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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친구사이"…장윤정·노홍철 9개월만에 결별

가수 장윤정이 9개월간 교제한 노홍철과 결별한이유와 심경을 9일 밝혔다.장윤정은 이날 오후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취재진을 만나 "여자 연예인으로 이런 일이 있어도 웃으며 이야기해야 하는 게 참 힘들다"면서 "어떻게 기사가 나가게 됐는지 모르지만 내가 그런 이야기를 유쾌하게 이야기한 것처럼 비친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그는 "혹시 노홍철 씨가 상처받았을까 속상하다"며 "노홍철 씨와는 지금도 굉장히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사이다. 단지 연인에서 친구로 처지가 바뀐 것뿐"이라고 밝혔다.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해 5월 SBS TV '일요일이 좋다 -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하며 연인 사이가 됐으나 지난 설 무렵에 헤어졌다.장윤정은 결별 이유에 대해 "노홍철 씨는 부모님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친구다. 성격 차이도 어폐가 있다. 성격 차이는 아닌 것 같다"며 "남녀 관계에서 헤어지는 이유가 특별한 일이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다 연애해봐서 알지 않나. 우리는좋게 사이를 정리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냥 각자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하며 편히 지내자고 했다. 특별한 일이나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아주 예쁜 사이이고 지금도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그는 재결합 여지에 대해서는 "좋은 친구사이이고 잘 지내고 있다. 여기까지가 진실이다. 앞으로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3.10 23:02

김남길 "절제 연기 힘들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거칠고 야성적인 '짐승남'을 연기했던 김남길이 영화 '폭풍전야'를 통해 아픈 사랑을 하는 우수에 찬 남자로 돌아온다.김남길은 9일 오전 이화 삼성문화 교육관에서 열린 영화 '폭풍전야' 제작 보고회에서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절제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 많이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관객들이 보기에는 자칫 답답해 보일 수도 있잖아요. 감정적으로는 치닫고 있고 그런 느낌을 전달했으면 좋겠는데, 손 한 번 잡는 일이 없으니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죠."영화는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된 요리사 수인(김남길)이 목숨을 건 탈옥을 하고, 바닷가에서 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아(황우슬혜)를 만나 짧고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김남길은 원래 현장에서 장난치기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해서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 하려고 조창호 감독이 '격리 조치'와 '음식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고 전했다.김남길은 "밥 못 먹고 힘들게 14㎏이나 뺐더니 성형 의혹이 불거졌고, 하필 '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 선배와 같은 시기라 크게 주목받지도 못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미아 역을 맡은 황우슬혜도 "처음 시나리오를 볼 때도, 감독님과 미팅을 할 때도 계속 눈물을 흘렸다"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피터팬의 공식'을 연출한 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4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3.10 23:02

MBC 김재철 사장 취임식 무산

8일 예정됐던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자회사 사장의 인사가 마무리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김 사장은 이날 오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진과 협의해 MBC 19개 지방계열사와 9개 자회사 사장단의 인사를 내정한 뒤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취임식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회사 중 MBC프로덕션의 사장 인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결국 예정됐던 취임식을 열지 못했다.그러나 김 사장은 방문진 이사회가 끝난 직후인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방송센터 10층 사장실로 첫 출근해 임원회의를 여는 등 업무를 시작했다.김 사장은 MBC프로덕션 사장에 윤혁 MBC TV제작본부장을 앉힐 예정이었으나 윤 본부장의 MBC 이사직 사퇴 거부와 방문진 이사회의 반발로 인사를 내지 못했다. MBC본부장은 MBC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으며, 이사직의 선임과 사퇴 여부는 사장과 방문진의 협의 사안이다.김 사장은 지난 4일 윤 본부장과 황희만 MBC 보도본부장을 각각 자회사 사장과 특임이사로 발령하는 것을 조건으로 MBC 노조와 대화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 합의한 바 있다.방문진 대변인 격인 차기환 이사는 "김 사장이 윤 본부장의 인사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해 수요일 오후에 열릴 방문진 임시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키로했다"고 말했다.10일 방문진 이사회에서는 윤 본부장을 비롯해 황 본부장과 부사장, 기획조정실장, 디지털본부장 등 MBC 이사진 5명의 인사안을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주중에 MBC 이사진이 확정되면 김 사장은 빠르면 15일께 취임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3.09 23:02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5월 내한공연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부른 이탈리아의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Ⅸ-안드레아 보첼리'를 펼친다. 5월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12살 때 시력을 잃은 보첼리는 피사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 활동을 잠시 했으나 전설적인 테너인 프랑코 코렐리의 문하생이 되면서 음악인의 길로 들어섰다.보첼리는 1997년 발표한 앨범 '로만차(Romanza)'의 수록곡이자 사라 브라이트만과 듀엣으로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1천6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또 1999년에 발매한 앨범 '소그노(Sogno)'에 수록된 셀린 디온과의 듀엣곡 '더 플레이어(The Prayer)'로 골든 글로브에서 최고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보첼리는 팝페라 외에도 정통 클래식 음반도 지속적으로 발표해 1999년 발표한 '세이크리드 아리아스(Sacred Arias)'는 500만 장 이상 팔리며 당시 역대 클래식 음반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을 기록되기도 했다. 이 앨범은 정명훈과 함께 작업한 앨범이다. 보첼리는 정명훈 외에도 주빈 메타와 로린 마젤 등 클래식 계의 거장들과 음반을 녹음했다.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유진 콘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가수 헤더 해들리와 워싱턴 포스트지(紙)가 극찬한 소프라노 사비나 츠빌라크,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 등도 보첼리와 협연한다.티켓은 10만∼29만 원이며 현대카드 회원이면 20% 할인(1인4매 한정)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10일 오후 4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티켓링크 ☎1588-7890.

  • 방송·연예
  • 연합
  • 2010.03.09 23:02

오지호 "이제 자신의 길 갑니다"

"그동안 명령만 받던 송태하가 이제부터는 독자적으로 자기 길을 개척하기 시작합니다."오지호(34)는 자신이 맡은 '추노'의 주인공 송태하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시청률 30%대를 유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KBS 2TV 드라마 '추노'가 이제 종영까지 6부가 남았다. 최근 만난 오지호는 "남은 6부에서 할 이야기가 많다. 변화도 많을 것"이라며 "시청률 40%를 돌파하길 기대한다"는 바람도 밝혔다.'추노'는 오지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시청률을 떠나, 그간의 코믹한 이미지를 털어내고 남성다움을 한껏 과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그는 긴 칼을 들고 전국을 돌며 수차례 액션 연기를 펼쳤다. 특히 갈대밭과 바닷가의 액션 장면은 감탄을 자아냈다."제가 들고 다니는 긴 칼이 4-5㎏ 정도로 무거워요. 처음에는 무거워서 휘두르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끄떡없습니다. 제가 또 덩치가 크니까 그 정도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습니다. (웃음) 갈대밭 신은 촬영 초반이라 이틀에 걸쳐공들여 찍은 덕에 멋지게 나왔죠. 8개월간 전국을 돌며 추격전을 펼치느라 우리나라의 숨어 있는 아름다운 곳을 많이 봤어요. 배경이 멋지니 액션도 근사하게 나온 것 같아요."'추노'는 서구적인 외모의 그가 사극에도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드라마다. 목소리 톤이 장군답지 않게 여리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는 첫 사극에서 변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송태하는 훈련원 판관 출신의 조선 최고 무장이지만, 소현세자를 따르다 반대파에 의해 누명을 쓰고 관노가 된다. 그러나 소현세자의 유지를 받들어 제주도에 유배된 소현세자의 셋째 아들을 구하려고 탈출, 그를 제거하려는 세력들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친다."태하는 왕을 지키고 보좌하는 것에 인생을 건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뜻대로 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따라야 할 윗사람을 잃으면서 정신적으로 큰혼란을 겪게 되죠. 또 양반이었다가 노비가 되면서 반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죠.노비의 삶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던 그가 노비가 되고, 또 사랑하는 여인이 노비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지만, 그로 인해 시야가 넓어집니다. 4일 방송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태하는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섭니다."그렇다면 '추노'의 주인공들은 과연 세상을 바꿀까."바뀌면 좋겠죠. 우리 드라마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려는 자들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그런데 현재 극 중에서 세상을 바꾸려는 자들이 하나씩 하나씩 다 죽어서 어찌 될지는 모르겠어요. (웃음) 다만, 이제부터는 서로 대립각을 세우던 태하와 대길(장혁 분), 짝귀(안길강)등이 한 힘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액션보다는 감정적으로 정리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겁니다."'추노'는 액션과 추격전의 긴장감으로 18부를 달려왔지만, 도중에 태하와 언년(이다해)의 러브 라인이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지적도 받았다.이에 대해 오지호는 "드라마가 내내 남성적이기만 하면 지루할 수도 있다. 멜로가 없으면 더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대길이가 그간 언년을 쫓은 것 역시 사랑이었다"며 "다만, 한쪽이 너무 역동적이고 다른 한쪽은 너무 정적이라 대비가 돼 그런 평가가 나온 것 같다. 이다해 씨한테는 그런 말에 고민하지 말고 힘 빠지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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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08 23:02

방문진 반발 또 '갈등'

김재철 MBC 사장과 MBC 노조가 보도본부장과 TV제작본부장의 교체를 조건으로 대화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 지난 4일 합의함에 따라 이제 공은 김 사장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넘어가 있다.그러나 김 사장이 방문진 이사회를 설득하고 두 본부장의 인사 문제를 단시간 내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문진 이사회는 두 본부장의 선임과 사퇴 문제는 방문진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김 사장이 이를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8일로 예정됐던 김 사장의 취임식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김 사장은 노조와 조건부로 합의를 본 지난 4일 방문진 이사회에 참석, 황희만 보도본부장은 특임이사로, 윤혁 TV제작본부장은 자회사로 발령하는 인사안을 제시했지만, 여당 측 이사들이 강하게 반대했다.당시 이사회에서는 여당 측 이사와 야당 측 이사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여당 측 이사는 "김 사장이 방문진과 협의도 하지 않고 인사안을 제시했다. 방문진의 권위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고, 야당 측 이사는 "김 사장이 일을 제대로 하는 것 같다"며 인사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방문진 이사진과 김 사장은 6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두본부장에 대한 인사안을 다시 논의했지만 역시 합의를 보지 못했다.방문진 대변인 격인 차기환 이사는 "야당 측 이사와 여당 측 이사 사이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자리였다"며 "김 사장이 인사안에 대해 '실수였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묻는 이사진의 질문에는 확실하게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방문진은 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두 본부장의 인사안에 대해 다시 논의를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MBC의 19개 지방 계열사와 미주 법인을 포함한 8개 자회사사장단 인사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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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3.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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