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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B "'엄청 대단한 녀석들'의 신나는 힙합"

"'엄청 대단한 녀석'들이란 걸 음악으로 보여주겠습니다." 힙합그룹 M.I.B(오직, 크림, 강남, 심스)가 20일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1집 '모스트 인크레더블 버스터즈(Most Incredible Buste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세명의 래퍼와 한명의 보컬로 구성된 M.I.B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며 "실력이 있다는 걸 라이브 무대에서 음악으로 보여주면 아이돌그룹과는 차별화가 될 것이다.

 

우린 라이벌도, 롤 모델도 딱히 없으며 앞으로 나올가수들이 동경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팀명이 '엄청 대단한 녀석들'이란 뜻인 M.I.B는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 리쌍이 소속된 '힙합 명가'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인이란 점에서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오는 25일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 7-18일 리더 오직을 시작으로 크림, 심스, 강남의 솔로곡을 차례로 선보인 후 타이틀곡을 발표하는 전략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들이 한곡씩 공개될 때마다 해외 K팝 사이트인 올케이팝닷컴은 "K팝이 점점 진보하는 것 같다"며 "굉장히 신선한 프로모션 방식이다. 다음에 공개될 멤버가 기다려진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먼저 각자의 랩과 보컬 실력을 보여주면 넷이 뭉칠 때 어떤 음악이나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멤버들은 솔로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오직은 자신이 걸어갈 길에 대한 포부를 담은 '뷰티풀 데이(Beautiful)', 크림은 남자가 여자에게 자신감 있게 '대시'한다는 '두 유 라이크 미(Do U Like Me)',심스는 신나는 힙합곡인 '핸즈 업(Hands up)', 강남은 부드러운 보컬곡 '세이 마이네임(Say My Name)'을 노래했다.

 

이어 네 멤버는 함께 타이틀곡 'G.D.M'을 부르며 자유롭게 무대를 누볐다.

 

멤버들은 "첫 실전이어서 설레고 떨리고 재미있었다"며 "이제 데뷔하는 게 실감난다.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는 날이어서 북받치는 감정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일본 국적의 혼혈 멤버인 강남(일본명 야스오)은 "일본에서 밴드 활동을 했는데 힙합이란 새로운 장르로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멤버들과 활동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첫 음반으로 정상을 찍고 싶다는 멤버들은 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오직은 "국내에서 정상이 되지 않으면 해외 진출은 무색하다"며 "국내에서 정점을 찍은 후 일본 등 해외로 뻗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드렁큰 타이거, 리쌍의 개리 등이 참석해 M.I.B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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