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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드라마 월간지 비바 플러스 9월호는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 케이블 채널 비바에서 방송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가장 주목되는 드라마로 비중있게 다뤘다. 대장금의 여주인공 탤런트 이영애를 잡지 표지사진으로 싣는가 하면 탤런트 이영애와 지진희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잡지는 대장금이 2003년에 제작돼 한국은 물론 아시아 뿐만 아니라 이란과 두바이 등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이스라엘에서도 곧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장금은 500년전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화려한 의상과 궁중음식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줄거리 소개에서 특이한 점은 여자 주인공 장금이가 남성중심의 궁중에서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내고 대장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에 방영된 한국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풀 하우스'등이 있다. 대장금은 일~목 매일 방영되고 주말인 금요일에는 재방송이 이어진다.
16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타짜'에서 서른 두 살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장혁과 김민준이 교복 입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올해 아빠가 되기도 한 장혁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고등학교 교복을 다시 입으려니 영 쑥스럽고 기분이 새로웠다"면서 멋쩍은 듯 웃었다. 김민준은 "극중 내가 클럽에 들어가려고 하자 관계자들이 '미성년자는 출입금지'라며 제지하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장에서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내가 어딜 봐서 미성년자로 보이겠는가. 참 쑥스러웠다"며 껄껄 웃었다. 그러자 장혁은 "그건 약과다. 난 심지어 '어른들은 다 그래요?'라는 대사도 쳤다"며 "정말 민망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타짜'에서 각각 고니와 영민 역을 맡아 고등학생부터 성인 연기까지 펼친다. 이들과 함께 한예슬(26)도 극 초반 갈래머리 여고생 연기를 펼친다. 한예슬은 "교복을 입으니 기분이 좋더라"면서 "여고생 연기를 펼치면서 성능 좋은 비비 크림 덕을 톡톡히 봤다"며 웃었다.
SBS TV '신의 저울'에 검사로 출연 중인 문성근(55)이 케이블채널 드라맥스의 '크라임' 시즌2에서는 변호사로 출연한다. 드라맥스는 10일 "'크라임' 시즌2'의 주인공으로 문성근 씨가 발탁돼 4회까지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크라임' 시즌1은 안내상-오지혜가 각각 검사와 변호사 역을 맡았던 4부작 법정 드라마. 20일 오후 11시10분에 첫선을 보이는 시즌2는 8부작으로 제작되며 문성근과 함께 장미인애, 맹봉학, 정선우가 출연한다. 문성근은 한때 최고의 승소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변호사였지만 자신이 무죄 변론을 한 사이코패스에게 가족을 잃고 난 뒤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 현재는 조용히 국선변호만 맡고 있는 수수께끼의 변호사다. 드라맥스는 "시즌1에서 다루지 못했던 소재를 과감하게 선택해 가정 내 성폭행, 연쇄살인, 연예인 자살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을 사실적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한국영화의 제작진에게 차기작 제작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영화의 해외 영화제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해외영화제 마일리지 제도(가칭)'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영화에 일종의 점수를 부여한 뒤 이를 토대로 차기작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이 지원책이 시행되려면 마일리지 부여대상이 될 영화제들을 등급별로 나누고 각 상에 대한 가중치를 정하는 작업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 위원장은 한국 영화가 최근 열렸던 베니스영화제에 한편도 초청되지 못하는 등 해외 영화제에서 부진한 결과를 내고 있는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외국 영화 관련 단체들과의 공동제작 협정을 맺어 합작 영화를 많이 만들면 유력영화제에 진출하는 작품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임권택 감독의 차기작을 예로 들며 "홈런도 쳐본 사람이 칠 수 있다. 영화제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감독이 다시 수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 조만간 임권택 감독에게 차기작에 대해 물어본 뒤 이를 영진위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영화평론가 출신으로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해 온 강 위원장은 올해 5월28일부터제4기 영화진흥위원장 직을 맡아왔으며 이달 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강 위원장은 "4기 영진위의 목표를 한국영화의 제2부흥기를 뜻하는 '한국영화 산업의 재발명'으로 두겠다"며 "이를 위해 지상파TV, 케이블과 IP TV, 온라인 다운로드, 통신사업자 등을 통한 신규 수익 수입확보와 투자 활성화가 중요하며 아울러 독과점을 줄이는 방식으로 배급ㆍ유통구조를 합리화하는 데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TBN 전주교통방송(본부장 노희대)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안전 운행을 위한 특별방송을 편성한다.12일 정오부터 16일 새벽 6시까지 진행되는 추석 특별방송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황이 일대일 맞춤형 형태로 하루 2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전주교통방송은 이를 위해 리포터와 통신원 500여명을 동원,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교통종합상황실과 국도 주요 지점 등 현장에 배치하고 중계차 등의 장비를 동원할 예정. 특히 양방향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무료 전화(080-776-8000)와 휴대전화 문자(013-3366-3532), 홈페이지(www.tbn.or.kr) 팝업창을 통해 교통정보를 주고받는 첨단 시스템 '휴대폰으로 만나는 맞춤형 교통정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황금산 편성제작국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교통 정보 뿐만 아니라 우회도로를 안내해 분산 운행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BS TV는 추석특집으로 제11회 고운 노래 발표회를 13일 오후 5시 방송한다. 지난달 31일 국립극장에서 펼쳐진 고운 노래 발표회에서 대구 동산초등학교 6학년 김효진 양이 부른 '꿈 속 나라'(작사 한예찬, 작곡 최재혁)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100만 원)을 차지했다.또 '창문 속 풍경'과 '미운 오리' 등 12곡이 우수상인 EBS 사장상(상금 50만 원)으로 선정됐다. 고운 노래 수상곡 12곡은 악보집과 음반으로 제작된다. 고운 노래 발표회는 14일 오후 2시 EBS FM라디오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KBS 2TV 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원경왕후로 출연했던 탤런트 최명길이 이번에는 그룹 회장 역을 맡았다.'돌아온 뚝배기'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인 KBS 2TV 일일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에서 그는 재벌가의 막내딸로 자라 그룹 회장이 된 한명인 역을 맡았다.첫사랑을 사고로 잃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아버지가 원하는 상대와 결혼해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하며 오로지 일과 아들(정겨운)에게만 몰두하며 살아가는 역할이다.제작진은 "부유하게 자라온 중년 여자 한명인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사랑 그리고 뼈아픈 외로움을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는 적임자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최명길은 "강하고 상처투성이인 얼음과도 같은 사람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이어서 욕심이 났다"면서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자식에 대한 애정과 증오의 감정선을 건드려 세월에 찌들어 사는 모든 중년 남녀가 잊고 있는 마음 속의 열정을 되살리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위반과 관련해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가수 김건모(40)가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김건모는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계약기간에 전속료 10억원 중 4억5천만원만 받았고, 전 소속사는 지난해 6월부터 경비와 진행비도 주지 않는 등 활동할 제반여건을 갖춰주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배상 청구 금액 등이 이치에 맞지 않는 만큼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또 "사전협의없이 했다는 세종문화회관 공연 수익금도 전 소속사에 지급했다. 이미 지난해 6월 이후 양측이 함께 가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했고, 지난해 8월 전속 계약 해제 통지를 주고 받으며 전속 계약을 끝낸 상태"라고 주장했다.김건모의 전 소속사인 ㈜라이브플러스는 김건모가 지난해 2월 3년 전속계약을 체결하고도 이를 어기고 다른 회사를 통해 공연하고 사전 협의없이 행사에 출연해 수익금을 혼자 챙겼다며 7억5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강호동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맡았다.강호동은 KBS 1TV 'TV동화 행복한 세상'이 추석특집으로 13일 오후 8시10분 방송하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나홀로 학교에'를 통해 처음으로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분교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고향과 마을공동체, 학교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촬영을 혼합한 형식으로 제작됐다.제작진은 "프로그램 분위기에 맞는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의 스타로 섭외하게 됐고 강호동 씨가 기획의도에 공감해 순수한 마음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에서 노개런티를 선언했다"면서 "강호동 씨 특유의 들뜬 목소리와 더불어 차분한 느낌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첩첩산중과 푸른 바다, 그리고 너른 들녘 귀퉁이에 남아 있는 작은분교와 아이들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는다.
가영의 임신소식에 놀란 재성은 은지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간다. 그 자리에서 재성은 정원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는 가영을 발견하고는 이내 화가 나고 둘을 향해 돌진하다 정원을 가격한다. 이에 정원은 나동그래졌다가 가영에게 자신이 사회학적 아버지가 되어주겠다고 말하지만 가영은 이런 정원의 말에 어이없어 하며 앞으로 자신의 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공항에 도착한 강마에는 마중 나온 루미와 건우 집으로 향하고, 단원 이력서를 넘겨보던 강마에는 강건우 이름에서 멈칫한다. 강마에는 막무가내로 건우 집 안으로 들어가고, 뒤늦게 집에 도착한 건우는 루미에게 강마에를 내보내라고 하지만 오히려 강마에는 혼자 편하게 살아야겠다며 건우에게 나가라 말한다.연습실에 모인 단원들의 실력을 본 강마에는 매서운 말을 쏟아내다 밖으로 나가버리고, 루미에게 내일 떠나겠다고 한다.
피피가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를 누군가 훔쳐간다. 범인이 남긴 것은 커다란 발자국과 어두운 색깔의 털 뭉치뿐… 피피와 친구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탐험을 시작한다. 자! 탐험을 떠나자!! 북극에서 북극곰을 만난 친구들은 북극곰을 범인이라 의심하지만, 증거물과 비교해본 결과 털의 색깔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다시 숲으로 돌아온 친구들은 어두운 색깔의 털을 가진 블랙베어를 발견하고 또 다시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증거물과 비교해본 결과 발자국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드디어 진짜 범인을 발견한 친구들. 범인은 바로 브라운 베어였던 것! 친구들은 샌드위치를 먹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 것에 만족하며 즐거워한다.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와 이바디의 보컬로 활동하는 호란과 개그맨 송은이가 뮤지컬 배우로 나선다. 두 사람은 내달 24일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샤우트'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샤우트'는 더스티 스프링필드, 페툴라 클락, 실라 블랙, 룰루 등 196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 여가수들의 노래를 엮어 만든 뮤지컬이다.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당시 억압받던 여성을 대변하는 다섯 명의 등장인물들이 여성으로서 정체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2003년 미국에서 초연한 이래 영국, 호주, 일본 무대에 잇따라 올랐다. 호란과 송은이 외에 가수 지영선과 김경선, 오지연, 김소연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4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한다. 내년 1월18일까지. 제작 A&B 뮤지컬 컴퍼니. 번역·각색 이진영. 연출 이용균. 5만원. ☎02-2294-7513.
포크듀오 유리상자(박승화, 이세준)가 이색 공연을 마련한다. 10월29일~11월9일 총 13회에 걸쳐 서울 충무아트홀 블랙소극장에서 열릴 공연 타이틀은 '추억의 가요 톱 10 콘서트'. 1980~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으로 채우는 리메이크 공연이다. 두 멤버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코믹한 공연 포스터 등으로 무대를 꾸민 뒤 당대 히트곡을 패러디한 유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리상자는 "과거 모두가 열광했던 불후의 명곡을 우리만의 색깔로 재편곡해 다채로운 무대로 꾸밀 것"이라며 "남녀노소 모두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1천회 단독 공연이 목표인데 이제야 500회 공연을 넘겼다"며 "매 공연마다 새로운 테마를 잡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팬들의 환호를 생각하면 힘이 절로 난다"고 덧붙였다. 공연기획사인 ㈜인넥스트트렌드는 9일 "소극장이어서 무대와 관객의 거리가 가까워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선물과 이벤트, 게스트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관람료 5만5천~6만6천원 ☎ 1544-1555, 1588-7890, 02-3446-3226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브랜드 콘서트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출연진이 9일 공개됐다. 신승훈, 이소라, 알렉스,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는 10월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6시 이 무대에 오른다.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은 1999년 첫 공연을 한 이래 김현철, 이소라, 윤종신, 성시경, 박효신, 조규찬, 이문세, 신승훈, 이수영, 이승환, 박정현,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음악성 있는 가수들의 합동 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10월 새 음반을 선보이는 신승훈과 이소라는 히트 넘버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알서방'으로 불리는 알렉스, SBS TV 드라마 '연애시대' 주제곡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로 사랑받은 스윗 소로우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연에 처음 참여하는 스윗 소로우의 성진환은 "1999년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의 첫 공연을 관객으로 봤다"며 "그때 무척 행복했던 기억을 갖고 있는데 내가 이 무대에 선다니 떨리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료 4만4천~11만원 ☎ 1544-1555, 1577-8888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 고(故) 안재환의 사망으로 당분간 정상적인 방송활동이 힘들어짐에 따라 그가 진행했던 각 프로그램에 동료 연예인들이 대타로 잇따라 나서고 있다. MBC 표준FM의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의 경우 정선희와 친분이 두터웠던 동료 연예인들이 임시로 돌아가며 대신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9일 박정아, 10일 신지, 11일 장윤정, 13~14일 최재훈 등이 정선희 씨 대신 차례로 진행할 것"이라며 "12일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정선희 씨가 돌아올 때까지 동료 연예인들이 돌아가며 DJ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MBC TV 아침 프로그램인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 SBS TV 'TV 동물농장'은 정선희가 빠진 채 진행할 예정이다. '…기분 좋은 날'은 10일에는 이재용과 고정 패널인 성동일이 진행자로 나서고, 11~12일에는 MC 없는 녹화 영상물로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TV 동물농장'의 경우 정선희를 제외한 신동엽 등 기존 진행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1일 녹화를 한 후 14일 방송에 내보낼 예정이다. '…기분 좋은 날'의 제작진은 "정선희 씨가 참여했던 녹화분이 있지만 방송에는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며 "상(喪)중인 분의 토크쇼 진행 모습을 방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선희가 진행하던 또 다른 프로그램인 KBS 2TV '사이다'의 경우 이번 주 녹화 일정이 없고 14일 방송이 쉬기 때문에 녹화 일정에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세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피스 오브 미(Piece of Me)'는 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열린 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 '베스트 팝 비디오상','베스트 여자 비디오상' 등 세 부문에서 수상해 부진했던 모습을 털어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은빛 드레스를 입은 그는 상을 받을 때마다 짧은 멘트로 소감을 대신했다. "감사하다. 상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아 놀랍다", "이같은 상을받게 돼 영광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 상을 여러분께 바친다" 등이었다. 그러나 이날 스피어스는 지난해 VMA 때처럼 공연을 펼치지는 않았으며 오프닝에등장해 가수 리한나를 소개했다. 트러블 메이커인 그는 지난해 VMA 무대에서 자신의 노래 '김미 모어(Gimme More)'를 불렀지만 헝클어지고 매력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VMA 역사상 최악의 공연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올해 시상식에서는 한층 나아진 모습이었다. 지난해 보인 불안한 행동도 사라졌다. 현재 새 음반을 작업 중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크리스 브라운의 '위드 유(With You)'가 베스트 남자 비디오상, 린킨파크의 '섀도 오브 더 데이(Shadow of the Day)'가 베스트 록 비디오상, 푸시캣돌스의 '웬 아이 그로 업(When I Grow Up)'이 베스트 댄스 비디오상, 릴 웨인의'롤리팝(Lollipop)'이 베스트 힙합 비디오상 등을 차지했다.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ㆍ22)가 미국 데뷔곡을 처음 공개한다. 보아는 10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베스트 오브 아시아, 브링 온아메리카(Best of Asia, Bring on America)!'라는 타이틀로 미국 진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스태프와 작업한 현지 데뷔곡을 공개한다. 이 곡은 가을 현지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보아를 비롯해 소속사 이수만 회장, 미국 음반 관계자가 참석하며 극비리에 준비해 온 미국 진출 과정과 향후 계획을 밝힌다. 일본, 중국, 태국, 대만,홍콩 등 아시아권 취재진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북원음방송(사장 김영택)이 창사 10주년 특집 방송 '라디오 마당놀이-대한민국 촌놈'을 선보인다.10일 오전 10시5분부터 11시까지(FM 97.9) 특집으로 꾸려지는 이 방송은 지방에서 올라와 촌놈으로 살아가는 애환을 담은 1부에 이어 2부엔 지방 사람들이 일구는 희망 이야기를 담는다.촌놈이라 행복할 수 있고, 촌놈만이 누릴 수 있는 질높은 삶에 주목한다.라디오에 풍자와 해학을 그린 마당놀이를 도입해 '촌놈'의 푸념과 애환, 풍자를 구성지게 그렸다.국악을 음악적 요소로 활용해 질펀한 분위기의 입체감이 표현됐다. 출연자들을 관객으로 유도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정적인 이미지도 깼다.소리꾼 정민영, 이용선씨가 주된 축으로 강준만 전북대 교수,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기자, 윤일호 진안송풍초등학교 교사, 일본 구루메대학 다타이 교수, 송영선 진안군수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묻고 반영할 계획이다.특집방송의 기획과 제작을 맡은 김사은 PD는 "진정한 웰빙을 실천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담고 싶었다"며 "지역민의 애로와 그 원인을 분석해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송문화진흥회 방송진흥자금을 받아 제작됐다.
아시아의 뛰어난 작품들을 소개하는 '아시아 포커스ㆍ후쿠오카 국제영화제'가 12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열린다.올해로 18회를 맞는 후쿠오카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3편을 비롯해 인도, 태국 등 16개국 28편의 작품이 집중 상영된다.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젊은 감독들이 주목받고 있는 터키영화를 소개하는 '터키시네마 르네상스'를 특집으로 꾸며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알' 등 4편이 상영된다. 또 대만 리안 감독 특집도 마련돼 '쿵후 선생', '결혼 피로연', '음식남녀' 등 3편이 상영된다.한국에서는 탈북자 문제를 그린 김동현 감독의 '처음 만난 사람들'과 차태현 주연에 제45회 대종상영화제 한류인기작품상을 수상한 김정곤 감독의 '바보', 그리고 고은의 단편소설 '만월'을 원작으로 아버지와 딸의 어긋난 인연에서 비롯된 거부할 수 없는 인생을 그린 '7월 32일'이 출품된다. 특히 13일에는 영화 '7월 32일'의 진승현 감독과 박은수, 김정균 등 출연진이 일본 영화팬과 직접 토크쇼도 가질 예정이다.1996년에 문을 연 후쿠오카시 종합도서관에는 지금까지 후쿠오카영화제에 초대된 작품 417편 가운데 291편이 소중한 아시아 영상문화재로 소장돼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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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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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