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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촬영 '농비어천가', 황금시간대 편성 '대박 예감'

속보= 진안에서 촬영중인 국내 최초 리얼 귀농프로젝트인 '농비어천가'의 방영시간대가 시청자들의 황금시간대로 바뀌면서 방영전부터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진안군은 오는 24일 첫 방영될 예정이었던 진안에서의 '농비어천가' 촬영분이 오는 6월 19일로 늦춰져 방영될 것이라고 최근 SBS(서울방송) 측이 전해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시간대도 당초 계획됐던 일요일 오전 6시 50분에서 황금시간대인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50분간 1년에 50회에 걸쳐 방영되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갑작스런 방송시간대 변경은 SBS 윤영묵 편성본부장 주관으로 지난 18일 열린 1회차 방송분에 대한 시사회에서 새로운 농촌의 가치를 발견하고 재미와 함께 감동을 담은 점이 부각되면서다.

 

시사회에 참석했던 현지 촬영팀 김경환 선임PD는 "1차 촬영분이 타 방송 프로그램과 내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주요시간대 편성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전했다.

 

'농비어천가'는 수도권에서 내려 온 젊은 청년 4명이 진안 정천면 갈용리 무거마을에 정착하며 알콩달콩한 귀농생활을 하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리얼 귀농프로젝트로, 지난 13일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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