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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최지우의 34살 꾸밈없는 모습을 담은 책이 일본에서 출간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굴지의 출판사인 코분샤(光文社)를 통해 출판된 최지우의 포토 에세이 '지우이즘(JIWOOISM)-신께 감사'는 15일 현재 일본 최대의 음반 및 서적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아마존에서 전체 275위, 탤런트 서적부문 14위에 올라있다이 책은 '여배우라는 삶', '사랑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나의 가족, 친구들' 등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 비화와 배용준에 대한 생각, 첫사랑에서 현재의 사랑까지 최지우의 연애와 결혼관 등 솔직한 생각을 담고 있다. 또한, 많은 여성이 부러워하는 투명 피부의 비결을 소개한 최지우식 미용과, 취미와 여행 등 일상을 담은 사진들도 들어있다.
'미쓰 홍당무', '파주'로 호평받은 서우가 전도연 주연의 '하녀'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인 미로비전이 16일 말했다.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주인집 여자 해라 역을 맡았다. 김기영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 하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며 벌어지는 일을 줄기로 한다. 연출은 임상수 감독이 한다. 영화는 이달 말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탤런트 구혜선의 첫 단편영화 연출작인 '유쾌한 도우미'가 제3회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China Mobile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구혜선의 '유쾌한 도우미'가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에 초대됐다. 해외 영화제로는 처음"이라며 "구혜선은 17일 영화의 상영 일정에 맞춰 중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는 중국 미디어회사 존보 미디어(Zonbo media)와 중국 선전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영화제로 17-18일 선전대에서 열린다. '유쾌한 도우미'는 구혜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14분짜리 단편 영화다.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으며, 부천국제영화제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등에도 소개됐다.
배우 김하늘(31)이 내년 6월 방송예정인 MBC TV 한국전쟁 60주년 특집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하늘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는 14일 "김하늘이 '온에어' 이후 2년여 만에 '로드 넘버원'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며 "전쟁이 터져 군의관이 되는 강인한 여성 김수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소지섭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약속을 그린다. 한편 김하늘과 소지섭은 전쟁 장면 촬영을 위해 21일께 육군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1박2일간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제식훈련, 구보, 무기사용법, 총검술, 의무대훈련 등을 받는다. 소속사는 "극 중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훈련소에서도 여성이라 특별 대우를 받지 않고, 남자 배우들과 함께 구르며 전우애를 느끼면서 드라마에 몰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 코리아는 야후 대만, 야후 홍콩과 함께 진행한 '2009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Yahoo! Asia Buzz Award 2009)'에서 김현중과 SS501이 각각 올해 최고의 남자 스타와 가수(그룹)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는 한국, 대만, 홍콩 등 3개국이 각각 한 해의 검색 결과를 토대로 최고 남자 스타, 여자 스타, 가수(그룹) 등 3개 부문을 시상하며, 3국의 결과를 모아 인터내셔널 부문 시상도 진행한다. 인터내셔널 부문 최고 여자 스타는 대만의 여배우 린이천(林依晨)이 차지했다. SS501의 멤버인 김현중은 최고 남자 스타와 최고 가수로 2관왕에 올랐고, 대만과 한국의 개별 시상에서도 각각 최고 남자 스타로 뽑혔다. 또한 구혜선은 야후 대만이 선정한 최고 여자 스타가 됐다. 한편 야후 코리아가 선정한 최고 여자 스타는 소녀시대, 최고 가수는 대만의 옌청쉬(言承旭)가 뽑혔다.
개그맨 김국진이 SBS TV가 파일럿으로 내보내는 예능프로그램 '오! 브라더스'의 진행을 맡는다. 2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오! 브라더스'는 연예인 12명이 6팀으로 나눠 게임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남희석, 유세윤, 강지섭, 김태우, 수영, 채연, 니콜, 나르샤 등이 출연한다. 일반인 100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5개조로 나뉘어 각 게임에서 연예인들을 응원하게 되고, 우승한 연예인에게 배팅한 응원단만 살아남게 된다.
올해 9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가 장진영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책을 출간한다.15일 출판사 김영사에 따르면 김 씨는 18일 장진영과 608일에 걸쳐 나눈 애틋한사랑과 추억을 담은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내놓는다.책에는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을 쌓아 가던 시기, 장진영이 위암 진단을 받은 이후 투병 생활, 올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올린 결혼식, 8월 말 혼인신고서 제출, 안타까운 이별까지 담겨 있다.김 씨는 책이 출간되는 18일 오전 서울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KBS 1TV '수요기획'은 16일 오후 11시30분 '소녀시대와 삼촌부대'에서 걸 그룹 소녀시대 열풍과 그 뒤에 자리한 30~40대 남성팬인일명 '삼촌 부대'를 조명한다.제작진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포미닛, 애프터스쿨, 카라, 티아라 등 올해 활약했던 걸 그룹 중 소녀시대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고 꼽았다.'Gee', '소원을 말해봐' 등의 히트로 걸 그룹 중 유일하게 음반 누적판매량이 10만 장 이상이 넘었으며, 걸 그룹 최초로 100만 회원의 팬클럽을 보유하게 됐다는 것.제작진은 "이러한 인기는 다양한 연령의 팬층을 확보한 데에서 기인하는데, 소녀시대는 특별히 30-40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며 "인터넷 팬카페 운영진 10여 명이 모두 33세 이상의 남성"이라고 전한다.프로그램은 이들 '삼촌 부대'가 소녀시대에 열광하는 이유로 청춘에 대한 보상심리와 향수, 소녀시대 멤버들의 '큐스 섹시'한 매력, 위안을 주는 노래 가사 등을 꼽았다.
올해 일본 가요계에 정식 진출한 인기그룹 빅뱅과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가 나란히 일본 굴지의 음악상을 수상한다.오는 20일 TBS-TV로 생방송되는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의 '제42회 일본유선대상'에서 빅뱅과 태진아는 각각 신인상과 유선협회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빅뱅은 올 6월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오리콘 3위에 올려놓으며 일본 음악시장에 성공리에 입성했으며, 태진아는 지난 8월 때늦은 일본 데뷔를 선언하며 싱글음반을 발표해 데뷔곡 '스마나이(미안하다)'가 10월 일본 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한편, 20일 행사 당일 이미 선정된 신인상 수상자 3팀 가운데 최우수신인상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최다 리퀘스트가수상과 최다 리퀘스트곡상, 그리고 그랑프리인 일본유선대상이 결정된다.
검정색 새틴 정장을 차려입은 71살의 노신사는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기타를 잡으며 어린 아이같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록음악의 대부'인 기타리스트 신중현(71)이 15일 서울 신사동 제지마스에서 세계적인 미국의 기타전문회사 펜더(Fender)의 리처드 맥도널드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으로부터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처음 기타를 헌정받았다.취재진의 요청에 시연을 한 신중현은 의자에 오른쪽 발을 올리고 기타 줄을 몇번 튕기더니 이내 눈을 지그시 감고 행복한 표정으로 '미인'을 연주했다.펜더는 자사의 기타를 애용하며 전설적인 음악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해, 단 한명의 마스터 빌더(Master Builder)가 만든 맞춤형 기타를 헌정하는 '펜더 커스텀숍 트리뷰트 시리즈(Fender Custom Shop Tribute Series)'를 진행해왔다. 지금껏 에릭 클랩튼, 제프 백,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레이본, 에디 반 헤일런 등이 기타를 헌정받았다이날 신중현이 받은 기타는 스크래치가 있는 빈티지 풍의 검정색 바디와 단풍나무로 된 넥으로 구성된, 마스터 빌더 데니스 갈루즈카의 작품. 지판에는 신중현의 사인, 감사와 존경의 뜻이 담긴 '트리뷰트 투 신중현'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신중현은 마스터 빌더에게 새 것보다 기타가 자신과 같은 인생을 가는 느낌이 들도록 '50여년 내 음악 역사를 기타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이날 기타를 받아든 신중현은 "꿈 같다. 영광이다"는 말을 여러차례 반복했다.그는 "록음악은 현대 문화를 이끌어가는 음악"이라며 "오늘날의 유명한 기타 회사가 우리의 록음악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우리의 대중음악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가 펜더 기타를 처음 알게 된 건 1950년대 중반. 그는 "이름도 없는 기타를 구입해서 미8군 오디션을 보면서 연주했다. 이때 누군가 펜더 기타를 내 앞에서 치길래 '난 언제 저런 기타를 만져보나'하고 부러웠다. 오늘날 좋은 기타를 갖게 된 건 정말 꿈"이라고 말했다.또 "펜더는 진실한 기타"라며 "주면 주는데로 받는 기타다. 내가 슬프면 슬픈 음악이 나오고 즐거우면 즐거운 소리가 나오는 솔직한 기타다. 악기 중의 명기(名器)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신중현은 남은 인생 동안 펜더 기타에 맞는 기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기타를 받은 것은 자신의 힘보다 대한민국 음악인들, 대중음악 팬들이 자신의 음악을 들어준 덕택이라고도 말했다. 더불어 이제 인생에 여한이 없는 만큼, 자신의 몸이 다할 때까지 기타의 진가를 표현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웃었다.이날 참석한 리처드 맥도널드 부사장은 "한국에서 로큰롤 정신을 널리 알린 신중현 씨에게 기타를 증정하게 돼 기쁘다"며 "그가 독학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며 그로인해 펜더 기타가 유명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신중현의 아들인 기타리스트 신윤철을 비롯해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신촌블루스 전 멤버 이정선,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자우림의 이선규, 노브레인의 정민준 등 국내 선후배 기타리스트들이 모여 축하했다.김목경은 "펜더의 기타 헌정은 한 뮤지션의 영광이 아니다"며 "한국 록음악을 해외에서 인정한 것 같아 뿌듯하고 부럽다"고 말했다.더불어 펜더는 이탈리아,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신사동에 '팬더 커스텀 숍 쇼룸'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곳에서는 커스텀 숍 제품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기타 맞춤 제작을 위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강진은 MP3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열심히 뛰며 지완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러다 땀을 흠뻑 흘리고 오피스텔로 돌아온 강진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지완을 발견한다. 강진은 지난번에 고마웠다며 말을 건네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는 자신을 모르느냐고 대뜸 물어본다. 이에 지완은 당황한 채 몸을 바들바들떨다가 아직도 못 잊고 있었느냐고 대답한다. 잠시후 지완은 강진이 씌워준 후드티 모자를 쓰고 찬바람속을 걸어가고, 강진은 그런 지완을 부르지 못하고 먹먹하게 바라보기만 한다. 한편, 춘희는 부산에게 업혀서는 준수 한의원으로 찾아간다. 마침 다른 환자를 진찰하고 있던 준수는 깜짝 놀란 채 춘희의 진맥을 짚어보는데, 별 이상이 없는 듯하자 일부러 큰 침을 놓으며 춘희를 겁주는데….
해성은 도혁에게 테이프와 P마담을 넘기면 용덕이 있는 곳을 알려 준다고 하고, 도혁은 고통스러워한다. 묶인 줄을 끊어낸 용덕은 상대를 제압한 후 창고에 도착한 도혁, 재인과 재회한다. 일두를 찾아간 도혁은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며 일두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한결과 일두의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검사 결과에 모두 기뻐한다.용덕일보 2호가 발행되고, 최일두의 실체가 천하에 드러난다. 도혁의 기사를 본 도희는 부모님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서 오열한다. 용덕일보 기자들은 싸늘한 여론에 당황하고, 용덕일보가 마련한 기자회견장에 P마담이 들어선다.
남주가 집을 나갔다는 말에 말년은 대노하고 또다시 분란을 일으킨 남주를 괘씸해하는 보영에게 순철은 불같이 화낸다. 그리고 전날 마치 마지막 인사와 같은 말을 하던 남주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순철은 어째서 당신 딸이 남주가 아니라 공복순이냐고 보영에게 따져 묻는데….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애창된 노래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래반주기 업체인 금영은 지난 1월1일부터 9일까지 금영 인터넷 반주기 및 필통(feelTONG) 반주기 이용 실적을 50위까지 조사한 결과 '애인있어요'가 애창곡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뒤를 이어 소녀시대의 '지'가 2위, 다비치의 '8282'가 3위, 노라조의 '슈퍼맨'이 4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5위에 올랐다. 7위에 오른 빅마마의 '체념'은 2007년 집계 1위, 지난해 집계 2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10위권에 진입해 노래방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올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 천하였지만 몇몇 그룹만이 애창곡 순위 상위권에서 체면 치레를 했다. '지'가 2위, 투애니원의 '아이 돈트 케어'가 8위, '파이어'가 14위에 올랐다. 남성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는 12위에 오른 빅뱅의 '붉은 노을'이었다. 금영은 "발라드와 댄스곡이 순위 전반을 차지한 가운데 몇몇 트로트곡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며 "박상철의 '황진이'와 '무조건'이 각각 11위, 13위에 올라 트로트 부문 최고 순위를 보였다"며 "원더걸스는 지난해 집계에서 '소 핫'이 7위에 올랐지만 미국 진출로 활동이 뜸해 올해는 '노바디'만이 35위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소은이 클래식 음악 해설자로 나선다. 14일 KBS에 따르면 김소은은 21-23일 오후 4-5시에 방송될 KBS 클래식FM의 특집 프로그램 '김소은의 처음 만난 클래식'에 내레이터로 캐스팅됐다. 이 프로그램은 클래식FM이 기획한 'Listen & Lesson-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반 시리즈의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김소은은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꾸며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KBS 이광용ㆍ김승휘 아나운서와 함께 모차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 바그너, 차이콥스키 등 클래식 음악의 주요 작곡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클래식FM은 청취 소감을 KBS 1FM 홈페이지(www.kbs.co.kr/1fm)에 올린 청취자 5명을 선정해 'Listen & Lesson-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반 전집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연기가 제일 쉬웠어요."비담' 김남길이 데뷔 후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MBC가 창사 48주년 특집으로 제작한 초대형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연출 김진만, 김현철)에 내레이터로 참여한 김남길은 "처음 해보는 내레이션이 무척 떨리고 재밌었지만 감정을 목소리에 실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다. 연기가 제일 쉬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김남길의 내레이션 참여는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속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김남길의 연기를 눈여겨 본 허태정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하지만 김남길의 내레이션 참여가 쉽지만은 않았다. 종영을 앞둔 '선덕여왕'의 촬영스케줄이 빠듯해 더빙 스케줄을 잡는 게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결국 김남길은 13일 새벽 더빙 스케줄이 결정되자마자 곧장 일산 MBC 입체 음향스튜디오를 찾아 간신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어렵게 스케줄을 잡았지만 막상 마이크 앞에 선 김남길은 첫 내레이션 도전답지 않게 다양한 감정을 실은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아마존 인디오들의 낯선 문화를 접할 때는 호기심 가득한 소년이 되어 천진난만함을 드러내고,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만행을 고발할 때는 인류가 처한 위기를 경고하는 엄중함을 담았다.특히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아마존 밀림의 생명체를 다룬 부분에서는 시시각각 목소리 톤에 긴장감과 긴박함을 담아 제작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김남길은 "(아마존은)낯선 문화여서 처음에는 고개도 못 들고 글만 읽었다. 열대우림 인디오들이 생활하는 모습이 무척 재밌었다. 사냥꾼들이 고기를 잡는 모습, 조에족 여성이 PD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오더라"고 말했다.'아마존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에 이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2탄으로 총 제작비 15억원, 9개월의 사전조사, 25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작이다. 이 작품은 지구의 허파 아마존이 사막화되어가는 과정과 산림파괴로 고통 받는 인디오들과 열대밀림 생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오는 18일 10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배우 김범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이하 이야기)로부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배우 김범의 소속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이하 킹콩) 측이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킹콩 측은 "이야기 측에서 주장하는 김범 개인의 전속계약 위반이 아닌, 킹콩과 이야기 간의 합병 분리 과정에서 생긴 분쟁"이라며 "별도의 합의서로 작성됐다"고 못박았다. 이야기 측에서 주장하는 전속계약금 1억5000만원은 김범에게 지급된 계약금이 아닌 합병조건으로 킹콩에 지급된 금액이라는 것.또 이야기 측은 김범의 잠재력을 믿고, 파격적으로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오디션에서 탈락한 김범을 다시 드라마에 투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톱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킹콩 측은 "적극적인 지원을 떠나 출연료 지급은 물론, 경비지출에 필요한 법인카드마저 수시로 정지당하기 일쑤였다"며 "당초 매니지먼트 활동 취지와 무관하게 김범을 통해 무리한 투자를 유치하려고 했다"고 반박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합류하게 된 것도 이야기 측의 설명과 다르다"며 "이야기 대표는 작품 활동시 단 한차례의 방문도 없었고, 교통사고 발생시에 병문안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계약 해지 사유에 관련해서도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야기 측은 "김범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해주겠다 등의 파격 조건을 제시했지만 회사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불분명한 이유로 일방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비난했다. 또 이야기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출연료와 계약금 등 김범에게 발생하는 수익을 직접 수령, 회사에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이에 킹콩 측은 "두 회사가 합병 후 지켜져야 할 많은 것들이 이행되지 않아,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다시 분리하게 됐다"며 "매니지먼트로서 해야 할 역할과 의무 등을 지키지 않았다. 배우 이름을 건 무리한 투자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말했다.또 이청아, 유연석과 관련된 청구소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킹콩 측은 "이청아, 유연석의 소속사 거취 문제가 이야기와 분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두됐고, 이야기 측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내보냈다. 이것은 전속계약위반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킹콩 측은 소장을 받는 즉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범을 둘러싼 소속사간의 분쟁은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국내 가요 17만곡이 애플의 온라인 음원 사이트인 아이튠즈 스토어(www.apple.com/itunes)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나간다.국내 음원콘텐츠를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해외에 유통하고 있는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14일 국내 저작권 신탁단체인 한국음원제작자협회(회장 이덕요, www.kapp.or.kr, 이하 음제협)와 아이튠즈 스토어에 국내 가요 콘텐츠 17만여곡을 전세계 81개국에 제공하는 해외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은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애플사의 '아이폰', '아이팟'의 온라인 미디어 판매 서비스다.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81개국에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원 판매량만 연평균 25억곡이 넘는다.본 계약 체결로 소리바다는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에 음제협의 17만여곡의 한국 가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 사용자들의 '아이폰'과 '아이팟'에 대량의 국내 음원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소리바다 측은 "국내 음원 콘텐츠가 아이튠즈 스토어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서비스를 통해 대량으로 서비스 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소리바다가 전세계에 유통하게 되는 음제협의 국내 음원 콘텐츠는 오는 12월 말경부터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서비스된다.소리바다와 음제협은 함께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 내에 한국음원만 별도로 판매하는 'K-POP'메뉴에 대한 개설을 요청하고, 해외 한인 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동 프로모션도 펼칭 예정이다.또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외 지역의 '아이폰'과 '아이팟' 사용자들에게 국내 가요를 홍보해 가요를 통한 한류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노조를 탈퇴하고 새 노조를 세우겠다고 선언한 KBS 기자ㆍPD 500여명이 15일 탈퇴서를 노조 집행부에 정식으로 접수한다.14일 KBS 노조의 기자ㆍPD 측 중앙위원들에 따르면 이들에게 탈퇴서를 제출한 노조원은 기자 130여명과 PD 380여명 등 총 500여명에 이른다.기자ㆍPD 측 중앙위원들은 16일 열리는 노조 대의원대회에 앞서 15일 집행부에 정식으로 탈퇴서를 접수하기로 했다.이들 기자와 PD 조합원들은 김인규 사장 반대 총파업이 부결되고 나서도 노조 집행부가 총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자, "집행부와 투쟁 방향과 노선이 달라 노조를 분리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7-8일 총회를 열고 노조 탈퇴를 결의한 바 있다.라디오국 중앙위원을 맡은 민일홍 PD는 "이들의 탈퇴서를 집행부에 접수한 뒤에는 금주 중으로 구성할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산하 노조로의 가입서를 본격적으로 받을 것"이라며 "이미 탈퇴서와 함께 새 노조 가입서를 제출한 노조원도 있다"고 말했다.KBS 노조 관계자는 "탈퇴 의사를 밝힌 조합원들의 입장은 이해한다"면서도 "16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집행부의 입장을 밝혀 견해차를 좁히고 설득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1분 차이로 시작된 쌍둥이의 난!붙었다하면 우당탕탕!울음과 폭력으로 온 집안을 초토화 시켜버리는 쌍둥이 형제!특기는 소리 지르기! 취미는 숨기! 소심한 쌍둥이 형!거친 폭력으로 형 괴롭히기가 취미! 형은 나의 밥! 과격한 쌍둥이 동생!그리고 이어지는… 아빠의 수난시대!아빠가 해주는 건 뭐든 싫다! 아빠를 거부하는 쌍둥이 형제.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요?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