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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이민우, 김동완, 전진, 에릭 등 그룹 신화의 멤버들이 8살 여자 어린이 이가인 양의 예쁜 얼굴을 찾아주기 위해 뭉친다. 3월 10주년 기념 공연 후 각자 솔로 가수 및 연기자로 활동중인 이들은 6월21일오후 6시, 2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신화의 아름다운 얼굴 찾아주기 소울메이트 콘서트'란 타이틀로 3개월여 만에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합동 공연이 아닌, 각자 자신의 무대를 꾸미며 앤디는 다른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한다. '소울메이트' 공연을 통해 후원할 가인양은 구순구개열과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출생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다 이번에 공연 수익금을 후원받게 됐다. 신혜성은 "얼굴 기형을 앓는 많은 어린이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수술과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들어 가슴이 아팠다"며 "멤버들이 후원에 앞장서 어린이들의 예쁜 얼굴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KBC미디어콥이 주최하고 ㈜인넥스트트렌드(I.N.T)가 제작하며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 병원후원회가 후원한다. 26일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 02-3446-3225
조용필(58)이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올리는 40주년 기념 공연 '더 히스토리(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입장권 4만2천석이 매진됐다고 공연기획사 인사이트가 21일 밝혔다. 인사이트 측은 "VIP석부터 C석까지 모든 입장권이 매진됐다"며 "VIP석과 R석 등주요 자리는 이미 3주 전에 예매가 끝났다. 현재 모든 좌석의 입장권이 팔렸음에도 인터파크와 옥션 등의 예매사이트는 물론 소속사와 공연기획사로 추가 좌석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용필은 35주년 기념 콘서트 때도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예매관객 분석 결과 성별로는 남성 39.9%, 여성 59.8%, 연령별로는 20대 22.1%,30대 24.6%, 40대 33.3%, 50대 19.4% 등의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필은 24일 공연에 이어 3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6월14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21일 창원 컨벤션센터, 6월28일 울산 동천체육관, 7월5일 여수체육관, 7월12일 광주 염주체육관, 7월19일 포항체육관에서 공연을 한다. 이후 8월9일 미국 LA 노키아센터, 8월16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 등의 미주 공연일정을 마치고 다시 안산,천안, 전주, 의정부, 인천, 부산 등을 돌며 공연하는 일정을 12월까지 잡아놓고 있다.
밤이 되고, 두건을 부여 맨 일지매(이준기)는 얼음꾼으로 변장한 채 수문장들을 속이고서 철문을 들어간다. 이어 전각지붕을 거침없이 뛰어가는 일지매, 곧 내수사에 도착한다. 이미 삼엄한 경비가 이뤄져 있지만, 일지매는 거침없이 보물창고인 내수고로 들어간다. 이어 잠복한 정예무사들을 낙엽처럼 처리한 일지매는 매화 한송이를 남기고는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간다.시간은 13년전 인조 9년으로 돌아가고, 이원호는 매화를 그리는 겸이에게 다른 꽃도 있는데 왜 유독 매화만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겸이는 벚꽃을 닮았지만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청승스럽지 않는데다 군자의 그윽한 격조가 느껴져 매화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우진과 태석이 탄 헬기가 명성일보 사주의 저택 상공에 뜨자 당장 GBS 보도국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뉴스 스포트라이트의 특별 코너인 '탐사저널' 취재 건이 우진에게 배당되고, 우진은 순철과 함께 동대문에서 가이드가 일본인 관광객들을 데리고 짝퉁 명품을 쇼핑시킨다는 것을 취재한다. 순철의 어색한 일어 때문에 취재를 날려버릴 위기에 처하지만 우진의 기지로 우진과 순철은 현장을 빠져나오고, 우진은 몰래 숨겨놓았던 카메라를 보며 즐거워한다..
그녀는 예뻤다. 일에 지치고, 가난에 지치고, 또 낯선 문화에 지친 어머니 정상자씨에게 문 블러드굿은 희망이었다.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에 소질이 있고, 학교의 모든 남학생을 설레게 했던 문 블러드굿.10대에는 고등학교의 퀸으로, 농구팀 LA 레이커스의 치어리더로, 20대에는 모델로, 그리고 20대 후반에는 영화와 TV 드라마까지 진출해 그녀의 아름다움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또 2005년도에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문 블러드굿.
MC몽(본명 신동현ㆍ29)은 4집의 성공 요인으로 출연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이 프로그램은 MC몽을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김C, 은지원, 이승기가 출연해 전국 각지를 돌며 야생을 체험하는 공익과 오락을 적절히 겸비한 인기 코너.'야생 원숭이'란 캐릭터로 출연중인 MC몽은 "억지로 캐릭터를 만들고 싶진 않았다"며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와야 한다. (은)지원이 형의 억지스런 당당한 면은 '초딩'으로 비춰졌고, 완벽할 줄 알았던 (이)승기의 허점은 '허당'이란 캐릭터가 됐다. 한마디의 웃긴 애드리브로 억지 캐릭터를 만들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이어 "소중한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 추억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묻어나야지, 아니면 프로그램에 독이 된다. 내가 물을 흐려서는 안된다. 데뷔 때부터 '원숭이'란 캐릭터를 끌고왔는데 또 다른 캐릭터라면 나 역시 궁금하다"고 덧붙였다.최근 방송에 출연해 3년간 사귄 여자 친구를 공개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2년간 한 여자 선배 연예인과 휴대전화에 얽힌 루머가 돌았던 그는 "마치 실제 있는 일인 것처럼 말도 안되는 루머에 가족과 여자 친구, 소속사 식구가 상처받았다. 무척 짜증났고 당당해지고 싶었다. 믿어준 여자 친구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시연, 김강우, 조재현, 이원종,오광록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가 지난 17일 촬영을 시작했다.'마린보이'는 바다 속 마약 운반책이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의 몸을 통해 이루어지는 위험한 거래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는 범죄 스릴러.서울 양평동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천수(김강우)와 유리(박시연)의 강렬한 첫만남으로 시작했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강사장(조재현)을 찾아간 천수가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난 유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장면이다.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은 이후 천수가 겪을 엄청난 일들이 시작되는 결정적인 순간이기도 하다.여기에 연기파 배우 이원종, 오광록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이원종은 강사장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마약 단속반 김반장을, 오광록은 도청과 몰래카메라 전문 박박사라는 캐릭터로 천수를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은밀한 계획을 밝혀내는 역할을 맡는다.광활한 바다를 통한 신개념 마약 운송책 마린보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범죄스릴러 '마린보이'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서지혜와 고두심이 주연한 MBC TV의 새 일일드라마 '춘자네 경사났네'(극본 구현숙, 연출 장근수ㆍ주성우)가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이 부진했다.20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춘자네 경사났네'의 19일 첫 방송의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은 6.6%, TNS미디어코리아에서는 6.1%로 각각 나타났다.이는 비슷한 시간대의 경쟁작인 KBS 1TV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의 이날 시청률 26.3%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20% 안팎의 시청률이었던 전작 '아현동 마님'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치다. 이 드라마는 섬마을에서 가라오케를 운영하는 황춘자(고두심)와 명랑한 성격의 딸 연분홍(서지혜) 모녀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특히 고두심은 기존의 한국적인 어머니 이미지 대신 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월2일 입대한 그룹 NRG의 노유민(본명 노갑성.28)이 개명 신청을 한 사실을 미니홈피에서 밝혔다. 현재 경기도 양평군의 한 부대의 군악대에서 복무중인 노유민은 16일 올린 글에서 "드디어 4박5일의 신병 위로 휴가를 나왔다"며 "오늘 노유민으로 개명 신청을 했다. 석달이 걸린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연예 활동을 한) 11년간 노유민으로 살다가 군 복무하면서 노갑성이라는이름을 쓰는데 왜 이렇게 어색한지, 그래서 노유민으로 개명을 결정했다"며 "석달 후면 이제 노유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할 것이다. '維(벼리 유/다스릴 유)에 民(백성 민)'으로 백성을 다스린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병 위로 휴가 4박5일이 아깝지 않도록 휴가 잘 보내고 부대에 복귀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가수 김장훈이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크로싱' 스페셜 무비 콘서트에서 1천5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크로싱'의 투자배급사인 빅하우스㈜벤티지홀딩스에 따르면 김장훈은 26일 오후8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스페셜 무비 콘서트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는 한편 직접 모금 행사에 참여해 1천500만 원을 기부한다.김장훈은 "차인표 씨의 사회 봉사 활동에 깊이 공감했고, 입양 뿐 아니라 세계 30여 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돌보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선행에 감동받았다. 차인표 씨가 진심으로 선택한 영화 '크로싱'의 북한 어린이 돕기 행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탈북자 아버지와 열한 살 아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크로싱'은 다음달 26일 개봉한다.
은영을 찾아간 은서는 기억이 모두 돌아왔다며 다 필요 없으니 유빈이만 돌려달라고 한다. 은영은 유빈이가 없으면 민우와 자신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아니냐며 거절한다. 은영은 은서에게 유빈을 빼앗으려 한다면 자신은 모든걸 포기할 수 있다며 기억을 못찾은 채로 살으라고 한다. 한편, 태수는 은서에게 은영을 만나도 되겠냐고 묻고 은영은 그 전에 자신과 먼저 만나자며 약속을 정하는데...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식중독이 떴다. 근처 학교에서 들려오는 집단 식중독 소식에 진상고등학교는 술렁이기 시작한다.그런데 때 맞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하는 성현. 운동장 한 쪽에 설치되어 있는 식중독 검사 텐트를 볼 때마다 심장이 철렁한다. 학교 짱 체면에 엉덩이를 까고 검사를 받을 수는 없다.검사를 피하기 위한 성현의 눈물겹게 처절한 사투가 시작되는데...
정권 교체기는 공무원에게는 시련기이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집권 세력은 조직 개편이나 구조 조정 등으로 공직 사회를 압박한다. 이번 정권도 예외는 아니어서 출범하자마자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을(乙)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겐 공무원은 규제의 상징이자 걸림돌 같은 존재이다. 급기야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이다' 라는 '머슴론'까지 나오면서 이 시대 공무원은 개혁의 주된 대상이 되었다. 공직 사회도 급격히 얼어 붙었고 개혁에 따른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공무원들은 최근 자신들의 위상과 새 정부의 공직 개혁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시사 기획 '쌈'은 지난 달 7일부터 25일까지 연세대 연구팀과 함께 중앙 부처 공무원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문항은 5점 척도 방식으로 작성됐으며 응답률은 91%였다.
SBS TV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전체 시청률 순위에서 MBC '이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조강지처클럽'은 17일 29.1%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는 32.7%를 기록했다. 방송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한 '조강지처클럽'의 18일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36.4%와 36%까지 치솟았다. TNS미디어코리아의 분석결과에서도 '조강지처클럽'은 18일 30.4%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조강지처클럽'은 한 주 평균 시청률에서 30.8%를 기록, 전주 대비 2.3%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줄곧 1위를 달렸던 '이산'은 전주 대비 0.9%포인트가 떨어진 30.7%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KBS '엄마가 뿔났다'는 28.2%로 3위를 차지했고 SBS '온에어'(23.6%)와 KBS '너는 내 운명'(22%)이 뒤를 이었다. '조강지처클럽'의 이 같은 인기는 '장미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등으로 안방극장을 호령해온 문영남 작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조강지처들과 바람난 남편들의 질펀한 인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인생이 담긴 풍성한 대사와 살아있는 캐릭터 묘사를 통해 뻔하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억지스럽고 과장이 심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지만, 김혜선 오현경 손현주 안내상 김해숙 등 주연 배우의 고른 호연이 이를 상쇄하며 문 작가의 필력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고흥식 SBS 책임프로듀서는 "작가가 최고의 경지에 이를 때는 악인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흥미롭게 묘사하는데 이번 작품이 그렇다. 바람난 남편들조차 동정이 가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캐릭터 묘사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매년 5월 가족의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다뤄 온 MBC TV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이 올해도 방송을 시작하자 잔잔한 반향이 일고 있다.18일 '늦둥이 대작전'에서는 김충호-이연미 부부가 늦둥이로 입양한 아이에게 쏟는 애정을 그렸다. 친딸 자매를 키우고 있는 이 부부는 하람이에 이어 희망이까지입양하는 결단을 내린 것.방송 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수백 건의 글을 올리며 감동을 드러냈다."아직도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해맑게 웃는 소윤이 얼굴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네요."(유영경), "우리만 행복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이희승), "하람이네 식구분들 진심으로 행복하시기를... 세상에는 평범하게 사는 분들 중에도 정말 훌륭하고좋은 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이정은) 등의 소감을 드러냈다.일부 시청자는 '늦둥이 대작전'에서의 하람이네 가족이 새 아이를 입양하는 과정 및 제작진의 편집 방식 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하람이네는 애초 길에 버려진 해찬이를 입양하려 했으나 가족회의 끝에 이를 포기하고 희망이를 선택했다.김나영 씨는 "이미 해찬이를 마음에 두고 온 가족에게 희망이를 권한 영아원 관계자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어요. 해찬이가 나중에 무슨 병이라도 걸릴 아이인 것처럼 하람이 어머니의 막연한 불안감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제작진의 태도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근행 PD는 "해찬이의 신상 공개는 논란이 될 수 있어서 모자이크처리 여부를 놓고 고심했다"며 "하지만 해찬이는 현재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있는데다건강상의 문제도 없으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또 하람이네의 선택에 대해서는 "입양도 현실적인 사랑이며, 고민하는 하람이 어머니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느꼈다"며 "논란이 될 부분을 다 넣은 것은 입양을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9일과 20일 오후 11시10분에는 자신이 암에 걸려 투병하던 중 아들도 말기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황정희 씨의 기막힌 사연을 소개하는 '울보 엄마', 시각장애인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얻은 아이를 기르면서 겪는 육아일기를 담은 '우리 신비'를 각각 방송한다.앞서 17일 방송한 '엄마의 약속'에서는 지금은 고인이 된 안소봉 씨의 모성애가지난해에 이어 소개됐다. 안 씨는 딸 소윤을 얻은 후 위암 말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그는 딸의 돌잔치만큼은 열어주겠다며 그때까지 살아남겠다며 악착같이 버틴다.하지만 돌잔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안 씨에게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결국 그는 돌잔치를 직접 열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탤런트 채시라가 사극 '천추태후'의 타이틀롤을맡았다.KBS 측은 19일 "'대왕 세종' 후속으로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의 주연으로 채시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추태후'는 고려시대 여걸 천추태후가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아 강감찬, 서희 등과 함께 옛 땅을 회복하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왕건의 손녀이자 목종의 모후인 천추태후는 섭정으로 막강한 권력을 잡았던 인물. 채시라는 호방한 기질을 가진 천추태후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여걸의 모습을 연기한다.이 작품의 극본은 '마지막 승부' '머나먼 나라'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연출은 '무인시대' '황금사과' 등의 신창석 PD가 맡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채시라는 2006년 KBS 2TV의 '투명인간 최장수'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구름이 여우를 사랑했는데 여우는 구름을 버리고 돈 많은 호랑이한테 시집을 갔대요. 그래서 구름이 햇살 뒤에 숨어 몰래 눈물을 흘렸대요. 그게 맑은 날 비가 잠깐 오는 여우비가 되는 거구요." 배우 김태우(37)가 들려준 '여우비'에 대한 전설이다. 흔히 햇빛 쨍쨍한 날 잠깐 비가 내릴 때 '여우가 시집가는 날' 혹은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말하는데 그 전설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어…' 하고 말문이 막힌다. 김태우 역시 잠시 말문이 막혔다. 6월 초 SBS TV를 통해 방송되는 4부작 한일합작드라마 '도쿄, 여우비'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그이고, 드라마에서 여우비 전설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사도 있었지만 촬영이 꼭 1년 전에 끝났던지라 잠시 '어…' 했던것. "아 이거 되게 창피하네요. 하하. 극중 내 대사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까먹다니…. 그래도 기억해 낸 게 다행이네요. 드라마의 제목이 여우비인 것은 여주인공이 여배우이고 그녀의 잠깐 스쳐가는 사랑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우와 김사랑이 호흡을 맞춘 '도쿄, 여우비'는 도쿄로 CF 촬영을 온 신인 여배우가 우연히 들른 초밥집에서 만난 요리사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러나 둘의 사랑 앞에는 장애물이 많이 놓여있다. 스크린에만 전념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5년 만에 브라운관을 노크한 김태우는 "일본 올 로케이션, 외국 스태프와의 작업, 정통 멜로라는 점 등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작업을 끝내고 나서도 얻은 게 참 많습니다. 결국 사람 사는 것은 똑같다는 것을 느꼈어요. 한국과 일본의 작업 방식은 차이가 있지만 그 안에 각기 일장일단이 놓여있고 결국엔 그게 똑같은거죠. 촬영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회식을 했는데 제가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한국 소주를 한 잔씩 권했어요. 잔을 돌리는 문화를 일본 스태프에게 알려준 건데 그날 회식을 계기로 서로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졌죠. 물론 전 그 다음날 완전히 뻗었지만요.(웃음)" 해외 촬영이긴 했지만 일본이었던지라 그는 현지에 머무는 동안 오히려 파스타 같은 느끼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고 한다. "촬영장에서 먹은 도시락만 수백 개인 것 같아요. 일본 도시락이 다양하고 아기자기하잖아요. 그런데 두 달 간 도시락만 먹어보세요. 차라리 느끼한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니까요. 하하" 그가 맡은 역이 일본에서 오래 산 역할이라 일본어 구사 능력도 중요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그는 일본에 가서 잠을 설쳐가며 일본어대사를 익혔다."일본 스태프를 붙잡고 대사를 녹음해달라고 했죠. 그래서 그날 촬영이 끝나면 오후 11시부터 숙소에 들어가 다음날 대사를 외우기 시작했죠. 매일 촬영이 오전 7시에 시작했는데, 밤 사이에 제가 일본어 대사를 완벽하게 익혀서 촬영장에 등장하니까 스태프가 깜짝 놀라더군요." "그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모처럼 만에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어요. 신인 때처럼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던 열정을 다시 느꼈다는 거죠." 김태우는 "4부작 안에서 7년의 세월을 건너뛰고 그 안에 만남과 사랑과 헤어짐,이별을 모두 담아냈기 때문에 멜로 드라마이지만 전개가 빠르다. 또 벚꽃이 흐드러진 시기에 촬영을 했고 항공 촬영도 하는 등 화면에 공을 많이 들어 정말 기대가 된다"며 싱긋 웃었다.
영희(서지혜)는 영희B(박혜영)의 유산 사연에다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괴로워하자 안타까워 말을 잇지 못한다. 한편, 병호(환희)는 캔맥주를 집어던지며 철수(안재욱)에게 자신이 잘못한 건 알지만 이건 너무하다며 하소연한다.다음 날, 영희는 신문을 들고와서는 철수에게 만화가 안 실렸다며 어떻게 된일인지 궁금해 한다. 그러자 철수 역시 의아해하다가 편집장으로부터 진작 타협을 원할 때 듣지 그랬냐는 말에 못내 서운해 하면서도 영희에게는 단행본발행건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며 둘러댄다.그런가 하면 민호(공형진)는 사무실에서 미주, 그리고 미주고모와 함께 소송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킨다. 그러다 미주와 손잡고 길을 걷던 민호는 미주가 양복입고 넥타이를 맨 모습이 자기 아빠같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지는데….
분홍(서지혜)은 늦게까지 잠을 자는 춘자(고두심)를 흔들어 깨우고, 전 날 술을 마신 춘자를 위해 꿀물과 해장국을 대령한다. 며칠 째 속이 미식거리고 소화가 안 되던 분홍은 시내에 나가 임신테스트기를 사오고, 결국 임신임을 확인하게 된다.한편, 부띠끄를 운영하는 영애(윤미라)는 빌딩 임대료를 못 받아온 남편 만석(노주현)에게 불 같이 화를 내고, 만석은 그런 영애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를 써보지만, 짜증만내는 아내에게서 점점 질려만 간다.
사정을 알지못하는 호세는 새벽의 등장에 당황하지만 묘한 인연에 호기심을 느끼고 새벽은 신분이 들통날까 조마조마한데... 그 시각 수빈은 태풍에게 호세에 대한 정보를 전해듣고 적당한 선에서 이번 맞선을 마무리지으려 한다. 저녁식사 도중 호세는 신발을 잃어버리고 졸지에 보라색 슬리퍼를 신고는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만 예상못한 새벽의 천진함과 순수함에 점차 호감을 갖게 된다. 찜질방에서 우유배급소 사장을 만난 새벽은 다시 우유배달을 시작하고 대진집에 우유를 넣게 되는데...시장에서 돌아오던 영숙과 우연히 마주친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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