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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촬영 '농비어천가', 황금시간대 편성 '대박 예감'

속보= 진안에서 촬영중인 국내 최초 리얼 귀농프로젝트인 '농비어천가'의 방영시간대가 시청자들의 황금시간대로 바뀌면서 방영전부터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진안군은 오는 24일 첫 방영될 예정이었던 진안에서의 '농비어천가' 촬영분이 오는 6월 19일로 늦춰져 방영될 것이라고 최근 SBS(서울방송) 측이 전해왔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방송시간대도 당초 계획됐던 일요일 오전 6시 50분에서 황금시간대인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50분간 1년에 50회에 걸쳐 방영되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갑작스런 방송시간대 변경은 SBS 윤영묵 편성본부장 주관으로 지난 18일 열린 1회차 방송분에 대한 시사회에서 새로운 농촌의 가치를 발견하고 재미와 함께 감동을 담은 점이 부각되면서다.시사회에 참석했던 현지 촬영팀 김경환 선임PD는 "1차 촬영분이 타 방송 프로그램과 내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주요시간대 편성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전했다.'농비어천가'는 수도권에서 내려 온 젊은 청년 4명이 진안 정천면 갈용리 무거마을에 정착하며 알콩달콩한 귀농생활을 하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리얼 귀농프로젝트로, 지난 13일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 방송·연예
  • 이재문
  • 2009.05.22 23:02

김희애, '다큐 사랑' 해설하며 눈물

탤런트 김희애가 22일 방송되는 MBC TV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우리가 사랑할 시간'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악성 뇌종양으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은 12세 소녀 재희의 사연을 담았다. 투병을 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재희는 가족의 사랑 속에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 최근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김희애는 "내 아이들을 생각하니 더욱 감정이입이 돼 가슴 아팠다"며 "엄청나게 힘든 순간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재희 엄마를 보고 놀랐다. 내가 재희 엄마라면 저렇게 못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애는 평소 눈물이 별로 없는 배우로 알려졌다. 드라마에서 시한부 삶을 연기할 때도 눈물이 나오지 않아 자주 고생했다. 하지만 이번 다큐멘터리 녹음 때는 반대로 계속해서 터지는 눈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레이션을 하다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고 감정을 다스리고 나서 다시 녹음을 시작했지만, 울음 섞인 목소리를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의 김새별 PD는 "제작진은 김희애가 차분한 음성으로 내레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런데 목소리에서 진한 슬픔이 느껴졌고 오히려 이 다큐멘터리에 잘 어울리는 내레이션이 됐다"고 전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21 23:02

'봉사 선행' 이재룡 부부 장관 표창

유명 연기자 커플인 이재룡ㆍ유호정 부부가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회 전국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를 열어 이재룡 씨 부부를 비롯한 54명(단체도 1인 간주)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과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을 수여했다. 이 씨 부부는 지난 2003년부터 `해비타트(소외계층 및 재해지역 주민에게 주택을 지어주는 봉사활동)' 홍보 대사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활동에도 참여했다. 또 신원을 숨긴 채 서울대병원을 통해 매년 5천만 원씩을 난치병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쇼핑몰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지원 기금으로 내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왔다. 코레일 순천기관차 승무사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좋은 마음회 봉사단'도 지난 10년간 저소득층 후원, 목욕 봉사 등을 꾸준히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복지부는 자원봉사 연계 시스템을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네이버'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마다 4~5개의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지역사회 봉사단(1004 봉사단)'도 출범시켰다. 봉사단은 은퇴한 노령층, 가정주부, 대학생, 보건의료인, 문화예술인 등으로 기초자치단체마다 4~5개씩 모두 1천4개를 구성해 노인과 장애인 돌보기, 취약계층 아동 급식 및 학습 지원, 진료 봉사, 예술 공연 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역사회 봉사단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문화행사 무료 초청, 건강검진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이 91만2천여 명에 달해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21 23:02

김남주 "3개월간 여왕으로 살아 행복"

"3개월 동안 여왕으로 살아서 행복했습니다. 천지애는 앞으로도 제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겁니다."(김남주)"제작발표회 때 시청률 32%를 예상했는데 시청자께서 제 말을 들었는지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오지호)19일 인기리에 종영한 MBC TV '내조의 여왕'의 주인공 커플 온달수(오지호)-천지애(김남주)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소감을 전했다.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편을 내조하는 연기로 화제를 모은 김남주는 "20회로 드라마가 끝났지만 21회 대본이 왜 안 나오는지 기다려진다"며 "그동안 시청자께서 천지애와 함께 울어주고 웃어 준 점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과연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이런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종영이 더욱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남주와 비슷한 톤의 블랙&화이트 의상을 차려입은 오지호는 "작가께서 코믹 요소를 슬픔의 요소로 활용하며 잘 써 주셨다"며 "개인적으로는 제 특유의 코믹 멜로 연기가 예전보다 더욱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남주는 "나아졌다는 것은 당신의 생각일 뿐이다. 지호 씨의 연기는 예전에도 좋았다"고 웃으며 맞장구치면서 "지호 씨는 외모가 완벽하기 때문에 코믹 연기가 시청자에게 부드럽게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천지애를 실제 김남주와 비교하며 "두 사람 모두 카리스마가 있다"며 "남주 누나는 촬영 현장에서 눈빛이 갑자기 무서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조용하게 기다린다. 그런 카리스마 때문에 극 중 온달수도 천지애에게 잡혀 산 것 같다"고 응수했다. 이어 오지호가 천지애와 김남주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얼버무리자 김남주는 극 중 천지애 같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똑똑한 것, 아줌마스럽지 않고 세련된 것 등이 천지애와 다르지 않느냐. 일일이 가르쳐줘야 하느냐"고 '면박'을 주며 웃었다. 김남주는 또 "나는 예전에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사랑받았고 연기자가 아닌 CF모델같다는 질타도 받았다"며 "하지만 이제 연기자로 돌아온 느낌이다. 또 내가 출연한 드라마가 사회의 이슈가 되고 반향을 일으킨 적도 없었다"고 이 드라마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가 생각하는 내조에 대해서는 "진정한 내조는 남편이 편하게 알아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천지애 스타일의 내조는 내게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천지애는 극 중에서 유식한 티를 내지만 인용하는 고사성어 등은 정작 대부분 엉터리였다. 이런 말들은 '천지애의 무식어록'으로 정리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토사구땡'이 기억에 남아요. 이전 무식어록은 상황 자체가 코믹할 때 나왔는데 토사구땡은 심각한 상황에서 터져 나왔지요. 극 중에서 남편에게 '내가 틀린 말은 안 한다'고 진지하게 다그치며 이 말을 했습니다. 또 눈물을 줄줄 흘린 장면에서 나온 '막장불입'도 인상적입니다."아울러 두 사람은 '내조의 여왕' 시즌2가 기획된다면 출연 의사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남주는 "천지애가 빠진 '내조의 여왕'이 있을 수 있느냐"고 했고, 오지호는 "출연할 것"이라며 "다만 드라마가 잘 된 후 기존 배우가 다 빠진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시즌2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8년 만에 이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남주는 앞으로 당분간 가정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가 드라마를 찍은 3개월 동안 아이들에게 어떤 습관이 생겼는지부터 파악할 겁니다. 아이들에게 엄마 냄새를 많이 맡게 해 줄 거에요. 부산이나 제주도에 여행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도 만들 겁니다. 연기자로서는 악역도 해보고 싶어요. 결혼 후 감성이 다양해진 만큼 멜로 연기도 다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21 23:02

'드라마도 유행'…그러나 창작 노력 아쉽다

'스타의 연인', '그저 바라보다가', '도쿄 여우비'의 공통점은? 지난 1년 사이 잇따라 등장한 이들 세 드라마의 공통점은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다행히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제작됐고, 편성 과정에서 방송사끼리 신경전을 벌일일도 없어 별다른 잡음 없이 세 드라마는 방송을 탔다. 또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은 할리우드 영화 '노팅힐'(1999)을 대표로 이미 역사가 오래돼 딱히 '표절'을 운운할 소재도 아니었다.그런데 최근에는 KBS와 SBS가 볼썽사나운 신경전을 벌였다. SBS가 패션잡지사를무대로 한 드라마 '스타일'의 7월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KBS가 또 다른 패션잡지사 배경의 '매거진 알로'를 그보다 한 달 앞선 6월에 방송하겠다고 하자, '스타일' 측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애초 "내부 검토 결과 표절 혐의가 없어 '매거진 알로'를 예정대로 방송하겠다"던 KBS는 논란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19일 입장을 바꿔 "공영방송에서 그런 시비에 휘말린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일단 편성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 사실 패션잡지사를 무대로 한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표절을 운운할 수는 없다.그렇게 따지면 드라마 '스타일'의 원작소설 역시 같은 소재의 할리우드 히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에 비해 2년 늦게 출간됐다.그러나 드라마 '스타일'의 제작사는 '매거진 알로'에 대해 "잡지사 생활을 통해현대 사회의 소비 트렌드 및 패션 등을 젊은이들의 가치관으로 바라보는 콘셉트와 인물 구도, 멜로 라인이 '스타일'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매거진 알로'의 제작사는 "배경과 직업군이 똑같다고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박했고, KBS 측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후 기획돼 동일한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다루지만 이야기가 같은 것은아니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러나 결국 거센 논란에 '매거진 알로'의 편성을 보류하기로 한 KBS는 "표절 시비에 대해 더 정확하게 검증작업을 벌일 것이다. 여전히 작가와 제작사는 억울해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소재가 같다고 표절을 주장하는 것은 여전히 받아들일 수없다"고 밝혔다.◆ 유행 타고 너도나도 같은 소재 제작어느 분야에도 트렌드가 있듯, 드라마에도 트렌드가 강하게 작용한다. 불황으로 코믹하고 밝은 내용이 각광을 받는 식의 장르적인 트렌드와 함께 그때그때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소재도 분명히 있다.한동안 주춤하던 의학 드라마가 2007년 '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의 성공이후 '뉴하트', '종합병원2', '카인과 아벨' 등으로 이어졌던 것 역시 소재의 트렌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현재도 '신의' '제중원' 등의 의학 드라마가 기획, 제작 중이다.갑자기 옛 영웅 바람이 불어 '쾌도 홍길동', '일지매', '최강칠우', '돌아온 일지매' 등의 작품이 지난 1년 사이 잇따라 선보인 것 역시 유행을 탄 예. 그러다 최근에는 패션지를 무대로 한 패션 피플들의 삶이 트렌드가 된 것이다. 하지만 과연 트렌드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용서될까.김영섭 SBS드라마기획팀장은 "TV 드라마에서 트렌드를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도"하지만 최근의 기획들이 너무 트렌드에 얹혀만 가는 경향이 강해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다. 창작과 개발의 노력은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김 팀장은 "외주제작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진정한 창작 아이템보다는 일단 만화, 소설, 뮤지컬 등 다른 장르에서 검증받은 안전한 소재를 들고 오는 경우가많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소재의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양산될 수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이야기를 푸는 방식이라도 다르게 하는 최소한의 노력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잇따른 드라마 표절 시비에 대해 방송사의 책임을 묻기도 한다.한 작가는 "새로운 소재의 드라마를 애써 기획해도 방송사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받는 경우를 많이 봤다. '과연 이 이야기가 될 것인가' 확신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다보니 드라마에서 익숙한 인물 구도와 소재, 이야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21 23:02

작가협회 "KBS, PD집필제 즉시 철폐하라"

KBS가 교양 프로그램에 대해 'PD 집필제'를 시행한 것과 관련해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이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19일 'KBS는 작가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KBS에 대해 PD 집필제의 즉시 철폐와 방송작가에 대한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중단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이번 봄개편에 KBS가 내놓은 작가 시스템 개선안은 시스템의 개선이 아니라 경비 절감을 목적으로 제작현장에서 작가를 몰아내려는 작가 학살 방안"이라며 "이는 한국의 방송발전사에서 작가가 출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과정의 기여도를 송두리째 무시한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무엇보다 KBS가 PD 집필제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작가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KBS는 지난달 PD 집필제의 시행을 알리면서 "객관성이 담보되어야 할 시사정보프로그램의 대본이 현장을 직접 취재하지 않은 작가에 의해 일부 집필됨으로써 프로그램의 객관성 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 등의 표현을 썼다. 이에 대해 협회는 "이는 지금까지 현장 취재는 물론, 자칫 PD 1인의 독단에 빠질 수 있는 시사다큐 프로그램의 균형추 역할을 하면서 프로그램의 객관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해온 작가들의 노력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폄하한 파렴치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협회는 "한달 간의 유보기간을 두고 KBS의 책임있는 대응과 반성을 요청하며 기다려왔다. 하지만 KBS는 프로그램별로 PD 집필률을 강제 할당하고 이의 달성을 독려하는 것으로 응답하고 있다"며 "KBS는 한국방송작가협회와 즉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KBS 지난달부터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스페셜', '역사스페셜', '환경스페셜', '과학카페', '세상의아침', '풍경이 있는 여행', '시청자칼럼' 등 9개 프로그램에서 작가 대신 PD들이 직접 원고를 쓴다고 밝혔다. 당시 KBS 관계자는 "경비 절감의 효과는 부수적인 것이다. 또 해당 프로그램에서 작가를 다 빼는 것도 아니다"며 "PD들의 역량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19일 오후 7시 협회 사무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20 23:02

에미넴, 5년만에 신작…뜨거운 반응

미국 힙합 스타 에미넴(Eminemㆍ37)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 '크랙 어 보틀'(Crack A Bottle)을 담은 정규음반 '리랩스'(Relapse)를 19일 국내 발표했다. '리랩스'는 2004년 전 세계에서 1천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앙코르'(Encore)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낸 정규음반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올 초 먼저 공개한 싱글 '크랙 어 보틀'은 이미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반의 첫 공식 싱글인 '위 메이드 유'(We Made You)도 최근 아이튠스 차트와 국내 여러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에서는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위 메이드 유'는 뮤직비디오에서 연예, 스포츠, 정치계 유명 인사를 희화화하고 공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미넴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유명 인사들의 실상과 대중에 의해 만들어진 유명세의 허망함을 꼬집었다. 음반은 또 긴장감 넘치는 비트가 돋보이는 '3AM', 감성적인 느낌의 '뷰티풀'(Beautiful), 에미넴의 입담이 돋보이는 '인세인(Insane)' 등을 담고 있다. 총 20곡. 에미넴은 이번 음반 작업에서는 작곡에 전념하기 위해 프로듀싱 일체를 닥터 드레에게 일임했다. 이 때문에 신작은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일관됐고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99년 공식 데뷔한 에미넴은 흑인들이 주름잡는 미국 힙합계에서 공격적인 랩과 가사로 최고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그래미상을 9회나 수상했고 무려 7천500만 장의 전 세계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20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