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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목의 MBC TV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극본 김현희, 연출 전진수·이지선)가 10%대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3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45분부터 방송된 '태희혜교지현이' 첫방송의 전국평균 가구시청률은 12.2%를 기록했다.이 시트콤의 이날 시청률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는 11.6%로 집계됐다.'태희혜교지현이'가 기록한 이 시청률은 앞서 방송된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와비교하면 2~4% 포인트 가량 높아진 수치다. 지난주에 종영한 '그분이 오신다'는 방송 기간 대부분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보위부대원인 염소좌일행에게 포위당한 강철,초인,기백. 보위부대원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초인은 주가각 골목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보고 멈춰선다! 뒤에 보위대원들이 쫓아오는 줄도 모르고 초인은 넋이 나간 듯 우두커니 사진만 바라본다. 강철은 초인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고, 초인 정신을 차리면 자기대신 총을 맞은 강철이 피를 흘리고 있다.선우는 자신의 병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연을 찾아 주가각으로 향하는데, 중국공안에게 끌려가는 초인과 스쳐지나간다. 한편, 홀로 한국행을 결심한 영지 밀항선에 오르는데....
또 나쁜짓을 하면 나는 다시 돌아오겠다!세도를 이용해 친구의 딸을 가지려던 손석주에게서 부녀를 구출해낸 일지매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달이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 백매는 아들을 만나게 해준다는 구자명에게 일생을 맡기기 위해 한양으로 길을 떠나고, 구자명은 계속되는 일지매의 소식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일지매의 혼란스러운 마음 때문에 월희는 애간장을 태우게 되고, 다시는 달이 같은 죽음을 보고 싶지 않은 일지매는 세도가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손석주를 죽이기로 마음 먹게 되는데...
전화한통이면 빠르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야식집. 그런데 주로 음식을 배달해먹기 때문에 볼 수 없는 야식집의 주방위생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야식집의 주방 안은 깨끗할까?제작진이 직접 확인한 야식집의 주방위생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음식재탕은 기본! 대부분의 야식집에서 미리 만들어놓은 음식들을 덮개도 없이 비위생적인 주방에 방치해 놓고 있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업소들까지 있었다. 심지어 한 야식집에서는 쥐를 잡기 위해 풀어놓은 고양이가 주방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방송인 현영과 가수 박상철이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낸 '인생역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현영은 4일 오후 6시50분에 전파를 타는 MBC TV 파일럿 프로그램 '성공! 터닝포인트'의 코너 '인생역전, 터닝포인트'에서 1997년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디딘 후 7년 넘게 무명시절을 보낸 이야기를 전한다. 또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비호감 여자 연예인'으로 꼽히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그런 좌절을 극복한 과정도 소개한다. 히트곡 '자옥아'와 '무조건'으로 인기를 끈 박상철은 막노동, 미용사, 재연배우까지 온갖 직업을 전전한 후 가수로 성공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그는 남자 헤어디자이너가 드물 때 미용사를 선택하고, 트로트는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할 때 신세대 트로트를 개척하는 등 '역발상'을 성공포인트로 활용한 이야기를 전한다. 또 '도전! 콜럼버스' 코너에서는 베트남에서 미용실 사업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김종배 씨의 예를 전하고, '세 잎 클로버 에이스' 코너에서는 회현동에서 중고 LP매장을 운영하며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정호용 씨의 삶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인생의 위기와 좌절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혜영(38)이 극 중 배역을 실감 나게 소화하기 위해 '못난이 여고생' 분장에 도전했다. MBC TV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캐스팅된 이혜영은 최근 춘천에서 고등학교 학창 시절 신을 촬영할 때 단발머리, 주근깨, 검정 뿔테안경, 교정 틀니 등을 이용해 못생긴 여고생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2일 제작진에 따르면 분장이 워낙 절묘해 이혜영이 점심을 먹으러 한 식당에 들렀지만 알아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촬영 분량은 이혜영이 맡은 양봉순 역을 중심으로 천진애(김남주), 강준혁(최철호)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장면이었다. 극 중 천진애(김남주)의 '똘마니'인 양봉순은 천진애와 함께 나간 미팅에서 강준혁을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된다. 강준혁은 천진애를 좋아하지만 천진애는 강준혁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양봉순은 그런 강준혁에게 끈질기게 구애해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이혜영은 "못난이였다가 나중에 예뻐지는 역할이라 자신감을 갖게 해 준다"며 "드라마 '왕초' 때 거지 분장도 해 봤기 때문에 분장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며, 여고생 연기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조의 여왕'은 서로 다른 내조의 유형들을 소개하는 부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6일부터 방송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구혜선의 부상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달 27일 교통사고로 다친 구혜선이 1일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함에 따라 2일 예정된 17회를 정상적으로 방송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2일 방송은 'F4 스페셜 토크쇼'로 대체 편성하고 3일에는 구혜선의 부상 전에 촬영을 마친 17회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구혜선은 입 안의 찢어진 부분을 세 바늘가량 봉합하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며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신중한 검토 끝에 특별 프로그램 방영을 결정했다"며 "구혜선은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다음 주중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2일 방송될 스페셜 프로그램은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의 토크쇼와 미공개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현영이 진행을 맡았으며 개그우먼 박지선이 구혜선의 빈자리를 채운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27일 새벽 경남 창원에서 '꽃보다 남자'를 촬영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입술 부위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촬영을 재개하지 못했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촬영 중 수영장 다이빙 장면에서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그 외 김현중, 김준, 김범 등도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꽃보다 남자'는 높은 인기 속에서도 아찔한 순간을 넘겨왔다.
남성듀오 브라운아이즈(윤건, 나얼)가 3집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했다고 음반유통사인 엠넷미디어가 2일 밝혔다. 이들은 음반 발매 전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기부금은 수인성 질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1천600여 명의 에티오피아 자비테니한 지역 주민을 위해 건립 중인 총 4만 달러 규모의 우물 건립 사업과 국내 소년소녀가장 13명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에 사용된다. 해체 5년 반만인 지난해 6월 재결합해 3집을 발표한 이들은 발매 5주 만에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사랑받았다. 두 멤버는 "음반 판매로 처음부터 큰 수익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수익은 꼭 의미있는 일에 쓰기로 약속했다"며 "이 마음이 팬들에게도 전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음반 판매 수익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의 박종삼 회장은 "음반 판매 수익금 전액 기탁은 실천하기 어려운 일인데 아름다운 약속을 지켜 준 두 멤버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추사 김정희의 그림 '불기심란(不欺心蘭)'이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 10억 원의 감정가를 기록했다.제작진은 "지난 14년 동안 소개한 고미술품 중 단일 작품으로는 청자상감모란문장구(감정가 12억 원)에 이어 역대 감정가 2위이며 글씨, 그림 중에서는 최고가"라고 2일 밝혔다.이어 "'세한도' 이외 극히 보기 드문 추사의 그림으로 추사의 인격이 묻어나는 수작"이라며 "기개 있고 지조 높은 선비정신을 그림에 담아낸 작품이며 추사가 아들상우에게 준다는 화제가 담겨 있어 교육적인 가치를 더해주고 있어 희소성, 작품의 예술성과 교훈성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이 그림은 15일 방송되는 700회 특집을 통해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F4의 김현중과 김준이 각각 속한 그룹 SS501과 티맥스가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의 두 번째 버전에서도 노래한다.드라마 음악감독 겸 편곡자인 오준성 씨가 전곡을 작곡·편곡한 O.S.T 첫 번째 버전은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티맥스의 '파라다이스(Paradise)', 샤이니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애슐리의 '러키(Lucky)', 섬데이의 '알고있나요' 등수록곡 전곡이 인기를 얻어 음반유통사 도레미미디어에서 8만장이 출고됐고 이달 중10만 장 출고가 예상된다.이어 이달 중순께 발매될 두 번째 버전에는 조영수, 황성제, 한상원 등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다.조영수의 곡을 SS501이 새로 녹음했고, 김현중이 드라마 속에서 불렀던 '내 머리가 나빠서'의 어쿠스틱 버전 수록 여부도 검토 중이다. 티맥스도 이번 주 녹음을 진행할 계획이다.O.S.T 제작사인 플래닛 905는 2일 "현재 여러 작곡가의 노래와 가수를 짝을 짓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늘까지 곡과 가수를 취합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녹음 작업을 시작한다. 수록곡을 음반 발매 전 온라인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2년간 30억원+α의 개런티를 받고 공연하는 계약을 맺었다.이승철의 소속사인 루이웍스는 이승철이 지난 1년간 30개 도시 투어를 펼친 ㈜엔터프랜즈 미디어와 2009년 5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연간 약 30회 지역을 도는 조건으로 개런티 30억원+α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소속사 관계자는 "연간 개런티 15억원에 객석 점유율에 따라 러닝 개런티를 받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4월 지난해부터 이어온 투어를 마무리하고 5월께 10집을 발표할 예정인 이승철은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다.드라마와 영화 O.S.T로도 큰 사랑을 받아온 이승철은 12일 개봉할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가수로 출연했고, 주제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불렀다.
"그냥 재미로 유튜브에 올렸을 뿐이에요. 그러고서 잤는데 일어났더니 유명해진 거예요.(웃음)"한국 네티즌들이 '유튜브 스타'로 만든 미국 여성 나탈리 화이트(28)가 한국으로 날아왔다. 그는 7일 방송될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초청으로 1일 한국 땅을 밟았다.2일 오전 등촌동 SBS공개홀 '스타킹' 녹화장에서 만난 그는 모델같은 외모를 뽐냈다. 그는 노스웨스턴대에서 인지공학과 언어학을 전공했고, 독학으로 한글도 읽는다."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이후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수백 통의 메일을 받았어요. 유명해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반응이 엄청났죠. 그런데다 한국에까지 왔잖아요. 한국에 이렇게 빨리 오게 될 줄 몰랐어요."화이트는 유튜브에서 한국가요를 멋지게 불러 화제를 모은 흑인 여성이다. 그는메이다니를 시작으로 소녀시대, 이효리, 동방신기, 원더걸스, SS501 등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한국어로 소화해 관심을 모았다. 그가 부른 소녀시대의 'Gee'는 12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 노래들을 R&B 스타일로 편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것이 화제를 모았다."유튜브에 영상을 올렸을 때는 우리 엄마 정도나 볼까 싶었어요. 정말 재미로 올렸는데 한국 네티즌들의 힘이 엄청났어요. 이렇게 저를 좋아해주셔서 너무 기쁘고감사해요."단순히 한국 가요를 좋아하는 팬인 줄 알았던 화이트는 현재 음악 관련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 음악 저작권 일을 하면서 필요에 따라 광고 음악 등을 작곡하고 노래도 직접 소화하고 있다. 이미 가수인 셈이다."지금도 전 가수입니다. 물론 현재는 가수만으로 먹고 살 수 없지만 앞으로는 노래와 작곡만 하며 살고 싶어요. 특히 작곡에 애착이 가요."그가 한국 노래를 접하게 된 것은 대학 기숙사에서 잡힌 TV 채널이 3개 뿐이었고 그중에 한국 방송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노래를 통해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웠다."한국 방송을 본 지 10년 됐어요. 한국 노래를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가사를 익혔고 글자도 독학으로 배워 읽을 수 있게 됐어요." 그가 좋아하는 한국 가수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사람은 메이다니와 보아."메이다니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그녀 때문에 유튜브에 노래하는 모습을 올려놓게 됐어요. 보아도 정말 좋아해요. 특히 춤을 정말 잘 추는 것 같아요."그는 한국 노래의 매력으로 '순수함'을 뽑았다."한국 노래는 기쁜 노래를 들으면 기뻐지고, 슬픈 노래를 들으면 슬퍼집니다.감정에 솔직하죠. 많은 상업적인 노래들이 오로지 돈을 벌려고 만들어지는데 한국 노래들은 가사를 몰라도 들으면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어요."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인 그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미국 외의 다른 나라에대해서는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에서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국제적인 감각을 키웠다."학교에서 저를 엄마처럼 챙겨준 한국인 친구가 있었는데 정말 고마웠죠. 그런 친구들을 통해서 외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됐죠. 이번 방문에서는 삼겹살과 불고기를 꼭 먹고 싶고 쇼핑도 많이 하고 싶어요."그는 한국에서 음반을 내고 싶은 희망을 밝혔다."유튜브에 올린 것을 보고 몇몇 한국 음반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아직 구체적으로 일이 진행된 것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앨범도 내고 싶고 미국에는 음악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그는 "박진영 씨도 연락을 했다. 이번 주 미국에서 열리는 원더걸스의 공연에 나를 초대했는데 내가 한국에 오는 바람에 못가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인터넷의 힘은 대단했다. 1일 도착 직후 목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화이트를 젊은이들이 알아보며 인사를 건넨 것."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는 것에 너무 놀랐어요. 앞으로 음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소통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영민조부는 은행에서 우연히 미수모가 대출받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착잡해진다. 생각 끝에 미수모를 집으로 부른 영민조부는 아이들 결혼반지만 주고받고 모든 절차를 생략하자고 한다. 이에 영민고모는 절대 그럴 수는 없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한편 영민고모부는 혼수문제로 속이상한 영민고모를 옆에서 달래준다. 하지만 마음은 온통 신자에게로 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괴로워하는데
근삼과 세나에 대한 소문이 회사에 퍼지자, 연하와 태환은 해결책을 고민해 보지만 마땅한 답이 없다.조여오는 시부모의 의심과 세나의 일들로 답답해진 희수는 종미에게 의지하려하나 종미는 예전과 달리 매정하게 희수를 몰아세우기만 하고, 희수는 더 참담한 심정이 된다.뒤치다꺼리를 하면서도 희수를 두둔하는 근삼이 미운 세나는 더욱 오기를 부려 근삼을 난처하게 하고..
12년 전, 운명적 사랑에 빠진 파나마 여인 아르헬리아와 한국남자 김치석씨, 그리고 아르헬리아의 아들 로켈리는 콜롬비아 여인 디오사를 만나 결혼, 둘 사이 딸 평화를 낳아 생김도 국적도 다른 다섯식구가 한지붕 아래 살게 됐다.8년 전 한국에 들어와 함께 사는 평화네 가족의 좌충우돌 한국일상, 따라가본다.예순의 나이에도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아르헬리아 할머니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힘이 절로 난다.
인기 배우겸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 부부가 영국의 유모차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로페즈와 남편 마크 앤서니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허락없이 사용한 고급 유모차 회사 실버 크로스를 상대로 5백만달러(약76억원) 이상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미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로페즈 부부는 실버 크로스가 웹사이트에 자신들의 사진을 유모차 홍보용으로 허락없이 실어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실버 크로스의 행위 때문에 로페즈의 제작사와 의류업체에도 피해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로페즈 부부는 손해배상뿐 아니라 실버 크로스에 자신들의 이미지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도 접수해놓은 상태다.
'오션스 12' '이스턴 프라미스' 등에서 악역 연기로 유명한 뱅상 카셀(43)이 27일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카셀은 이 영화제에서 10개부문 수상후보에 지명됐던 '메스린'에 출연해 갱 역을 맡았었다.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등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장 피에르 카셀(2007년 타계)이 그의 부친이며, 이탈리아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가 그의 아내다. 이날 저녁 파리에서 열린 34회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각본상과 촬영상 등 7개 부문을 휩쓴 '세라핀'에게 돌아갔다. 여우 주연상은 '세라핀'에 출연한 벨기에 출신의 욜랑드 모르가 차지했다. 마르탱 프로보스트가 연출하고 욜랑드 모로와 울리히 터커가 주연한 이 영화는 프랑스에 있는 독일인 예술품 수집가가 자신의 하녀인 세라핀이 공인되지 않은 아티스트임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앞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을 받은 미국배우 더스틴 호프먼은 이날 영화제에서도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누드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피해를 입은 홍콩의 여배우 세실리아 청(張柏芝)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8일 명보(明報),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누드 파문 이후 굳게 입을 다물었던 세실리아 청이 홍콩의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누드사진을 찍어 파문을 일으킨 배우 겸 가수 에디슨 찬(陳冠希·29)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녀는 파문이 일자 캐나다로 건너간 에디슨 찬이 캐나다에서 열린 홍콩법원의 심리에서 `나는 피해자들이 보호받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면서 "에디슨 찬이 우리(피해자들)를 보호하기를 원한다고...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세실리아 청은 "그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여전히 누드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에디슨 찬은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 법정에서 열린 홍콩법원의 심리에서 "나는 피해자들의 결백을 보호해야 한다. 그들은 충분히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정 밖에서는 "나는 모든 희생자들이 다시 건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찬은 지난해 2월 자신이 찍은 홍콩 여성연예인들의 사진이 컴퓨터 수리공을 통해 유출되자 문제의 사진들은 모두 자신이 찍은 것이라고 시인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캐나다로 건너갔다. 그는 지난해 기자회견 당시 자신을 '실패한 우상'이라고 규정한 뒤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사진들은 모두 내가 찍은 것은 맞지만 이 사진들은 매우 사적인 것이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준 적도, 보여줄 의도도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캐나다 출생의 찬은 2000년 홍콩으로 건너와 영화 무간도, 이니셜D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는 별명으로 수많은 여성 연예인들과 스캔들을 일으켰다. 사진 유포로 피해를 입은 여성 스타는 배우 세실리아 청을 비롯해 인기그룹 트윈스 멤버 질리안 청(鐘欣桐), 가수 조이 융(容祖兒), 배우 보보 찬(陳文媛), 배우 매기 큐 등이다.
올해 아카데미상 8관왕에 오른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아역 배우들이 잇따른 가족과의 갈등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뒤 지난달 26일 엄청난 환대속에 인도 뭄바이로 돌아온 아자루딘 모하메드 이스마일(10)은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극중 퀴즈쇼에 출연해 백만장자가 되는 '자말'의 형 '살림'의 어린시절을 연기했던 이스마일이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은 살인적인 일정의 피로를 호소하며 인터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스마일은 "너무 피곤해 인터뷰를 하기 싫어 못되게 굴었다. 그런데 그(아버지)가 나를 때렸다. 하지만 그가 나를 사랑하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도 "언론과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가 깨지는 바람에 화가나 손찌검을 했다. 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여주인공 '라티카'의 아역을 맡았던 루비나 알리(9)는 친모와 계모간의 양육권 분쟁에 휘말렸다. 현재 계모와 살고 있는 알리가 영화 출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자 그를 돌보지 않던 친모가 양육권을 주장하면서 분쟁이 생긴 것. 아역배우들이 가족과 갈등으로 고통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분란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레누카 초우더리 인도 여성아동부 장관은 국가아동인권보호위원회(NCPCR)에 아역 배우들이 겪는 가족과의 갈등에 대해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초우더리 장관은 "(아들을 때린) 아버지가 자신의 잘못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어 유감"이라며 "NCPCR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와 해결책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와 면담을 통해 아이를 보호할 방법을 마련하겠다. 아동학대 문제는 아주 민감한 사안인 만큼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톱스타 기무라 다쿠야를 닮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려한 외모의 윤상현(36). 하지만 그에게는 2008년 한 해 '찌질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지난해 3월까지 방송된 MBC TV 드라마 '겨울새'에서 지독한 마마보이를 연기해 시청자의 공분을 샀고, '크크섬의 비밀'에서는 아첨과 입담으로 무장한 윤대리 역으로 망가졌기 때문이다."찌질이 역으로 연기 전환 포인트를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지속적으로 그런 역을 맡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두 작품 후 '연기는 잘하는데 캐릭터 때문에 비호감'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젠 가벼운 역 대신 깊이 있고 멋있는 역을 해 보고 싶었지요."그래서 고른 배역이 MBC TV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태준 역이다. 중견 기업의 CEO로 재벌가의 사위이기도 한 인물이다.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소현(선우선)에게 마음을 두지 못해 방황한다. 소현과는 5년 넘게 부부관계를 갖지 않고 있지만 밖에서는 대놓고 바람을 피운다."어느 정도 이해되는 인물입니다. 좋아하는 여자를 버리고 정략결혼했기 때문에집안에 불만이 많지요. 이혼하기 위해 바람을 피우는 인물이지만 자기만의 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순수한 면이 있는 사람입니다."그러다가 태준은 사원의 부인인 지애(김남주)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와중에 지애의 남편인 달수(오지호)는 소현과 눈이 맞는다.윤상현은 "지애를 만날 때는 냉소적이면서도 유머가 있는 사람이 된다"며 "반면소현에게는 냉정하고 차갑게 대하는 등 복합적인 면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찌질이'로 잘 알려진 그는 사실 데뷔 초에는 근사한 역을 단골로 맡았다. SBS TV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매력적인 PD로 나왔고, '독신천하'에서도 최고급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완벽남'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당시 연기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그때만 해도 대사 외의 여백은 배우가 메워야 한다는 점을 몰랐지요. 감독님이시키는 대로 동선과 동작을 따라했습니다. 그런 동선에 대사를 끼워 맞추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겨울새'부터는 제가 동선을 정하고 장면을 연구했습니다. '겨울새'와 '크크섬의 비밀'을 찍을 때는 제가 생각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늘 촬영이 기다려졌지요."비교적 뒤늦게 연예계에 발을 디딘 그는 데뷔 전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생 공부를 했다. 광고계에서 활동하다가 인천의 한 대학 앞에서 분식점을 운영했고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만들어 팔기도 했다."장사가 체질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고깃집을 할까 하다가 우연히 인터넷 카페에 올린 사진을 본 연예계 관계자의 제안으로 이쪽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수 지망생이었는데 연기를 하면서 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연기자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최근 소속사 이전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이전 소속사가 "통보 없이 다른 소속사로 이전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다."'크크섬의 비밀' 출연료를 아직 받지 못했지요. 이전에도 출연료 관련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10월 출연료 지급과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전 소속사에 보냈고 전화로도 통보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초부터 제 돈으로 출연 관련 경비를 댔지요."또 최근 불거진 학력 위조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 소속사의 직원이 실수로 내가중앙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고 프로필에 잘못 기재했다"며 "문제가 된 부분은 수년 전에 고쳤다. 다만 언론 인터뷰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바로잡지 않은 것은잘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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