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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돌풍을 일으킨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톱 11 진출자들이 합동 콘서트를 꾸민다. 케이블 채널 엠넷과 tvN은 29일 오후 8시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특집 토크 콘서트 '슈퍼스타 11과 함께'를 2시간 동안 생방송한다.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을 비롯해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톱 11에 든 전원이 참여해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이들이 보여준 공연 중 '최고의 무대 베스트 5'를 꼽고 톱 11의 방송 후 생활과 '굴욕의 순간 베스트 5'도 공개한다. 토크 콘서트에 앞서 오후 7시에는 특집 다큐멘터리 '슈퍼스타K, 240일의 신화'가 방송된다. 제작진은 '슈퍼스타K 2'의 성공 비결을 돌아보며 도전자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대중의 심리를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보고 오디션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되짚는다.
1990년대 개그그룹 틴틴파이브로 인기를 끈 이동우는 2003년 망막색소변성증(RP)라는 희소병 진단을 받는다. 이 병은 시력이 점차 나빠져 결국 실명하는 질병으로 제대로 된 치료법조차 없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0년 이동우는 이제 정상인의 5% 정도 밖에 볼 수 없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희망을 꿈꾼다. 그는 최근 출간한 에세이 '5%의 기적'에서 희망만으로도 삶은 충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지 2년 뒤 그의 곁을 지키던 아내마저 뇌종양으로 쓰러졌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2006년 겨울 딸 지우가 태어나면서 부부는 함께 희망을 꿈꾸게 됐다. 그는 작년말 자신의 상태를 세상에 공개하고 몇 년전 사두고도 쓰지 않던 지팡이를 짚고 세상에 나왔다. 현재 그는 평화방송에서 DJ로 일하며 음반,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질병을 받아들이고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담았다. 책에 나오는 그림은 그의 다섯살배기 딸 지우가 직접 그렸다. 이동우는 책 제목 '5%의 기적'에 대해 이렇게 적었다. "남은 5퍼센트가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지 아니면 이미 우리가 경험한 기적을 다 모아도 앞으로 일어날 기적의 고작 5퍼센트밖에 안 될 정도로 남은 삶이 축복일지는 저 또한 살아봐야 알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건 제가 꿈틀거리는 한 기적도 늘 같이 꿈틀거린다는 사실입니다."생각의 나무. 252쪽. 1만2천500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다음 달 10-28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우리 시대의 아시아 영화 특별전'을 연다. 영화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영화 21편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이란의 거장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쉬린'(2008), 올해 '엉클분미'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2004년작 '열대병',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 가와세 나오미의 '내 아버지'(1992), '내 할머니'(1994) 등 유명 감독들의 영화들을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아시아 신진 감독의 영화들도 만날 수 있다. 필리핀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라야 마틴 감독의 작품 3편과 소설가이자 시인인 리 홍치 감독의 '국경일'(2008)도 상영된다. 문의 ☎ 02-741-9782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케빈 베이컨이 출연하는 영화가 한국에서 촬영된다. 엔터테인먼트그룹 '온 스팟 E 코리아'는 26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그룹 온미디어가 제작하는 '마이 라이프 마이 시크릿'(My Life My Secret)이 한국에서 촬영될 예정"이라며 "촬영분의 30-40%가 한국서 촬영된다"고 밝혔다. '온 스팟 E 코리아'는 온미디어의 한국 지사다. '마이 라이프 마이 시크릿'은 케빈 베이컨이 출연하는 스릴러로, 한국 여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발표회도 한국서 열린다. 제작진은 베이컨과 이 영화의 감독 루이스 G. 프리드먼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할 한국인 여배우도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온 스팟 E 코리아는 한국에서 촬영분이 상당하고 한국인 가운데 주ㆍ조연급 여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어서 제작발표회를 이곳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실된 것으로 알려진 고(故) 김기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 미국서 발견됐다. 김한상 미국 하버드-옌칭연구소 방문연구원은 26일 김 감독의 데뷔작 '죽엄의 상자'(1955)를 미국 메릴랜드주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발굴했다고 밝혔다. '죽엄의 상자'는 최무룡, 강효실이 주연한 반공영화로, 민심을 교란하기 위해 남에서 활동하는 빨치산 대원(노능걸)과 경관(최무룡)의 숨 가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주한 미 공보원 산하 리버티 프로덕션에서 제작했다. 김 연구원은 "해방 이후 국산영화로는 최초로 동시녹음을 시도한 작품이지만 안타깝게도 사운드는 유실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미지는 남아있어 김 감독의 영화적 실체를 확인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관련문헌들을 보면 '죽음의 상자' 혹은 '주검의 상자'로 표기돼 있는데 영화의 오프닝 크레딧에는 '죽엄의 상자'로 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유골상자(주검의 상자)와 시한폭탄 상자(죽음의 상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음 달 15일 하버드대학서 열리는 공개발표 행사에서 '냉전과 한국 내셔널시네마의 혼종적 기원: 김기영 감독 데뷔작부터 발굴까지'라는 제하의 논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MBC가 다음 달 방송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상금이 3억원으로 결정됐다. 26일 MBC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음반제작지원금 2억원 등 3억원이 현금으로 주어진다. 상금은 우승자에게만 집중되며 2등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되지 않는다. MBC는 "최종 우승자는 이후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받으며 단발 스타가 아닌 국민가수로 남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MBC가 이 프로그램에 책정한 상금의 액수는 지상파 방송 사상 최고액으로, 단일 프로그램이 억대의 상금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경우도 전례가 없다. 이런 까닭에 향후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이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얼마만큼 큰 금액을 상금으로 걸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KBS의 '1대100'과 '퀴즈 대한민국'은 각각 5천만원과 7천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MBC가 과거 방송했던 '퀴즈가 좋다'의 최고 상금은 3천만원이었다. '위대한 탄생'의 상금은 현금만 놓고 볼 때에는 비슷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근 화제가 됐던 케이블 채널 Mnet의 인기 프로그램 '슈퍼스타K 2'보다도 더 많다. '슈퍼스타K 2'의 우승자에게는 2억원의 현금과 중형 승용차, 앨범제작 특전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신인 가수의 앨범 제작 비용이 통상 1억원을 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슈퍼스타K 2'의 상금이 '위대한 탄생'보다 더 많은 셈이지만 수여되는 현금의 액수로만 따진다면 '위대한 탄생'이 더 많다. '위대한 탄생'은 다음 달 5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후 아시안게임과 대학가요제로 방송을 쉰 뒤 12월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전파를 탄다.
한류스타 류시원(38)이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무용을 전공한 9살 연하의 조수인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주례는 류시원의 드라마 데뷔작 '느낌'을 연출한 윤석호 PD가, 사회는 죽마고우인 가수 김원준이 맡았다. 축가는 절친한 후배인 가수 김진표를 비롯해, 신승훈과 일본 가수 마에다 노부테루가 불렀다. 류시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내년 봄 부모가 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16년을 맞은 류시원은 연기자, 가수, MC로 활동하는 전방위 스타다. 2004년 일본에 진출해 5년 연속 전국투어 콘서트 매진과 오리콘차트 석권을 기록하며 대표적 한류 스타로 도약했다. 현재 프로 카레이싱팀 '팀 106'의 감독 겸 선수,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음반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 코너가 방송 중 출연자 탁재훈의 욕설을 거르지 않고 방송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일 방송된 '기력왕선발대회' 편에서 탁재훈이 다른 출연자들에게 '아 저 또라이 XX'라고 욕설을 하는 장면은 거르지 않고 방송했다. 욕설은 박명수와 박휘순 등 다른 출연자가 보양식을 먹기 위해 게임을 하던 중 스튜디오를 뒹구는 장면에서 나왔다. MBC 관계자는 "제작진이 편집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을 걸러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홈페이지에서 이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대중음악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고쳐썼다.소녀시대가 지난 20일 선보인 두 번째 싱글 '지(Gee)'는 발매 첫 주 6만6천 장이 팔려 오리콘 싱글부문 주간차트 2위를 차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으로는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해외 여성그룹이 주간차트 톱3에 진입한 것은 1980년 영국의 여성그룹 노랜즈(The Nolans)가 '댄싱 시스터(Dancing Sister)'로 2위에 오른 이래 30년 만에 두 번째다.또 이 기록은 지난 9월 소녀시대가 일본 데뷔 싱글 '지니(GENIE)'로 세운 해외 여자 가수의 데뷔 싱글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인 오리콘 주간차트 4위를 경신한 것이다.'지'는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를 비롯해 일본 음악사이트 뮤지코, 일본모바일 사이트 레코초쿠의 '차쿠 벨소리차트'와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비디오클립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음반, 음원, 모바일,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을 고르게 휩쓸었다.소녀시대는 성공적인 일본 진출과 더불어 지난 25일 국내에서 발표한 신곡 '훗(Hoot)'으로 국내 음악차트에도 1위에 올라 한·일 음악 시장을 동시에 석권했다.27일 발매될 미니음반 타이틀곡으로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된 '훗'은 26일 멜론, 벅스, 도시락, 몽키3 등 각종 음악사이트 일간차트 1위에 올랐다.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소녀시대가 한일 음악 시장을 동시에 석권해 아시아 넘버원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보궐선거 승리자 축하연이 벌어지고 있는 리셉션장에 나타난 하도야는 조배호에게 피의자 소환장을 건넨다. 11표차로 기사회생하며 국회의원에 당선된 서혜림은 남편 민구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보며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등원한 서혜림은 오재봉의원이 상명하복을 강조하며 당지도부의 명령을 따를 것을 강요하자 강력하게 항의하다 핀잔만 듣는다.강태산과 함께 산호그룹 김회장을 만난 서혜림은 친환경적 개발사업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여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국가재정법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진다. 오재봉의원은 초선의원이 당명을 거역했다며 당기위원회를 열어 서혜림의 징계를 주장하는데...
경제적인 문제로 주리 앞에서 면이 서지 않아서 고민스러운 선호는 마침 경실이 좋은 투자처를 알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경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난무한 가운데. 투자처가 자꾸 욕심나는 선호는 여진과의 의리와 돈 사이에서 갈등한다.규한이 선물 했던 목걸이를 책상에 풀어 놓은 여진. 방을 청소하던 옥숙은 여진의 목걸이를 알아보지 못한 채 버릴 물건들과 함께 가지고 나간다. 외출할 일이 있었던 지원은 마침 여진의 목걸이가 마음에 든다며 가져가고. 지원을 본 규한은 자신이 선물한 목걸이를 여진이 버리려고 했다고 오해하는데...
수갑을 풀고 경찰호송차량에서 탈출하는 지우는 진이와 카이가 있는 여운사로 향한다.지우를 놓친 외사과는 발칵 뒤집히지만 나까무라황에게서 케빈의 유서를 입수하고 도수의 휴대전화기록을 통해 진이에게까지 접근하게 되면서 수사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그러나 양두희의 압력을 받은 오국장은 지우 탈주 책임을 도수와 윤형사에게 뒤집어씌우며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의 실체를 은폐하려한다.이에 아랑곳없이 윤형사와 함께 지우가 남긴 메모를 단서로, 수사를 강행하는 도수.한편 지우는 선방에 도착해 카이와 격돌하고...
KBS에 방송 출연금지 연예인 리스트가 있다는 트위터 발언으로 KBS로부터 고소된 방송인 김미화씨가 26일 오전 4차 조사를 받으러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다.김씨는 조사에 앞서 경찰서 정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KBS가 열여섯 번이나 사과를 요구한 것은 고소 취하를 위한 명분찾기였다"며 "더는 사과를 요구하지 말고 KBS가 먼저 고소를 취하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KBS가 고소를 취하한다면 더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KBS 조직이 아닌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KBS 임원 개인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사태추이에 따라 맞고소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김씨에 따르면 그는 평소 친분 있는 KBS 작가로부터 출연금지 문건의 존재를 전해들었으나 해당 작가는 경찰 조사에서 출연금지 문건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김씨는 "오늘 내 친구인 KBS 작가와 경찰 앞에서 대질신문을 받는다"며 "KBS가 나와 내 친구 사이도 갈라 놓는 악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이 마지막 소환 조사가 될 것"이라며 "오늘 대질신문 결과와 그동안 조사를 통해 드러난 사실을 토대로 이달 내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배용준의 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26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전남, 충청 등 6개 지방 자치 단체, 키이스트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아여'의 다큐는 책의 여정을 따라 한국 곳곳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총 8부작으로 제작되며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동남아 각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지난해 9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된 데 이어, 올해에는 중국과 대만에서도발간된 '한아여'는 배용준이 김치, 한복, 살림살이, 차, 도자기, 템플 스테이, 황룡사지와 미륵사지, 한옥 등 한국 문화의 키워드들을 직접 발로 찾아가 체험하고 기록한 한국 문화 안내서다.일본에서 16만여 부가 판매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끈 이 책은 연내에 영문판 발간도 예정돼 있다.한국관광공사 측은 "'한아여'의 다큐 제작을 통해 2011년까지 총 1만 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홍보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다큐 제작발표회는 다음 달 열린다.
'팝의 황제'는 죽어서 더 많은 돈을 벌었다.마이클 잭슨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5일 발표한 '이미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의 연소득' 올해 순위에서 2억7천500만달러(3천69억원 상당)로 1위에 올랐다.잭슨은 비틀스 노래의 저작권을 가진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의 지분에서 나오는 수입을 비롯해 콘서트 영화 '디스 이즈 잇'과 각종 기념품 판매에서 막대한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잭슨은 생전에 한 번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른 적이 없지만 지난 2009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사후 1년간 그가 올린 소득이 올해 '유명인사 사후소득 순위'에 오른 상위 12명의 소득을 합친 것보다 많다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잭슨은 1년 전 포브스의 '유명인사 사후소득 순위'에서도 죽은 지 4개월동안 벌어들인 수입으로 3위에 올랐었다.잭슨 다음으로 영원한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올해 75세 생일을 기리는 각종 기념품 판매 등으로 6천만 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다.또 지난 2004년 세상을 떠난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사후 발표한 3부작 추리소설 '밀레니엄'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1천8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올해 처음순위에 등장하며 6위를 차지했다.이밖에 80세의 나이로 올해 7월 사망한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구단 기념품 판매 수입 등으로 800만 달러를 사후에 벌어 9위에 올랐다.
중국의 대표적 관영 언론인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24시간 뉴스 채널인 신화뉴스TV(CNC)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도 진출하는 등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CNC는 중국 안팎의 아이패드 사용자 증가에 따라 CNC 앱을 개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CNC 전용 앱을 내려받으면 이 방송국이 운영하는 24시간 중국어 및 영어 뉴스 채널을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고화질로 볼 수 있다. 우진차이(吳錦才) 신화사 부총편집 겸 CNC 이사장은 "아이패드에서 방송을 시작함으로써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CNC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채널을 구축하게 되었다"면서 "이는 TV, 컴퓨터, 휴대전화를 묶는 '3매체 통일' 전략에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 지도부가 관영 매체의 국제 역량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을 계기로 출범하게 된 CNC는 '중국판 CNN'을 표방하며 올해 1월 출범했으며 7월에는 영어 24시간 뉴스 채널도 추가했다.
차세대 한류스타 임주환이 24일 도쿄 요요기의 야마노홀에서 공식 팬클럽 결성 이후 첫 팬 미팅인 'THE MAGIC HOUR'를 열어 토크와 노래, 그리고 선물 및 악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의 친목을 다졌다. 영화 '쌍화점'과 드라마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임주환은 "1년전 이 자리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오늘 여러분과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오늘 무대는 핼러윈 파티를 테마로 꾸며봤으니 맘껏 즐겨달라"고 밝혔다. 임주환은 이날 핼러윈 복장으로 객석을 돌며 팬들에게 사탕을 선물했으며, 토크쇼에서는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촬영지인 제주도를 구석구석 돌며 촬영 당시의 추억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한 엠넷(Mnet) 제작의 '임주환의 탐나, 제주도를 여행하며'를 소개했다. 이어 화제작 '된장군과 낫또짱'의 에피소드 소개와 뮤지컬 학도들의 꿈과 열정을 그린 새 드라마 '왓츠 업(What's up)'에 캐스팅된 소식도 전하면서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가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갖고 연기해 달라고 격려해 주셨는데,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4인조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의 막내 박민혜(28)가 결혼한다. 박민혜는 25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다음 달 30일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에서 11살 연상의 음향 엔지니어 김영일 씨와 결혼한다"며 "예비 신랑은 우리 팀을 비롯해 여러 가수들의 공연에서 음향 감독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 신랑과는 빅마마 공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돼 2년 전부터 사귀어왔다"며 "결혼을 해도 가수 활동은 계속 할 것이다.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인데 축가, 주례는 확정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온 평면적인 인물과는 조금 다른 입체적인 인물이었어요. 인물이 매력적이어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습니다."신은경은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두 여자'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신은경의 영화 복귀는 '6월의 일기'(2005) 이후 5년만이다. 신은경은 산부인과 의사인 소영 역을 맡아 건축가이자 교수인 남편 지석 역의 정준호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소영의 시선을 따라간다.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소영은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남편의 여자 수지(심이영)에게 접근하지만 수지에게 복수심과 함께 동정심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감독님의 기존 작품에서 여배우들이 예쁘게 나오잖아요. 그런 점도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결과는 보시고 판단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웃음)신은경은 심이영과 함께 욕탕 장면을 찍었다. 상반신이 드러나는 등 노출 수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출장면과 관련, "한국적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노출이 있었지만,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두 여자'는 해외영화제에서 인정받고 싶은 작품이다. 노출장면을 선입견 없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별히 몸매를 관리했느냐는 질문에는 "시작하기 전부터 몸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산부인과 의사고 평범한 30대 중반의 여성이라면 모델처럼 마르고 예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옆구리 살이 드러나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역할을 맡은 정준호는 "데뷔 후 가장 힘들었다. 한 장면 한 장면 감독과 출연배우와 상의하며 신중히 찍었다"며 "감당해내기 힘든 역할이었지만 재밌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찍기 전에 영화 '색.계'를 봤다. 출연 배우들이 온몸을 던져 연기하더라. 나도 배우로서 그런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만약 이 영화로 혼삿길에 문제가 된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웃었다. '두 여자'는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2007), '아내가 결혼했다'(2008)에 이은 정 감독의 결혼 3부작이다. 영화는 11월 18일에 개봉한다.
연우는 지헌에게 잘하라고 말하는데, 이에 지헌은 고개를 흔들며 작다고 푸념하자 크게 잘하라고 말한다. 날이 바뀌고, 지헌은 태연으로부터 경기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옅은 미소를 보이다가 이내 거울을 보고는 결의를 다지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한편, 유도경기장에 간 연우는 의무요원석에 앉고는 긴장한 채로 선수들을 응시한다. 그런가 하면 지헌은 이룸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이에 지헌도 자신도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고는 경기장으로 들어선다. 이윽고, 경기가 시작되고 지헌은 한 선수의 공격에 그만 쓰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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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