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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대학이 남방불교 선수행 위빠사나 수행처인 천안 호두마을의 성오 큰스님을 법사로 초청, 12일 오후 3시 대학 4층 큰법당에서 강연을 갖는다.'깨어 있는 삶과 위빠사나 명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남방불교 선수행방법인 위빠사나에 대한 내용과 수행법을 소개한다. 위빠사나는 고타마 붓다가 한평생 부귀와 영화가 보장된 왕궁을 버리고 출가해 당대의 모든 수행법을 통달하고도 생사 없는 진리를 발견하는 데 실패한 나머지 당신 스스로 보리수나무 밑으로 가서 발견한 궁극의 깨달음을 실현했던 바로 그 수행법.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틱낫한 스님이나 달라이라마 수행법의 핵심도 위빠사나다.성오 큰스님은 71년 경기도 봉선사로 출가, 75년 구산화상으로부터 비구계 수지하고, 87년부터 92년까지 스리랑카, 인도에서 남방불교 수행했다. 이후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에서 수행했고,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에 Santisukha Meditation Center를 개원했다. 현재는 위빠사나 수행처인 천안 호두마을에 있다.
순창 출신인 임홍식목사(70)는 도내에서 농촌 목회를 해오다 10여년 전 전라남도 한 섬에 들어갔다. 전남 신안군 신의면 고사도 고사교회. 육지에서 배로 2시간 이상을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섬에서 그는 10여년 동안 묵묵히 목회를 열어오다 몇해전 은퇴했다. 전기도, 수도도 없어 빗물을 받아 생활해야 했던 낙도의 생활이었다. 30여년동안 농촌과 낙도를 찾아 목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해온 임홍식목사 부부. 정작 은퇴 후 자신의 쉴 자리가 없어 고심하던 그에게 새로운 안식처가 마련됐다. 순창군 적성면 내월리 '로뎀의 집'. 농어촌교회 은퇴 목회자와 홀여전도사를 위한 '로뎀의 집짓기'가 경북 의성에 이어 두번째로 순창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로뎀의 집짓기(대표 예도해 목사)는 호남지역의 어려운 농어촌 은퇴 교역자들을 위해 1년여의 공사끝에 순창 내월리에 11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12평 아파트식 주택을 완공, 8일 현지에서 준공감사예배를 갖는다.로뎀의 집은 교파를 떠나 농어촌 교회에서 10년 이상 사역한 은퇴 목사, 전도사, 홀여전도사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교역자들을 위한 보금자리. 순창군 로뎀의 집은 전북과 전남지역에서 활동한 은퇴 교역자들을 위한 것이다. 3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로뎀의 집짓기운동은 노후 대책이나 거처할 곳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산간벽지,농어촌 은퇴교역자 및 홀 사모들에게 전액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집을 지어주어 남은 여생동안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나눔과 섬김의 운동이다. 로뎀의 집에 입주하는 가정에게는 생활비 20만원과 쌀 20㎏이 함께 제공된다.예도해 목사(경북 상주 복음교회)는 "로뎀의 집은 농촌과 산간 오지에서 평생 사역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한 은퇴 교역자들을 위한 보금자리"라며 "앞으로도 로뎀의 집짓기운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와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로뎀의 집에는 △농어촌 교회에서 10년 시무하다 은퇴한 교역자 △농어촌 교회에서 시무하다가 남편을 여윈 홀사모 △농어촌 교회에서 10년 시무하다 지병이나 사고로 조기은퇴해야 하는 이들이 입주할 수 있다. 로뎀의 집은 성경 열왕기상 19장 4∼5절에서 엘리야가 호렙산으로 가는 도중 로뎀 나무 아래서 쉬어 갔다는 말씀에 근거, 주의 종들이 쉴 곳이라는 의미로 명명됐다. 로뎀의집짓기운동본부는 경북 의성, 전북 순창에 이어 제주지역에서 3차 집짓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00년 전 유대사회에 예수라는 인물이 나타나 기존의 지배 질서를 흔들어 논다. 당시의 주류를 장악하고 있었던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를 실험하여 묻는다. "계명 중에 첫 째 가는 것이 무엇입니까?” 대답하기를 "첫째는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 두 계명이 예수님 이전 온 율법의 전부라고 선언한다. 율법주의자들의 율법관은 이 핵심적인 '사랑'이 없이 법률로 선과 악을 구분하여 사람들을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을 꼬집는다. 그리고 예수님은 새로운 계명을 제자들에게 준다."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은 그 사랑의 모범으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 준다. 제자들에게 이웃들과 이 목숨 주는 사랑을 하라고 가르치시며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며 "그 계명을 지키면 나(예수)와 친구라”고 한다. 예수 자신의 반열에 오르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이 말씀들을 받아드리기 전에 예수와 같은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가?에 대한 물음이 첫 번째 해결해야할 과제이다.예수의 삶과 예수를 죽인 당시의 지배자의 삶, 그리고 이것저것 모르고 의식주 해결하는 일에 평생을 아등바등하며 사는 소시민의 삶, 이 세 종류의 삶을 벗어나는 인생이 별로 없다. 죽림칠현(竹林七賢)이 되어 세상을 등지고 사는 삶이 예외적으로 있긴 하다. 어느 가수의 노래대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을'만큼의 세월을 보낸 나의 결론은 예수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인생자체를 고(苦)라 한다. 그래서 불교의 구원(해탈)은 잘해봐야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는 이 고통의 윤회(輪回)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했나보다.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없는 것인가? 예수는 그 길을 제시한다. 그 길은 '사랑'이다. 고양이가 쥐를 좋아하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친구를 위해 목숨을 주는 사랑의 방법이다.이 원리가 양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 새로운 질서를 세워준다. '죽임'과 '불신'의 원리가 아닌 '사랑'과 '신뢰'의 질서이다. 그 일을 몸소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는 이 세상의 구원자와 친구가 되어 세상을 구한다. 그런 삶이야말로 최고의 기쁨이지 않겠는가? 내가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를 주기로 작정했는데 무엇인들 못주겠는가?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자가 누리는 평안은 세상(돈, 권력, 명예 등등)이 주는 것 하고는 다르다. 이 사랑의 능력자들에 의해 세워진 새로운 질서가 전일화 된 사회가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이 '목숨주는 사랑'을 품은 자는 이미 그 안에 천국이 있어 영원히 빼앗기지 않을 기쁨을 충만히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정치, 사회, 문화, 대학, 종교 등 모든 영역에서 '목숨 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이미 있어 세상이 나날이 천국을 향해가고 있음에, 내가 그 사역(使役)에 포함되어 있다고 믿기에 난 참으로 행복하다./양진규(세누리교회 목사)
원기 89년도 봉공회 임원훈련이 17일 익산 중앙중도훈련원에서 '봉공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열린다.각 교구 봉공회 담당교무와 회장단 등 임원 2백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서는 박순정 부산교구장이 '봉공회 조직과 임원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며 분임토의와 체육행사 등을 갖는다. 봉공회 산불피해 성금원불교 전북교구 봉공회(회장 임길운)와 강원교구 속초교당은 최근 지난 3월 청대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속초인근 마을을 찾아 봉공회의 바자회 이익금 일부를 성금으로 전달했다.봉공회가 속초교당의 교도가정 피해소식을 듣고 모금한 성금은 3백만원. 속초의 논산리, 온정리, 청대리지역의 38가구에 전달됐다. 실상사 복원 천일기도지리산 실상사가 청정 수행도량으로 거듭나고자 사찰복원을 위한 천일기도에 들어갔다. 지난 2일 오전 10시 기도입재에 들어가 기도회향은 2007년 2월26일까지 1천일 동안이다. 문의 (063)636-3031
김욱용목사 성경세미나가 7일부터 11일까지 동전주교회에서 열린다.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기독교 월간지인 기쁜소식사의 대표와 기쁜소식 부천교회의 담임 목사로 시무 중인 김목사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기쁜소식선교회는 박옥수 목사에 의해 태동, 한국에서 특별히 죄사함을 받고 거듭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선교회. 김목사는 선교회가 올해 문을 연 부천의 대안학교 '링컨스쿨' 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칼럼집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와 '구원에 이르는 길(상 하)' '땅끝의 선교지 이스라엘'이 있다. 문의 242-3855, 277-1524
제3회 전국 성체현양대회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광장에서 김수환추기경을 비롯해 전주교구와 전국 각지에서 찾은 천주교 신자 등 9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2년마다 열리는 전국성체대회의 올해 주제는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날 대회는 제1부 식전행사 및 성가정 축제, 제2부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특강, 제3부 김수환 추기경 주례의 장엄미사 및 성체행렬, 성체강복 등으로 진행됐다.김수환추기경은 예정에 없던 미사 강론에 나서 "성체는 주님의 마음이 담긴 가장 큰 선물"이라며 "그 선물에는 생명과 구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전주교구는 성체의 의미를 이미 깨닫고 실천한 동정부부 요한 루갈다가 있다"며 "주님의 사랑을 통해 지역갈등과 분단의 아픔, 아울러 인류의 평화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한 봉축 법요식이 26일 오전 금산사를 비롯한 도내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금산사는 오전 11시 신도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고 오후에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기렸다. 선운사, 실상사 등 도내 각 사찰에서도 오전 봉축법요식과 지역주민 행사 등 봉축행사를 열었다.
'1900년 신흥학교의 개교는 호남지방 최초 근대교육의 출발이다. 신흥학교는 뒤늦게 개교한 기전여학교와 한예정성경학교(현 한일장신대학교)와 함께 기독교 선교는 물론 근대 교육을 발전시켰다.'전주역사박물관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학술대회가 22일 오후 2시 전주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열렸다. '애국계몽운동과 전주'를 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서 전주대 주명준 교수는 '전주의 애국계몽운동'을 통해 전주 기독교계의 애국계몽운동을 집중분석, "미국 선교사들은 기독교 전도와 아울러 병원선교와 학교선교를 펼치며 전주와 전라북도 백성들의 계몽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주교수는 기전학교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전통·풍속 교육 등에 중점을 둔 것을 비롯해 근대 학교에서는 애국계몽운동의 영향을 받은 한국인 교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해왔다고 덧붙였다.'애국계몽운동의 성격과 전개'를 발표한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 이명화 박사는"학교설립과 교육구국운동이 서울과 지방 모두에서 전개된 계몽운동이었지만, 당시 설립된 모든 사립학교가 교육구국운동의 요람지였다고는 할 수 없다”며 "일제에 대한 저항성이 배제되고 근대문명화에 치중한 국민계몽운동에만 관심을 가졌다면 애국계몽운동이라 명명할 수 없다”고 '애국계몽운동' 용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이날 토론에서는 애국계몽운동과 관련된 지역 인물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개화파가 애국계몽운동으로 변화해 가는 흐름 안에서 우리 지역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연구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전북대 하우봉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군산대 김태웅 교수, 전남대 윤선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원불교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전자교도증을 24일부터 발급한다. 전자교도증은 종이교도증과 동일하지만 한문을 한글로 바꿨고, 바코드가 새겨져있어 출석 체크도 가능하다. 교화훈련부는 '교도증은 개인이나 교당이 원티스(원불교종합정보시스템)를 통해 신청하면 교구에서 입교처리를 한 후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교비도 기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했다. 기존 교도들도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교역자 신분증도 함께 제작됐다. 제1회 직장인 선교대회 직장인 성경공부 모임은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 전주 안디옥 교회에서 제1회 직장인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나를 따라 오너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주 안디 옥 교회 이동휘 목사, 사랑의 교회 조운파 집사, 그리고 직장인 성경공부모임 최봉오 대표의 설교가 마련된다. 문의 274-3228 전북지역 고등부 찬양경연대회 전북지역 고등부 찬양경연대회가 6월 5일 전주 동부교회에서 열린다. 전주 동부교회 고등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북 지역 고교 중창단, 합창단 등 15개팀이 참여한다. 예장통합 전주노회 성가합창제 예장통합 측 전주노회(노회장 최임곤 목사) 여전도회 연합회 제7회 성가합창제가 22일 오후2시 완주군 봉상교회에서 열린다. 노회 소속 완산교회, 중부교회, 신일교회, 현암교회, 효자동교회, 동인교회, 남성교회, 동신교회, 봉상교회, 시온교회, 산돌교회 등 11개 교회 여전도회 합창단들이 참가한다.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인 법장스님이 봉축사를 발표했다. 법장 스님은 봉축사에서 "지금 우리사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온 국민이 고통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민족의 구성원인 북한주민들은 용천역 폭발사고로 인해 우리와 국제사회를 향해 훨씬 많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며 "상생과 화합도 구호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선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서 추진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의 흐름 속에서 자의든 타의든 그 대상이 되어버린 사람들까지도 포용하고 함께 갈 수 있는 사회적 아량이 필요하다"며 "그런 넉넉한 마음의 자세야말로 바로 동체대비의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일이요, 서로 상생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한 연등축제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전주 전일초등학교에서 봉행 된다. 전북봉축위원회가 마련하는 연등축제는 불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5월26일)에 앞서 석가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펼쳐져 자유와 평화.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1부 축하공연의 식전행사로 시작해 2부 법요식과 제등행진으로 이어진다. 법요식에서는 조계종과 천태종 태고종 등 불교 각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법어 발표, 봉축사 등이 이어진다. 법요식에 이어 진행된 제등행진은 동자승과 금산사 원융 스님 등 도내 불교계 대표 승려들을 선두로 불자 등 도민들이 전일초등 운동장을 출발해 팔달로를 거쳐 영화의 거리-도청 광장까지 등을 밝힌 채 걸으면서 지혜와 화합의 등불을 밝히게 된다. 한편 부처님오신날인 26일 오전에는 금산사와 선운사, 실상사 등 도내 각 사찰에서는 법요식과 지역주민 행사, 경로잔치 등의 봉축행사가 이어진다.
제3회 전국 성체현양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광장에서 전주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 봉사자 협의회(회장 채수현, 지도김광석 신부) 주최로 마련된다.지난 2000년 서울에서 첫 전국 성체대회를 가진 뒤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성체대회는 2002년 수원에 전주교구가 세번째 주최하는 것.지난 88년 교황 요한 바오르2세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도 제44차 세계성체현양대회 참석차 찾은 것. 세계대회는 4년마다 한번씩, 전국 성체현양대회는 2000년부터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것이다.'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네 집안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날 성체대회에는 장엄미사 주례에 김수환추기경이 나서고, 전주교구 신자 6천여명과 다른 지역 신자 3천여명 등 모두 9천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제1부 식전행사 및 성가정 축제를 시작으로 제2부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특강에 이어 제3부 김수환 추기경 주례의 장엄미사 및 성체행렬, 성체강복 등으로 진행된다. 성체조배는 하느님을 체험하고 올바른 교회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자, 외적인 행사와 활동보다 내적·영적인 기도를 중시하는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운동. 성체현양대회는 성체조배가 그 바탕이 된다. 우리나라는 1994년 10월 추계 주교회의 인준을 통해 주교회의 산하 사도직 단체인 한국 지속적인 성체조배 봉사자 협의회가 구성돼 각 교구별로 성체현양대회, 일일피정, 영성학교 등의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1주일에 한 시간이상씩 성체에 성배와 기도를 통해 성체공경과 성체신심을 증진시키고 참 신앙생활을 하는 이번 현양대회를 앞두고 전국의 신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한달 기도에, 지난 17일부터 9일 기도·성가정세미나 개최를 하고 25일 밤 9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철야 성체조배를 드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준비기도, 11시 성가정 축제, 낮1시30분부터 이병호 주교의 특강, 제3부에서는 장엄미사, 성체행렬, 성체강복 등으로 열린다.
불교는 수행을 통한 깨달음을 실천하는 종교이다.수행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끄달리기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적합한 사고와 행동방식을 갖추기 위하여 거듭거듭 훈습ㅎ는 것이다. 불교의 기본적인 수행은 계율과 선정과 지혜 등 3학이라고 할 수 있다.누구나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국민으로써, 시민으로써 혹은 부모로써, 아들로써, 반드시 자기 자신이 솔선수범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이처럼 자신이 해야 될 도리를 다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익혀 바르게 행동하고 인성을 다듬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그동안 몸에 젖어있는 행동방식이나 마음 씀씀이를 자비심과 복덕심, 청정심, 진실어, 절제하는 삶으로 전환해 나가기 위하여 계율을 수행하는 것이다.산목숨을 죽이지 않고 모든 생명을 자비심으로 존중하는 일과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오히려 자기 것을 이웃들에게 베풀어 복덕과 공덕을 쌓아나가고 언제나 청순하고 순결한 마음으로 인륜과 천륜을 지키며 거짓되고 험악한 말, 이간질하거나 침소봉대하거나 교묘하게 꾸며대는 말을 하지 않고 꼭 해야 될 말, 이웃들에게 이익을 주는 말, 서로 화합하여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말, 사랑이 깃든 말만 하여야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타율적 수행은 마치 자전거의 페달을 거듭 거듭 돌려야 하듯이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더불어 조화롭게 살고자 노력하는 의지가 성숙될 때 자율적인 계울정신의 실천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설사 악법이라 할지라도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의 조화를 위하여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며 매사에 떳떳하고 유연하게 수행만 제대로 되면 우리들 모두의 삶이 향기로워 질 것이다.그리고 선정이란 줄기차게 이어온 생활습관과 사고방식을 완전히 멈추어버린 상태에서 다시 점검하고 정리하면서 결론지어가는 일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이 한 곳에 집중되어 통일되면 어떤 일도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선정을 통하여 자아발전을 성취하는 것이다. 깊은 내면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곧 선정의 수행력을 기르는 것이다. 자기 분수를 알고 사물의 가치를 바르게 판단하고 애착이나 집착 없이 살아가는 것이 곧 지혜로운 삶이다. 지혜란 특정한 사람에게 주어진 능력이 아니라 모두에게 평등하게 갖추어져 있는 순일한 마음, 그 자체일 뿐 이다. 망령된 사고와 뒤바뀐 생각, 허황된 사념에 얽매이게 되면 자기모순을 극복할 수 없다. 한 없이 어리석은 중생의 삶을 윤회하게 되는 것이다. 계율을 잘 지키다보면 세상의 번거로움에 매이지 않게 되고 자기 도리를 다 하는 사람, 마음이 한없이 안정된 사람이 되어 곧 자아완성을 성취하여 인격을 불격으로 승화시킨 불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장덕스님(군산 상주사 주지)
CBS전북방송이 주최하는 '제3회 CBS 복음성가제'가 15일 오후 3시 전주바울교회에서 열린다.CBS전북방송이 전북지역 교회음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한 이 성가제는 도내 교회들간 화합의 자리가 되는 것은 물론 교회음악관련 선교사를 발굴, 육성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대상 1팀에는 상금 2백만원이 주어지며, 금상(1팀) 1백만원, 은상(2팀) 50만원, 동상(3팀) 10원씩의 상금도 주어진다. 복음성가제는 전주대학교와 한일장신대 전주공업대 전주기전여자대학 군산서해대학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다. 281-0432-군 선교연합회 전북지회 부흥성회한국기독교 군 선교연합회 전북지회의 '민·군 연합 민족복음화 전주대성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 중부교회에서 열린다.이 부흥집회는 일반 시민과 군부대내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주지역 복음화를 위해 세미나와 기도회를 갖는 것이다.전주대성회는 24일 오전 10시30분 전주리베라호텔에서 목회자세미나를 여는 것으로 시작, 25일 오전에는 이준 전 국방부장관의 신앙간증도 마련된다. 또 행사기간 매일 저녁 7시30분에는 군 선교연합회 이사장 곽선희목사가 이끄는 연합집회가 열린다. 533-7727-전주시기독교연합회 춘계야유회전주시기독교연합회는 전주시내 교회 목사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27일 충남계룡산으로 춘계 야유회를 간다. 전주시내 교회 담임목사 부부가 참가할 수 있다. 당일 오전 9시30분 전주동부교회에서 출발한다. 246-0230-전북노회 친선 체육대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전북교회협의회 노회대항 체육대회가 17∼18일 이틀동안 군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도내 예장합동측 교회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열리는 체육대회에서는 족구와 탁구 축구 배구 텃치볼 계주 등 기독교인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제2회 전북지역 고등학교 찬양 경연대회가 다음달 5일 오후 6시 전주동부교회당에서 열린다.전북지역 고등학교 중창단과 합창단을 대상으로 15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옹기장이 선교단의 특별출연도 마련된다. 참가문의 275-7760.
한나호 선교사 초청 익산 선교의 밤이 9일 오후 7시 이리중앙교회에서 열린다.한나호 군산항 입항 익산준비팀의 주최로 마련된 행사에서는 한나호 선교사역을 소개하고 선교 드라마와 선교사 찬양 등 한나호 선교사들이 펼치는 공연과 진경여고 합창단,이리중앙교회 풍물, 이리동산교회 쉐키나 찬양단 등 익산지역 교회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한편 지난달 8일 군산항에 들어온 한나호는 13일까지 군산에 머물면서 전북지역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게 된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는 최근 문을 연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및 운영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갖는다. 또 바자회를 통해 신부님과 수녀님, 신자분들이 기증한 소중한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바자회는 21일부터 사흘동안 윤호관(옛 해성학교 강당)에서 열리며 생활용품, 패션용품, 성물, 그림, 서예, 화분, 골동품 등 판매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는다. 접수문의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063)284-5290, 285-0041
제3회 전국 성체현양대회가 26일 오전 10시 전주 치명자산 성지 광장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열린다. '성체와 가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주교의 주제강의 등 식전행사와 성가정 축제, 장엄미사와 성체행렬 등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대회당일까지 한달 기도에 들어갔으며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기도, 성가정세미나 개최, 25일 오후 9시~26일 오전 6시 철야 성체조배 등이 이어진다.
가장 사랑하셨던 사모님과 3남 1녀를 두시고 많은 꽃잎같은 손자 손녀를 뒤로 하시고 85세의 일기로 타계하신 고 김남영 총회장님의 영정앞에 온 유족과 많은 제자들은 그지없는 슬픔과 눈물로 머리 숙였습니다.85년동안 우리들의 길잡이가 되게 하시려고 거목으로 쓰셨던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은 것처럼 고인의 업적도 영원할 것을 믿습니다. 교계의 지도자이자 큰 별이 졌습니다. 우리 교단적으로는 막대한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할아버지 아버님 어디를 가시기에 머나먼 길 가시면서 왜 신발은 벗어놓고 가시는지요. 옷자락을 붙잡고 흔들어도 따라갈 수 없는 길이기에 우주선 공항에서 하늘나라로 가시는 모습 앞에 허무와 슬픔뿐입니다. 그러나 가시는 그 길은 슬픔과 괴로움을 청산하고 세마포 흰옷으로 단장하고 천사들의 환호속에 영광의 길이기에 우리들은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고인께서는 풍전등화 같은 조국의 운명을 위해 하나뿐인 생명을 담보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심은 나라와 민족 앞에 영웅적인 명예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소도의 복음으로 도농간의 죽은 영혼을 살리려고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시면서 신학교를 통해 많은 일꾼들을 배출하셨던 업적을 기립니다.유족과 친족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위로받게 하옵소서. 마음을 다스리고 고인의 업적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아벨처럼 고인은 지금부터 영원토록 말할 것입니다. 고인의 말씀처럼 주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일하다가 뒤따라가게 하옵소서. 다시 뵈올 수 없는 마지막 작별을 하는 이 시간에 슬픔보다 위로의 음성이 들려지게 하옵소서.평상시의 고인의 성품처럼 진행하는데 불편없도록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집례하신 목사님을 통해 위로와 소망이 넘치는 말씀으로 싸매지게 하옵소서. 경황중이지만 순서가 마칠때까지 착오없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평안교회 오영수목사추모사는 지난달말 타계한 故 김남영목사에 대한 애도의 글이다. 김목사는 일제 강점기 광복군으로 활동했으며 1971년 한국기독교연합총회를 창립, 대한예수교연합장로회 총회장, 한남신학 학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남신학 및 연장교육원 학장, 한남교회 당회장 등을 맡아 왔었다.
북한 용천역 폭발 참사에 따른 이재민 구호와 복구를 위해 우리 종교계가 한마음으로 뭉쳤다. 그동안 대북문제를 놓고, 종교계 역시 크고 작은 이견이 있었지만 이번 참사와 관련해 물질적 지원 외에도 위령제 등 정신적 위안도 함께하고 있다. 천주교와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 도내 종교계도 교단 전체적인 모금운동으로 동포사랑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기독교계는 월드비젼 전북본부를 비롯한 익산시기독교연합회, 통합측 전주노회등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북학복협은 15일까지 각 선교단체별로, 청년대학부 특별헌금을 모금, 캠퍼스 가두모금 등을 통해 모여진 후원금을 북한 사고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도내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주일예배시간을 이용해 북녘동포를 위한 특별기도를 드리거나 특별헌금을 통해 모아진 헌금을 북한동포들에게 전달한다.천주교도 사고지역 북한동포돕기 메시지를 발표하고, 본당별로 북한을 돕기 위한 2차 헌금(특별 헌금)에 착수했다. 천주교 전주교구도 본당별 모금운동과 추모미사를 여는 등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불교 조계종은 5월 말까지 전국의 사찰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총재 전운덕 스님)도 5월 26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불교계는 특히 참사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천도재 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26일까지 전국의 사찰에 희생자를 위한 천도재와 위령제를 올리고 추모연등을 걸 예정이다. 원불교 전북교구도 5월5일 전주체련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민속잔치에서 행사장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룡천역 사고 동포돕기 모금운동을 벌였으며 특히 대북지원 창구역할을 해온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가 주축이 돼 교단 전체적인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원불교는 산하 은혜심기운동본부를 통해 우선 2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성금모금운동을 벌여 추후 2차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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