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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곳에'가 개봉 7일째인 29일 전국 누계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밝혔다.쇼박스는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님은 먼곳에'가 28일까지 서울 29만4천953명, 전국 96만1천3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며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29일 전국관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지난 23일 개봉한 '님은 먼곳에'는 개봉 첫 주말인 26~27일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2위로 출발했다.쇼박스 관계자는 "월요일인 28일 전국 관객수가 10만2천명으로 지난주 목요일(24일) 13만3천명과 금요일(25일) 13만6천명에 비해 관객 감소율이 낮은 편이다"며 "'놈놈놈'에 뒤지는 출발을 보였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이 좋은 편이라서 '추격자'처럼 점차 관객수가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님은 먼곳에'의 관객 동원 추세는 8일만에 10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던 '추격자'에 비해 하루 가량 빠른 편이다"며 "극장주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서 '미이라3'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 경쟁작들이 개봉하는 이번 주말에도 개봉 첫주와 비슷하게 500개 안팎의 스크린 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배경수)에 출연 중인 탤런트 이하나가 얼굴에 상처를 입고도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이하나는 지난 27일 촬영 중 눈 밑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극중 은섭(강지섭)이 사월(이하나)을 치려는 것을 막기 위해 돈을 담은 쇼핑백을 들고 온 도영(김지수)이 사월을 감싸 안는 도중에 쇼핑백에 눈 밑을 긁힌 것.소속사는 "이하나는 곧장 병원으로 가서 응급치료를 받았다"면서 "통증과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도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촬영을 재개한 상태"라고 전했다.이하나는 "이번 작품은 연기자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굉장히 특별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 덕분에 아픔도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MBC TV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극본 송재정 외,연출 김영기) 야외 촬영장에서 만난 신성우(40)는 '나뭇가지 비녀'를 머리에 꽂고 나타났다. 한 네티즌이 시트콤 홈페이지에서 '얼마면 그 비녀를 살 수 있느냐'고 관심을 보였던 바로 그 비녀였다.그는 긴 머리를 말아 올린 후 촬영장 부근에서 구한 나뭇가지를 비녀삼아 머리를 고정했다. '12월 열대야',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 많은 드라마에서 완벽한 남성상을 구현해 온 그가 경기도 무의도 등에서 한 달 넘게 촬영하면서 '야생'에 적응한 결과였다."그동안 멋있는 역을 많이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웃음을 주고 싶었습니다. 늘코믹한 연기를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요. 특히 '크크섬의 비밀'은 밤을 새서 다시 볼 정도로 좋아했던 '순풍 산부인과'의 송재정 작가께서 집필하는 작품이라는 말에 욕심이 났습니다. 또 스튜디오에서 말장난 식으로 이뤄지는 다른 시트콤과 달리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무인도 표류기라는 발상에도 재미를 느꼈지요." 시트콤은 쇼핑회사 구매부 직원들이 무인도에 조난된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담고 있다. 신성우는 무능력하기 그지 없는 '낙하산' 신과장으로 등장한다.당연히 특유의 멋있는 모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출신으로 회사 업무에 서투른 그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지만 늘 문제만 일으킨다.이 때문에 상사인 김부장(김선경)으로부터 사사건건 혼쭐이 난다. 하지만 그는 혼이 나면서도 변변한 대답조차 하지 못하고 어물거릴 뿐이다. 평소 신성우의 멋진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에게 그의 이런 변신이 '웃음 코드'가 되고 있다."신과장은 회사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순수한 남자지요. 따뜻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 늘 동료를 먼저 챙깁니다. 실제 제 성격도 완벽하고 멋있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요. 오히려 헐렁한 구석이 많습니다." 이런 신과장은 무인도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재발견'된다. 해류에 쓸려 온 초대형 공기 텐트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어 멋진 '숙소'를 만들어내 인정받는 식이다.나중에는 김 양식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어간다."섬에 머무르면서 사회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여러 면이 드러나게 됩니다.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며 만화 주인공인 코난처럼 변해가지요. 또 김 부장과도 묘한 멜로라인이 형성됩니다. 다만 '오버'를 해서 웃기지는 않습니다. 진지한 연기를 하지만 상황이 웃음을 만들어내는 거지요." 이어 "아직 제대로 변신한 모습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며 "센 장면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그는 무의도에 한 번 들어가면 4~5일씩 머물며 촬영을 했다. 더위와 모기 등에 시달리며 여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신성우는 "서울 모기는 모기라고 여기지도 않을 정도로 이제 더위와 모기에는 적응이 됐다"며 "그보다는 동시녹음으로 촬영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위 소음을 통제하는 일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정통 드라마 연기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정극은 감정신이 많아 촬영 할 때 그런 감정에 절어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시트콤은 표현이 자연스러워서 마음이 가볍다"며 "하지만 웃음 코드를 잡아내기가 힘든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 후 주위 반응을 접하며 시트콤에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느끼기도 한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이 내게 쉽게 말을 걸지 못했다"며 "방송이 나가자많은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와 내게 말을 걸어 오고 있고, 꼬마 아이들은 '신과장님이죠'라며 사인까지 요구한다"고 말했다.한편 그는 최근 방송에서 상체를 노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40대에 접어든 나이를 무색하게 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그 장면을 위해 특별히 몸을 만들지는 않았어요. 명색이 로커인지라 언제 무대에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틈만 나면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또 2006년부터 해마다 내가 변해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고 있어요. 10년 뒤 이를 모아 갤러리에 전시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가수로 연예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말부터 일본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매년 연말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을 가질 생각이며 그에 앞서 10월2일에는 한국에서 공연을 열 것"이라며 "10월께 교토에서 유명 작가들과 함께 조각전시회도 연다"고 말했다.이어 "음악은 이제 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생활이 됐다"며 "요즘도 제프 버클리,레이지 어게인스트 머신, 팻 매시니 등 포크, 재즈, 록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웃었다.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정초영)이 상수도 유수열 사업과 관련, 최근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도와 전주시의 관계를 긴급진단한다.31일 오후 10시 KBS제1TV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포커스 전북21'. '전북도정-전주시정, 갈등이냐 공조냐'를 주제로 김완주 도정과 송하진 시정의 관계를 짚어본다. 경전철, 탄소산업, 35사단 이전 등 현재 빚어지고 있는 갈등 위주로 그 원인과 폐해, 해법에 대해 논의해 본다.김승환 전북대 교수 사회로,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과 주상현 신경대 교수, 박종훈 전북갈등조정협의회 위원, 조상진 전북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다.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 의견이 자막으로 처리되며, 전화참여도 가능하다. 전화참여 063) 270-7373
여성 가수들의 노래 가사가 대담해졌다. 대놓고'21세기 공주병'이라고도 한다. 여성들은 거부감보다는 대리 만족을 느낀다. '소 핫(So Hot)'의 원더걸스, '유-고-걸(U-Go-Girl)'의 이효리, '신데렐라'의 서인영 등 여성가수들은 최근의 히트곡에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노랫말을 당당하게 토해낸다. 방송 활동 등에서 쌓은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반향은 더욱 크다. '아임 소 핫(I'm so hot) 난 너무 예뻐요, 아임 소 파인(I'm so fine) 난 너무 매력있어~'(원더걸스의 '소 핫') '이제부터 솔직하게, 이제부터 당당하게, 너의 맘을 보여줘, 바로 이 순간, 지금 이 순간 투나잇(Tonight)~.'(이효리의 '유-고-걸') '나는 신데렐라, 일낼라 이때다 싶어 덤비지 마요, 큰일나요~넋이 나간 녀석들은 침을 흘리고~요즘엔 내가 대세~.'(서인영의 '신데렐라') 사실 가사 속 여성은 1990년대 들어 부쩍 당당해지기 시작했다. 엄정화의 '삼자대면', 김현정의 '단칼' 속 여성은 배신한 남자에게 매달리지 않고 강한 어조로 남자를 질타했다. 이어 이효리는 여성 가수들의 당찬 직설 화법에 불을 지폈다. 10분 만에 남자를유혹할 수 있다는 노래인 '텐 미닛츠(10 Minutes)'가 그 예. '텐 미닛츠'를 작사한 가수 메이비는 "어디서든 자신감 넘치는 이효리의 비주얼을 떠올려 나올 수 있는 가사였다"며 "요즘 여성들은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울고만 있지 않다. 오히려 더 예뻐져서 남자에게 복수하겠다는 여성들이 더 많다. 자신감 넘치는 이들의 심리를 대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씨 역시 "섹시 콘셉트 강화로 덩달아 여성들의 노래가 대담해지고 자신만만해졌다. 여권이 상승한 사회적인 흐름에서 '왜 나를 찼니'라는 푸념 단계의 노래로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고 원인을 꼽았다.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들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가 높아진 것도 한몫한다. 이효리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서 '생얼'로 '몸빼 바지'를 입고 등장해 박수를 받는다. 거리낌없는 입담의 서인영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신상녀'로 인기가 치솟자 이를 반영하듯 '요즘엔 내가 대세'라는 가사를 들고나왔다.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원더걸스, 이효리, 서인영이기에 그런 가사가 가능한측면도 있다"며 "다른 여가수가 불렀다면 반향이 없었을 것이다. 서인영의 '신데렐라'가 '신상녀' 이미지와 일맥상통하는 것처럼 이제 노래 가사는 해당 가수가 쌓아온 캐릭터의 일부로 사용된다. 방송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노래 가사가 일관성이 있어 거부감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드라마와 드라마인들이 10월 서울에서 드라마 축제를 벌인다.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KBS, MBC, SBS, EBS 등지상파방송사와 방송통신위원회 및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드라마페스티벌(SDF) 2008'이 10월3일부터 12일간 개최된다.조직위 측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6년 '서울드라마어워즈'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 행사는 올해부터 '서울드라마페스티벌'로 규모를 확대해 시상식과 함께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Enjoy, Star & Stor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의 33개국에서 152편의 드라마가 출품됐다. 중국의 '영웅무명'이 장편 부문 작품상 등 가장 많은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국내 드라마로는 MBC '쑥부쟁이', SBS '황금신부', KBS '정글피쉬'가 각각 미니시리즈, 장편, 어린이청소년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는 여자연기자상 후보에, '쑥부쟁이'의 김정수 작가는 작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10월 3~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사전행사로 국내 인기 드라마 및 해외 명작 드라마가 상영된다. 6~10일에는 지상파 방송을 통해 역대 수상작 및 올해출품작 방영을 추진 중이다. 11~13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올해의 스타로 선정된 최불암을 등 연기자들의 팬미팅을 비롯한 각종 전시회 등 쇼케이스가 마련되며 14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신설된 'Star 2008 명예의 전당 - 올해의 스타'에 선정된 최불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40년 넘게 안방 가족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인간성 회복과 한국인상 구현을 위해 전념해왔다"면서 "그 고집이 꿈으로 끝날 수도 있었는데 명예의 전당에 올려줘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후배 연기자들에게는 좋은 연기는 좋은 사람을 만들 수도 있지만 좋은 나라를 만들 수도 있다는 신념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탤런트 이창훈(42)이 16세 연하의 신부 김 모(26)씨와 9월6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이창훈은 2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 씨의 착한 마음와 순수함 등을 접하고 결혼을 결심했다. 어머니를 잘 대해주는 예비 신부의 모습에서 운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사랑을 꽃피워왔다. 신부 김 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결혼식 사회는 이창훈과 친분이 두터운 탤런트 김승수가 맡을 예정이다. 축가는가수 이승철에게 부탁을 해 놓은 상태이며 커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신당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1989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이창훈은 드라마 '백만송이 장미', '서동요'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MBC TV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에 출연했다.
서태지(36)의 8집 첫번째 싱글의 첫 물량 10만장이 사전 매진됐다고 발매당일인 29일 ㈜서태지컴퍼니가 밝혔다. 서태지는 4년6개월 만에 첫 싱글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를 발매했고 사전예약을 통해 10만장이 매진됐다. 서태지가 불황인 음반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지주목된다.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음반 매장 앞은 문을 열기 전부터 서태지의 새 싱글을 구입하려는 팬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고 오랜만에 매장이 북적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 팬은 전날 밤부터 매장 앞을 지켰다고 했다. 서태지컴퍼니는 "2004년 총 50여만 장이 판매돼 그해 음반 판매 1위를 기록한 서태지 7집은 사전예약 판매 7만장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새 싱글에서 서태지는 '네이처 파운드(Nature Pound)'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웠다. 수록곡은 '모아이(Moai)', '휴먼 드림(Human Dream)', 'T'IKT'AK(틱탁)', '모아이(RMX)' 등 네 트랙이다. 드럼의 녹음은 밴드 피아의 혜승이 맡았다. 수록곡은 서태지의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보여주며, 록 음악의 전형성을 탈피한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자연, 초자연, 미스터리 등 다양한 소재를 음악적으로 담아냈다는게 소속사의 설명.타이틀곡 '모아이'는 서태지가 은퇴 이후 오지를 여행하며 느낀 벅찬 감동을 팬들과 함께 나누려고 만든 곡으로 일렉트로니카 비트에 올려진 폴리네시아 퍼커션으로 시작되는 곡이다. 이어 '휴먼 드림'은 인간과 로봇이 서로 두뇌복사를 시도한다는 에피소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로봇의 관점에서 표현됐다. 인간의 존엄성과 미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는 신나면서도 슬프며, 풍부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틱탁'은 거대한 세력의 실체를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지구는 거대한 실험장으로 변해가며 파멸에 이른다는 경고 메시지를 담은 노래. 헤비한 기타 사운드, 실험적인 코드 진행, 보컬의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이번 음반은 '순수 한국 기술로 세계 최고의 사운드를 선사한다'는 목표 아래 서태지가 국내에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28일 전국 각지를 돌며 이준기와 여행을 마친 서태지는 31일 'MBC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녹화에 참여한다. 차례로 8집의 두번째 싱글, 정규 8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2002년 가영(염정아)은 수습사원으로 들어온 재성(봉태규)과 은지(차예련)의 보고서를 보고는 확실히 하라며 군기를 잡는다. 그러다 잠시 후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이 되고, 설기현과 안정환의 골이 터지자 관중들은 환호성을 보낸다. 눈을 뜬 가영은 자신의 옆자리에서 있는 재성을 보고는 화들짝 놀란다.2개월이 지나고 가영은 임신 6주가 되었음을 알게된다. 그러다 이내 회사에서 가영은 자신이 뉴욕지사로 발령나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다가 재성이 다리를 붙잡고서 결혼해달라며 매달리자 갈등한다. 결국 재성과 결혼한 가영은 출산휴가를 쓰고는 다시 회사로 복귀하려하는데, 은지와 동기들은 가영의 복귀소식에 한숨을 푹 쉰다. 날이 바뀌고, 재성은 은지와 같이 물놀이를 가기로 하는데….
이경은 퇴근하는 민국에게 저녁 사주겠다며 함께 가자하고, 이경은 삼겹살 쌈을 민국에게 권하지만 민국은 싫다며 먹지 않는다. 누군가가 우이경 사무실의 팩스로 보낸 이애리의 각서를 받아든 배수진은 마지막 항목을 읽고 눈이 커진다.민국은 우석호와 대화를 나누다 이경이 아줌마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대보의 최대표는 이경에게 소송을 포기해 달라 말하고, 이경은 단호하게 포기하지 않을 거라 한다. 배수진을 만난 애리는 팩스의 발신번호가 우이경 사무실이라는 사실에 충격 받는다. 변혁과 애리는 이경을 찾아가고, 한 자리에 모인 네 사람은 함께 삼겹살 먹으러 간다.
KBS 수요기획 <노장, 연기를 말하다>에서는 머리 희끗해진 노배우들에게 주목했다.배우보다는 스타가 더 주목받는 시대, 누가 알아주던 그렇지 않던 한 길을 걸어오며 연기에만 몰두해온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린 것이다.드라마에서 연극 영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그들을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지, 그들이 어떻게 연기력을 쌓아오며, 지금도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마치 오래된 와인처럼, 해묵은 친구처럼 제 맛을 내며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그들의 치열한 삶 속에서 인생의 선배들이 전해주는 지혜와 삶의 의미를 되새겨볼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가 주관하는 제35회 한국방송대상의 대상 수상작에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가 28일 선정됐다.부문별 작품상 수상작으로는 TV 장편드라마에 KBS 사극 '대조영', TV 연예오락에 KBS '해피선데이'(제169회), 라디오 심층보도에 KBS 특별기획 '론스타 의혹사건',TV 다큐멘터리에 SBS 창사특집 3부작 '재앙', TV 취재보도에 MBC '뉴스 후-세금 안내도 되는(?) 사람들' 편, 라디오 생활정보에 MBC '손에 잡히는 경제' 등 모두 28편이 선정됐다.부문별 개인상 수상자로는 공로상에 김성희 전 MBC 전무, 보도기자에 전군표 국세청장 수뢰파문을 특종보도한 CBS 권영철, 아나운서에 KBS 서기철, 앵커에 SBS 신동욱, 작가에 김정수ㆍ고혜림, 코미디언에 김병만, 탤런트에 최수종, 가수에 김장훈등 28명이 선정됐다.수상작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뽑았다.대상은 1천만 원, 작품상은 각 400만 원, 개인상은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시상식은 방송의 날인 9월3일 오후 3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KTFT 휴대전화 브랜드 '에버(EVER)'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소 핫(So Hot)'으로 활동 중인 원더걸스는 CF에서 감각적인 춤과 노래를 에버 신제품의 매력에 접목시켰다고 한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원더걸스와 함께 CF에서 활약한 여섯번째 멤버가 있다"며 "멤버들은 함께 출연한 새 멤버에게 앞으로 계속 활동을 같이 하면 좋겠다는 '러브 콜'을 보냈다"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원더걸스가 역대 최고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에버 광고는 8월 초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
서태지(36)가 8집의 첫번째 싱글 'SEOTAIJI 8THATOMOS PART MOAI'를 29일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먼저 공개한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첫 싱글을 서울ㆍ경기권 기준으로 29일 오전 9시께 음반 매장에서 공개한 후 온라인 서비스는 시차를 두고 29일 오후에 오픈한다"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음반은 CD플레이어로 들었을 때 사운드의 감동이 배가 된다"며 "온라인을 먼저 공개하면 음원이 사전 유출될 우려가 있어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 공개의 시차를 뒀다"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그간 방송사 심의도 음반 발매 후 진행할 정도로 보안에 철저해 단 한번도 음원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적 없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이번에도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음반 제작 과정에서 음반 프레싱 업체 및 패키지 제작 업체에 수십명의 전문 경비팀을 배치해 유출에 대비했다. 서태지는 31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사전녹화를 통해 신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과 처음만난다.프로그램은 미니콘서트, 음반 및 뮤직비디오와 미스터리 프로젝트 제작 과정 공개, 배우 이준기와의 대담으로 구성된다. 방송은 8월6일 밤 11시5분이다. 한편 서태지컴퍼니는 8월14~15일 열릴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8'의 최종 라인업도 공개했다.14일 서울 잠실야구장 앞 광장에서 열리는 '파크 스테이지(Park Stage)'에는 클래지콰이, 크라잉넛, 다이시 댄스, 닥터코어911, 에픽하이, 스키조, 신이치 오사와(몬도 그로소), 슈가 도넛, 선데이 브런치, 스위밍 피쉬, 트랜스 픽션 등 총 11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스타디움 스테이지(Stadium Stage)'에서는 데스 캡 포 큐티, 디아블로, 드래곤 애시, 매릴린 맨슨, 맥시멈 더 호르몬, 피아, 서태지, 더 유즈드, 바닐라 유니티, 야마아라시 등 총 10팀이 폭발적인 사운드를 선사한다.
김지운 감독의 웨스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개봉 11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28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놈놈놈'은 26~27일 전국에서 89만6천명을 모아 27일까지 모두 413만4천명을 동원했다.'놈놈놈'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 '강철중'에 이어 올해 400만명을 넘은 4번째 한국영화가 됐다.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말 방학으로 10대 관객의 극장 행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관객이 늘어날수록 배우 3명의 팬도 많아지고 있어 배우들도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이준익 감독 '님은 먼곳에'의 도전을 막아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놈놈놈'은 개봉 2주째 주말인 25~27일 전국 718개관에서 84만9천515명을 동원해 46.4%의 관객 점유율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영화 한 편이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6월 2~3째주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이후 6주 만에 처음. 한국영화로는 2~3월 '추격자' 이후 20주 만에 처음이다.그러나 '놈놈놈'의 관객 동원력은 160만명을 모은 첫 주말에 비해 떨어졌다. 개봉 11일간 맞은 손님은 모두 373만594명.'님은 먼곳에'는 '놈놈놈'의 산을 넘지 못하고 개봉 첫 주말 2위로 출발했다. 531개관에서 47만7천580명(26.1%)을 동원했으며 24일 개봉 이후 첫 주에는 모두 64만7천255명을 불러모았다.3위는 중국 블록버스터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으로, 281개관에서 10만1천7명(5.5%)을 보태 개봉 3주간 모두 144만9천241명을 동원했다.개봉 2주째인 할리우드 가족영화 '님스 아일랜드'는 253개관에서 9만2천919명(5.1%)을,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는 103개관에서6만195명(3.3%)을 모아 4~5위를 차지했다. 누계는 각각 40만5천46명과 15만4천237명.지난 주 새로 개봉한 미국 공포영화 '100피트'는 135개관에서 3만6천173명(2%)을 모았다.
KBS 2TV 새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가 주연배우 채시라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채시라는 18일 경기도 파주의 승마장에서 승마 연습 도중 낙마 사고를 당했다.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그는 23일 첫 대본연습에 목발을 짚고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으나 다음날 재진단을 받은 결과 골절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속사 측은 28일 "골반과 허리 쪽 부상이 심각해 약 8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되는 상황으로 파악됐으며 절대안정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천추태후'의 제작에 다소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제작진은 "천추태후의 역할을 소화할 연기자는 채시라 씨 외에는 없기 때문에 다소 촬영이 연기되더라도 회복을 기다릴 예정"이라면서 "채시라 씨 부분을 제외한 장면부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천추태후가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사극으로 '대왕세종'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미란으로부터 대령숙수의 진짜 후손이 따로 있다는 정보를 들은 한부장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진수의 책상을 뒤지다 이동식디스크를 발견한다.주희는 대령숙수의 후손이 이성찬이라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란다.석천은 기사가 나가게 된 경위를 묻는 오숙수를 향해 성찬이 수작을 부린 것이 확실하다며 성찬을 비난한다. 한부장을 찾아간 봉주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정정기사를 부탁한다.봉주를 부른 장회장은 앞으로 운암정과 관련된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다.
형탁과 윤대리는 숲 속에서 핸드폰 진동 소리를 듣는다. 염주임의 핸드폰일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소리가 들렸다는 숲 일대를 샅샅이 뒤져보지만 결국 찾지 못하는데...윤대리는 염소똥을 가지고 다희를 놀리려다 잘못해서 다희 위로 넘어지게 되고, 얼결에 민망한 자세를 연출한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민영은 신나서 사진을 찍어내고, 김과장은 내숭 떨지 말고 둘이 사귀라며 놀려대는데....
베이징 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해는 개혁 개방 30년.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며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중국에 요즘 이상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30년 '고속 질주'가 곳곳에서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차이나 리스크', 중국 발 경제 위기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중국은 '허약한 공룡'에 불과한가?시사기획 '쌈'은 그동안 중국 고도성장의 화려함에만 주목해온 관점을 넘어서 고속성장 뒤편에 숨어 있는 중국 경제의 위험 요인들과 환부를 현장 취재함으로써 위기 요인들의 실체를 현장 취재하고 앞으로 세계 경제에 미칠 시사점들을 진단한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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