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정신' 지향…'문화권력' 지양
(재)전주문화재단은 전문가와 시민이 만나는 맛점벗담 자리를 통해 전주문화예술의 과제를 풀어갈 열쇠말44개와 지양해야 할 회피어 18개를 선정했다.열쇠말에는 문화정체성, 전주정신, 예술생태계 등 44개, 회피어는 기능중심 예술교육, 해체, 문화권력 등 18개다.맛점벗담 은 11차례에 걸쳐 60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진행됐다.참석한 단체 중 동문예술가협회, 자만마을공동체, 한옥마을문화장터작가협회는 보여주기식 마을재생사업과 자본잠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며 전주만의 문화콘텐츠로 핸드메이드, 공예작품을 육성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장애인예술단체와 사회복지사 등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지 말고, 이들이 함께 하고 공존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맛점벗담은 맛있는 점심을 벗과 함께 나누며, 작게는 담소를 크게는 담론을 이야기하는 토론모임. 간단한 점심을 곁들인 토론모임인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간단한 식사를 갈색 종이봉투에 담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가볍게 진행하는 회의) 형식의 세미나다.△열쇠말=문화정체성, 전주정신, 전문성, 정책, 차별화, 개별성, 킬러콘텐츠, 전주만의 콘텐츠, 수익모델, 핸드메이드, 공예, 공유채널, 시연의장, 플랫폼, 문화청정구역, 청년문화자치구, 생활문화, 저변확대, 네트워크, 수요조사, 통합정보제공, 관심, 공감, 가교, 교류, 나눔, 협업, 분권, 공존, 함께하기, 활동홍보, 처우개선, 자립생존, 문화이동권, 전문가지원, 예술생태계, 자생력, 선순환, 뚜렷한 목표, 청년스타트업, 예산확보, 재투자, 컨설팅, 매뉴얼△회피어=1회성인력양성교육사업, 기능중심 예술교육, 중복, 해체, 인재유출, 보조금 의존, 공급자중심, 동원, 관례, 보여주기식, 마을재생, 자본잠식, 문화권력, 독점, 상업화, 구별, 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