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영화전문지 스크린, 강혜정의 '웨딩 팰리스' 보도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한미합작영화 '웨딩 팰리스(Wedding Palace)'를 크게 보도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최근 기사를 통해 '올드보이'와 '웰컴 투 동막골'의 강혜정과 '분노의 질주 3'의 한국계 배우 브라이언 티가 공동주연하는 영화 '웨딩 팰리스'의 해외배급권을 세계적인 배급사 아크라이트 필름(Arclight Films)이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 해외배급 세일즈사인 아크라이트 필름은 니컬라스 케이지의 '로드 오브 워', 제이슨 스테이덤의 '뱅크잡', 공포영화 '울프크릭', 로버트 케네디 암살사건에 대한 '바비' 등의 해외배급을 담당했다. 이 기사는 10월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과 서울에서 촬영에 들어갈 '웨딩 팰리스'는 영화학의 명문 USC 영화학교를 졸업한 크리스틴 유(한국명 유미아)의 감독데뷔작으로 한국관광공사, 현대자동차, 진로아메리카, CJ 뚜레 주르, 한인비영리단체 KYCC(코리아타운청소년회관) 등이 공식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피하기 위해 서른 살 전에 결혼을 해야하는 한국계 청년이 키가 매우 작은 한국의 여성을 온라인상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줄거리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영화에는 '친절한 금자씨'와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제작한 오퍼스 픽처스의 이태헌 대표가 한국측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미국측에는 청룽의 '메달리온' 제작자인 컨버전스 엔터테인먼트의 팀 쿽과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의 제작자 조리 와이츠, 스펠 픽처스의 슈완 박과 에드워드 리 그리고 티유 프로덕션의 크리스틴 유와 브라이언 티 등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8.04 23:02

올해 美영화계 '될성부른' 시리즈영화 '떡잎'봤다

'아이언맨', '쿵푸팬더', '섹스 앤 더 시티', '원티드', '겟 스마트'…할리우드가 올들어 새로운 시리즈 영화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들떠있다. 영화전문 버라이어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 영화계는 5월 개봉한 '아이언맨'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쿵푸 팬더', '섹스 앤 더 시티', '원티드', '겟 스마트' 같은 영화들이 좋은 반응을 얻자 이 영화들의 속편을 만들 계획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슈렉 3', '다이하드 4', '스파이더맨 3' 같은 속편 11편이 성공한 지난해에 비해 속편 영화들이 적어 박스오피스 성적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미 영화계로서는 흐뭇한 일. 할리우드에서 '프랜차이즈' 영화라고 불리는 시리즈 영화들은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같은 영웅 영화나 '슈렉'처럼 애니메이션 영화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올여름은 영웅 영화 '아이언맨', 애니메이션인 '쿵푸 팬더', 로맨틱 코미디 '섹스 앤 더 시티', 액션영화 '원티드', 코미디 액션영화 '겟 스마트'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이 속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줬다. 물론 올여름도 '헬보이 2', '다크 나이트', '미이라 3',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털 해골의 왕국'처럼 속편 영화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트랜스포머' 단 한 편을 제외하면 나머지 흥행작들이 모두 기존 영화의 속편들이었던 것에 비하면, 올 여름은 앞으로 속편 여러 편을 제작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새 영화들이 대거 등장해 호평받았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지적했다. 새로운 시리즈 영화의 성공은 단순히 극장 수익 뿐만 아니라 올해말 출시될 DVD 수익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할리우드는 즐거워하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8.01 23:02

'태양의 여자', 복수의 비극으로 화면 적시다

'그녀는 정말 무서운 여자였다.'(lhsorgth)KBS 2TV '태양의 여자'가 31일 종영을 하루 앞두고 30일 시청률 25% 를 돌파했다. 시청자들은 김지수가 연기한 도영의 극단적인 감정 기복을 보며 '무섭다'며 혀를 내둘렀고 그와 같이 울었다. 31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양의 여자'는 30일 전국 가구 시청률 25.5%,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각각 25.7%와 2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워킹맘'과 MBC TV '대한민국 변호사'의 시청률은 각각 9.7%와 7.2%였다. '뻔한 통속극'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출발했던 이 드라마가 홈페이지 게시판에 2만 건에 육박하는 시청 소감을 끌어내며 인기 몰이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 김지수 vs. 이하나우선 베테랑 김지수(34)와 떠오르는 스타 이하나(24)의 매력이 충돌없이 발휘됐다. 실제로 10살 차이가 나는 두 배우는 관록과 풋풋함을 무기로 자신만의 빛깔을 뿜어냈다. 경력 차이가 큰 두 배우의 '연기력 대결'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하나는 초반 선하고 해사한 사월의 모습을 잘 포착해내 김지수와의 불필요한 정면 대결을 피했다. 반면 김지수는 웬만한 것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도영의 독기를 잘 살려 화면을 장악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최교수 역의 정애리. 도영과 사월의 엄마인 최교수는 우아하고 지적이지만 차가운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도영이 평생 최교수의 눈치를 보며 살아온 것이 드라마 후반 도영에게 변명의 여지를 제공할 정도. ◆ 복수 vs. 연민드라마는 사월이 드디어 친 엄마 최교수와 재회하는 내용이 방송된 23일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마침내 도영이 도저히 도망갈 데 없는 막다른 골목까지 몰리자 시청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그런데 30일 시청률 25%를 돌파한 데는 연민의 정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람들의 상황이 다 이해가 가고 가슴아파요'(sunye0512), '왜 도영이만 벌을 받아야하지? 지영이는 착함을 내세우며 가장 잔인한 짓을 한 사람이 아닐까?'(elastine1) 등 시청자들은 모든 것이 밝혀지자 오히려 등장 인물 모두에게 연민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어린 시절이긴 했지만 '가진 자'였던 사월이 도영에게 했던 행동들이 공개되고, 여기에 쐐기를 박듯 도영의 부모에 얽힌 비밀과 그로인해 도영의 인생이 뒤바뀐 과거가 드러나면서 그를 비난만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회한이 교차한 도영 역시 "만약 사월이가 아프기라도 했다면 엄마는 내 간이라도 빼내 사월이에게 줬을 것"이라며 막다른 골목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는 심정으로 그간의 서러웠던 세월을 토해냈다. ◆ 진실과 비밀 vs. 용서와 참회드라마는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과연 비밀은 다 드러나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도영이 사월을 의도적으로 잃어버린 것은 지울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게하기까지의 이유도 무시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작가는 묻는다. 진실이란 바로 그런 것이 아니냐는 것. 도영은 또 친부모의 비극적 과거를 접하자 "왜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냐. 어쩌라는 거냐"며 절규한다. 드라마는 이어 용서는 누가 할 수 있는 지 물으며 뒤늦은 참회의 비극을 그린다. 사월은 도영에게 참회할 기회를 줬다. 하지만 도영이 이를 끝까지 무시하자 '용서할 수 없다'며 복수에 나섰다. 그러나 30일 방송에서 사월은 '내가 왜 이렇게까지 됐지'라며 스스로의 모습을 무서워했다. 도영은 이날 마지막 장면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감당할 수 없는 삶의 무게는 누구에게 용서를 받아 해결되는 단계를 넘어선 듯 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8.01 23:02

`PD수첩 정정보도' 판결…검찰 수사 영향은

농림수산식품부가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정정ㆍ반론보도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31일 일부 정정 보도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결함으로써 비슷한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판결이 나온 직후 "우리가 하고 있는 수사는 방향이 다른 측면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당연한 귀결로 본다"며 "법원도 검찰과 같은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16일 PD수첩 보도의 객관성 등을 문제삼아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의결한 데 이어 법원도 비록 일부지만 PD수첩 보도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점을 판시함으로써 검찰이 수사 명분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밴 언급인 것. 검찰은 농식품부의 수사의뢰 이후 PD수첩에 여러 차례 출석 및 취재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PD수첩은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치적인 수사"라며 검찰의 요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이 수사 결과를 토대로 140쪽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질의서를 공개하고, PD수첩도 언론을 통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정면 비판하는 등 양측이 서로 명분 쌓기와 우호적 여론 확보라는 `장외전'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이번 법원의 결정은 검찰 쪽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검찰의 수사 내용과는 초점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법원 판결이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곧바로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법원은 농식품부가 청구한 7개의 정정 및 반론보도 가운데 다우너 소를 광우병에 걸렸거나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내용과 우리 국민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내용 2개만 정정보도를 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또 정부가 5가지 특정위험물질(SRM)의 수입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보도를 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아레사 빈슨 사인에 대해서는 후속보도를 통해 충분히 농식품부의 주장을 다뤘기 때문에 정정보도를 할 필요가 없고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독자적 조치 불가능 ▲화장품 등에 의해서도 감염 가능 ▲'정부가 수입 위생조건 졸속 개정'에 대해서는 사실보도가 아닌 '견해보도'라고 판단하고 기각했다. 검찰은 앞서 29일 공개 질의 형식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광우병 의심 환자로 소개됐던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포함해 PD수첩의 보도 내용 `대부분'이 왜곡됐다고 주장했었다. 게다가 정정보도 필요성만을 판단하는 민사 재판을 맡았던 법원과 달리 검찰은 PD수첩 제작진이 정운천 장관 등 농식품부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는지를 가려내 기소 등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입증해야 할 수준이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8.01 23:02

배두나, 네팔로 봉사 활동 떠나

배우 배두나가 케이블채널 tvN의 자선 다큐멘터리 'LOVE' 촬영을 위해 31일 네팔로 출국했다. 배두나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내달 6일까지 카트만두의 렐레 마을에 머물며 7살 소녀 소마야 나가코티와 가족들을 도울 예정이다. 그의 봉사 활동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권영호 사진작가가 동행했다. 두 언니들과 함께 돌 광산에서 돌을 깨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소마야의 꿈은 의사라고 한다. 그러나 하루 종일 돌을 캐도 27루피(약 400원)를 받는 벌이로는 꿈을 실현하기가 쉽지 않다. 배두나 일행은 돌 광산을 찾아 소마야와 함께 돌 깨기 작업을 하고, 소마야에게 리코더 연주법을 가르치고 그림일기 쓰기, 비눗방울 놀이, 봉숭아 물들이기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소마야 엄마의 오랜 소망인 암송아지를 한 마리 구입해 가족의 살림 밑천을 마련하고, 세 자매와 함께 외양간 짓기에도 나선다. 배두나는 출국에 앞서 "우리가 풍요롭게 사는 동안 지구촌 한 곳에선 돌 깨기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들이 있다는 걸 알고 무척 놀랐다. 이번 자선활동이 조금이나마 소녀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두나의 자선활동은 9월 'LOVE'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8.01 23:02

방송協 "방송법 시행령 개정 재검토하라"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는 3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총회를 갖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입법 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검토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방송협회 33개 회원사 대표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기업의 진입 상한을 현행 3조원에서 10조원으로 확대한 개정안을 입법화할 경우 자본과 언론권력의 결합이라는 사회적 병폐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전국에 1천600여만 가입가구를 확보한 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에 대자본을 바탕으로 한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탄생할 경우 온갖 규제의 틀 밖에서 상업주의가 확대될 것"이라며 "대기업에 방송 진출의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은 신문.방송 겸영 기반을 구축하고 공영채널의 민영화 단초를 마련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종합편성PP의 소유진입 제한 완화 전면 재검토 ▲종합편성PP의 승인제를 허가제로 변경 ▲매체간 공정 경쟁 및 보편적 공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 가해지는 역차별적 규제 완화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재원 확보 지원정책 제시 ▲지상파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일련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 등 5개항에 걸친 회원사들의 결의를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8.01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