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SBS는 내달 가을 개편을 맞아 '야심만만2', 'TV 로펌 솔로몬', '대결! 스타쉐프' 등 3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폐지할 계획이다. 토크쇼 '야심만만2'는 5년여간 방송된 '야심만만'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7월 28일 첫선을 보인 '야심만만'의 시즌2다. '야심만만'은 1만명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앙케트 쇼의 형식으로, 2003년 2월28일 출발해 한때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지만, 인기 하락으로 지난해 1월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가 6개월 뒤 시즌2로 재탄생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시즌2 역시 MBC TV '놀러와' 등에 밀리며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자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후속으로는 '야심만만2'의 MC였던 강호동이 진행하는 새로운 토크쇼 '강심장'이 선보인다. 법률 버라이어티쇼 'TV 로펌 솔로몬'은 역시 5년여간 방송된 '솔로몬의 선택'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4월 시작했으며, 에드워드 권이 진행하는 요리 프로그램 '대결! 스타쉐프'는 지난 6월 첫선을 보였다. SBS 관계자는 "아직 전체 편성안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달 중 몇 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방송해 반응을 살필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야심만만2' 등 3개 예능 프로그램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ㆍ28)이 뮤직드라마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케이윌은 60분 분량으로 제작되는 뮤직드라마 '사랑해 소울'에서 재벌 2세 경영인의 아들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작곡가의 꿈을 키워나가는 주호 역을 맡는다. 이 뮤직 드라마에는 '찬란한 유산'으로 인기를 끈 탤런트 한효주와, 이채영도 나온다.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한 드라마는 이달 중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5분씩 총 12회로 나뉘어 공개된다"며 "60분 풀 스토리는 10월께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그간 연기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 이번 촬영을 하면서 욕심이 생겼다"며 "처음이어서 어려웠지만, 한효주 씨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윌은 10월에 정규 음반도 발표한다.
배우 신민아가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브랜드CF 광고모델로 발탁됐다고 CJ미디어가 16일 밝혔다. 신민아는 이번 광고에서 패션잡지 에디터로 일하는 모습과 화려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 등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CJ미디어 마케팅전략팀 이혁종 국장은 "신민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활용해 '베터 미(Better me)'라는 올리브 채널의 슬로건을 담으려 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신민아가 출연한 광고는 25일부터 채널 올리브를 통해 방송된다.
유명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강인이 주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주점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슈퍼주니어 강인(24, 본명 김영운)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강인은 16일 오전 3시35분 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 모(35) 씨 등 2명과 시비를 벌이고 서로 주먹과 발로 치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강인이 자리를 착각해 잘못 들어온 김 씨 일행과 시비를 벌이다 주점 밖으로 나가 길을 지나던 박 모(29) 씨와 합세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김 씨 일행이 박 씨 외에도 강인 쪽에 2명이 더 합세해 폭력을 행사한 뒤 달아났다고 주장해 추가로 조사 중"이라며 "참고인 조사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강인은 경찰 조사에서 "상대방에서 시비를 걸어 맞기만 했을 뿐 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희는 혜란에게 불려가 모욕을 당하고, 지호는 영희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영희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애쓰는데….결국 해결의 키는 혜란이 쥐고 있고 지호는 마지막으로 혜란을 찾아가 부탁하는데….영민은 철수가 영화판권 소송으로 법정시비까지 붙어 일이 점점커지고 그 영향으로 지숙과 소리까지 괴롭힘을 당하자, 결국 철수에게 두 사람을 맡길 수 없다며 결심 한다. 그리고 지숙을 상대로 소리를 데려 가겠다는 소장이 날라 오는데….
우여곡절 끝에 순재네 집에서 식모살이를 시작하게 된 세경.세경은 신애와 함께 지낼 곳이 생겼다는 사실에 안심을 한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전에 자매는 식구들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신애는 해리의 악녀 같은 면모에 주눅이 든다.설상가상으로 순재의 허락만 믿고 순재네 들어온 세경은 집안의 실세인, 현경의 반대에 부딪히는데….세경은 신애를 데리고 순재네 집에 무사히 정착할 수 있을까?의리남 준혁은 전 과외 선생 재원의 부친상 소식을 듣고 현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리를 지키고자 한다.
서른 살이 되면서 우리의 몸은 변하기 시작한다. 젊은 시절에 비해 더 쉽게 지치고, 더 쉽게 살이 찐다. 뱃살과 내장비만으로, 축 처지는 팔뚝과 허벅지로, 탱탱함을 잃은 주름진 얼굴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나잇살! 과연 나잇살은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또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는 것일까.나잇살은 단순한 몸의 변화에서 오는 것만은 아니다. 고객컨설팅 업무를 하는 서대원 씨는 건강검진에서 과체중과 내장비만 진단을 받았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데도 불구하고 체중관리가 힘들었던 그. 원인은 잘못된 스트레스 관리에 있었다. 과연 스트레스는 어떻게 비만을 불러오는가?
LG전자는 이달 말 국내 출시 예정인 블랙라벨 시리즈 4탄 '뉴 초콜릿폰'의 모델로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와 신인그룹 에프엑스(f(x))를 전격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10∼20대 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에 걸쳐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청순미, 세련미 등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탁월한 스타일 소화력을 높이 평가해 '뉴 초콜릿폰' 모델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소녀시대와 함께 '뉴 초콜릿폰' 모델로 발탁된 에프엑스는 평균 연령 16.6세의 다국적 5인조 걸 그룹으로, 이달 초 싱글앨범 '라차타'(LA chA TA)로 공식 데뷔했다. LG전자는 10월부터 방송되는 광고에서 순수하고 발랄한 소녀시대의 이미지와 이와 상반되는 강렬한 이미지의 에프엑스를 통해 '뉴 초콜릿폰'의 감성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뉴 초콜릿폰'은 초콜릿, 샤인, 시크릿 등 블랙라벨시리즈 성공신화를 이어갈 LG전자 휴대전화의 2009년 전략제품이다. 기존 '초콜릿폰'의 단순미를 극대화하면서도 21대 9 비율의 4인치 LCD 화면을 채택한 풀터치폰이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LG전자 휴대전화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뉴 초콜릿폰'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 휴대전화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3년 연속 전교 1등에 전 과목 만점이라는 김태희의 화려한 성적표가 공개된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은 김태희의 중학교 성적표를 살펴보고 학창시절 이야기, 가족들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타 더 시크릿'을 15일 자정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에는 김태희의 옛 담임 선생님도 출연해 "김태희는 수업 집중도가 높아 오히려 선생님을 긴장시키는 학생"이었다며 "교직생활을 통틀어 김태희처럼 완벽한 학생은 없었다"고 회상한다.한편, 울산여고 시절 김태희가 울산에서는 스타였다는 일화도 이날 밝혀진다. 외모도 뛰어난 데다 공부까지 잘해서 울산 학원가에서는 '김태희만 잡으면 남학생들 학원 오게 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말이 떠돌 정도였다. 김태희가 다녔던 학원 원장은 "학원 자습실에서 김태희가 공부하고 있으면 주말에도 200석이 넘는 자습실이 남학생들로 꽉 찼다"며 "학원 홍보 전단 모델로도 활약했다"고 전한다.프로그램은 키가 크고 늘씬한 서구형 미인인 김태희의 언니가 김태희보다 더 돋보인다는 이웃들의 말도 소개한다.
KBS 청소년 퀴즈프로그램 '도전골든벨'이 방송 10주년과 500회를 맞아 11월 8일 특집 '도전골든벨 고교최강전'을 방송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전국 고교생들이 골든벨을 놓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진검승부를 벌인다. 1999년 1월 '접속 신세대'의 한 코너로 출발한 '도전골든벨'은 같은 해 9월 단일 프로그램으로 독립한 뒤 1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그동안 480여개 학교를 찾은 골든벨에서는 총 74명의 골든벨 수상자가 탄생했다. 프로그램 초기에 출연했던 학생들은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고, 한가인과 김경록 등 연예인들도 고교 시절 골든벨에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골든벨 유치는 지역 사회에서 큰 화제로 '골든벨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학생회장이 당선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골든벨을 울린 학교는 인근에서 '명문'으로 대접받기도 했다. 미국, 멕시코,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에서 교포를 대상으로 해외특집 방송도 진행했다.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중국 CCTV와 베트남 VTV 등에 팔리기도 했고, 형식을 본떠 '스타골든벨'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번 특집 방송은 전국 고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학교당 1명)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해 100명의 출연자를 선발한다. 특집 '도전골든벨 고교최강전'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10명에게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관 기회를 주고 골든벨을 울린 수상자에게는 최고 2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출연을 원하는 학생은 KBS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25일까지 학교장 추천서를 동봉해 우편, 이메일(bell@kbs.co.kr), 팩스(02-781-3599)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02-781-3542
가수 송대관이 KBS 2TV '공주가 돌아왔다'를 통해 드라마에 데뷔한다.송대관은 극 중 봉희(탁재훈 분)의 스승이자, 음악계의 숨은 전설인 '용선생' 역을 맡아 극의 중반부부터 주요 배역으로 등장한다.용선생은 철부지 남편에서 한순간에 외로운 이혼남으로 전락해버린 봉희가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장이 되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돕는 트로트 스승이다.무명 작곡가인 봉희는 용선생을 만나 삼고초려 끝에 제자로 들어가게 되고, 그 밑에서 감칠맛 나는 창법 구사 등 다양한 트로트 기술을 배우면서 진정한 남자로 다시 태어나는 법을 익힌다.제작진은 "용선생의 이미지가 송대관이 가진 트로트계 대부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캐스팅 초기부터 러브콜을 보냈다"며 "중반부 이후 따뜻한 화해와 감동의 스토리를 다루게 될 드라마에 용선생의 활약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신혜, 오연수 주연의 '공주가 돌아왔다'는 지난 14일 첫선을 보였다.
최근 미국에서 극비리에 결혼한 배우 이영애가 15일 "행복하다"며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소감을 밝혔다.이날 오전 연극영화과 박사과정 첫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한양대를 찾은 이영애는 남편 정모 씨에 대해 "누구나 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제게는 모든 것이 좋다. 믿음직스럽고 성실하며,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이 있다"며 "남편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비밀 결혼식에 대해 "짧지는 않은 기간 연애를 해왔고 상대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다보니 조용하게 하고 싶었다"며 "아껴주시는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혼에는 여러방식이 있는 만큼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부모님께서도 남편을 마음에 들어 하신다"며 "가정을 이뤘으니 우선은 가정에 충실하는 게 첫 번째"라고 밝혔다.2세 계획에 대해서는 "나이가 있으니까요"라고 수줍게 웃었다.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작품 활동을 안한 이영애는 "학업을 시작했으니까 배우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공부하는 배우의 연장선이니까, 보이지 않는다고 배우로서 일을 안 하는 건 아니다"며 "공부를 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남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일반인이라 신상이 공개되면 불편한 점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최대한 배려했으니 양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영화 '더티 댄싱'과 '사랑과 영혼'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7세.스웨이지의 홍보 담당자는 이날 성명에서 "패트릭 스웨이지가 지난 20개월간 병마와 싸웠고 오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스웨이지는 지난해 3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강력한 암 극복 의지를 밝히면서 TV드라마 시리즈 '더 비스트'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1979년 영화 '스케이트 다운'으로 늦게 데뷔한 스웨이지는 1987년 춤을 소재로 한 로맨틱 드라마인 '더티 댄싱'(감독 에밀 아돌리노)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야성미 넘치는 댄스 강사로 분한 패트릭 스웨이지는 "누구도 베이비를 벌줄 순 없어요"라는 대사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애초 예상을 뒤엎고 큰 인기를 끌면서 11개월 간 상영됐고, 미국에서만 6천400만달러, 전 세계적으로 2억1천4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스웨이지가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잡은 것은 제리 주커 감독의 '사랑과 영혼'(Ghost, 1990)을 통해서다.스웨이지는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등진 후 연인의 곁을 맴도는 영혼 샘 역을 맡아 전 세계 팬의 심금을 또 한 번 울렸다. 이 영화로 스웨이지는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이 영화에서 스웨이지가 데미 무어의 뒤에서 함께 도자기를 빚는 장면은 '더티 댄싱'에서 스웨이지가 흰색 원피스를 입은 제니퍼 그레이(베이비 역)를 번쩍 안아 드는 장면과 함께 영화 속 가장 아름다운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스웨이지는 1952년 휴스턴에서 태어나 가톨릭 계열의 학교를 다니면서 일찍부터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갔다. 스웨이지는 어린 시절부터 풋볼을 즐기면서도 어머니의 영향으로 춤과 연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장회장은 윤제명검사를 움직인 수현일 그대로 둬선 안되겠다고 얘기하고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정우의 물음에 알필요 없다고 한다. 장회장은 예감이 좋지 않다며 백실장에게 이번 소환이 잘못되면 니가 나서줘야 겠다고 얘기한다. 백실장은 문회장을 찾아가 이번기회에 장회장과의 관계를 모두 청산하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한다.한편, 정우가 자신의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된 태혁은 충격에 휩싸이는데….
순재의 엄청난 짓에 온 가족이 합심해 순재를 비난하고, 순재는 졸지에 구석에 몰리게 된다.자옥은 순재의 당당하지 못한 행동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마음의 상처를 입은 자옥을 위해 순재는 어떤 방법으로 그녀의 마음을 돌릴 것인지…도우미 아줌마의 뜻밖의 사건으로 순재네 살림은 순간, 올 스톱이 되고 혼란에 휩싸인다.우연인지, 필연인지 세경과 신애는 지훈을 다시 만나게 되고…낯선 서울 하늘 아래에서 신애, 세경 자매에게 과연, 웃을 일이 생길 것인가?
살면서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유와 열정을 느끼는 것이 과연 쉬울까?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그래서 더욱 더 매력 있는 인디적 삶.2009년 대한민국 문화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이 '인디'다.
플럭서스뮤직 소속인 그룹 러브홀릭스(강현민, 이재학)가 정규 1집 '인 디 에어(in the air)'를 최근 발표했다. 기타리스트 강현민, 베이시스트 이재학이 이끄는 러브홀릭은 보컬 지선이 탈퇴하면서 여러 객원 보컬을 기용하는 체제로 바뀌었고, 이로 인해 팀 이름도 러브홀릭스로 변경했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해 12월 플럭서스뮤직 소속 가수들이 불러 영화 '국가대표' O.S.T에 수록된 '버터플라이(Butterfly)', 배우 신민아를 보컬로 기용해 5월 싱글로 발표한 '미러클 블루(Miracle Blue)'를 비롯해 웨일, 크리스티나, 장은아 등 독특한 음색을 지닌 가수들이 부른 신곡들로 구성됐다. 화가 출신 신인 가수 장은아가 부른 타이틀곡 '아픔'은 강현민이 작사ㆍ작곡한 곡으로, 쓸쓸한 피아노와 기타 소리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후렴구에서 터지는 장은아의 보컬이 매력이다. 빗물처럼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레이닝(Raining)'은 클래지콰이의 보컬이자 알렉스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메시지 프롬 도쿄(Message From Tokyo)'는 일본 밴드 '인디고'의 보컬 미키, '바람이 참 매섭다'는 'W&웨일'의 보컬인 웨일이 노래했다. 플럭서스뮤직은 "강현민, 이재학이 만든 감성적인 팝 발라드로 채워진 음반으로, 다양한 보컬을 통해 곡마다 개성이 묻어난다"며 "음반 재킷 디자인은 장은아가 최근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그림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의 가수 폴 포츠(39)가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OST에 참여한다. 폴 포츠는 '선덕여왕'의 OST에서 '발밤발밤'을 이탈리아어로 개사한 '파소 도포 파소'(Passo Dopo Passo)를 부른다고 14일 MBC가 말했다. '발밤발밤'은 가는 곳을 정하지 않고 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씩 천천히 걷는 모양을 뜻하는 말로, OST에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한국어로 부른 '발밤발밤'도 수록된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인 킴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이소정이 부른 '달을 가리운 해'와 '컴, 피플 오브 갓'(Come, People of God)을 포함해 총 20곡이 OST에 포함됐다. 발매 시작은 15일.
일본의 시부야케이(澁谷系ㆍ도쿄 시부야의 클럽 중심으로 유행하던 음악장르) 그룹 '패리스 매치'(Paris Match)가 10월 16∼17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미즈노 마리(보컬)와 스기야마 요스케(프로듀싱과 키보드 등) 등 2명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인 '패리스 매치'는 2006년과 2008년에 이어 3번째 내한인 이번 공연에서 시부야케이 특유의 도시적이며 편안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7시 공연에는 국내 인디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17일 오후 5시 공연에는 일렉트로니카 듀오 '캐스커'가 게스트로 초청돼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5만5천원이며 문의는 제이박스 엔터테인먼트 ☎ 02-782-6722.
KBS 2TV의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의 인기 코너인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1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은 강 선생님(강유미)이 은퇴를 선언하는 일화로 그려졌다. 안영미는 도입부에서 "강 선생님이 은퇴를 하신다"고 운을 뗐고, 김경아는 안영미에게 "안 선생님"이라며 아부를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러나 강 선생님은 "분장실은 안영미에게 넘긴다"고 선언하고 나서 곧이어 "'분장실의 강 선생님'은 오늘로 끝"이라며 코너 종영을 알려 기뻐하던 안영미가 울상을 짓게 만들었다.'개콘'의 연출을 맡은 김석현 PD는 "지금 인기가 있다고 해서 단기적인 이기심으로 코너를 끌고 가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지루해하기 전에 마치는 것이 연기자 보호 차원에서도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지금은 10주년 방송 이후 과도기적인 상태"라며 "새 개장을 위해 앞으로 3-4주 동안 계속 새 코너들을 선보여 경쟁력 있는 것을 고정 코너로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분장실의 강 선생님' 외에도 '할매가 뿔났다',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성공시대' 등 인기 코너가 최근 막을 내렸고 이를 대신해 '워워워', '미니뮤지컬', '초고속카메라', '미니시리즈 형제', '굳세어라 안 사장' 등이 새로운 코너로 소개됐다. 독특한 분장으로 유명한 '분장실의 강 선생님' 코너는 2월 22일 첫선을 보인 뒤 방송국 분장실에서 펼쳐지는 선후배 간의 위계를 그리며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어쩔 수 없어, 그게 세상 이치니까", "똑바로 해 이것들아" 등 유행어를 양산하면서 인기를 누려왔다.
전북 청년작가들의 비빌언덕, 유휴열미술관
군산 출신 배우 김수미 씨 별세⋯전북 애도 물결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작가회의, ‘불꽃문학상’ 황보윤·‘작가의 눈 작품상’ 박복영
"다 같이 다 함께"… 원불교 전북교구 교단 기틀 정비, 새로운 도약 준비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금산사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국내 첫 ‘남성완판춤전’, 전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