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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57) 전북대학교 총장이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조직위원회의를 열고 이 총장을 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다.이 신임 조직위원장은 전주시에서 정식 위촉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을 지낸 후 전북대 제17대 총장, (사)캠틱종합기술원 이사장,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인증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한편,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주한옥마을일원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8일 2016년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과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8개 공연장 15개 상주단체가 신청, 6개 공연장에 8개 단체가 선정됐다. 지원결정액은 총 5억2000만원으로 단체별 5000~8000만원 수준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사)타악연희원 아퀴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정읍사예술회관 전북발레씨어터,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 비비락공연예술협동조합, 장수한누리전당 (사)달란트마을, 순창향토회관 (사)드림필, 부안예술회관 전북예술문화원포스댄스컴퍼니가 지원 대상이다.1년차 평가를 통해 2년차 지원여부와 액수를 정했던 2014년도 사업과 달리 올 해에는 지원기간을 1년으로 한정했다. 예산 규모는 지난해(5억7000만원)보다 5000만원 줄었다.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시설이 낡아 상주단체 사업을 수행하지 않은 일부 시군 공연장은 낮은 가동률, 문화소외 지역인 점을 고려해 공연장이 활성화되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정했다며 창작초연 작품제작, 공연,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상주단체의 역량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5500만원이 증가한 4억원이다. 올 해 선정된 사업은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레지던시(문화공동체 감), 익산창작스튜디오의 융합과 확산(익산문화재단), 창작공간 시선의 전이(휘목미술관)이며 총 2억3000만원이 지급된다. 다섯 개 단체가 신청했으나 기존에 지원을 받았던 3곳이 최종 선정됐다.올해 처음 신청한 사업단체의 경우 작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기에 부적합한 공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기존 도내 레지던스 사업이 전국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심사단은 지원신청을 취소한 단체를 제외 하고 현장 답사와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며 그간의 성과와 타당성, 제반시설 상태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신규 사업단은 시설이 미비하고 사업방향이 모호해 배제됐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오는 10일과 24일 오후 8시 전주 한옥마을 내 카페 공간 봄에서 목요초청공연을 진행한다.10일 무대에 오르는 옥수사진관은 음악 작곡자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김대홍김장호노경보가 뭉친 3인조 밴드다. 꾸밈없는 목소리와 추억을 더듬는 듯 아련한 가사가 매력적인 팀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단지 사진 찍는 게 좋아서, 작업실이 성동구 옥수동에 있다는 이유로 밴드명을 옥수사진관으로 지었다는 이들은 1집 앨범 옥수사진관 수록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이어 24일에는 소리꾼 왕기석이 판소리 한자락을 열창하며 봄을 부른다. 왕기석 명창은 현재 고향인 정읍에서 시립국악단장으로 지내며 국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각종 대외활동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최연소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출발해 33년 간 주역배우로 활약하며 수많은 창극 무대에 오른 그는 판소리 수궁가(전라북도무형문화제 제2호) 예능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그가 뿜어내는 소리와 고수의 장단, 관객의 추임새로만 채워질 예정이다.관람료 1만원(현장예매 1만2000원), 예약 문의 063-273-4824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전통공예 교육 프로그램인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수강생은 장인의 지도를 받아 사개짜임(목재가 서로 맞물리도록 끼워 고정하는 방식)과 상감기법을 이용한 수납장, 문양을 새긴 분청사기, 솜누비 배자(背子, 저고리 위에 입는 덧옷)를 제작하게 된다.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인 홍성효(소목장)이재성(사기장)유선희(누비장) 씨가 강사로 나선다.교육 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뉘며 4월 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96회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정원은 과정 별 선착순 10명이다. 문의 063-280-1462
바느질과 색칠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과 바느질 자국, 시침질의 흔적을 남기면서 한 벌의 옷을 재단해 놓은 듯하다. 나눈 면에 경쾌한 채색으로 활력을 주면서 순수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김수자 화백은 서울-베를린전, 오늘의 서울-부다페스트전, 한국여성미술제 등에 출품했으며,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이다.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일본 속의 한국 문화재를 소개하는 책을 재일동포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오사카 한국학교인 금강학원(초·중·고)이 최근 발간한 <간사이(關西)에서 한국을 걷다>는 교토(京都)·나라(奈良)·오사카(大阪) 등 관서지방에 퍼져 있는 한국과 관련된 문화 유적을 소개하고 있다.성시열 금강학원 교장은 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간사이 지방은 고대 한반도 도래인(渡來人)과 그 후손의 영향을 받은 사찰, 신사, 탑, 다리 등 문화재가 곳곳에 있다”면서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동포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인 모국과 일본의 깊은 연관성을 깨달아 자부심을 느끼게 하려고 책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다음달 18일부터 29일까지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대상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발간되지 않은 국내 창작 원고와 출판기획안으로 진흥원은 인문교양·사회과학·과학·문학·아동 분야 총 140편을 선정, 편당 1000만원(저작상금 300만원·출판제작지원금 700만원)을 지원한다.응모작은 지정 기간(7월~11월 30일) 내에 도서로 발간해야 하며 기존 공모전에 선정됐거나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심사에서 제외된다.응모자격은 개인 또는 출판사로 1인(출판사 1곳) 당 최대 3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완성도와 작품성, 참신함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선정작의 30% 가량은 1인출판사·지역출판사의 응모작으로 채워진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 w.kpipa.or.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응모작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진흥원 전주 본원이나 서울사무소에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전주 전통문화연수원은 시민들을 위한 고전문화강좌 동헌학당-간찰(簡札), 옛 선비의 마음을 엿보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동헌학당은 선조가 남긴 각종 문헌자료를 살피며 그들의 사상과 가치관을 익히는 고전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擊蒙要訣), 추구(推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올 해 상반기 동헌학당은 과거 선비들이 주고받았던 한문 편지인 간찰에 드러난 사랑우정설화학문을 알아보는 한편, 개항기와 일제강점기를 보냈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엿볼 수 있는 총 6부 강의(12시간 과정)로 구성됐다.30일 1부 강의인 옛 편지, 간찰에 얽힌 이야기들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전통문화연수원(전주동헌)에서 수업이 진행된다.수강생 정원은 40명이며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dongheon.or.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전체강좌 3만원(개별강좌 1만원), 문의 063-288-9242~3
전북도가 오는 11일까지 도내 인형극단 및 마임극단을 대상으로 인형극·마임극 공연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는 인형극과 마임극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작품은 약 50분 분량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적 가치와 정서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작품 선정은 심사위원회가 흥미성·교육성·독창성·예술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로 1~2개 작품을 뽑는다. 작품이 적격하지 않을 경우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선정을 유보한다.공모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해 어린이회관으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된 작품은 4월부터 시·군 공연장 및 전라북도어린이회관에서 약 30회 공연한다.
(사)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음협) 제8대 지회장에 김성택(50) 씨가 당선됐다.지난 5일 오후 6시 전주 백리향에서 열린 전주음협 임시총회에서 김 씨는 총 24표 중 찬성 23표와 기권 1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당초 기호 1번 김성택씨와 기호 2번 박문근씨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됐으나, 지난달 29일 박 후보가 전북음악계의 화합을 이유로 사퇴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가 단독출마하게 됐다.이날 선거에는 전주음협 등록회원 40명 가운데 24명이 참석했다. 임기는 지난달 29일 제23차 전주음협 정기총회에서 개정된 정관규정에 의해 4년 단임이다.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의 인준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김성택 신임 전주음협회장은 협회 임원등록단체들과 골고루 업무를 분담해 수행하고 투명성 있는 회계감사를 하겠다. 또한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협연의 전주음협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전주대 사범대학 음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시립교향악단 단원과 전북문화예술노조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올해는 회원 조직 강화, 어린이동요제, 실버음악제, 벽지마을 순회 연주회, 음악경연대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음악협회 부회장에는 김정렬 이경로 오정선 우인택씨가 선출됐으며, 이사는 정수균 유현경 김양이씨 등 9명이다. 감사는 김요안 곽영아 씨가 맡는다.
전주 덕진예술회관 대형 스크린에서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들이 상영된다.문예회관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에 덕진예술회관이 선정돼 오는 6월까지 뮤지컬오페라연극 등 6편을 상영한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공연을 영상화해 전국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사업으로 예술의전당 공연을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재까지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왕후, 발레 라 바야데르, 클래식 음악 작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다양한 장르의 작품 16편이 영상으로 제작됐다. 올해 예산은 약 10억으로 신작 6~8편 제작 및 배급상영 비용 등으로 쓰인다.작품은 10대 이상의 4K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촬영했으며,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예술인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전달한다. 또한 무대 구석구석과 흥미로운 작품의 뒷이야기, 제작진과 출연진의 소감도 함께 담았다.전북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전주 덕진예술회관만이 선정돼 4일 오후 7시30분 오페라 마술피리를 상영하고, 연극 머피스트(4월 9일), 클래식음악 베를린필하모닉카메라타(4월 30일), 발레 지젤(5월 7일), 발레 호두까기 인형(6월 3일)을 차례로 선보인다.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악당에게 납치된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마술피리를 갖고 떠나는 왕자 타미노의 이야기다. 반전 있는 줄거리 전개와 화려한 음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심상시치료센터 등 40개 단체에 4억7000만원이 지원된다.(재)전북문화관광재단은 3일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단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시군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예술활동을 통해 지역 내 건강한 문화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된다.올해 사업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모두 89개 단체가 응모했다. 지원 사업비는 총 4억7000만원으로, 선정된 단체는 800만원~17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올해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단체들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유형을 유형1(문화예술 새내기 커뮤니티)과 유형2(질적성장 커뮤니티)로 나눠 모집했다. 그 결과, 유형1은 13개, 유형2는 27개 단체가 뽑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주가 전주기접놀이보존회와 완판본 문학관 등 10곳으로 가장 많고, 고창은 달오름 등 7곳, 익산은 문화예술교육단체 라온 등 6곳, 군산은 한지모던아트 협동조합 등 3곳, 남원은 수지미술관 등 3곳, 임실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 등 3곳, 완주는 완주문화원 등 2곳, 진안은 진안문화의집 등 2곳이다.무주는 무주풍경, 장수는 장수문화예술협동조합, 부안은 예술단체음악세상 앙상블, 순창은 순창문화원으로 각각 1곳씩이며, 김제정읍은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지역과 거주 계층 특성을 반영했는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주 남부시장의 청년상인 유입이 시장을 문화소비공간으로 변모시켰으며, 이후로 남부시장은 시장의 전통적 기능과 문화소비의 기능을 균형적으로 공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구혜경 전북문화관광재단 정책팀장은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박사학위논문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의 정체성-전주 남부시장을 중심으로>에서 전통시장 재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2000년대 중반부터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났는데,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지원 확대와 시장에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자구노력을 벌이면서라고 분석했다.구 팀장은 남부시장의 경우 청년몰 조성이 시장의 공간적 의미를 변화시키면서, 상품 품목의 변화와 젊은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계기를 열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시장을 관광목적으로 방문하게 되면서 물건 판매라는 전통적인 시장기능과는 달리 시장이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보았다. 더욱이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지로 청년몰과 야시장이 호황을 얻자 시장에 변화도 일어났는데, 관광객의 구매욕구에 맞게 품목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품목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문화소비의 공간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시장 주체들도 적극적으로 관광화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구 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심과 지원, 대안과 전략을 마련해왔지만 성과는 미미했다며 그 원인을 시장 내부에서 작동되는 사회문화적 관계를 보는 시각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시장 쇠락과정과 맞물려 시설현대화와 상인교육, 문화예술활동 등을 펼쳤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경험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젊은 층이 만들어낸 문화활동이 시장공간을 재구성한 결과를 경험한 만큼 전통시장정책을 수립하는데 상인 주체와 시장내부에서 작동하는 상인들의 행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장이라는 사회문화적 공간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체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시가 신화역사철학 등에 대해 강연하는 유쾌한 인문학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전주인문학 365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이론과 답사로 구성된 올해 강좌는 제1탄 신화의 시대(3~4월)를 시작으로 역사의 시대(5~6월), 철학의 시대(7~8월), 문학의 시대(9~10월), 과학의 시대(11~12월)를 주제로 운영된다.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인문학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같은 시간대에 어린이 인문학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한편,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신화의 시대강좌에는 최정옥씨(문탁네트워크)와 김원익씨(세계신화연구소)가 강사로 나서 매주 중국고대 신들의 세계 산해경, 중국인이 상상한 세계 신화읽기, 인간을 배우는 것 그리스 신화의 생성과 전래과정 태초, 3대에 걸친 신들의 전쟁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유쾌한 인문학은 2009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강좌로 전주인문학 365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열고 있다며,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전주시평생학습관(063-241-1123)로 하면 된다.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과감한 실험으로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타악 연주자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2016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특별상을 수상했다. 박 위원장의 대중음악상 수상은 이번이 네번째로, 앨범을 발매한 해에는 모두 수상을 기록했다.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문화연대와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가 지난 2004년 설립한 상으로, 평론가와 기자 PD 등 관련업계 70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한해동안 발표된 음반과 노래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이다.박 위원장은 지난해 박재천의 코리안 그립(Park Je Chuns Korean Grip)과, 김청만 명인과 타악 듀오를 녹음한 레코드스&레코딩스(Records & Recordings)를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박재천의 코리안 그립은 국악의 고유한 장단을 드럼 세트로 옮겨낸 것으로, 국악 장단의 묘미를 드럼 연주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 명인과 장고와 드럼으로 즉흥연주를 하는 과정을 녹음한 레코드스 & 레코딩스는 녹음과정을 유투브에 공개해 연주자들이 텍스트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선정위원들은 박재천은 국악과 재즈, 현대음악 어법에 모두 정통한 연주자라며 10년의 노력끝에 국악의 비트를 새로운 형태로 발현시킬수 있는 결정적 단초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박 위원장은 그동안 미연&박재천&이광수(꽹가리 명인)사물놀이와의 앨범 예산족으로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상을, 미연&박재천 듀오 앨범 조상이 남긴 꿈으로 제6회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상과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작기획한 강태환의 소래화로 제10회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하게도 했다.박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마지막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후배들의 몫으로 돌리기 위해 앞으로는 어떠한 장르에도 후보가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렸다.
민화의 이미지를 추상으로 표현했다. 색채는 오방색을 활용하면서 부분적으로 구축한 질감이 밀도감을 더하고 있다. 흰 여백과 감각적인 화면 분할이 인상적이다.△성태식 화백은 전북구상작가전, 한일미술교류전, 한국소리문화전당 개관초대전 등에 출품했고,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매월 토요일 저녁, 국립전주박물관이 떠들썩해진다.국립전주박물관은 10월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그 첫 번째 문화행사로 오는 12일 사물놀이 겨울 들판에 오는 봄을 공연한다.박물관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가족관객을 위한 영화를 상영하고, 셋째 주에는 지역 예술문화단체와 공연단을 초청해 서커스춤아카펠라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특히 이달에는 새해기념으로 두 개 공연을 연달아 연다. 12일 토요일 오후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겨울 들판에 오는 봄은 (사)소리굿패 맥이 마련한 경쾌한 사물놀이 판으로 꾸며진다. 전북도립국악원 풍물 고급반 연수생으로 구성된 소리굿패는 이날 영남웃다리 사물놀이, 호남 우도판굿놀이 등 전국 각 지의 풍물가락을 흥겹게 쏟아낼 예정이다.이어 19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동춘서커스단이 같은 장소에서 서커스공연 초인의 비상을 연다. 90여년의 역사를 쌓아올린 동춘서커스단은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문화 서커스의 묘미를 선보인다.소리굿패 맥의 공연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간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unju.museum .go.kr)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박물관의 토요일 영화문화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북도가 전북 농악의 활성화와 도내 농악 향유계층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전북농악 중장기 진흥계획을 추진한다. 그 중 농악 전승 활성화를 위한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 지정운영 사업이 오는 3월부터 도내 7개 학교에서 시작된다.지난 2014년 말 농악이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임실필봉농악 등 전북지역 7곳의 농악보존회가 포함돼 전북 농악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현재 도내에는 이러한 세계인의 관심을 지속 가능케 할 체계적 기반이 미비할 뿐만 아니라 전승자가 부족해 그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해 시행한 시군 농악 기록화 사업을 토대로 장기적인 농악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는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북농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 지정운영 사업, 농악 특수 분야 연수기관 지정운영, 농악 상설공연 활성화 사업 등을 발굴해 집중한다. 2018년~2020년에는 농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90억 원(국비 45억지방비 35억기타 10억)을 들여 유니버시아드 세계 농악 축제, 농악을 예술관광교육 등과 연계한 글로벌 농악, 글로벌 전북 사업을 진행한다.오는 3월부터 처음 시작하는 전북농악 전승학교 교육은 도내 시군마다 1학교를 전북농악 전승학교로 선정해 지역마다 독창적으로 전승된 농악에 대한 수업을 하는 사업이다. 도내 청소년들에게 전북농악을 알리고 농악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악 전수조교 및 이수자들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다.올해는 익산 임실 정읍 남원 김제 고창 부안 등 농악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는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 공모를 통한 학교 선정 결과, 함열여고(익산) 입암중학교(정읍) 남원국악예술고(남원) 덕암정보고(김제) 섬진중학교(임실) 강호항공고(고창)가 전승학교로 지정됐으며, 부안군은 현재 최종 협의 중이다.올해 총 사업비는 2억1000만원(도비 8400만원시군비 1억2600만원)이며, 1학교 당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내용은 강사비, 교재제작비, 악기구입비, 의상비, 소모품 및 축제(발표회비) 등이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지도는 각 지역의 농악보존회 및 농악단 등에서 맡는다.교원들에게 농악 교육 직무연수를 제공해 도내 학교에 농악 동아리를 확산시키는 농악 특수 분야 연수기관 지정운영 사업 역시 3월 중 신청을 받는다.전북도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농악 보유자 및 전수조교에 대한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의 명맥을 잇고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교육을 통해 잠재적 전승자를 육성하고 대중의 삶 속에서 생활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전주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 마당창극 아나 옛다 배갈라라에 출연한 주조연 배우를 공개모집한다.모집 부문은 소리연기무용 등이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아 오디션(3월 4일 전통문화관 다향)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나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도내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규모는 토끼와 자라를 비롯한 주연 일부와 조연 등 10명 내외다. 1년 이상 전북도에 거주했거나 전북을 거점으로 3년 내의 활동경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3일까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naver.com)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아나 옜다 배갈라라는 판소리 수궁가-용궁잔치 대목을 마당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올 해 작품의 골격은 유지하되 극본과 음악, 에피소드를 대폭 보완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공연장소는 전주한옥마을 내 전통문화관 혼례마당이며 5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개최된다.
2008년 총선 당시 30%를 밑돌았던 20대의 투표율은 2012년 총선 때 42%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아직 타 연령대에 비해 참여도가 가장 낮습니다.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색 축제 13일을 부탁해가 열린다.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전주 옛도심 등지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청년층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과 청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결성한 비영리단체 청년들(대표 송재한)이 주최한다.3월 1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취업과 생존에 짓눌린 청년의 삶을 풍자하는 청년독립 올림픽이 열린다. 토익책 멀리 던지기, 자기소개서 딱지치기, 헬조선 뒤집기 등 이색적인 대회들이 열린다.2일에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청년들의 정치적 관심과 행동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투표잇(it)수다가 열린다. 이성휘 청년유니온 활동가와 정현석 작가,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게스트로 참여해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 청년들의 정치적 활동이 사회적 여론정책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가면을 쓰고 사회비판, 뒷담화, 억울함 등을 토로하는 복면까왕, 해외취업, 청년수당과 같은 청년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청년 토론배틀, 정치와 선거를 주제로 각자의 주장을 펼치는 청년당당 웅변대회와 심야영화 릴레이 상영 등도 진행된다.송재한 대표는 이번 축제 참여를 통해 2030 세대가 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투표를 비롯한 정치적 행동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청년들 페이스북(www.face book.com/theyoung1939)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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