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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는 주희에게 비행기표를 책상에 놓고 왔다고 전화를 한다.주희가 못내려간다며 성의없이 봉주를 대하자 주희부는 큰일을 하러 간 사람에게 차갑게 대한다며 화를 낸다.주희부는 운암정을 탐내는 아빠의 모습이 걱정스럽다고 말하는 주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경철의 대장간을 찾아간 성찬은 황장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포구를 샅샅이 뒤진다.장회장에게 투자를 끌어내려는 봉주는 장회장 일행에게 대접할 황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영아의 소지품에서 나온 수표의 발행인이 이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혁은 수현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한다. 여러 상황을 종합한 동혁은 무언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강필과 민정이 산동네에 집을 구하고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국은 수현을 데리고 찾아간다. 참지 못하고 들어가려는 수현을 보국은 붙잡고 그만 돌아가자고 하고, 결국 수현은 구청을 찾아가 강필과의 혼인신고를 하는데...
2008년 촛불 집회의 시작은 광장에서 출발했다. 광장에서 나누는 그들의 노래 '헌법 제1조'와 이번 촛불 집회가 세대와 연령을 넘어선 시민운동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촛불 소녀'는 지난 두 달 동안 촛불 집회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광장에 모여 그들이 나누는 새로운 직접 민주주의 실험을 조명한다.정부가 촛불의 배후를 거론할 때 촛불 집회에 등장한 것이 '예비군 부대'와 '유모차 엄마'이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촛불집회 참석자들의 특징과 그들은 왜 촛불을 들었는지를 취재했다.학생들이 시작한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는 정부의 고시 발표 이후 회사원, 가족 단위 참가로 확대된다. 그리고 광우병 불안감에서 반정부 정서로 발전하는 양상을 띄게 되고, 6월 10일 민주항쟁 21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폭발하게 된다. 촛불 집회가 세대 간에 공감 현장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취재한다.
'트로트 퀸' 장윤정(28)이 4집에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처음 시도한 트로트곡 '사뿐사뿐'을 수록한다. 터틀맨은 4월2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뜨기 전 장윤정에게 이 곡을 선물했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30일 "'사뿐사뿐'은 터틀맨이 생전 방송사에서 만난 장윤정에게 '나도 이제 신세대 트로트 음악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널 위해만든 노래인데 꼭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건넨 곡으로 7월1일 발매할 4집에 수록했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작인 '사뿐사뿐'은 경쾌한 거북이 스타일의 댄스 리듬에 트로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세미 트로트곡. 터틀맨이 작사한 노랫말도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사뿐사뿐 다가간다는 내용이다. 소속사는 "'사뿐사뿐' 녹음 당시 장윤정은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녹음을 마쳤다"며 "터틀맨과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코러스계의 대모' 김현아 씨는 녹음 도중 펑펑 눈물을 쏟아내 녹음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사뿐사뿐'을 녹음할 때 터틀맨 오빠가 없어 무척 허전했다"며 "하지만 오빠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노래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불렀다. 하늘에서도 내 노래를 듣고 많이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장윤정 트위스트' 등 총 13곡의 신곡이 수록된 4집은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27일 공개됐다.
게스트를 무시하는 막말 MC들의 파워였을까. 치열한 '말의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는 게스트들의 필사적인 몸부림 때문이었을까.MBC '황금어장'(연출 여운혁 임정아)의 두 코너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의 운명이 엇갈렸다. 그동안 '황금어장'의 메인을 담당하던 '무릎팍도사'보다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이 더 오른 것.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전국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중 '무릎팍도사'는 분당 최고 16%의 시청률을, '라디오스타'는 분당 최고 18%의 시청률을 보였다. '라디오스타'가 '무릎팍도사'를 앞지른 것은 방송 이후 처음이다.이같은 결과는 이 날 출연한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 3인방의 입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각각 R.E.F, 룰라, 구피의 멤버로 활동하며 90년대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이들은 지난 11일 첫 방송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특히 R.E.F 박철우의 과거(?)를 폭로한 지난 18일 방송은 시청자 호응도 면에서 최고를 기록했다는 게 제작진의 자평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 편을 한 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 게스트의 이야기가 3회 연속 방영되는 것도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이 최초다.'황금어장'의 여운혁 책임 프로듀서(CP)는 "90년대 스타였던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이 그동안 억눌렸던 끼를 발산한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함께 방송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차후 이들의 활동영역이 보다 넓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수애는 모든 남성의 첫사랑인 어머니의 DNA를 가진 배우입니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은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새 영화 '님은 먼 곳에'의 주연으로 수애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이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배경인 1971년의 젊은 여성은 지금 우리네 어머니들"이라며 "현존하는 여배우 중에 모든 남자의 첫사랑인 어머니 같은 모습을 지닌 배우는 수애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님은 먼 곳에'는 시골 마을에 사는 새댁 순이(수애)가 남편(엄태웅)의 참전 소식을 뒤늦게 듣고 무작정 남편을 찾아 정만(정진영)이라는 남자를 따라 베트남 위문공연단에 합류하는 이야기다.이 감독은 "언덕 아래 군 부대를 배경으로 미니스커트 입은 여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사진을 봤는데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이 사진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를 만들게 됐고, 비슷한 앵글의 장면이 영화에도 나온다"고 소개했다.이 감독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데 대해 "수세기 동안 역사는 남성중심이었고 영화나 문학도 남성적 입장을 표현해왔다"며 "그러나 여성 입장에서 보면 다 총들고 설치는 사람들일 뿐이므로, 전쟁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객관적 시점이 생긴다"고 말했다. 수애는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이 많았던 데 대해 "원래 몸치에 음치였는데 2개월간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이날 제작보고회의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미화가즉석에서 노래를 요청하자 '님은 먼 곳에'의 한 소절을 부르기도 했다. 수애는 "처음 시나리오 읽었을 때 내가 감히 이 역을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웠다"며 "처음부터 완성돼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촬영하면서 하루하루 몰입하며 만들어갔다"고 소개했다.정해진 예산을 넘기지 않는 감독으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은 순제작비 60억원에 전쟁영화를 찍은 데 대해 "시나리오 쓸 때부터 앵글 안에서만 화면을 만드는 데 충실하고 그 밖의 '누수'는 배제해 효율성을 살린다"며 "공동 제작을 도운 미국 제작팀이 할리우드의 6천만달러짜리 영화 같다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왕의 남자'로 1천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이 감독은 '님은 먼 곳에'의 예상 관객수에 대한 질문에 "영화에서는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균형이 잡혀야하지만 최근에는 지나치게 경제적 가치에 몰두하는 것 같다"며 "영화는 기록 경쟁이 아니므로 숫자에 집착하는 습성을 자제했으면 한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이 감독의 모든 작품에 출연해온 배우 정진영은 "감독님은 늘 재밌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므로 의미있는 여행이 된다"며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음엔 어떤 것을만들까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정진영은 배우이기 이전에 뜻을 같이 하는 동지"라고 강조했다.'님은 먼 곳에'는 내달 24일 개봉한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원티드'가 한국 영화 '강철중:공공의 적1-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원티드'는 27~29일 사흘간 전국 632개관에서 82만2천189명을 동원해 34.9%의 점유율로1위를 차지했다.26일 개봉한 '원티드'는 첫 주에만 100만명을 넘는 105만9천223명을 동원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전 주말 정상을 차지했던 강우석 감독의 화제작 '강철중'은 '원티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으나 671개관에서 71만6천515명(30.4%)을 모아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다.개봉 11일 만의 누계는 268만5천902명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불리고 있다.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의 기세 역시 죽지 않았다. 주말 523개관에서 42만4천398명(18%)을 보태 5일 개봉 이후 395만5천66명의 손님을 맞았다. 탈북자를 소재로 한 김태균 감독의 '크로싱'은 개봉 첫 주말 405개관에서 24만308명(10.2%)을 모으며 4위로 출발했다. 개봉일인 26일 이전에 진행된 유료 시사 관객까지 합해 지금까지 모두 32만4천815명을 모았다.마블 코믹스 원작의 '인크레더블 헐크'는 개봉 3주째 주말을 맞아 273개관에서 4만6천134명(2%)을 모았으며 '섹스 앤 더 시티'는 2만8천326명(1.2%)을, '겟 스마트'는 1만6천613명(0.7%)을 맞이했다.26일 새로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무림여대생'은 성적이 썩 좋지 않다. 199개관에서 1만4천972명(0.6%)을 모아 8위로 출발했으며 오프닝 주 관객수는 1만8천597명에 그쳤다.9위와 10위는 19일 개봉한 미국 영화 '21'과 26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이다. 두 영화는 각각 1만2천145명(0.5%)과 1만64명(0.4%)을 모았다.
채린은 민자에게 하진이 곧 자신한테 청혼할 거라며 집으로도 결혼허락을 받으러 올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민자의 얼굴에 그늘 져 있자 채린은 세아가 마음에 걸려서 그런건 알겠지만 이제 자신은 누구에게도 하진을 양보할 마음이 없다고 못박는다. 한편, 세아는 범만으로부터 채린이 하진과 함께 다닌다는 이야기가 맞느냐는 물음에 채린이 분수도 모르고 그런다는 당돌한 대답을 들려준다. 그러자 범만은 채린은 이모 민자의 딸이니 흉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런가 하면 사무실에서 하진은 일은 않고, 채린과 찍었던 동영상만 편집하는데….
재래시장에서 춘자(고두심)와 마주친 분희(윤여정)는 일부러 보란 듯이 비싼 생선도 턱턱 사재 긴다. 분희의 통큰 모습을 본 춘자는 기가 죽고, 집에 돌아온 분희는 자존심 싸움에 괜히 돈 낭비 한 것 같아 속상하기만하다.한편, 집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있는 분홍(서지혜)을 발견한 주혁(주상욱)은 망설임 끝에 다가가 거짓말을 하게 된 이유나 알자면서 얘기를 해보라고 한다. 오랜 침묵 끝에 입을 뗀 분홍은 그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을 슬프지만 담담하게 풀어 가는데...
소윤과 함께 탑돌이에 간 칠우는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누군가에게 느닷없는 의뢰를 받는다. 자객 신분이 노출되는 위기에 놓인 칠우와 자객단. 의뢰 내용은, 애인 김조현의 과거시험을 대신 치러 장원급제시켜 주었지만 배신당한 옥봉 아씨의 원한을 갚아달라는 것. 같은 시각, 철석(장준영 분)과 함께 흥신소를 운영하던 남득(임하룡 분)은 사라진 옥봉을 찾아달라는 김조현의 의뢰를 받는다. 서로가 밤에 은밀히 하는 일을 모르는 칠우와 남득은 같은 사건을 캐가던 중 맞닥뜨리게 되는데...
한때 '한은정=화려한 섹시스타'라는 등식은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여겨졌다. 2002년께 SBS TV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세련된 도시 여성상을 연기한 후 코카콜라 CF에서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내면서 이런 이미지는굳어졌다.섹시한 이미지보다는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었던 그는 이후 작품에서 의도적으로기존 이미지를 감췄다. MBC TV '남자의 향기'에서는 청순한 역을 맡았고, KBS 1TV '서울 1945'에서는 시대극에 도전했다.한은정이 오랜만에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화려한 이미지를 연기한다. 7월9일부터 MBC TV를 통해 방송되는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극본 서숙향, 연출 윤재문)에서 당대 최고 여배우 역을 맡아 몇 년 동안 억눌렀던 끼를 발산한다."최근 드라마에서 정적이고 우울한 역을 많이 맡았어요. 연기적인 면에서 도움을 얻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또 제가 여성 과학자로 출연한 영화 '신기전'이 드라마 방송 기간인 8월에 개봉합니다. 영화가 사극인 만큼드라마에서는 화려한 면을 선보이고 싶었지요." 드라마에서 그는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난 최고 스타 이애리로 출연한다. 금융업체 대표인 부자 남편 한민국(이성재 분)과 이혼하면서 1천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 소송을 벌인다.그는 "딱딱한 법정 이야기가 아닌 코믹 멜로물로 '명랑소녀 성공기'의 경쾌한 분위기를 연상하면 될 것"이라며 "이애리는 남편의 돈을 원한다기보다는 진심 어린 용서와 사랑을 받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맡은 배역이 연예인이다 보니 다른 배우들이 선보였던 연예인 캐릭터와 비교되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SBS TV '온에어'에서는 김하늘이 도도한 연예인을연기했고, 정준호도 MBC TV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톱스타 역으로 출연했다."사실 연예인이라고 해서 늘 무대의상을 입고 다니고, 사람을 대할 때 딱딱하고도도한 인상을 풍기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을 더 좋아하고평상복 의상에 모자를 눌러쓰고 외출하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실제 연예인의모습을 살려 편안하게 연기할 생각입니다. '온에어'에서의 연예인 모습과는 차별화할 거에요." 이어 그는 "다만 이애리는 강한 성격에 속상해도 겉으로 티 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와 다르다"며 "나는 힘들면 잘 울고 성격도 여린 편"이라고 덧붙였다.류수영과는 세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류수영은 이애리의 의뢰로 재산분할 소송을 맡게 된 변호사 변혁으로 등장한다."'명랑소녀 성공기'와 '서울 1945'에서 함께 출연했지요. 정말 예의가 바르고 착한 분입니다. 같은 사람과 또 멜로를 연기한다고 해서 비슷한 분위기가 되지는 않을 거에요. 시대배경과 역할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다른 느낌이 전달될 겁니다." '대~한민국 변호사'는 비슷한 시간대에 시청률 20%를 웃도는 SBS TV 인기 드라마 '일지매'와 경쟁해야한다. 그는 "고심한 끝에 출연을 결정한 드라마라 인기 드라마와 경쟁한다는 점에 신경이 쓰인다"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만큼 아예 기대를 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촬영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은정은 최근 KAIST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데뷔 후 각박하게 앞만 보고 살았어요. 다른 분들이 좋은 일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도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조선시대 과학기술을 다룬 '신기전'에 출연하면서 과학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어요. 와중에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의 우주비행을 생중계로 보고 감동받아 그의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지요." 그는 요즘 걷기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 "별 스케줄이 없으면 하루 두시간씩 걷고 있다"며 "예전에는 헬스를 주로 했는데 근육이 생기는 바람에 그만뒀다"고 설명했다.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연기했던 무거운 배역은 소화하기에 힘이 많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는 좀더 힘을 빼고 실생활에 가까운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름을 기다려온 공포물 마니아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안방에 앉아서도 '원없이' 공포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지상파 방송사와 각 케이블ㆍ위성 채널들은 공포물의 제철인 여름 시즌을 맞아 공포 영화와 드라마를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은 다음달 70여 편의 공포 영화를 방송하는 공포 특집을 마련했다.'몬스터', '블러드', '악령', '고어' 등 4가지 테마 속에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스승의 은혜', '스크림3', '그루지', '링', '쏘우', '데스티네이션' 등공포영화들이 매일 밤 5시간 연속으로 방송된다.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2시에는 공포 영화 거장 13명이 제작한 옴니버스 형식의 TV시리즈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즌2'가 두 편씩 방송된다. 13편 중 국내방송심의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3편을 제외하고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토브 후퍼 감독이 제작한 '저주', '그렘린'의 조 단테 감독의 '스크루플라이' 등 10편이 소개된다.심령과 초능력 등 수수께끼같은 현상을 다룬 프로그램들도 안방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MBC에브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판타지 드라마 '환상기담'을 방송 중이다. 기묘한 아이의 눈에 비친 기묘한 사건 등 매회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배우 류승룡이 진행하는 '미스터리 X파일' 역시 팽팽한 긴장감과 숨막히는 공포를 내세우고 있다. 세계 곳곳의 사건사고 미스터리에 대한 숨겨진 사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tvN의 '엑소시스트'는 국내 최초 '퇴마 다큐멘터리'를 표방한다. 배우 백종학의진행으로 현대 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원인불명의 영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실제 과정을 담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상파 방송사들도 여름을 맞아 공포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KBS 2TV가 8월 한달 동안 방송할 토종납량극 '전설의 고향'이 대표적이다. 구미호 등 전통적 공포 소재를 8편의 단막극에 담아낼 예정이어서 공포물 팬들의 기대를모으고 있다.오락프로그램으로는 MBC '무한도전'이 7월말 혹은 8월초 방영을 목표로 좀비를 소재로 한 납량특집을 준비하고 있다.5월8일 첫 선을 보인 SBS '미스터리 특공대'도 김용만 등 탐사대원들이 귀신이 출몰한다는 폐교 등 전국 각지 미스터리의 현장을 찾아 비밀을 풀어보는 '여름용' 프로그램이다.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공공의 적1-1'이 주말에도 인기를 이어가면서 관객 250만명을 돌파했다.2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강철중'은 26일까지 전국에서 204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금요일과 토요일인 27, 28일에도 46만명을 모아 열흘 만에 250만명을 넘어섰다.이 영화는 현재 개봉 첫 주말의 765개관보다는 줄었지만 지난 주 평일의 560개관보다 늘어난 580개관에 걸려 있어 올해 최고 흥행작인 '추격자'가 개봉 20일 만에300만명을 돌파했던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보령에서 '서해안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하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가수 김장훈(41)이 서울에 올라온 후 다시 입원했다.김장훈은 29일 새벽 자신의 밴으로 서울에 온 후 동부이촌동 인근의 한 병원에 다시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김장훈 측 관계자는 "30일 대형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며 "과로로 인한 실신으로 보이며 병원 측에서는 무조건 휴식을 취하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장훈은 28일 오후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서해안 살리기 프로젝트 2탄 '서해안페스티벌' 무대에서 실신해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김장훈은 의식을 회복하고 29일 0시께 퇴원해 상경했지만 집으로 가지 못하고 다시 입원했다.김장훈 측 관계자는 "김장훈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며 "곧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에 있는 공동체라디오 신규 사업자 대표들이 정부의 사업추진 지연 공동대응을 하기위해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전주를 포함한 전국 21개 지역 공동체라디오 신규 사업자 대표들은 26일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에서'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토론회'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면담과 주파수 검토결과 정보공개 청구 등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참여해 지역 내의 모든 소식과 향토문화를 알리는 라디오 방송 형태.사업자 대표들은 "상당한 비용을 들여 지역별 가용 주파수를 조사해보니 정부의 주장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았다"며 "6월까지 공동체라디오 사업자에 대한 심사와 선정 작업을 마치겠다는 당초 방침과는 달리 정부는 공동체라디오 사업에 대한 정책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경기도 안산 사업자 대표 강경석씨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후 조직개편과 정비 등의 이유로 사업에 대한 추진일정을 연기시키고 있다"며 "대통령이 언급한 영어FM 사업은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다"고 격분했다.개별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 보다 공동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전남 여수 사업자 대표 김영대씨는 "민원을 해도 처리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직접 찾아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을 무시한 채 무책임하고 무계획적으로 처리되는 정부의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MBC TV 'PD수첩-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의 영어 자료 번역 및 감수를 맡았던 번역자 정지민(26) 씨가 '제작 의도'와 관련해 문제 제기를 한 데 이어 26일에는 이 프로그램과 한미 쇠고기 추가 협상을 연결지어 제작진을 비판했다. 정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민의 정서' 운운하면서 미국 측에 '좀 이해해달라'는 투로 나가는 것과 잘 제작된 프로그램이 기반이 돼 당당하게 추가협상을 이끌어내는 것은 크게 다르다"며 "잘 제작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추가 협상이 이뤄졌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으리라 생각된다"며 프로그램 내용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지적했다. 그는 'PD수첩'이 이날 오전 인터넷 홈페이지의 '시청자의견'란에 밝힌 공식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정씨는 전날 시청자의견란에 여러 건의 글을 올려 "이번 (오역) 논란은 번역이 아니라 '제작 의도'가 강조돼 발생했다"며 "'다우너 소'(일명 '주저 앉는 소')에 대해 광우병과 연결하지 말라고 했는데 맥락상 연결됐다"고 제작진을 비판했고, PD수첩 제작진은 이에 대해 입장을 홈페이지에 띄웠다. 정씨는 '도축된 다우너 소가 광우병에 걸린 소인지 아닌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의 상식이 됐다'는 'PD수첩'의 주장에 대해 "프로그램이 방영될 당시에 '아무도 모른다'는 내용이 보다 강하게 전달됐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다 이성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추가협상 때도 품위유지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PD수첩'이 '당시 J씨(정씨)의 상식으로는 다우너 소가 왜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인지 알 수 없었다면 그것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다우너 동영상이 미국에서 파동을 일으켰을 당시 미국 사람들의 인식 및 다우너 소가 의미하는 바를 모두 검토한 결과 광우병과 직접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고 본 것"이라며 "광우병에 대해 제작진보다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씨는 그러면서 "'PD수첩'이 나의 주장을 반박한 만큼 이에 나도 반박하고 나선 것이지만 법적 대응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PD수첩'은 지난 24일 밤 방송에서 '미국산 쇠고기…' 편을 둘러싼 '오역 논란'과 관련, "(보수언론이) 본질은 제쳐놓고 번역을 꼬투리 삼아 비난하고 있다"면서 "다만 번역의 경우 또박또박 제대로 번역하지 않았거나 의역을 해서 오해의 여지를 남겨 왜곡ㆍ과장 논란을 불러온 것은 유감"이라고 번역과 관련한 언급을 했다.
드디어 재인이 결혼식을 올린다. 은수, 유희, 유준, 찬석이 함께 자리한다. 은수는 갑자기 나타나 태오 때문에 난감해진다.결혼식이 끝나고 모두 술자리에 참석한다. 유희에게 은수의 동거 사실을 미리 엿들은 유준은 태오에게 자연스럽게 대한다. 은수는 바늘방석에 앉은 듯하다. 은수는 결혼했다가 이혼한 찬석을 좋다고 데려온 유희가 못마땅하다. 술에 취한 은수는 결국 찬석에게 마음속에 담아놨던 모든 얘기를 쏟아내고, 찬석이 일어나서 가버린다.다음날. 은수는 회사에 늦었고, 태오가 회사에서 결려온 전화를 받아서 친구라고 얘기한 사실에 화를 낸다. 태오는 당황하고, 은수는 태오를 뿌리치고 정신없이 회사로 간다. 은수는 회사에서 치도곤을 당한다. 은수는 퇴근하면서 태오에게 전화하지만 받지 않는다. 은수는 미리 약속한 영수를 만나러 간다. 은수는 비오는 거리를 영수와 함께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데…
용의자로 지목된 찬호는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찬호와 관련된 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여과장의 말에 철수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를 내고, 찬호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봉구의 손자를 찾아나섰지만 알지 못한다는 말만 듣게 된다.류한경을 찾아간 강이는 이정아를 살해할 만한 사람이 있는지 묻지만 그럴리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이정아가 쓰던 방을 둘러보던 강이는 수첩을 펼쳐보다 노봉구라는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고.. 취조를 받던 찬호에게 형사는 피해자에게 먹인 아코니틴에 대한 질문을 하고, 부검 내용을 살펴보던 팀원들은 아코니틴이 강이의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편 사도세자의 죽음, 아들 정조의 효장세자 아들로의 입적. 남편을 잃고 아들마저 떠나보낸 지 15년, 마침내 정조가 왕으로 등극했다.어머니 혜경궁에 대한 효심이 남다른 정조, 그녀의 인생에도 다시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조금도 내 집이 다시 벼슬하기를 바라지 않았다 그러나 정조가 즉위 후 풍산 홍씨 일가는 외척세력으로 탄핵을 당한다. 혜경궁의 남편 사도세자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죄였다. 임금이 된 아들에게 정치적 걸림돌이 된 친정. 혜경궁의 가슴은 타들어갔지만 아들 앞에서 어떠한 내색도 할 수 없었다.
불량 형사 '강철중:공공의 적 1-1'의 수성인가,할리우드 액션 '원티드' 혹은 감동 스토리 '크로싱'의 반란인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접어드는 이번 주 극장가에는 지난주 개봉해 오프닝주 140만명을 동원한 '강철중'과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원티드', 탈북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크로싱'이 관객몰이에 나선다. 관객 예매율에서는 '원티드'가 가장 앞서고 있다. 26일 오전 8시 현재 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집계에 따르면 '원티드'는 36%의 점유율로 '강철중'(26%), '쿵푸팬더'(17%), '크로싱'(15%)에 앞섰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는 '원티드'(38%), '강철중'(24%), '크로싱'(14%) 순이었다. 지난 19일 개봉해 21~22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한국영화로는 11주만에 정상에 오른 '강철중'은 개봉 2주차에도 낮은 드롭률(관객 하락비율)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홍보사 이노기획은 "2주차 평일 관객수가 15만~20만명 선으로 1주차 평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개봉 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객층도 점차 넓어지고 있어서 이번 주말에도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26일부터 관객들을 만나는 '원티드'의 무기는 여름 시즌에 가장 잘 '먹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는 것과 앤젤리나 졸리의 관객 동원력. 러시아에서 주로 활동해 온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만든 첫 영화인 '원티드'는 평범한 회사원이 섹시한 여성의 도움으로 킬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오락 영화다. 화끈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인 만큼 기말고사를 막 끝낸 대학생 관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게 영화 마케팅팀의 기대다. 전국 4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원티드'와 같은 날 개봉하는 '크로싱'은 스크린 수는 경쟁작들보다 다소 적은 350개에서 출발하지만 개봉 전 10만명 규모로 진행했던 시사회로 널리 퍼진 입소문이 장점이다. 여기에 15세 관람가인 '강철중', 청소년관람불가인 '원티드' 등 경쟁작에 비해 관람등급이 12세 이상 관람가여서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이 영화의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홍보사 커밍순은 "탈북자 이야기이면서도 부자간의 사랑을 다뤘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10대나 20대 만큼 30대 이상의 관객들이 호평하고 있으며 학교나 단체들의 단체 관람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계에는 특히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고 7월에 임박한 28~29일 주말을 1년중 최고의 호황기인 여름시즌의 개막 시점으로 보고 있어 이들 기대작들의 경쟁으로관객 수가 대거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주말에는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등 2편이 개봉한다.'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은 일본 민화의 물의 요괴 갓파(河童)가 등장하는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며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은 독일 작가 막스 크루제의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 이외에도 '쿵푸팬더'와 '인크레더블 헐크', '겟 스마트', '둠스데이 지구 최후의 날',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 이미 개봉한 작품들도 관객을 만난다.대작 영화에 실증을 느낀 관객들이라면 26일 개막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보러 용산 CGV를 찾을 수 있다. 다음달 2일까지 1주일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개막작 '딸들(The Girlsㆍ세바스찬 고드윈)'을 비롯해 모두 9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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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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