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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강호동 빈자리 채워지지 않을 것"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 SBS TV '강심장'에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26일 "강호동의 빈자리는 앞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것"이란 소회를 밝혔다. 이승기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5집 앨범 발매기념 간담회에서 '강호동의 빈자리를 잘 채워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승기는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 이후 강호동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강심장'을 혼자서 이끌고 있다. 그는 "저도 그렇고, 아마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것 같다. 그(강호동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호동 선배의 빈자리를 채운다기보다는 그냥 제 나이에 맞게 하나하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예능은 정말 팀플레이다. 개인이 잘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1박2일'도 그렇고 '강심장'도 그렇고 이경실·조혜련 선배님들처럼 저를 도와주신 패널들 덕을 봤다. 스물다섯 살 짜리 MC가 하는 토크쇼에 게스트로 나오기가 쉽지 않을 텐데 다들 흔쾌히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강호동에 대해 "예능에 있어 정말 좋은 선배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선배님 어깨너머로 정말 많이 배웠다. 기술이라면 기술, 예능을 대하는 마인드까지 다 그분께 배운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강호동의 빈자리를 채운다는 생각보다는 '배우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27일 0시를 기해 5집 앨범 '투나잇'을 발매하고 2년여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10.27 23:02

엑스재팬 "내일 오지 않을 듯 공연할 것"

"엑스재팬은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죠.마치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공연할 겁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의 리더 요시키(46)가 26일 기자회견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엑스재팬은 1985년 밴드 'X'로 첫 싱글 앨범을 낸 지 26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28일 한국 팬을 찾아온다. "(2007년) 재결성 이후 한국에 가장 먼저 찾아오고 싶었죠. 하지만 매니지먼트회사와 문제가 있었어요. 이후 매니지먼트 회사를 바꾸고 북미와 유럽, 남미 투어를 마쳤고 드디어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섰습니다. 한국 팬들은 늘 우리를 지지해줬죠. (2009년) 내한 공연을 취소했던 것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엑스재팬은 스피드 메탈과 하드록 계열에 서정적 발라드 선율을 가미한 음악을선보여 1980~90년대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짙은 메이크업과 파격적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했다. 이후 1997년 해체 선언, 1998년 기타리스트 히데의 사망 등으로 부침을 거듭하다 2007년 재결성해 현재 요시키와 파타, 히스, 토시, 스기조 등 5인조로 활동하고있다. "엑스재팬은 많은 드라마를 만든 그룹이죠. 밴드 해체, 히데의 사망에 이어 (지난 7월) 타이지(예전 베이시스트)도 세상을 떠났어요. 계속 활동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히데를 잃었을 때 몇달 동안 집에만 머물며 어둠 속에서 지냈어요. 타이지가 숨졌을 땐 월드 투어 중이었는데 공연을 계속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강해지기 위해서, 음악을 연주하면서 서로를 지지하기 위해서 그랬죠. 히데와 타이지를 늘 마음속에 품고 공연하고 있습니다." 요시키는 이날 멤버들을 대표해 홀로 기자 회견을 열었으며 50분 가량 이어진 회견에서 모든 발언을 영어로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5년 이상 LA와 도쿄를 오가며 지냈는데 LA에서 K팝을 많이 들었어요. 한국 음악을 사랑하죠. (지난 8월) 서머소닉 페스티벌에서 소녀시대 인터뷰를 못봐서 아쉬워요.(웃음) 한국 음악의 프로덕션이 발전하는 것 같고, 퀄러티(질적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그는 록 음악의 본질을 묻는 질문에 "음악은 세계의 모든 장벽을 무너뜨린다"는 답변을 내놨다. "음악은 강하죠. 저희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아무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었거든요. 음악을 통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게 록 정신이에요." 엑스재팬은 이번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요시키는 그러나 한국 공연에서 어떤 곡을 선보일지에 대해서는 "멤버들도 아직모른다. 리허설을 내일 할 예정"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엑스재팬 콘서트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티켓은 7만7천~18만7천원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10.27 23:02

M.I.B "'엄청 대단한 녀석들'의 신나는 힙합"

"'엄청 대단한 녀석'들이란 걸 음악으로 보여주겠습니다." 힙합그룹 M.I.B(오직, 크림, 강남, 심스)가 20일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1집 '모스트 인크레더블 버스터즈(Most Incredible Buste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세명의 래퍼와 한명의 보컬로 구성된 M.I.B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며 "실력이 있다는 걸 라이브 무대에서 음악으로 보여주면 아이돌그룹과는 차별화가 될 것이다. 우린 라이벌도, 롤 모델도 딱히 없으며 앞으로 나올가수들이 동경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팀명이 '엄청 대단한 녀석들'이란 뜻인 M.I.B는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 리쌍이 소속된 '힙합 명가'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인이란 점에서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오는 25일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 7-18일 리더 오직을 시작으로 크림, 심스, 강남의 솔로곡을 차례로 선보인 후 타이틀곡을 발표하는 전략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들이 한곡씩 공개될 때마다 해외 K팝 사이트인 올케이팝닷컴은 "K팝이 점점 진보하는 것 같다"며 "굉장히 신선한 프로모션 방식이다. 다음에 공개될 멤버가 기다려진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먼저 각자의 랩과 보컬 실력을 보여주면 넷이 뭉칠 때 어떤 음악이나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멤버들은 솔로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오직은 자신이 걸어갈 길에 대한 포부를 담은 '뷰티풀 데이(Beautiful)', 크림은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감 있게 '대시'한다는 '두 유 라이크 미(Do U Like Me)',심스는 신나는 힙합곡인 '핸즈 업(Hands up)', 강남은 부드러운 보컬곡 '세이 마이네임(Say My Name)'을 노래했다. 이어 네 멤버는 함께 타이틀곡 'G.D.M'을 부르며 자유롭게 무대를 누볐다. 멤버들은 "첫 실전이어서 설레고 떨리고 재미있었다"며 "이제 데뷔하는 게 실감난다.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는 날이어서 북받치는 감정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일본 국적의 혼혈 멤버인 강남(일본명 야스오)은 "일본에서 밴드 활동을 했는데 힙합이란 새로운 장르로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멤버들과 활동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첫 음반으로 정상을 찍고 싶다는 멤버들은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오직은 "국내에서 정상이 되지 않으면 해외 진출은 무색하다"며 "국내에서 정점을 찍은 후 일본 등 해외로 뻗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드렁큰 타이거, 리쌍의 개리 등이 참석해 M.I.B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10.21 23:02

tvN "종편과 경쟁? 우리만의 길 갈 것"

개국 5주년을 맞은 종합오락채널 tvN이 종합편성채널 개국으로 인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적인 길을 갈것이라고 밝혔다. 송창의 본부장은 19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개국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종편과 경쟁에 대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처럼 갈 것"이라며 "지상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에서 출발한다면 우리는 매니아적인 발상에서 출발하되 일반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우리만의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덕재 방송기획국장도 "종편은 지상파를 지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그것이 역으로 우리의 고민을 덜어준다. 종편이 케이블을 지향했다면 우리의 고민이 더 컸을 것"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젊은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지향한다. 순수하게 드라마와 예능으로 90% 이상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tvN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늘어난 1천200억원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자체제작물 편성비율을 현재 80%에서 100%로 올리고 본방비율도 20%대에서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후 8시~오전 1시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목표도 세웠다. 이덕재 국장은 "자체 제작물을 100% 가깝게 편성하는 것은 채산성에서 유리하지 않지만 향후 tvN이 콘텐츠 허브로서 온라인을 통해 제작물을 해외까지 선보인다는 비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센터도 조직한다. 스타PD 출신인 송창의 본부장이 수장을 맡아 제작 일선에 다시 뛰어든다. 송 본부장은 "톡톡 튀는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크다"며 "크리에이터로서 지상파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10월 개국한 tvN은 국내 최초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비롯해 '현장토크쇼 택시' '화성인 바이러스' '롤러코스터' '로맨스가 필요해'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배출해 왔다. 교양 부문에서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끝장토론' 'tvN스페셜' 등이 고정층을 확보했다. tvN은 이 같은 인기 프로그램들을 내년에도 이어가는 한편 드라마와 대형 예능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침 일일극을 신설, 내년 상반기 '노란 복수초'를 선보이고 평일 밤 11시 드라마를 기존 월, 화요일에서 수, 목요일까지 확대해 장수 드라마인 '막돼먹은 영애씨10'을 비롯해 '로맨스가 필요해 2' '결혼해 제발' 'X-밴드'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송창의 본부장이 기획과 제작을 총괄하는 시트콤도 선보인다. 이덕재 국장은 "현재 예능과 드라마가 75%대 25% 비율이지만 드라마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페라스타'와 '코리아갓탤런트' '코미디빅리그' 등 올해 선보였던 대형 리얼리티쇼의 후속 시즌도 제작에 들어간다. 또 미국 NBC의 인기 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한국 버전을 영화감독 장진의 대본과 연출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1박2일'의 이명한 PD와 이우정 작가가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송 본부장은 "모든 콘텐츠가 창의적이고 새롭다는 점에서 우리 콘텐츠가 지상파와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케이블이라는 매체 성격 때문에 타깃층인 20~30대에 다가가는 콘텐츠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10.20 23:02

유홍준 출연 '무릎팍도사' 좋은 프로그램 선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위대한 유산 특집' 등 6편을 선정,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문화유산의 위대함에 대한 자부심과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킨 부분이 높이 평가돼 지상파 TV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이외에도 SBS의 '8.15 특집다큐-조선독립의 숨은주역, 일본인 독립투사들'과 'SBS 스페셜-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는 MBC 표준FM 'MBC라디오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쓰루하시 아리랑'이 뽑혔다. 이 프로그램은 광복절을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소망이라는 의미로 바라봤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세계 무대를 장악한 마라토너의 이야기를 다룬 KBS대구의 '조선 최초의 마라토너 6인의 레이스'와 17세기초 생활사를 들여다 본 대구MBC 의 '대구MBC 창사48주년 특별기획-4백년 전 편지로 보는 일상'이 각각 수상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 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월 각 방송사,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10.19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