자가 없으면 서행으로 우회전해야 한다. 최동재 수습기자
장수 한 사설축산연구소에 침입해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구속됐다. 장수경찰서는 20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장수군 천천면 모 축산 연구소에 몰래 들어가 1억 6000만 원 상당의 씨수소 정액 샘플 260여 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당일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연구소에 침입한 뒤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택시와 도보를 이용해 도주하는가 하면, 씨수소 정액이 상온에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온 질소 용기를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판매한 60여 개를 제외한 나머지 200여 개를 회수했으며, 한편 이를 구매한 사람들에 대한 추가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동재 수습기자
익산 한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과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익산시 금마면 한 콘크리트 수로관 제조공장에서 화물운반장비(이동 대차)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A씨(58)가 2m아래로 추락, 우측 팔과 머리등에 큰 부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날 장비를 수리하던 A씨가 갑자기 작동된 장비와 기둥사이에 끼었고 이후 추락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과 경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최동재 수습기자
전주지방법원은 18일 완주 삼례의 한 아파트 '신탁 전세사기' 의혹의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날 공인중개사 A씨 등 5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전주지방법원은 일당 중 2명에 대해 "혐의가 중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소유권을 신탁사에 넘긴 것을 세입자에게 숨기고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45명의 세입자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약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사흘새 전북지역에서 4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오후 2시10분께 순창군 인계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15ha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헬기 2대, 장비 13대, 인력 9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산림, 소방당국은 인근 민가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튄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또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전주시 평화동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03ha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산림, 소방당국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20분께 군산시 옥도면에서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임야 0.15ha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3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지난 16일 오후 2시20분께는 임실군 청웅면 향교리 산림조합이 편백숲 조성 작업중이던 야산에서 작업 근로자 담뱃불이 원인으로 보이는 불이나 임야 2㏊를 태우기도 했다. 최동재 수습기자
장수의 사설축산연구소에 침입해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수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께 장수군 천천면 모 축산 연구소에 몰래 들어가 씨수소 정액 샘플 260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택시와 도보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액의 변질 등을 막기 위해 저온 질소 용기를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소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지난 16일 오후 7시50분께 밀양의 축사에서 일하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정액 중 60여 개를 개당 20∼25만 원에 판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판매한 샘플 60여 개를 제외한 나머지 200여 개를 회수하는 한편, 판매처 등을 상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자신들의 조직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집단 폭행한 전주 모 폭력조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상 공동폭행 혐의로 A씨(28)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B씨(22) 등 2명도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2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C씨(20대)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지역 한 폭력조직원인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던 C씨가 자신의 조직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주먹과 발로 수 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이들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뒤 A씨 등이 C씨를 회유한 사실을 밝혀냈다. 구속된 A씨와 D씨는 현재 교도소에서 출소 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밤중에 마당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시어머니가 귀가하던 며느리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익산시 성당면 한 단독주택 마당으로 진입하던 며느리 A씨(55)의 차량이 대문 앞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 B씨(91)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평소 치매 환자인 B씨를 돌보기 위해 A씨가 주말마다 집에 방문했는데, 이날 마당에 누워 있던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었는데, A씨가 골목길에서 우회전해 마당으로 진입하던 중 사고가 나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B씨가 사고가 나기 3시간가량 전부터 마당에 나와 있다가 잠이 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잠이나 식사 등을 마당에서 해결하면서 생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일단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최동재 수습기자
경찰이 완주 삼례의 한 아파트 '신탁 전세사기' 의혹의 피의자 일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소유권을 신탁사에 넘긴 것을 세입자에게 숨기고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43명의 세입자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약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일 임대업자와 공인중개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차례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사건 관련 지난해 10월 9일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액도 많아 완주경찰서가 맡고 있던 이 사건을 같은 해 11월 22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첩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주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2시 20분께 군산시 옥도면 남악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0.15㏊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3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량 11대, 인력 55명 등을 투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산림, 소방당국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추정,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동재 수습기자
16일 오후 2시20분 임실군 청웅면 향교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2㏊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 등 관계당국에 의해 2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당국은 헬기 8대와 진화장비 83점, 인력 148명 등을 투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임실군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따르면 특사경은 담배를 피우다 해당 야산에 불을 낸 혐의(산림법 위반 실화)를 받는 근로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부터 이 야산에서는 임실군산림조합이 근로자 25명을 투입해 편백나무 숲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근로자들의 국적은 대부분 외국으로 알려졌다. 특사경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근로자 일부가 산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을 낸 것으로보고,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다.
새벽 부안 해역서 운항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 부안군 위도면 남서방 18km 해상을 운항 중이던 A호(24톤, 근해자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한 구조협조 방송과 함께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파견했다. 당시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B씨(70) 등 3명의 승조원은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에게 구조됐으며, 큰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기관실 부근에 고장이 발생해 수리 작업을 위해 목포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기관실 부근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선박 인양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3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초등학교 급식실 타일 공사 과정에서 공사관리자 B씨(30대)의 머리와 어깨 등을 타일작업용 둔기로 수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머리에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타일 작업을 해놓은 자리를 B씨가 밟아 삐뚤어지는 것을 보고 화가 났다”는 식의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읍경찰서는 지난 11일 전북경찰청,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합동 단속을 펼쳐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으로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게임업소 3곳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경찰은 불법 게임장에 대한 사전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나서 이날 현장에서 PC 24대와 현금 40만 원을 압수했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 영업 완전 근절을 위해 향후 단속 활동을 지속하여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단속 회피 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서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11시 35분께 정읍시 고부면 소재 유선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건물을 태우고 진화됐다.⋯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사찰 화목보일러에서 발화한 화재로 1층 부속건물 및 2층 요사체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3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정읍소방서는 대웅전 옆 자체 물탱크 50t을 사용, 12일 오전 4시 45분께 화재를 진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화재 현장 진출입로가 가파른 산길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읍시청 산불진화대원들도 출동하여 현장에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을 지원했다.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A예비후보의 지인 자택과 식당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10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A예비후보 지인의 자택과 남원 소재 한 식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민 식사제공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경찰은CCTV 등과 관련 증거물 등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사항은 밝힐 수 없다”며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9일 오후 10시 55분께 정읍시 옹동면 한 영농조합 돈사 2층에서 불이 나 건물 2층 1985㎡가 전소되고, 새끼돼지 1200마리, 돼지 130여 마리가 소사해 소방서추산 7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돈사 1층에도 돼지들과 각종 시설이 있었지만, 콘크리트 구조와 방호시설로 인해 큰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9명 가운데 3명이 먼저 구조됐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 오전 9시 27분과 9시 52분께 선원실 입구 쪽과 조타실 쪽에서 2명 등 뒤집힌 어선 내부에서 선원 3명을 구조했다. 3명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3명 중 2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선원 3명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대원들과 경비함정 12척, 해군 함정 4척, 항공기 6대가 선박 내부와 사고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이 어선에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도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 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 기상 상황이 구조·수색에 지장을 주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김제 교차로서 스쿨버스-화물차 사고⋯13명 부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할까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
자전거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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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미이행 업소 7개소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