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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국악 관현악단 앙상블의 개성적인 시나위

7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더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공연 대한민국 국악 앙상블 대열전은 축제 속의 축제이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대구시립국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등 국내 국악관현악단 6개가 3시간여에 걸쳐 때론 경쟁하고, 때론 화합하면서 진지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진도씻김굿 중 고풀이, 길닦음 등 지역적 특색이 한껏 묻어나는 작품을 준비했다. 대구시립국악단은 관악합주곡 보허자-푸른 걸음을 걷다, 태평소 능계굿거리 가락을 모티브로 작곡한 달을 꿈꾸는 소년 등을 연주한다. 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곡 축제, 경기 민요 뱃노래를 놀이적 음악으로 변주한 신뱃놀이 등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초연한 숙훌별곡(School 별곡)을 선보인다. 동요 학교 종이 땡땡땡을 바탕으로 국악곡 영산회상과 시나위가 형성된 길을 따라가 보며 만든 곡이다. 폐막 공연의 마지막은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장식한다. 2016년 정기연주회 위촉곡 약무호남, 시무국가, 2018년 신춘음악회 위촉곡 꽃눈 내리는 날로 음악적 넓이와 깊이를 보여준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10.04 19:27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대 밖 음악가를 더 가까이, 더 생생히

전주세계소리축제 부대 행사 명인의 사랑방과 월드뮤직 워크숍은 무대 위에서만 봐왔던 음악가들의 예술과 삶을 무대 밖에서 더 가까이, 더 생생히 접하는 특별한 기회다. 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명인의 사랑방은 한평생 전통예술을 지켜온 명인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올해는 남해안 별신굿 대사산이(악사 중 경력자질이 되는 사람) 정영만 명인을 초대했다. 정 명인은 5세 때부터 조부에게 무가, 피리, 징 그리고 지화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 고모할머니에게 무무와 무가를, 아버지에게 무구 제작법을 배우면서 남해안 별신굿의 모든 부분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혔다. 또 월드뮤직 워크숍은 낯설지만 신선한, 다르지만 매력적인 월드뮤직을 더 가까이 이해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앤더스 해그베르그-멜로딕 멜란지, 2018 아시아소리프로젝트, 라이제거&실라, 어쿠스틱 트랜스포머, 앗싸 등 해외 실력파 음악가들이 관객과 만난다. 5일 음악의 집에서는 앤더스 해그베르그-멜로딕 멜란지, 오송제 편백 숲에서는 2018 아시아 소리프로젝트와 라이제거&실라를 만날 수 있다. 6일 오송제 편백 숲에서는 어쿠스틱 프랜드포머, 7일 오송제 편백 숲에서는 앗싸가 기다린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10.04 19:27

[전주세계소리축제-개막 기자회견] “음악은 어디에서나 통하죠”

다양한 예술가들이 리듬과 선율을 느끼면서 본인들의 음악적 끼를 표현하는 걸 보고 음악은 많은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 공연 소리 판타지 출연진이 3일 열린 개막 기자회견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타악그룹 동남풍의 조상훈 씨와 라이제거-프란예-실라 트리오의 에른스트 라이제거 씨는 음악은 어디에서나 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소리축제를 통해 하나 되는 기쁨을 강조한 말이다. 개막 공연의 국내 출연진인 김수연 명창과 김일구 명인은 소리축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서울에서 내려와 전주에 터를 잡은 지 20년이 됐다는 김일구 명인은 대도시가 아닌 전주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음악 축제를 여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월드뮤직과의 앙상블 등 매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여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닥락성민속공연단(베트남), 오도 앙상블(프랑스), 메시크 앙상블(터키) 음악가들은 자국의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데 대한 설렘과 뿌듯함을 표현했다. 메시크 앙상블의 페리룬 파리스 씨는 신에 대한 경외를 담은 터키의 수피음악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의 판소리처럼 다른 국가의 전통음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뜻깊다고 했다. 특히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는 판소리플라멩코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한 네덜란드 플라멩코 비엔날레의 예술감독 에르네스티나 코르네리아 씨는 판소리와 플라멩코는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판소리의 추임새처럼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라는 것도 공통적이다라며 판소리와 플라멩코 콜라보로 소리축제에 참여하게 돼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10.03 19:04

[전주세계소리축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조의 세계

전주세계소리축제 산조의 밤은 산조 명인들이 출연해 민속 음악의 깊이를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는 국악방송과 공동 기획으로 진행한다. 또 국악사 70년, 연봉(延峰)에게 길을 묻다는 오직 국악인으로 한길만을 걸어온 연봉(延峰) 김일구 명인의 예술세계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다. △산조의 밤 대금 연주자 이용구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통해 청을 넘나들며 표현하는 호쾌한 성음과 애절한 슬픔을 전한다. 장구 연주자 김청만 명인이 함께한다. 이어지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백낙준-박석기-한갑득으로 이어진 가락이다. 박석기 명인의 25분 가락에 자신이 짠 가락을 더해 오늘날 연주하는 70여 분 길이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세상에 내놓게 됐다. 허윤정 명인이 거문고 연주를, 이태백 명고가 장구 반주를 맡는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기획한 시나위-허튼가락은 이용구(대금), 허윤정(거문고), 이태백(아쟁철아쟁), 김청만(장구) 명인이 총출동해 성음놀이와 장단놀이, 가락놀이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태백은 철아쟁 연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6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국악사 70년, 연봉(延峰)에게 길을 묻다 김일구 명인과 그가 길러낸 제자 등 총 108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김일구 명인은 판소리도 하고, 아쟁가야금거문고 연주도 한다. 자신의 국악 인생 70년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나 진배없다. 소리꾼 김일구로서 김청만 고수의 북 장단에 맞춰 판소리 광대가를 열창한다. 아내인 김영자 명창, 아들인 김도현 전북도립국악원 단원, 며느리인 서진희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은 춘향가 중 어사 상봉 대목을 소리한다. 소리꾼 24명이 부르는 연봉가도 이어진다. 또 김일구류 아쟁산조라는 갈래를 정립한 아쟁 연주자 김일구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는 거문고 연주자 유영주와 아쟁거문고 병주를 연주한다. 아쟁 연주자 70명이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연주하는 명장면도 연출된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와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하기도 한다. 그리고 김일구 명인의 대북 장단 아래 아쟁 연주자 70명, 소리꾼 24명이 액맥이, 남도뱃노래를 펼쳐 보인다. 6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10.03 19:04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 "현대적인 전통의 소리, 매혹적인 로컬 축제로"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는 전북의 훌륭한 소리 역사를 잇고 새로운 미래의 전통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소리축제의 방향성과 올 프로그램의 특징을 들어봤다. - 올해 소리축제는 전북과 해외 국악인들의 협업이 눈에 띄는데요. 전통은 늘 생물처럼 살아 움직일 때, 또 다른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현대적인 전통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작은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의 다양한 음악가들과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이러한 흐름과 파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러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지향하는 방향성은 무엇입니까. 우리 전통예술은 이미 민초들의 삶과 일상을 위로하는 푸진 서민들의 문화에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우아하고 품위를 갖춘 고품격 문화예술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소리축제는 이렇게 품위를 갖추게 된 전통예술이 우아하게 정해진 순서에 따라 최종 목적지인 참신한 현대의 보존을 향해 나아가는 축제입니다. 이를 지향점으로 삼아 선진(善眞)한 문화적예술적 성과에 매진하는 매혹적인 로컬문화 축제를 만들고 싶습니다. - 전통음악세계음악을 조명하는 방식은 더 깊어지고 섬세해진 것 같습니다. 몇 년 간 노하우도 쌓였고, 해외 네트워크도 훨씬 두텁고 다양해졌습니다. 그럴수록 우리 전통음악을 더 깊고 그윽하고 품위있게 들여다보고 그것이 갖는 가치와 매력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또 월드뮤직을 통해서는 새로운 실험과 시도, 융합의 경향들을, 전통음악은 더 깊고 세밀하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매년 축제 현장을 누비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해가 갈수록 참 어려운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늘 새로운 생각들을 해야 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습니다. 소리축제는 특히 더 전문적이고 새로워야 합니다. 감성을 소비하는 축제를 넘어, 이유와 명분, 가치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힘들지만 보람으로 버팁니다. 관객들이 가장 큰 힘이고 지지세력입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8.10.03 19:04

[전주세계소리축제-한국의 굿 시리즈] 무속신앙 넘어 전통예술이 된 굿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당 옆 오송제 편백숲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올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올해 소리축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5개 한국의 굿 음악을 조명했다. 단순한 무속행위를 넘어 신과 인간, 인간과 인간을 잇는 전통 문화예술로 평가 받는 굿. 음악의 한 요소로서도 높은 완성도와 숭고함이 느껴진다. 지난 3일 첫 번째로 선보인 서해안배연신굿에 이어 진도씻김굿(4일 오후 6시), 강릉단오굿(5일 오후 6시), 남해안별신굿(6일 오후 3시), 동해안별신굿(7일 오후 3시)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음악의 집에서 이어진다. 진도씻김굿(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은 화려하고 신명나는 놀이판의 성격보다는 종교적철학적인 숭고함이 묻어난다. 이승에서 풀지 못한 망자의 원한을 씻어주고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씻김굿은 춤과 노래로써 산자와 죽은 자를 잇는다. 죽음을 향한 인간의 초연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이 된다. 음악적으로 피리와 대금, 해금, 장고, 징으로 구성된 삼현육각반주가 특징이다. 노래는 홀로 부르거나 선창하면 이어 받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구성이 세련되면서도 아름답다.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말살됐던 일제강점기에도 이어졌던 강릉단오굿(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은 천년 역사와 삶이 녹아있는 민중 신앙의 핵심이다. 무녀가 노래를 하면 악사들은 기이한 고성을 지르는 바라지(장단 반주)를 하면서 흥을 돋운다. 타악과 무녀의 노래와 춤, 악사들의 기성이 하모니를 이루는 독창적인 굿 음악이 만들어진다. 남해안 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은 굿 의식과 함께 무용, 음악, 음식, 연극 등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종합연희의 형태다. 가장 강렬한 것은 각종 악기가 불협화음인듯하지만 합을 맞추는시나위. 타악 합주만으로 빠르게 시작되다 관현악과 타악 합주로 느리게 이어진 후 타악 합주만으로 빠르게 연주하다 마친다. 매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었던 바닷사람들을 위한 민속 신앙, 동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무악과 무가가 세련되고, 다양한 춤과 익살스러운 재담이 많아 다른 지역 굿보다 놀이적 성격이 강하다. 굿판을 통한 삶과 죽음의 기원, 놀이와 예술, 기량과 신명이 강렬하고도 경외스럽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8.10.03 19:04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의 내일을 짊어질 젊은 소리꾼들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은 판소리의 내일을 짊어질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다. 올해는 김은석, 진민구, 오단해, 이성현, 최잔디 등 5인이 관객 앞에 선다. 김은석은 적벽가 중 동남풍 비는 대목부터 새타령 대목까지 소리한다. 특히 자신 있는 부분은 조자룡 활 쏘는 대목. 각종 대회에 나갈 때마다 부르는 곡이다. 그의 굵고 남성적인 성음이 적벽가의 웅대한 기상과 잘 어울린다. 3일 오후 4시 오송제 편백 숲, 고수 전준호. 진민구는 흥보가 중 놀부 심술 대목부터 첫째 박 타는 대목까지 들려준다. 그가 부르는 박록주제 흥보가는 재담적인 부분보다 예술적인 요소가 많다. 올해는 고(故) 성창순 명창의 제자가 세 명 포함돼 있는 데, 진민구도 그중 한 명이다. 5일 오후 4시 오송제 편백 숲, 고수 최효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동대학원을 마친 오단해는 졸업 후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월드뮤직 트리오 상생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성창순 명창에게 배운 춘향가 중 어사 상봉 대목부터 더질더질 대목까지 부른다. 6일 오후 1시 오송제 편백 숲, 고수 이우성. 이성현은 4세라는 어린 나이에 판소리를 시작했다. 7세 때 흥보가, 19세 때 춘향가, 22세 때 수궁가를 완창했다. 2015년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에서 흥보가를 불렀던 그는 수궁가 중 우리 수궁 별천지 대목부터 끝까지 소리한다. 7일 오후 1시 오송제 편백 숲, 고수 추지훈. 올해 유일한 여자 소리꾼인 최잔디는 최막동 설장구 명인의 손녀이자 최연자 명창의 조카로 3대째 국악의 대를 잇고 있다. 7세 때 판소리에 입문해 15세 때부터 성창순 명창 문하에서 소리 공부를 했다.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부터 심봉사 눈 뜨는 대목까지 들려준다. 7일 오후 4시 오송제 편백 숲, 고수 장재영.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10.02 19:38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의 오늘을 책임지는 중견 소리꾼들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다섯바탕은 판소리의 오늘을 책임지는 중견 소리꾼들의 무대다. 올해는 김경호, 김세미, 박성희, 장문희, 김수연, 강경아 명창이 농익은 정통 판소리를 보여준다. 김경호는 아버지인 김일구 명창으로부터 물려받은 박봉술제 적벽가를 들려준다. 그는 명창의 자제답게 좋은 목을 가졌다. 단단하면서도 위엄 있는 남성적인 판소리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고수 조용수. 김세미는 동초제 춘향가를 부른다. 그는 외할아버지인 홍정택 명창에게 수궁가를, 오정숙 명창에게 춘향가심청가흥보가를 배웠다.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에서 갈고닦은 연기력으로 세련된 너름새를 자랑한다. 5일 오후 7시 소리전당 모악당, 고수 박종호. 박성희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소리꾼이다. 이번에 부를 소리는 전정민에게 물려받은 미산제(박초월의 호) 수궁가다. 곱고 부드러운 목으로 전정민 판소리의 특징을 잘 살려 부른다. 6일 오후 1시 소리전당 모악당, 고수 신문범. 장문희는 이일주 명창의 조카로 어려서부터 이일주에게 적벽가를 제외한 판소리 네 바탕을 이어받았다. 구성진 목, 서슬, 힘찬 발성을 장기로 삼는다. 이번 무대에서 들려줄 소리는 동초제 심청가이다. 6일 오후 4시 소리전당 모악당, 고수 조용수. 김수연강경아는 스승과 제자 사이로 함께 미산제 흥보가 전 판을 부른다. 김수연은 박초월, 성우향 명창 등에게 소리를 배웠다. 현재 안숙선과 함께 우리나라 여창 판소리를 대표하는 소리꾼이다. 강경아는 김수연의 제자이다. 젊은 패기와 힘이 넘치는 소리를 자랑한다. 7일 오후 3시 소리전당 모악당, 고수 조용복.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10.02 19:38

[전주세계소리축제] 김한 조직위원장 "야외 놀이마당서 수준 높은 세계음악 즐겨보세요"

8년간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뒷받침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려둔 김한 조직위원장. 그에게 소리축제는 지역 공연예술의 스펙트럼을 넓힌 소리 고장의 자긍심, 한국 대표 공연예술제로서의 자부심이다. 김한 위원장이 바로 곁에서 바라본 소리축제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 소리축제가 한국 대표 음악축제로 발돋움하기까지 위기와 성장을 함께 해왔습니다. 전통을 소재로 한 축제 중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축제인 만큼, 안팎의 요구와 의견들이 많았고 그 과정에서 부침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교음악제로서 축제의 지향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과 월드뮤직(세계 민속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서로 비교교류하면서 음악계에 다양한 활력과 화제를 안겼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5년 간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4번, 우수 등급 1번을 내리 받았습니다. - 위원장님을 비롯해 지역민이 아끼는 소리축제입니다. 소리축제가 지역에서 갖는 의미와 역할은 무엇일까요. 판소리 다섯바탕을 정립한 동리 신재효 선생부터 송만갑, 권삼득, 오정숙, 안숙선 등 당재 최고의 소리꾼들을 배출한 전라북도는 소리의 고장으로서 인프라와 역사를 지닙니다. 소리축제는 이를 기반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판소리를 중심으로 이종(異種)의 소재들이 융합해 창의적인 가치들을 생산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잘 담아내고 있죠. 그것이 지역 전통공연이나 공연예술 분야에 자극을 주고, 지역 공연예술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바로 곁에서 지켜보며 느낀 소리축제만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맥락을 가진 축제라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소리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이 있고,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이를 토대로 전통의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새롭게 하려는 노력들이 소리축제를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노하우를 가진 국내 최고 인력들이 탄탄한 역량과 디테일을 살리면서 안정된 운영으로 축제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올 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특징이 있다면요. 축제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놀이마당에 세워지는 특설무대 더블 스테이지입니다. 수준 높은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공연을 무료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매우 보기 드문 기회입니다. 국내외 다양한 음악적 경향과 흐름, 다채로운 공연의 향연, 소리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라고 자신합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8.10.02 19:38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 축제를 넘어 판타지로…

소리가 축제를 넘어 판타지가 되는 순간.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150여 차례의 무대가 펼쳐진다. 우리의 전통 국악은 물론 19개국 1100여 명의 공연예술인이 모인 자리는 국경과 장르를 넘어 소리축제가 창조한 새로운 판이다. △ 작은 소리축제, 개막공연 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올 소리축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국내외 공연인 6개국 80여 명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올해 대표 기획공연인 한국의 굿 시리즈 중 진도씻김굿, 신을 향한 염원을 담은 수피음악과 수피무용으로 무장한 터키의 메시크 앙상블 무대가 선두에 나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김일구 명인을 비롯한 14명의 아쟁 병주단, 트리오 라이제거-프란예-실라, 동남풍과 닥락성민속공연단의 합동연주 등 다양한 협연이 이어진다. 소리축제가 새롭게 기획한 판소리&플라멩코 프로젝트도 주목된다. 개막공연 전 출연진과 전주판소리합창단이 꾸리는 초대형 합동 무대로 놓칠 수 없다. △ 동서양 전통, 더 깊게 조명 소리축제는 매년 전통을 새롭게 바라본다. 올해는 민중신앙을 넘어선 종교 예술 무대들이 눈에 띈다. 한국의 굿 시리즈를 통해 민족 삶과 함께 해 온 굿의 민속학예술적인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전라북도 영산적법, 터키의 수피종교 음악을 하는 메시크 앙상블, 전통춤 명인들이 모인 광대의 노래-춤의 시선 공연 등도 궤를 같이 한다. 아프리카 음악과 재즈, 즉흥음악의 만남 트리오 라이제거 프란예 실라, 중세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오도앙상블, 아시아와 유럽 스타일이 만난 문고고(Moon gogo) 등 재창조된 세계 전통음악들도 기대를 모은다. △ 지역 음악계 새 가치 제시 소리와 기악, 퓨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북 예술인을 지원육성하는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판소리&플라멩코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 소리꾼으로 참여하는 정보권(소리), 2018 아시아 소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리꾼 이정인과 타악 노준영, 레드콘 음악창작소와 2018 아시아 소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수진(아쟁) 등이다. 소리축제는 이들을 장기적으로 소리축제가 배출한 라이징 스타로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8.10.02 19:38

‘소리 판타지’ 제17회 전주세계소리축제 3일 개막

제17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소리 여행을 떠난다.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오송제 편백숲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소리축제는 소리 판타지를 주제로 150여 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전통음악, 월드뮤직,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의 협업으로 나뉜다. 전통음악의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에는 김경호, 김세미, 박성희, 장문희, 김수연강경아 명창이 출연한다. 산조의 밤에서는 허윤정(거문고), 이용구(대금), 이태백(아쟁), 김청만(장구) 명인이 민속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한국의 굿 시리즈다. 동해안 별신굿, 남해안 별신굿, 서해안 배연신굿, 진도 씻김굿, 강릉단오굿 등 5개 굿이 매일 푸진 굿판을 벌인다. 종교를 넘어 예술이 된 전라북도 영산작법, 메시크 앙상블도 한국의 굿 시리즈와 궤를 같이한다. 월드뮤직의 경향성도 조망한다. 아프리카 음악과 재즈 등이 만난 라이제거 프란예 실라 트리오, 중세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는 오도 앙상블, 수피즘을 이야기하는 앤더스 해그베르그-멜로딕 멜란지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의 협업을 통해 동시대 음악가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예술적 지향을 살펴본다. 판소리플라멩코 프로젝트는 올해 소리축제 무대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플라멩코 비엔날레를 오가는 국제 공동 제작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한국의 젊은 전통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2018 아시아 소리프로젝트도 소리축제 기간 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10.02 19:38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대상에 윤예원 학생

2018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윤예원(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 학생의 혼자라는 것이 대상으로 뽑혔다. 유동아(부산 토현초 6)한성규(안양 민백초 1)한소정(경주 유림초 1)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15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 전북일보사가 주최주관하고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이 공모전은 올해 전국 235개 학교에서 2567명의 학생이 2591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 한 여행 일기, 가족에게 쓴 편지 등 가족과 친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담긴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남북정상회담과 평화, 대통령을 소재로 한 글도 많았다. 올해 심사는 장성수(전북대 명예교수), 정혜인(교열 전문가), 김성숙(전주MBC 방송작가), 김보현(전북일보 기자), 김정경(시인)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문장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작품이 많아 심사하기 어려웠다며 이 공모전이 한글과 손글씨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에서 나아가 한껏 성숙해진 초등학생의 생각과 마음을 엿보게 했다고 평했다. 대상 수상자인 윤예원 학생은 수상 소식을 듣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 때 늘 곁에서 피아노를 치는 언니 생각부터 났다며 얼마 남지 않은 초등학생 시절에 받은 큰 선물의 기쁨을 나를 이해해주고 마음껏 받아주는 언니와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초등학생이 손으로 쓴 편지와 일기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까지 12년간 4만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 작품은 11월부터 손글씨 블로그(http://www.blog.daum.net/2840570)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우수 작품은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한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8.09.26 18:30

조율시이·홍동백서 근거 없다…"제례는 간소함이 본래 모습"

"차례제사 음식 간소화는 시대 변화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원래 제례 문화 전통이다. " 22일 한국국학진흥원이 밝힌 종가 제례음식 자료집성에 따르면 오늘날 기본 30가지가 넘는 제물을 차린다. 그러다 보니 명절 등을 앞두고 '제사병'에 시달리는 여성이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최근 제사 음식 간소화를 많이 권장한다. 그런데 제례 본래 모습을 보면 의례와 상차림이 지금보다 훨씬 간소하다. 중국 송나라 주자가 쓴 제례 규범서인 주자가례(朱子家禮)에서 알 수 있다. 여기에는 간장 종지까지 포함해 제물 19종을 그려 놓았다. 과일도 과(果)로만 했을 뿐 조율이시(棗栗梨枾)인 대추, 밤, 배, 감과 같은 과 일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홍동백서(紅東白西제사상을 차릴 때 신위를 기준으로 붉은 과일 동쪽에 흰 과일 서쪽에 놓는 일), 조율이시 따위 진설법은 근거가 없다. 또 생선은 조기, 방어 등이 아니라 어(魚)로만 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제사 음식 간소화는 시대 변화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제례문화 전통인 셈이다. 게다가 차례와 제사는 다르다고 한다. 설날과 추석에 지내는 제사는 차례(茶禮)이다. 말 그대로 차를 올리는 예(禮)다. 주자가례에는 "정초, 동지, 초하루, 보름에는 하루 전에 청소와 재계를 한다. 이튿날이 새면 사당 문을 열고 신주를 모신 감실(龕室)에 발을 걷어 올린다. 신주마다 햇과일이 담긴 쟁반을 탁자 위에 차려둔다. 그리고 찻잔과 받침, 술잔과 받침을 둔다"고 했다. 더구나 정초, 보름 등에 지내는 차례를 제례에 포함하지 않고 예로 분류했다. 그래서 기제사와 달리 밥, 국을 비롯한 제물을 차리지 않고, 계절 과일을 담은 쟁반과 술, 차를 올리는 것이다. 이처럼 설날과 추석은 해가 바뀌고 수확 계절이 되었다는 사실을 조상에게 고(告)하는 의식이다 국학진흥원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차례와 제사 구분을 하지 않는 보통이다 . 따라서 차례에 간단한 음식을 장만하는 원래 예법을 지키면 조상제사에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국학진흥원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토대연구지원사업 하나로 2017년부터 3년 동안 사라지는 종가 제례문화 원형을 문화유산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연합
  • 2018.09.22 12:15

전주세계소리축제, 두 가지 글쓰기로 즐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전통세계음악을 즐기고, 글쓰기 대회에 참가해 상품도 얻어가자. 최명희문학관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리백일장과 소리축제 감상문 쓰기 대회가 열린다. 축제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백일장은 10월 5일과 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앞 부스에서 신청을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10월 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jeonjuhonbul@nate.com) 또는 전화(063-284-0570)로 신청하면 된다. 현장에서의 신청도 가능하다. 백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운문과 산문,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뉜다. 장르부문별 장원 4명과 가작 20명에게 전라북도 화가들의 작품을 선물하고, 백일장 참가자 모두에게 작은 기념품이 제공된다. 감상문 쓰기 대회는 10월 19일까지 소리축제의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의 체험기를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 축제 후기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3명을 선정해 20만 원 상당의 판화작품을 선물한다. 한편,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8.09.19 18:10

일본인이 전주에서 배운 한국 조각보…23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서 전시

10년 넘게 일본-전주를 오가며 조각보를 배운 일본 중년 여성들이 전북도민과 만난다. 오는 23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한일문화교류전 조각보한국전통자수 전시회가 열린다. 일본 고베에 사는 이나요시 마사코 씨와 도쿄에 사는 다카마츠 야수코 씨가 한국 전통 공예인 조각보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이다. 이들은 10여 년 전 여행 온 전주의 한 미술관에서 아름답게 구성된 천을 보자마자 매료됐다며 앞뒤가 모두 예쁜 것이 신기했고, 투명하고 맑은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12년째 매년 서너 차례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전통 공예가에게 배우고, 일본에 돌아가서는 한국인 공예가에게 배우거나 혼자 연습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난 한국 전통자수 작가들인 한수회(회장 전경례)와도 깊은 인연을 맺어 온 두 사람. 한일문화교류센터(이사장 강철민)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는 교류전을 열고 있다. 지난해 일본 교토에서 한수회 단체전이 열렸고, 올해는 전주에서 이나요시 마사코 씨와 다카마츠 야수코 씨의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두 사람의 10년 결과물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 스타일이 다른 것도 흥미롭지만 한국의 전통 조각보와 일본인이 재해석한 한국 전통 공예를 비교하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전통 공예는 오방색이 기본인데 일본은 색 사용이 자유롭다. 다카마츠 야수코 씨는 일본 친구는 은은한 녹색으로 만든 단색 조각보가 예쁘다고 하고, 한국인 동료들은 화려한 색을 선호한다며 다양한 색, 디자인의 조각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8.09.19 18:10

선녀 빼닮은 미모·지성 집결…최고 찬사는 누가 받을까

2018년 제56회 소충ㆍ사선문화제(위원장 양영두)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국민관광지 임실사선대를 주무대로 임실과 전주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북일보사와 소충ㆍ사선문화제전위원회, JTV전주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27일 오전 9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풍년맞이 무사고 기원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된다. 28일에는 오전 10시 사신선녀 신위제, 오후 3시 북한 예술단 특별공연, 오후 5시30분 아마빌레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오후 7시 제27회 사선가요제 본선 등이 열린다. 29일에는 오전 10시 국립민속국악원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여성합창단, CBS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30일에는 오전 9시 제24회 전국 호남좌도농악 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3시 제27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과 JTV전주방송 특집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꽃인 제32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는 전설 속 선녀상을 재조명해 아름답고 우아한 31명의 선녀후보가 전국에서 참가, 미모와 지성을 겨룬다. 예선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본선은 29일 오후 1시부터 임실 사선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8.09.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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