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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만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차량에 치여 4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주경찰서는 1일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도로 갓길에서 걷고 있던 B씨(45)부부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다. 이들 부부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B씨의 남편 역시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였던 A씨가 갓길을 걷던 B씨 부부를 들이받았다"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8일 가정의 달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전주에서 40대가 자신의 형과 부모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유력 용의자였던 이 40대가 범행 뒤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미궁에 빠진 모양새다. 전북일보는 그간의 취재를 토대로 그날의 사건을 재구성해 봤다. 지난 28일 차가운 새벽 공기가 가득했던 오전 5시 51분께 112상황실에 “운동장에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장소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모 초등학교 운동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체를 확인했고 초등학교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충격적인 모습을 확인한다. 같은 날 오전 2시 48분.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학교 운동장으로 검정색 그랜저 한 대가 들어왔다. 탑승자는 A씨(43)와 형(45). 형제였던 이들은 차에서 내려 몇 분간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형은 A씨의 말에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그러자 A씨는 형을 홀로 둔 채 차로 돌아가 시동을 걸었다. 그러더니 속도를 올려 형에게 질주했고, 차량에 부딪친 형은 힘없이 쓰러졌다. 곧바로 A씨는 차에서 내려 쓰러진 형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 이 모든 일이 벌어진 시간은 고작 7분이었다. 오전 2시 55분께 다시 차에 오른 A씨는 사건 현장으로부터 12km 떨어진 아중저수지로 향했다.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벌여 오전 8시께 아중저수지에서 그의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에는 A씨가 없었고 경찰은 저수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A씨를 발견했다. 또 그가 들고 있던 가방과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 2개 등도 물에서 건져 확보했다. 유력 용의자와 피해자까지 확인되면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흘러가는 듯 했지만, 끔찍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이 사건 조사를 위해 형이 거주했던 부모님 집을 찾았을 때 이들이 마주한 것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아버지(73)와 계모 B씨(58)의 시신이었다. 아버지와 계모는 모두 거실에 숨진 채 쓰러져 있었고 그들의 몸에선 여러 군데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 전날인 27일 오후 2시20분께 A씨가 아버지의 집을 방문한 것이 포착됐다. 약 15분 뒤 아버지 집에서 나온 A씨의 손과 옷에는 혈흔이 묻어 있는 모습도 찍혔다. 경찰은 시신의 사후 강직도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당시 A씨가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관계인들이 모두 숨지면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밝혀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씨와 형이 평소 다툼이 있었던 점과 이들 형제와 아버지 모두 각종 문제로 수십여 건의 전과가 있었던 점, 또 이들 가정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던 점 등에 비춰 복합적인 요인이 이번 사건으로 이어졌을 개연성도 있다. 경찰은 A씨가 숨지면서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해 송치할 예정이다. '공소권 없음'은 반의사불벌죄 사건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 검사가 내리는 처분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들이 모두 숨져 사건에 대한 수사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창에서 거동이 불편해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6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함께 살던 농아인 80대 남편은 전화신고나 구조요청을 할 수 없었고, 아들마저 일을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벌어진 일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전 1시20분께 고창군 흥덕면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안방에 있던 A씨(68)가 숨졌다. 불꽃이 탁탁 튀는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진화인력 45명을 동원해 2시간 1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38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진화 도중 안방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허리 수술로 인해 거동이 불편했던 A씨가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와 함께 살던 농아인 남편 B씨(82)는 귀가 어둡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잠을 자다 열기를 느끼고 바깥으로 대피했지만 구조 요청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들 부부의 아들도 함께 살고 있었지만, 사고 당일 일을 위해 집을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인 및 사인을 조사 중이다.
30일 오전 1시20분께 고창군 흥덕면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안방에 있던 A씨(68)가 숨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진화인력 45명을 동원해 2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으며, 소방서 추산 380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안방에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으며, A씨는 최근 허리 수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농아인인 남편 B씨(82)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B씨는 화재 당시 자력 대피했고 아들은 업무로 인해 집을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 및 사인을 조사 중이다.
28일 오후 5시 15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도로에서 A씨(80대)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인 다른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앞서 대기 중이던 K5 차량과 렉스턴 차량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앞서 있던 1t 트럭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8일 오전 10시 35분께 정읍시 북면의 한 제조공장 내 공터에서 자갈을 운반하던 25t 트럭에 불이 나1300여 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8대와 진화인력 25명을 동원해 4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25t 트럭 1대가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과열에 의한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추적을 받던 용의자도 숨졌다. 28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전 승용차 한 대가 이 초등학교로 들어왔고, 차에 타고 있던 B씨가 A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흉기로 찌른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뒤쫓았다. 그러나 B씨도 이날 오전 사건 현장 인근의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범행 이후 스스로 물에 몸을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형제 관계로 밝혀졌고, 추가 범행 등이 확인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5시 55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했다. "피를 흘린 채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응급 조치를 시도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여서 경찰에 인계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군산경찰서는 28일 전 부인을 납치한 A씨(50대)를 감금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지곡동 한 주택가에서 전 부인 B씨(30대)를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2시간 30여 분 동안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로부터 '납치됐다'는 문자를 받은 지인의 신고로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익산, 김제, 부안경찰서 등에 공조 요청을 했다.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이날 낮 12시30분께 부안군 하서면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는 차안에 있던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다. B씨는 다치지 않았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전 부인 B씨와 대화를 나누다 갈등이 생겨 다툼이 있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27일 주차시비 끝에 같은 국적 외국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7시께 군산시 비응동 한 할랄 음식점 앞 도로에서 같은 국적 B씨(3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슬람 라마단 기간이 끝난 직후 한 달간 금식을 마친 뒤 먹고 즐기는 ‘이드 알피트르’ 기간에 B씨와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후 B씨가 A씨에게 폭력을 가하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음식점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B씨의 등을 1차례 찔렀고 이어 일행과 함께 B씨를 수차례 발로 걷어찬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고 그의 신분이 불법체류자임을 확인, 출입국외국인관리소에 A씨를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많은 이들이 현장에 있었으나 직접적인 혐의가 있는 A씨와 그 외 2~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 마약 음료 사건 등 전국적으로 마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손쉽게 마약을 구매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7일 전북일보가 SNS상에서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디에타민을 검색하자 많은 판매 및 구매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검색한 디에타민은 단기적으로 체중감량을 보조해 주는 식욕억제제로 알려져 있어 최근 다이어트를 하려는 시민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문제는 이 디에타민의 주성분인 ‘펜터민’이 강한 의존성과 중독성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마약류관리법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마약류관리법이 적용됨에 따라 의사 처방 없이는 디에타민을 구매할 수 없고 만 16세 이하 청소년에겐 처방되지 않는다. 물론 개인 간 거래도 불법이다. 많은 디에타민 판매 글 중 한 판매자에게 디에타민 구매 의사를 밝히자 곧바로 필요한 수량을 묻는 답장이 왔다. 필요 수량을 말하자 판매자는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등의 정보를 요구하며 계좌번호를 보냈다. 기자가 판매자에게 디에타민 사진 인증을 요청하자 판매자는 “처방 받고 보내주겠다”고 회신했다. 또 다른 판매자에게도 구매 문의를 하자 주문 양식이 담긴 메시지와 함께 즉시 배송해 주겠다는 메시지가 회신되기도 했다. 두 판매자 계정에는 수많은 디에타민 등의 구매 인증 글이 올라와 있었다. 이 같은 디에타민 구매 사례는 실제 우리 일상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SNS에 ‘디에타민 판매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린 후 디에타민 10정을 판매한 혐의로 A양(10대)을 붙잡기도 했다. 온라인상 마약 구매 외에도 전북에서는 매년 끊임없이 마약사범이 검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전북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은 모두 76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85명, 2019년 138명, 2020년 179명, 2021년 162명, 2022년 20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SNS상에서 자행되는 마약 매매의 경우 공급자 검거는 커녕 운반책조차 잡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상 마약을 구매하게 되면 ‘드로퍼(마약운반책)’들이 흔히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은닉 장소에 놓고 떠난다. 하지만 드로퍼를 잡아도 상위 드로퍼가 존재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면서 검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마약범죄를 줄이기 위해 엄벌주의가 능사가 아니지만 마약을 공급하는 이에 대해서는 엄벌주의에 입각해 처벌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김일옥·안효녕·김슬기의 ‘싱가포르의 마약류 사용범죄 대응 정책의 시사점’ 논문에 따르면 주요 마약 공급국 주변에 위치한 싱가포르가 마약류 정책이 일정한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공급범죄와 사용범죄를 명확히 구별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어 싱가포르가 마약 공급자들에게는 사형 및 태형 집행 등 강력한 엄벌주의를 취하는 반면 마약 중독자에겐 중독 치료와 직업 훈련 등 사회복귀 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하는 정책은 한국에 시사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현민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장은 “마약 범죄가 점조직화돼 있어 검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마약사범이 전북도에 발 딛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1시30분께 익산시 황등면 신성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불을 끄던 A씨(81)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3대와 진화인력 47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분묘 7기와 소나무 30여 그루, 잡목 20여 그루가 타는 등 임야 0.3ha가 피해를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A씨는 고구마를 심기 위해 화전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사히 5만을 넘기고 청원 성립되었어요. 갈 길은 아직 멀지만⋯." 지난 3월 2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등록된 '아동학대 살인 가해자의 엄벌과 신상공개에 관한 청원'이 마감 기한을 이틀 남기고 성립요건을 채워,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청원의 발단은 지난 2월 7일 인천 논현동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사건'. 청원인은 숨진 아이의 친모와 삼촌이다. 친부와 계모의 끔찍한 학대에 몸에 난 상처만 200여 개, 멍투성이 그 아이 시우(11세)의 안타까운 죽음이 언론을 통해 전파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지난 2020년 10월 서울에서 발생한 '정인이 사건'도 떠올렸다. 왈칵 눈물 쏟을 일이 분명한데도 국민청원 성립요건인 '30일 이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공동체의 힘은 강했다. 1만 2000여 명의 동의가 더 필요했던 26일, 국내 유명 커뮤니티에는 '고문당하고 굶고 맞아 죽은 아이 시우 도와주세요' 등 청원 동의를 호소하는 게시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그러자 커뮤니티 회원들의 동참과 댓글이 이어졌다. 26일 오전 9시 26분, "37907 동의"⋯ 26일 저녁 6시 37분, "42739 동의 완료"⋯. 27일 새벽 0시 58분, "열여섯 분만 더⋯"란 댓글에 이어 마침내 5만명의 동의가 마무리됐다. "시우야, 천국서 편히 쉬렴. 그리고 지켜보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에 따르면, 아동학대범죄를 범한 사람이 아동을 살해한 때에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또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0월 27일 아동학대 가해자의 신상 보도를 금지하는 아동학대처벌법 조항을 합헌으로 결정했다.
27일 오전 3시 22분께 완주군 봉동읍 한 금속 가공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신고를 접수 받은 소방 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이날 오전 3시 3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결국 같은 날 오전 4시 28분께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상향했다. 대응에는 헬기 등 장비 63대와 인력 205명이 투입됐으며 화재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초기 진화됐다.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자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4시 53분께 ‘대응 2단계’를 해제하고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공장 내부 잔여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에 있던 알루미늄 철판 등이 연소하면서 공장 일대에 분진 및 연기 등을 분출, 출근길 시민 불편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완주군은 재난 문자를 송출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생산 라인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알루미늄 모양을 변형하는 압출기의 유압유가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엄승현 기자
27일 오전 11시 41분께 진안군 동향면 신송리 172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1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 산불진화장비 14대, 산불진화대원 68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42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불은 비닐하우스 화재가 산림으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영향구역은 약 1ha였으며 비닐하우스 외 인명 및 시설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7일 오전 3시 22분께 완주군 봉동읍 산업단지 내 한 금속 가공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 받은 소방 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신고 16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3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결국 같은 날 오전 4시 28분께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상향했다. 이에 불이 난 공장에 장비 31대와 인력 101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쳤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3분께 ‘대응 2단계’를 해제하고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공장 내부 잔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6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법체류신분 태국 국적 A씨(20대·남)와 연인 B씨(40대·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6일에서 19일 사이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자택에서 미리 구입한 합성 마약 10정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명 ‘야바’라고 불리는 합성 마약은 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을 섞어 알약화한것으로 환각 효과와 중독성이 강하다. 이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이들이 거주하던 원룸에서 A씨와 B씨등 태국인 5명을 검거했다. 체포 직후 마약류 간이 검사 결과 A씨와 B씨는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구매 경로를 추적 중이며, 함께 있던 3명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6일 마약류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A양(10대)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3월 의사에게 디에타민을 처방받은 뒤 복용하고 남은 10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디에타민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외인성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단기적으로 체중감량을 보조해 주는 식욕억제제다. 의사 처방이 없으면 구매할 수 없고, 만 16세 이하 청소년에겐 처방되지 않는다. 경찰은 SNS를 통해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끝에 A양을 붙잡았다. A양은 타지인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SNS를 통한 마약류 거래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경찰서는 26일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중학생 A군(10대)을 붙잡아 조사 중이고 함게 범행에 가담한 B군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5일 오후 8시 5분께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인근 노상에서 시동을 켜놓은 채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훔쳐 30여분 간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 만에 익산시 영등동 한 공원 인근 도로에서 A군을 붙잡았다.
25일 오후 2시 50분께 완주군 봉동읍 콘크리트구조물 제조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 A씨(59)가 콘크리트 배합기에 끼이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씨는 콘크리트 배합기 기계 청소중이었으며 작업 중 스크류에 하반신이 끼이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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