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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40주년 공연 4만2천석 모두 매진

조용필(58)이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올리는 40주년 기념 공연 '더 히스토리(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입장권 4만2천석이 매진됐다고 공연기획사 인사이트가 21일 밝혔다. 인사이트 측은 "VIP석부터 C석까지 모든 입장권이 매진됐다"며 "VIP석과 R석 등주요 자리는 이미 3주 전에 예매가 끝났다. 현재 모든 좌석의 입장권이 팔렸음에도 인터파크와 옥션 등의 예매사이트는 물론 소속사와 공연기획사로 추가 좌석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용필은 35주년 기념 콘서트 때도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예매관객 분석 결과 성별로는 남성 39.9%, 여성 59.8%, 연령별로는 20대 22.1%,30대 24.6%, 40대 33.3%, 50대 19.4% 등의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필은 24일 공연에 이어 3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6월14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21일 창원 컨벤션센터, 6월28일 울산 동천체육관, 7월5일 여수체육관, 7월12일 광주 염주체육관, 7월19일 포항체육관에서 공연을 한다. 이후 8월9일 미국 LA 노키아센터, 8월16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 등의 미주 공연일정을 마치고 다시 안산,천안, 전주, 의정부, 인천, 부산 등을 돌며 공연하는 일정을 12월까지 잡아놓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2 23:02

MC몽 "억지 캐릭터는 '1박2일' 의 독"

MC몽(본명 신동현ㆍ29)은 4집의 성공 요인으로 출연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이 프로그램은 MC몽을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김C, 은지원, 이승기가 출연해 전국 각지를 돌며 야생을 체험하는 공익과 오락을 적절히 겸비한 인기 코너.'야생 원숭이'란 캐릭터로 출연중인 MC몽은 "억지로 캐릭터를 만들고 싶진 않았다"며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와야 한다. (은)지원이 형의 억지스런 당당한 면은 '초딩'으로 비춰졌고, 완벽할 줄 알았던 (이)승기의 허점은 '허당'이란 캐릭터가 됐다. 한마디의 웃긴 애드리브로 억지 캐릭터를 만들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이어 "소중한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 추억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묻어나야지, 아니면 프로그램에 독이 된다. 내가 물을 흐려서는 안된다. 데뷔 때부터 '원숭이'란 캐릭터를 끌고왔는데 또 다른 캐릭터라면 나 역시 궁금하다"고 덧붙였다.최근 방송에 출연해 3년간 사귄 여자 친구를 공개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2년간 한 여자 선배 연예인과 휴대전화에 얽힌 루머가 돌았던 그는 "마치 실제 있는 일인 것처럼 말도 안되는 루머에 가족과 여자 친구, 소속사 식구가 상처받았다. 무척 짜증났고 당당해지고 싶었다. 믿어준 여자 친구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1 23:02

연기파 캐스팅 돋보인 '마린보이' 촬영 시작

배우 박시연, 김강우, 조재현, 이원종,오광록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가 지난 17일 촬영을 시작했다.'마린보이'는 바다 속 마약 운반책이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의 몸을 통해 이루어지는 위험한 거래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서울 양평동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천수(김강우)와 유리(박시연)의 강렬한 첫만남으로 시작했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강사장(조재현)을 찾아간 천수가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난 유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장면이다.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은 이후 천수가 겪을 엄청난 일들이 시작되는 결정적인 순간이기도 하다.여기에 연기파 배우 이원종, 오광록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이원종은 강사장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마약 단속반 김반장을, 오광록은 도청과 몰래카메라 전문 박박사라는 캐릭터로 천수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은밀한 계획을 밝혀내는 역할을 맡는다.광활한 바다를 통한 신개념 마약 운송책 마린보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범죄스릴러 '마린보이'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8.05.21 23:02

SBS '조강지처클럽' 1위 등극

SBS TV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전체 시청률 순위에서 MBC '이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조강지처클럽'은 17일 29.1%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는 32.7%를 기록했다. 방송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한 '조강지처클럽'의 18일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36.4%와 36%까지 치솟았다. TNS미디어코리아의 분석결과에서도 '조강지처클럽'은 18일 30.4%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조강지처클럽'은 한 주 평균 시청률에서 30.8%를 기록, 전주 대비 2.3%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줄곧 1위를 달렸던 '이산'은 전주 대비 0.9%포인트가 떨어진 30.7%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KBS '엄마가 뿔났다'는 28.2%로 3위를 차지했고 SBS '온에어'(23.6%)와 KBS '너는 내 운명'(22%)이 뒤를 이었다. '조강지처클럽'의 이 같은 인기는 '장미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등으로 안방극장을 호령해온 문영남 작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조강지처들과 바람난 남편들의 질펀한 인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인생이 담긴 풍성한 대사와 살아있는 캐릭터 묘사를 통해 뻔하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억지스럽고 과장이 심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지만, 김혜선 오현경 손현주 안내상 김해숙 등 주연 배우의 고른 호연이 이를 상쇄하며 문 작가의 필력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고흥식 SBS 책임프로듀서는 "작가가 최고의 경지에 이를 때는 악인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흥미롭게 묘사하는데 이번 작품이 그렇다. 바람난 남편들조차 동정이 가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캐릭터 묘사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0 23:02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2006년부터 매년 5월 가족의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다뤄 온 MBC TV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이 올해도 방송을 시작하자 잔잔한 반향이 일고 있다.18일 '늦둥이 대작전'에서는 김충호-이연미 부부가 늦둥이로 입양한 아이에게 쏟는 애정을 그렸다. 친딸 자매를 키우고 있는 이 부부는 하람이에 이어 희망이까지입양하는 결단을 내린 것.방송 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수백 건의 글을 올리며 감동을 드러냈다."아직도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해맑게 웃는 소윤이 얼굴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네요."(유영경), "우리만 행복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이희승), "하람이네 식구분들 진심으로 행복하시기를... 세상에는 평범하게 사는 분들 중에도 정말 훌륭하고좋은 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이정은) 등의 소감을 드러냈다.일부 시청자는 '늦둥이 대작전'에서의 하람이네 가족이 새 아이를 입양하는 과정 및 제작진의 편집 방식 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하람이네는 애초 길에 버려진 해찬이를 입양하려 했으나 가족회의 끝에 이를 포기하고 희망이를 선택했다.김나영 씨는 "이미 해찬이를 마음에 두고 온 가족에게 희망이를 권한 영아원 관계자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어요. 해찬이가 나중에 무슨 병이라도 걸릴 아이인 것처럼 하람이 어머니의 막연한 불안감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제작진의 태도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근행 PD는 "해찬이의 신상 공개는 논란이 될 수 있어서 모자이크처리 여부를 놓고 고심했다"며 "하지만 해찬이는 현재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있는데다건강상의 문제도 없으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또 하람이네의 선택에 대해서는 "입양도 현실적인 사랑이며, 고민하는 하람이 어머니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느꼈다"며 "논란이 될 부분을 다 넣은 것은 입양을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9일과 20일 오후 11시10분에는 자신이 암에 걸려 투병하던 중 아들도 말기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황정희 씨의 기막힌 사연을 소개하는 '울보 엄마', 시각장애인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얻은 아이를 기르면서 겪는 육아일기를 담은 '우리 신비'를 각각 방송한다.앞서 17일 방송한 '엄마의 약속'에서는 지금은 고인이 된 안소봉 씨의 모성애가지난해에 이어 소개됐다. 안 씨는 딸 소윤을 얻은 후 위암 말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그는 딸의 돌잔치만큼은 열어주겠다며 그때까지 살아남겠다며 악착같이 버틴다.하지만 돌잔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안 씨에게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결국 그는 돌잔치를 직접 열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0 23:02

김태우, SBS '도쿄, 여우비' 주인공

"구름이 여우를 사랑했는데 여우는 구름을 버리고 돈 많은 호랑이한테 시집을 갔대요. 그래서 구름이 햇살 뒤에 숨어 몰래 눈물을 흘렸대요. 그게 맑은 날 비가 잠깐 오는 여우비가 되는 거구요." 배우 김태우(37)가 들려준 '여우비'에 대한 전설이다. 흔히 햇빛 쨍쨍한 날 잠깐 비가 내릴 때 '여우가 시집가는 날' 혹은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말하는데 그 전설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어…' 하고 말문이 막힌다. 김태우 역시 잠시 말문이 막혔다. 6월 초 SBS TV를 통해 방송되는 4부작 한일합작드라마 '도쿄, 여우비'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그이고, 드라마에서 여우비 전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사도 있었지만 촬영이 꼭 1년 전에 끝났던지라 잠시 '어…' 했던것. "아 이거 되게 창피하네요. 하하. 극중 내 대사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까먹다니…. 그래도 기억해 낸 게 다행이네요. 드라마의 제목이 여우비인 것은 여주인공이 여배우이고 그녀의 잠깐 스쳐가는 사랑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우와 김사랑이 호흡을 맞춘 '도쿄, 여우비'는 도쿄로 CF 촬영을 온 신인 여배우가 우연히 들른 초밥집에서 만난 요리사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러나 둘의 사랑 앞에는 장애물이 많이 놓여있다. 스크린에만 전념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을 노크한 김태우는 "일본 올 로케이션, 외국 스태프와의 작업, 정통 멜로라는 점 등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작업을 끝내고 나서도 얻은 게 참 많습니다. 결국 사람 사는 것은 똑같다는 것을 느꼈어요. 한국과 일본의 작업 방식은 차이가 있지만 그 안에 각기 일장일단이 놓여있고 결국엔 그게 똑같은거죠. 촬영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회식을 했는데 제가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한국 소주를 한 잔씩 권했어요. 잔을 돌리는 문화를 일본 스태프에게 알려준 건데 그날 회식을 계기로 서로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졌죠. 물론 전 그 다음날 완전히 뻗었지만요.(웃음)" 해외 촬영이긴 했지만 일본이었던지라 그는 현지에 머무는 동안 오히려 파스타 같은 느끼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고 한다. "촬영장에서 먹은 도시락만 수백 개인 것 같아요. 일본 도시락이 다양하고 아기자기하잖아요. 그런데 두 달 간 도시락만 먹어보세요. 차라리 느끼한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니까요. 하하" 그가 맡은 역이 일본에서 오래 산 역할이라 일본어 구사 능력도 중요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그는 일본에 가서 잠을 설쳐가며 일본어대사를 익혔다."일본 스태프를 붙잡고 대사를 녹음해달라고 했죠. 그래서 그날 촬영이 끝나면 오후 11시부터 숙소에 들어가 다음날 대사를 외우기 시작했죠. 매일 촬영이 오전 7시에 시작했는데, 밤 사이에 제가 일본어 대사를 완벽하게 익혀서 촬영장에 등장하니까 스태프가 깜짝 놀라더군요." "그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모처럼 만에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어요. 신인 때처럼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던 열정을 다시 느꼈다는 거죠." 김태우는 "4부작 안에서 7년의 세월을 건너뛰고 그 안에 만남과 사랑과 헤어짐,이별을 모두 담아냈기 때문에 멜로 드라마이지만 전개가 빠르다. 또 벚꽃이 흐드러진 시기에 촬영을 했고 항공 촬영도 하는 등 화면에 공을 많이 들어 정말 기대가 된다"며 싱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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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5.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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