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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필코 미경. 이번에는 반드시 성현이의 장래희망을 찾아 주겠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성현은 그런 미경이가 밀어 붙이는 장래에는 관심이 없다.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이어지는 주먹코 성현의 꿈찾아 삼만리. 한편, 해영에게 꼭 밥장사를 해야만 하는 창숙과 해영을 복만네 주방에 보낼 수 없는 영수의 무한요리대결이 펼쳐진다.'꼼꼼대마왕 싸이코' 영수와 '무엇이든 손맛이다'의 일인자 창숙이 대립하는 이번 대결의 과제는 고등어조림. 특히 맛있는 원재료인 고등어를 구하기 위해 창숙과 영수의 첩보전이 시작되는데...
졸지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병수는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덕배에게 맡겨져 자란다. 덕배에겐 병수보다 5살 아래인 혜은이란 딸이 있었고 외로웠던 병수는 혜은을 친여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자라다.... 어이쿠 정말 사랑하게 되었다.혜은이는 자신을 향한 병수의 사랑을 절대 눈치채지 못했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덕배는 일찌감치 알아채고 그를 빌미로 병수를 데릴사위겸 머슴 비슷하게 데리고 있으면서 목장의 온갖 궂은 일을 시키게 되었다. 병수는 바본가? 계속되는 덕배의 허언에 짜증이 났던 병수는 덕배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요구하게 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덕배는 각서에 도장을 찍게 되었다. 자그마치 10여년 전부터...
개그맨 이수근(33)이 2일 오후 1시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11살 연하의 여자친구 박지연(22) 씨와 화촉을 밝혔다.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진행된 이날 예식의 사회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이수근과 함께 출연 중인 MC몽이 맡았다. 축가 역시 이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은지원과 김C가 불렀다. 결혼식의 주례는 김웅래 인덕대 교수가 맡았다. 두 사람은 신부 박 씨가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할 당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3일 마카오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상암동의 아파트에 차릴 예정이다.이수근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키컸으면' 등의 코너로 인기를모았으며 2007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쥬얼리ㆍ씨야ㆍFT아일랜드 등의 가수들이 불법음원근절 국민운동본부(이하 불끈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릴레이 가두(街頭) 캠페인에참여한다. 이들은 5일 낮 12시30분부터 2시까지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릴레이 가두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음원 내려받기를 하지 말고 불끈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참여 가수들은 현장에서 불끈운동 캠페인 버튼에 사인을 해주거나 전단지를 배포하며, 불법 음원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범국민 서명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불끈운동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저작권위원회 및 음악업계 주요 단체, 엠넷미디어가 참여해 불법 음원 근절을 통해 침체에 빠진 대중음악산업을 살리자는 취지로 지난해 12월6일 발족됐다.
"제게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저를 몰랐던 주부 시청층에게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기대감이 크고, 무엇보다 드라마 첫 주연이라는 점이 기뻐요."영화 '궁녀'와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임정은(26)이 3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새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의 여주인공을 꿰차고 비상을 노리고 있다.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한 후 6년 만에 드라마 주인공을 따냈다. 최근 불어닥친 한파 속 얇은 봄 옷을 입고 촬영을 해도 그가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까닭이다."아침 드라마 주인공이라고 하니까 엄마와 친척분들이 엄청나게 좋아하시는 거 있죠? 역시 아침드라마다보니 주부 시청층의 관심이 높은 것 같아요(웃음)."그는 '물병자리'에서 재벌가 남자와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지만 교통사고로 남편은 잃고 자신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비운의 여인 '은서'를 연기한다. 은서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이 같은 고아원 출신의 은영(하주희 분)이 은서의 모든 것을 가로챈다. 드라마는 은서, 은영의 기막힌 악연을 그린다. "사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은영이는 분명 나쁜 여자지만 마음 속에는 은서에 대한 미안함도 갖고 있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있거든요. 또 은서가 마냥 당하기만 하지도 않아요. 좌절도 하지만 뒤늦게 기억을 되찾은 후에는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맞서 싸우는 등 여러가지 모습이 그려져요. 한마디로 인물 간의 복잡한 심리전이 재미있을 겁니다."지금도 임정은에게는 '심은하 닮은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연예인에게 누군가를 닮았다는 것은 처음에는 반짝 주목하게 하지만 이내 떼고 싶은 꼬리표로 부담을 지우는 법. 데뷔 초 '정우성 닮은 배우'라 불렸던 장혁은 활발한 활동과 커리어 구축을 통해 꼬리표를 떼어낸 경우다. 반면 임정은은 6년 전에 데뷔했지만 그간 소극적인 활동으로 아직 자신만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 "욕심이 없었어요. 연기를 하겠다고 생각했으면서도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도 못했고 촬영장에서도 왠지 불편했어요. 목표도 없었구요. 그런데 최근 들어 욕심이 생겨요. 이제는 일을 많이 하고 싶고,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점점 더 강하게 들어요."그렇다면 앞으로 6개월간 방송되는 '물병자리'를 통해 이번에는 확실히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확실히 제가 달라졌어요. 이제야 제 모습을 찾은 것 같아요. 밝아졌고 활달해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또 이번에는 꼭 '연기 잘했다'는 소리를 듣겠다는 목표도 있구요. 긴 호흡의 드라마이고 제가 끌어가야하기에 부담도 크지만 그만큼 설레기도 해요. 요즘 모든 게 즐거워요."
박진영이 주축인 JYP 사단이 미국 뉴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의 와무시어터에서 열린 'The JYP Tour'에는 박진영을 비롯, 미국 데뷔를 앞둔 민(Min)ㆍ지-소울(G-Soul)ㆍ임정희(J Lim)와 그룹 원더걸스까지 무대에 올라 4천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라디오 진행자인 미스 인포(Miss Info)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콘서트의 첫 무대는 민이 장식했다. 민은 첫곡으로 박진영과 릴 존(Lil Jon)이 함께 쓰고 인기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안무가인 플라이(Flii)가 안무한 곡 '댄스 라이크 디스(Dance Like This)'와 '보이프렌드(Boyfriend)'를 열창했다.이어 무대에 오른 지-소울은 할렘 소년 합창단과 함께 자신의 프로듀서가 될 R.켈리의 곡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 R&B 발라드곡 '2 Used 2'로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임정희는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의 곡을 R&B 버전으로 재현한 '이매진(Imagine)'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를 선사했다.관객 반응을 절정으로 이끌어 낸 원더걸스는 데뷔곡인 '아이러니(Irony)'와 1집 수록곡인 발라드곡 '가져가'에 이어 히트곡 '텔 미(Tell Me)'까지 총 세곡을 불렀다.한국 공연과 마찬가지로 1~7집의 히트곡을 모은 박진영의 무대는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구성됐다. 박진영은 객석을 향해 "4년 전 미국에 와서 미국 슈퍼스타에게 곡을 판 첫 아시아 작곡가가 됐고 처음 아시아 레이블을 설립했다"며 "이제는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인, 아시아계 미국인 팬들의 관심이 큰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계획은 아시아 팝스타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동차는 혼다, 야구는 노모 히데오가 그 포문을 열었듯 나도 아시아 팝스타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사는 것이 정말 멋있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단순히 백인이나 흑인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안이라는 자체로 멋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아시아 팝스타를 만들어 낼 때까지 'JYP Tour'는 계속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공연에는 데프 잼(Def Jam) 레코드의 설립자인 러셀 시몬스(Russel Simmons), R.켈리의 음반 레이블인 자이브 레코드의 부사장 웨인 윌리엄스(Wayne Williams), 저스틴 팀버레이크ㆍ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인 좀바(Zomba)의 부사장 제프 펜스터(Jeff Fenster), 유명 작사가 타지 잭슨(Taj Jackson) 등 명망있는 미국 팝 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람했다.'The JYP Tour'는 8일 LA의 윌튼 시어터에서 계속된다.
연기자 겸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훈(28)이 27일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최근 선보인 4번째 싱글 '사쿠라 티어즈(TEARS)'의 발매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정훈은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타이틀곡 '사쿠라 티어즈'를 선사했으며, 이어 리메이크곡 'GLASS RAIN'과 5인조 록밴드 '고잉 언더 그라운드(GOING UNDER GROUND)'의 '사랑의 노래' 등 5곡을 열창했다. 지난해 말부터 일본에 머물면서 활동중인 김정훈은 유창한 일본어로 "긴장했는데, 많이 응원해 주셔서 열심히 불렀다"고 밝히며 '사쿠라 티어즈'에 대해 "저한테 뿐만 아니라 봄이라는 계절에 딱 맞는 곡"이라고 말했다. 이상적인 여자 친구를 수학적으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결과는 1이 된다. 둘이 따로 있어도 하나가 된다. 서로 하나야만 의미가 있다"고 해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훈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덕분이다. 앞으로도 응원과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며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봄을 맞아 경쾌한 템포의 노래와 눈물 샘을 자극하는 사랑 노래 등 3곡을 담은 싱글 '사쿠라 티어즈'는 오리콘 일일차트 7위, 주간차트 14위를 기록해 봄 기운과 함께 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에는 같은 씨씨레몬홀에서 1시30분과 5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팬미팅 겸 하이터치회'를 열며, 19일에는 지난해 11월 일본 전역을 돌며 펼쳤던 투어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DVD도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동방신기가 올 여름 국내로 복귀할 전망이다. 동방신기는 OBS 경인TV '쇼영'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빠르면 8월, 늦어도 10월께 한국에서 음반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8월에 복귀한다면 1년6개월 만에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동방신기는 2006년 3집 '"O"-正.反.合.'으로 연말 시상식을 휩쓴 후 일본에서 현지화 전략을 위해 지난해 내내 일본에서 활동했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일본에서 발표한 16번째 싱글 '퍼플 라인'(Purple Line)으로 오리콘 싱글 위클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남성 가수로는 첫 위클리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셈. 또 멤버들은 '더 인터뷰'에서 "아시아 남성가수로 처음이라는 사실을 기사가 난 뒤 알았다"면서 "우리도 1위 사실에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는 올해 계획과 관련해 "일본에서 아레나(체육관)투어 17회를 펼친 뒤 아시아 원정에 나선다"고 말했다. '더 인터뷰'는 3월1일 OBS 경인TV '쇼영'에서 방송된다.
"빙의 연기가 무척 재미있어요. 다만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소화하다보니 원래 캐릭터인 냉혈한 역과 종종 헷갈리죠."인기 그룹 god 출신으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윤계상이 독특한 배역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냉혈한과 중년 남자의 영혼이 몸에 들어온 후의 어리숙한 모습 등 '1인2역'을 소화한다. 3월5일부터 방송하는 MBC TV '누구세요?'(극본 배유미, 연출 신현창)에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미국으로 입양을 갔다가 돌아온 냉혈한 기업사냥꾼 차승효 역을 맡았다. 어느 날 차승효의 몸에 갑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은 퀵서비스 배달원 손일건(강남길)의 영혼이 들어오면서 황당한 에피소드가 잇따른다. 그는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두 역 가운데 빙의후 캐릭터처럼 다소 풀어지는 듯한 배역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연기 느낌을 잡는데 애를 먹었고 차승효 역과 헷갈리기도 했지만 갈수록 연기에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연기 과정에서 강남길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강남길의 영혼이 들어온 후의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강남길 특유의 개성이 묻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강남길 선배님이 본인이 나온 장면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 제게 주셨습니다. 연기 관련 노하우와 정보도 알려줬죠. 강 선배님의 도움이 있어서인지 빙의 연기가 더 편하더라구요. 오히려 차승효 역을 연기할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냉혈한 역을 연기하기에는 제 얼굴이 차갑지 않는 것 같아서죠."차승효는 또 손일건의 딸 손영인(아라 분)과 얽히게 된다. 손일건의 영혼이 빙의됐을 때 차승효의 외모를 한 채 손일건의 딸 손영인을 돌보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이를 오해한 손영인은 차승효를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윤계상은 아라와의 연기 호흡과 관련해서는 "아라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연기를 잘한다"면서 "외모가 예뻐서 마치 인형이 말을 하는 것 같아서 놀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영화 '6년째 연애 중'에 함께 출연한 김하늘과 경쟁해야 할 처지에도 놓였다. '누구세요?'와 김하늘이 출연하는 SBS TV '온에어'가 동시간대(수ㆍ목 밤 9시55분)에서 3월5일부터 맞붙기 때문이다. "김하늘 씨와는 몇 주 전까지 함께 무대인사를 다녔죠. 그러면서 서로 자기 드라마를 자랑했어요. 당시 김하늘 씨는 '서로 잘 됐으면 좋겠는데 우리 드라마의 시청률이 조금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제 심정도 마찬가지입니다."이어 그는 "'누구세요?'는 오랜만에 나오는 유쾌한 휴먼 드라마"라며 "개인적으로 빙의 현상은 믿지 않지만 드라마 소재로는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하(주진모 분)는 와신상담하며 13년을 보내고, 자하랑(주진모 분)이라고 불리는 잔혹한 검객이 된다. 설리(박지윤 분)는 아들 성과 딸 연아을 둔 여인이 됐다.자하랑은 우연히 도적무리를 만난 성을 구해주게 된다. 자하랑은 남궁 성의 이름을 듣고 멈칫한다. 성이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던 설리. 아들 성이 돌아오고, 자하랑은 멀리서 설리의 행복한 듯한 얼굴을 지켜본다. 설리는 성이 흥얼거리는 노래를 듣고 아들을 구해준 남자가 진하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자하랑을 쫓던 준광(왕아남 분) 역시 냉혹한 흑자색 이리라 불리는 검객이 진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진우량은 사준에게 자하랑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할 것을 명령한다. 사준의 얼굴에 교활한 웃음이 퍼진다. 여진은 두 사람의 얘기를 엿듣고 굳은 표정이 되는데….
기원전 250년 그리스. 그리스인들이 숭배하던 영험한 한 신녀가 있었다. 그녀는 신전의 석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마시며 사람들에게 신탁을 전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신녀! 그리고 비통해 하던 사람들의 잇따른 집단자살! 훗날, 한 학자에 의해 신녀와 신전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밝혀내는데..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1963년 일본.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나 겨우 살아난 한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는 주위의 어떤 소리나 움직임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아 부모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훗날 이 아이는 작곡까지 하게 되었고.. 아이의 일화를 바탕으로 쓴 아버지의 소설은 국제적인 상까지 받게 되었는데.. 과연 이들 부자에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모든 신부들의 꿈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하는 것! 결혼식 날 단 하루를 위한 드레스 대여비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가격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취재진은 유럽이나 미국의 드레스가 국내로 수입되면서 일부 제품에서 가격 거품이 끼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디자인 카피와 원산지 속이기는 웨딩드레스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부르는 게 값인 수입 드레스,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드레스! 그동안 베일 속에 가려져있던 웨딩드레스 가격 거품을 고발한다!
탤런트 노주현(62)이 교양 프로그램과 함께 매일 아침 시청자를 찾는다. 노주현은 3월3일부터 SBS TV 아침 뉴스ㆍ정보 프로그램 '출발! 모닝와이드' 3부(오전 7시30분)의 고정 패널로 합류한다. 최근 몇 년 사이 KBS 2TV '비타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기 외적으로도 활동의 폭을 넓혀온 노주현은 '출발!모닝와이드' 3부에 신설되는 '휴먼+' 코너를 책임진다. 그가 교양 프로그램의 패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노주현은 "연기 경력 38년 만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60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깊이 있는 사고와 다양한 삶을 경험한 연기자다운 코멘트로 시청자의 아침을 의미 있게 열어 드리겠다"고 포부를 말했다.'휴먼+'는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소재를 전하는 코너로 노주현은 내레이션과 함께 적절한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중후하고 신뢰를 주는 연기자 노주현 씨가 시청자의 감성을 증폭시키고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노주현은 현재 SBS TV 일일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에 출연 중이다.
한류스타 송승헌과 박용하가 서울의 한 클럽에서 '맞짱'을 뜬다.2008 '연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두 사람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서 '파이트 신'을 촬영한다.극중 송승헌은 파이트 클럽의 선수이자 폭력조직의 조직원. 경찰인 박용하와 하석진이 폭력조직의 아지트인 파이트 클럽에 잠입하고, 파이트 클럽의 선수로 신분을 위장한 박용하와 송승헌의 경기가 벌어진다. 경찰임이 들통난 하석진은 폭력조직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는 스토리다.2008 '연가'는 2001년 이미연의 기용으로 화제가 된 히트 컴필레이션 '연가'의 후속작이다. 이번엔 2004~2008년 발매된 히트 R&B, 발라드곡과 신곡을 수록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는 3월 말 공개된다.
이른바 '백지영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미국에 도피하던 중 미성년자 법적 강간 혐의로 체포된 김모(45) 씨에 대한 보석이 거부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서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법적 강간(statutory rape) 혐의로 체포된 김 씨의 보석을 불허했다.LAPD 서부지국 성범죄과는 김 씨에게 총 5건의 법적 강간 혐의에 대한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지만 김 씨를 지명수배한 한국 정부가 미 연방법무부를 통해 김 씨의 범인 인도를 요청한 사실을 알아내고 그에 대한 보석금 책정을 허락하지 않았다.김 씨는 보석이 불허됨에 따라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법적 강간 혐의에 대한 형사처벌을 받은 후 한국 정부에 신병이 인도될 전망이다.LAPD 서부지국 성범죄과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씨는 한 피해소녀와 최소한5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졌는데, 이날 오후 연방 이민국으로부터 보석 취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백지영의 전 매니저였던 김 씨는 2001년 백지영과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유포시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미국으로 피신해 그 동안 도피생활을 해왔는데, 서울지검은 그해 김 씨를 명예훼손과 전기통신 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했고 미국 법무부와 범죄인 인도 요청 절차까지 밟았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어린 왕자' '마지막 선물' 등의 줄을 잇는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착한 영화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허밍'은 젊은 남녀의 착하고 순수한 사랑을 강조하는 멜로 영화다. 1998년 '연풍연가'를 만들었던 박대영 감독은 코미디 '하면 된다'(2000)를 거쳐 다시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눈을 돌렸다.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성실함이다. 관객이 주인공들의 사랑을 억지로 인정하도록 과장된 상황을 만들기보다, 별다른 사건이 없더라도 차근차근 감정을 쌓아 관객의 심정에 호소하는 멜로 영화의 기본을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연인들의 모습을 회상 장면을 통해 아기자기하면서 꼼꼼하게 표현했다. 또 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해 가는 사랑의 감정도무리 없이 그렸다. 물론 로맨스의 필수 요건인 따사롭고 서정적인 풍경도 잘 살아 있다.그러나 이런 충실함이 지나치다 보면 오히려 신선함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사랑의 의미를 열심히 설명해 보려는 영화의 목소리가 직접적인 대사로 튀어나와 담백한 맛을 거둬간다. 기왕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전개방식을 택했으니 판타지를 더 살렸더라면 신선한 느낌을 줄수 있었을 듯하다.그럼에도 박수를 보낼 만한 부분은 이 영화의 순제작비가 보통 상업영화의 절반도 되지 않는 7억 원이라는 점이다. 손익분기점도 못 맞추는 한국영화가 허다한 상황에서 제작비 대폭 감소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국민 드라마'인 '미우나 고우나'로 '전국구 스타'가 된한지혜가 이 영화에서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스크린을 가뿐히 누빈다. 준서(이천희)는 여자친구 미연(한지혜)과 2천 일 기념일을 앞두고 있다. 끈질기고 열정적인 성격의 미연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준서와 함께 암벽 등반, 수영, 스노보드 등 다양한 과외활동을 즐기려고 노력한다.그런 미연에게 점점 질려가던 준서는 급기야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단기 연구과정에 지원한다. 그러나 미연은 이번에는 무선 통신장비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면서장거리 연애 준비에 돌입한다.어느 날 아침 준서는 무선 통신기를 들고 집에 찾아온 미연을 귀찮아 하며 밖으로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그런데 미연의 이모(이휘향)에게서 "미연이 어젯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 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준서는 조금 전까지 함께 있던 미연이 병원에 누워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뒤늦게 자신의 무심함을뉘우친 준서는 미연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내달 13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상영을 둘러싼 제작사 MK픽처스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장남 박지만 씨간의 법적 분쟁이 종결됐다.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부장판사 이광범)는 18일 항소심 조정안을 제시했고 이를 양측이 받아들임에 따라 3년여에 걸친 법정 다툼이 마무리됐다. 조정안에 따르면 영화사는 '그때 그 사람들' 상영시 박씨가 요구한 '이 영화는 역사의 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상상력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부사항과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는 모두 픽션입니다'라는 자막으로 변경해야 한다. 박씨는 2006년 8월 1심 판결시 선고된 가지급금 1억 원을 영화사에 반환하기로 했다. 또한 MK픽처스는 "상상력에 기초한 이 영화의 내용으로 말미암아 영화 속 등장인물과 연관된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써 2005년 1월 박씨가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며 시작된 법적 소송이 모두 종결됐다. MK픽처스는 "원고 측에 공식적인 유감의 뜻을 표함으로써 3년 넘게 끌어온 이번 사안이 원만히 잘 타결돼 영화사로서는 표현의 자유를 침범당하지 않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1심 판결에서 법원은 영화사에 대해 3분50초에 이르는 영화 마지막 부분 다큐멘터리 장면을 복원하도록 허락하는 한편 원고에게 1억 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방송인 현영이 누드집 발간 제의를 받으며 백지수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현영은 OBS 경인TV '쇼영'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누드집 제안과 함께 백지수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지수표를 주면서 원하는 대로 돈을 줄 테니 누드를 찍자고 했다. 물론 제안을 거절했다"며 "노력해서 버는 돈에 만족하며 아직까지는 누드집을 낼 용기가 없다"고 답했다. 또 "일부 스타들은 젊을 때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 누드집을 내기도 한다지만 난 개인적으로 혼자 간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내 누드를 모든 사람들이 간직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현영의 인터뷰는 3월15일 OBS와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다.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스릴러 '추격자'(감독 나홍진)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27일 밝혔다.김윤석ㆍ하정우 주연의 '추격자'는 14일 개봉해 26일까지 13일간 전국 435개 스크린에서 200만8천821명을 동원했다.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가장 먼저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추격자'가 뒤를 잇고 있다.
간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 씨의 담당 재판부가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5단독 조민석 판사는 간통죄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형법 제241조의 위헌 여부를 가려 달라며 직권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옥소리 씨 간통사건 재판은 헌재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잠정 중지된다.조 판사는 위헌제청 결정문에서 "형법 제241조는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명백히 제한한다"며 "인간의 성생활은 사생활 중에서 가장 은밀하고 원초적인 것일 뿐 아니라 강제하거나 금지할 수 없는 감정의 발로에 기인한 것으로 국가가 이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조 판사는 "혼인관계가 한 쪽의 의사만으로 쉽게 청산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하면 간통죄가 혼인제도의 유지라는 목적을 위해 기혼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전면적으로 희생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그는 "간통죄가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프라이버시 침해 등 부작용은 명백한 반면 (이혼율 저하 등) 효과는 의심스러워 비례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처벌규정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형법 제241조가 간통죄에 대해 징역형 외에 벌금형을 선택적으로 두고 있지 않아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형법상의 사기죄, 횡령죄, 배임죄 등 대부분의 범죄에 대해 벌금형이 선택형으로 규정돼 있는 점과 현재의 변화된 국민의식을 고려할 때 간통죄가 다른 범죄 보다 가벌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조 판사는 지난달 옥소리측 변호사가 "형법 제241조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해 달라"며 위헌심판 제청 신청서를 제출하자 이를 받아들여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옥소리의 남편인 탤런트 박철은 지난해 10월9일 고양지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같은 달 22일에는 간통 혐의로 일산경찰서에 고소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2006년 5월 말부터 같은 해 7월 초까지 A 씨와 3차례 간통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옥소리를 불구속 기소했다.지난해 9월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도진기 판사와 대구지법 경주지원 이상호 판사는 같은 내용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잇따라 제청해 헌재가 사건을 심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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