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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예술가-한복디자이너 황이슬씨 "일상에서 살아있는 생활한복 만들죠"

한복도 입지 않으면 죽습니다. 장롱이나 박물관에 박제된 채 있기보다 사랑하면서 자꾸 입어야 합니다. 젊은 층이 원하면 언제든 구매할 수 있고 자기 개성을 표현하도록 대중화하는 게 제 사명입니다.한복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20대에게 문턱을 낮추고 있는 한복디자이너 황이슬 씨(27). 그는 한복으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유쾌 발랄한 꿈의 주인공이다. 현재는 한복의 판로와 소통 공간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에 있는 한복 매장에서 초긍정적인 사고와 쾌활한 미소가 돋보인 황 씨를 만났다. 주변에서는 그를 희한하거나 황이슬스럽다고 평한다. 그는 진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 행동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그가 만드는 한복은 일상에서 살아있는 생활복이다. 현대적인 무늬와 함께 마, 면이나 합성섬유 등으로 만들어 세탁기에 빨 수도 있다. 소재 대부분을 서울 동대문에서 구해 오고 마진과 공정을 줄여 대중화를 꾀한다. 목적에 맞고 과소비하지 않아야 최고의 옷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동정이나 저고리의 매무새, 치마의 주름 등은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흐름을 곁들인다. 패션 트렌드를 연구하고 레이스, 시스루가 유행하면 이를 접목한다.제 한복은 획기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용도에 맞게 이전에 없던 걸 만들어 틀을 깼습니다. 한복도 현대 문물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실생활에서 이상하게 보이지 않게 하려면 결국은 일상적인 옷과 많이 닮아야 합니다.그는 창업 뒤 8년간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겪은 우여곡절과 비법이 담긴 책 <나는 한복입고 홍대 간다>를 지난 4일 출간한 뒤 더욱 바빠졌다. 출간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홍대 주변에서 길거리 한복패션쇼도 했다. 패션쇼에 쓰인 한 무더기의 옷을 세탁하는데 지친 기색이었지만 한복 이야기만 나오면 금세 생기가 돌았다. 저는 한복에 안달이 난 사람입니다. 사업가든 한복디자이너든 어느 편에 속해도 상관 없습니다. 한복 장사를 하지만 그 안에 가치와 생각을 담아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잘 하고, 잘 되는 일을 하니 금상첨화죠.전북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한 그는 만화 궁을 보고 한복에 푹 빠졌다. 만화 속 인물의 의상을 만들고 중고로 판매하면서 20살 때부터 한복디자인과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대학 때부터 개강, 종강, 발표, 명절 등의 구실을 삼아 자신이 만든 한복을 착용했다. 한복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처음 1~2년은 연매출 20만 원이었고 많이 벌어야 100만 원이었다. 3년이 지난 뒤에야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이 됐고 지금은 건물과 함께 매장도 마련했다. 디자인이 좋다는 소리를 듣는 재미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이번에 잘 안 되면 다음에 더 잘하고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루지 못 할 것 같으면 조금씩 양보해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듭니다.그는 돈이 적으면 모델 수를 줄이고 무대가 아닌 길거리에서 패션쇼를 한다며 얼마나 진심을 담았는가가 관건이었다고 들려주었다. 그는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한복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한다.커플룩, 린넨 치마, 쉬폰 드레스 등 개조와 변형을 하지만 그 한계를 고심합니다. 그래서 만드는 옷마다 한복의 기본 요소를 어떻게 적용했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디자인합니다.황 씨는 한복의 특별함 대신 일상성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기성복의 크기로 분류해 제작합니다. 앞으로 일반 상점에서도 일상적인 한복을 살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의상이 아니라 하나의 멋있는 패션 스타일을 만들겠습니다.

  • 여성·생활
  • 이세명
  • 2014.08.21 23:02

전주한지패션대전 대상 송세은씨 "세월호 참사 이야기 옷에 담아"

올해 8년만에 부활한 한지패션경진대회의 대상 수상자인 송세은 씨(22전주)는 첫 출전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그는 지난 15일 이뤄진 시상식에서 이름이 불려지는 순간 관람석에서 걸어나오면서부터 기념촬영 때까지 연신 눈물을 흘렸다. 심사위원들은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옷에 담긴 고민의 흔적과 이야기를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송 씨는 심사위원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아주셔서 수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가 제출한 작품은 화복규묵. 재앙과 복이 얽키고설켰다는 의미를 색으로 담았다. 작품은 검은 색 모자가 달린 붉은 색 상의와 노란색이 주 색조를 이루는 폭이 넓은 바지다. 소재 특성상 활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바지 밑부분을 넓게 했다. 상의도 입고 벗는데 편리함에 중점을 둬 제작했다. 송 씨는 처음에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듣고 바쁘게 사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보고 싶었는데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대회가 늦어지면서 다른 의미를 담으면서 대폭 수정했다면서 추모의 색인 노란색을 바지에 좀더 진하게 넣고 상의의 빨간색도 부자재를 빼고 농도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그는 현재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다.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지만 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우고 있다. 그는 원래 만드는 걸 좋아해서 디자인 학원을 다니며 틈틈이 배우고 있다며 8년만에 경진대회가 생겨서 도전했다고 들려주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는 관련 대학에 진학해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송 씨는 현재 다른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고, 디자인을 전공할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이세명
  • 2014.08.18 23:02

전주한지패션대전 '볼거리 많았지만 기획력 아쉬워'

지난 1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는 번호표가 붙은 각양각색의 한지 옷을 입은 모델들이 평소보다 더 조심스러운 고양이 걸음(캣 워크)을 선보였다. 위에는 태극 무늬를 아래에 독도를 그려 넣은 드레스, 빨간색검은색하얀색 수술로 화려하게 치창한 드레스 등이 모두 한지로 만들어져 무대에 올랐다. 피에타 몬드리안의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도 한지 옷으로 재탄생했다. 이튿날 같은 시작 진행된 코스튬플레이패션쇼는 옷을 만든 예비 디자이너와 친구들이 모델로 나섰다. 8명 안팎으로 팀을 이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헝거게임, 아이돌 가수 등을 설정해 만든 한지 옷을 입고 무대 위에서 춤을 추거나 전위적인 극으로 인상을 남겼다.첫 독립 행사로 치른 2014 전주한지패션대전이 가능성과 과제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한지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기획력 부재에 이은 집객 한계 등이 드러났다.전주시와 (사)전주패션협회는 모두 7000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3가에 있는 전통문화전당에서 2014 전주한지패션대전을 열었다. 세월호 참사로 올 한지문화축제를 취소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프로그램이었던 한지패션쇼를 확대해 단독 축제로 치렀다. 어울림을 주제로 15일 아마추어 디자이너가 출품한 한지패션경진대회와 기존국제한지패션쇼를 시작으로 16일 코스튬플레이패션쇼, 17일 한국의상 한마당잔치가 각각 오후 7시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과 현대를 접목해 한지 의상의 표현력과 다양성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특히 지난 2006년 이후 8년만에 전국 규모 공모전을 다시 실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도내외에서 160여명이 참가해 이날 본선에 오른 42명 가운데 문은영 패션디자인학원 송세은 씨가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송 씨와 함께 금상 군장대 지민주, 은상 서경대 장현진 씨 10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튿날 치러진 코스튬플레이패션쇼에는 12팀 127명이 참가해 대상인 전주시장상은 원광대 최미인 씨, 금상은 서경대 장민서, 군장대 조경임 씨가 수상했다. 하지만 별도의 행사로 진행됐음에도 어울림이라는 주제 외에 예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접근성에 대한 문제와 함께 홍보 부족도 눈에 띄었다. 행사 현장은 인근 한옥마을에 발디딜 틈이 부족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한지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는 전주지만 정작 한옥마을의 태조로에는 교황 방한을 알리고 축하하는 홍보물만 눈에 띄었고 인적이 줄어드는 동문사거리 인근에 가서야 한지패션대전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둘째날 진행한 코스튬플레이쇼도 각 무대마다 설정한 작품 주제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 없어 관람객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못했다. 도내 A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예년 한지문화축제와 함께할 때는 별도로 패션쇼의 기획력에 대한 요구가 적었지만 단독으로 하다보니 역량 부족이 그대로 노출됐다며 주최 측의 인력과 경험 부족 등이 요인이다고 짚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지패션대전을 따로 치러도 되겠다는 가능성을 보았다면서도 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좀더 논의를 해야 하겠지만 한지축제의 정적인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대로 패션대전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존속시키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이세명
  • 2014.08.18 23:02

'미디어 선거' 빛과 그림자 담아 전북대 권혁남 교수 〈미디어 정치캠페인〉 출간

미디어 없는 선거를 생각할 수 있을까?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할 것이다. 미디어 없는 선거를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는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규모 군중집회나 가구방문 등 전통적인 선거운동이 쇠퇴하고 미디어 선거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이번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어떤 후보가 출마했고, 그들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정책을 내걸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미디어를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선거에 나서는 정치인들도 미디어를 어떻게 접촉하고 활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정치인과 유권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선거(정치)와 언론은 그만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그러면 정치와 언론의 관계만큼 정치와 국민 간의 사이도 가까워졌는가? 〈미디어 정치캠페인〉의 저자인 전북대 권혁남 교수(신문방송학과)는 “미디어 없는 정치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정치가 미디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국민과 정치 간의 관계는 오히려 더 멀어지고 있다”며 언론이 정치와 국민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주의 위기의 책임이 온전히 언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언론은 민주주의의 위기뿐만 아니라 발전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다. 또 언론은 사회적인 제도의 하나로 언론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미디어 정치현상의 본질과 문제점들에 대해 천착하는 것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이 책은 모두 4부로 나눠 미디어 선거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담고 있다. 제1부 ‘정치제도로서의 미디어’에서는 미디어가 만들어 낸 이미지의 허상과 이미지 정치로 인한 폐해에 대해 알아보고, 미디어 정치와 선거 시대에서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저널리즘의 윤리와 원칙, 법률을 다루고 있다.제2부 ‘정치캠페인 뉴스 메이킹’에서는 미디어와 정치 간의 관계에서 생산·보도되는 정치뉴스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 언론의 선거보도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했다.제3부 ‘미디어 정치 캠페인 수단’에서는 TV토론과 정치광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선거여론조사 등의 본질과 실태, 문제점 등을 우리나라와 미국의 사례를 통해 살펴봤다.제4부 ‘미디어 정치 캠페인 연구’에서는 미디어 정치 캠페인 연구와 관련된 이슈와 연구과제들을 살펴보고 국내외 연구결과들을 소개한 뒤 향후 과제를 분석했다.저자는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 미디어 정치와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정치인과 언론인,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북스에서 냈으며, 신국판 592쪽으로 가격은 2만8000원이다. 저자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학회장, 한국언론정보학회장, 언론중재위원, KBS·MBC·EBS 경영평가위원, KBS 시청자위원,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전북대 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미디어 선거의 이론과 실제(개정판)〉(2006), 〈현대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2006, 공저), 〈미디어와 유권자〉(2005, 공저), 〈정치커뮤니케이션의 이해〉(2004, 공저), 〈대중매체와 사회〉(1998, 공저), 〈한국언론과 선거보도〉(1997) 등이 있다.

  • 여성·생활
  • 이성원
  • 2014.03.27 23:02

한국, 여성의원 비율 15.7%로 세계 91위 '평균 미달'

세계 여성 의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21.8%로 집계됐으나 한국은 이를 밑도는 15.7%로 세계 189개국 가운데 91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국제의회연맹(IPU)이 의회가 있는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4 여성 정치인 지도'(Women in Politics Map 2014)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세계 각국 의회에서 여성의원이 차지한 의석 비율은 21.8%였다. 이는 전년도보다 1.5%p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고 IPU는 설명했다. 유엔 여성부대표 존 헨드라는 "이런 결과는 각국 총선 때마다 꾸준히 여성 후보와 유권자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여성의원 비율은 15.7%로 아일랜드와 함께 91위에 머물렀다. 공동순위를 별도로 계산하면 한국의 실제 순위는 113위에 그친다. 아랍에미리트(UAE17.5%)나 리비아(16.5%)보다 낮고 북한(15.6%), 가봉(15.0%)보다 근소하게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23.4%로 61위, 미국은 18.3%로 85위였으며 일본은 8.1%로 127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여성 장관 비율 부문에서도 세계 평균 17.2%에 못 미치는 11.8%였다. IPU 집계방식으로는 67위, 실제 순위로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와 공동 119위다. 여성 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르완다로 하원 80명 가운데 63.8%인 51명이 여성이었다. 안도라(50.0%)와 쿠바(48.9%)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의 여성의원 비율이 25.2%로 가장 높았고 유럽(24.6%), 아 프리카(18.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장관 비율 순위에서는 니카라과가 57.1%로 1위였고 스웨덴(56.5%), 핀란드(50.0%) 순으로 나타났다. 역시 아메리카가 22.9%로 여성 장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아프리카(20.4%), 유럽(18.2%)이 그다음이었다. IPU는 특히 2012년의 7명이던 여성 국방장관이 올해 두 배인 14명으로 늘었다면 서 이는 역대 최대치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여성 의원이 아예 한 명도 없는 나라는 미크로네시아와 팔라우카타르바누아투였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레바논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는 여성 장관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4.03.12 23:02

"5·6월 황금 연휴에 여행 예약 급증"

56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해외여행을 예약하는 '얼리 버드'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항공권 발권 거래액이 718억 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진 5월 초 황금연휴(36일), 6월 초 현충일연휴(68일) 등을 앞두고 연초부터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여행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월 판매된 항공권 가운데 56월에 출발하는 항공권 비중이 25%에 달해지난해 11%보다 훨씬 많았다. 지역별로도 유럽행 항공권 발권이 지난해보다 2배 늘었고, 미주행도 35% 증가해황금연휴에 맞춰 장거리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행 항공권도 엔저 효과와 저비용 항공사 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35%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56월 연휴에 휴가를 붙이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어미리미리 장거리 여행을 예약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5월 연휴에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기획전을 시작했다.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에서는 4월 30일5월 2일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5월 출발하는 해외여행을 예약하려는 문의가 지난달부터 잇따르기 시작해 기획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4.02.12 23:02

연말연시 여행 숙박업소 해충피해 예방법

연말연시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지 호텔에서 빈대 등 해충에 물리면 기분을 망치기 십상이다. 세스코는 31일 숙박업소에 자주 나타나는 해충 종류와 해충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숙박시설의 대표되는 해충은 빈대다. 미국 등 빈대 피해가 많은 나라의 여행객이나 외국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의 가방, 옷가지 등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빈대는 2마리가 90일 만에 성충 302마리, 알 907개를 낳을 정도로 활동력이 왕성하다. 특히 방이 여러 개인 호텔 같은 장소는 1개 방에 빈대가 나타나면 다른 방으로 급속히 퍼진다. 빈대는 병원성 세균 28종을 보유한 빈대는 하룻밤에 500회 이상 사람을 물 수 있다. 발진, 소양증, 수포, 과민증 등을 일으켜 심각한 피부질환은 물론 가려움증의 지속으로 정신 쇠약과 불면증 등 정신상 피해도 유발한다. 주로 카펫이나 침대의 매트리스, 다리 등에 사는 빈대는 소지품에 옮겨 붙을 수있으므로 숙박업소 투숙 시 짐 가방이나 옷을 카펫에 내려놓지 않아야 한다. 귀국 후 옷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짐 가방을 새로 사는 것도 좋다. 여행 시 묵는 호텔이 해충 업체의 빈대 관리서비스를 받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명 `책벌레'라 불리는 먼지다듬이는 최근 신축 건물 등에서 자주 발견돼 주의 해야 할 해충으로 떠오르고 있다. 흡혈 등의 직접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불쾌감, 혐오감을 일으키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도 하니 발생을 막으려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출몰장소는 책, 침대 등 가구, 습한 바닥, 배관 틈새, 쌀독 등이다. 습기를 선호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환기, 난방, 제습 등으로 습기제거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3.12.31 23:02

'시나브로' 걷는 아름다운 전주 단풍길 6선

"낙엽 밟는 소리가 그립다면 단풍 길을 걸어봐요." 전북 전주시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심 속 단풍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단풍 길' 8곳 총 13㎞를 23일 소개했다. 단풍 길은 낙엽을 치우지 않고 한 달가량 그대로 두는 길이다. 한옥마을에서 경기전까지 600m 길은 수백 년 된 은행나무 17그루가 오랜 세월을 이겨낸 위용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바람이 불면 '낙엽비'가 장관을이룬다.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덕진공원동물원 일대는 건지산과 오송제 주변까지 연계돼 한산하게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생태박물관 앞 전주 천변에서는 느티나무 낙엽길을 걸으며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도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서원로의 다가교를 지나 신흥고교예수병원으로 오르는 길에도 느티나무 잎이 곱게 물들어 인근 다가공원 수목들과 조화를 이룬다. 이맘때면 은행나무 단풍이 한껏 물드는 장승배기로의 꽃밭정이 네거리우정그린아파트 구간에는 중간마다 휴게시설이 설치돼 아이들과 함께 걷고 쉬는 길이다. 완산구청에서 효자광장을 잇는 백제도로 역시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300여 그루가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돋운다. 시는 도심지역의 단풍이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이달 28일부터 11월22일까지 아름다운 단풍 길을 운영한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3.10.23 23:02

반딧불이 신비탐사 무주로 오세요

이번 주말(24일) 무주에서 늦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수상 음악회, 반딧불 아로니아 움트리 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다.늦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저녁 7시 무주예체문화관 주차장에서 버스 탑승 후 반딧불이 서식지로 이동해 저녁 8시 30분까지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농촌체험과 연계한 신비탐사도 열린다. 농촌체험 연계 신비탐사는 오후 2시 치목삼베마을에서의 삼베짜기와 떡만들기, 편백나무 향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호롱불정보화마을에서의 뗏목타기와 물고기잡기 등을 체험한 후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여정이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무주읍 남대천 변 특설무대에서 한 여름 밤의 수상음악회가 열린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JTV 전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에게는 공연문화 향유의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것으로 가수 양희은과 강산에, 재즈피아 등이 출연해 한밤의 감미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주민들이 준비하는 제1회 반딧불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움트리 축제가 안성면 푸른꿈고등학교 교정과 인근농장에서 펼쳐져 아로니아 발효액 담그기 체험, 시음, 농장체험 등이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늦여름도 무주와 함께 마무리 해보시기 바란다"며 "반딧불이 신비탐사에서 수상음악회까지 재미와 낭만을 선사할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여성·생활
  • 김효종
  • 2013.08.23 23:02

`여름철 골칫거리' 땀·빗물 얼룩 세탁법

긴 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에 흘린 땀으로 인한얼룩과 흰 와이셔츠면 티셔츠 등의 황변은 세탁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여름철 의류는 대부분 얇거나 밝은 색상이 많아 땀이나 각종 생활 오염으로 인해쉽게 변색된다. 드라이크리닝을 하는 옷은 세탁해도 땀의 단백질 성분이 제거되지 않아 버석버석한 느낌이 들고, 하얗게 자국이 남는 경우가 발생한다. 다음은 크린토피아에서 소개한 `여름철 얼룩 세탁 관리법'이다. ◇와이셔츠면 티셔츠 땀 얼룩 세탁법 = 하얀 티셔츠의 겨드랑이와 목 부분에생기는 황변은 땀과 분비물, 공기 중 가스 등에 의해 생긴 얼룩이다. 보통 흰 블라우스와 와이셔츠, 면 티셔츠 등 밝은 색상의 재킷이나 베개 커버등에 많이 나타난다. 여름철에는 땀이 밴 옷을 입고 난 후 바로 깨끗하게 세탁하는 게 좋다. 땀 얼룩이 생겼다면 미지근한 물에 세제와 표백제를 풀어 30분 이상 담가두고 나서 깨끗이헹구어 입으면 된다. 하지만, 땀 얼룩이 오래되어 누렇게 황변 현상이 나타난 경우, 세탁기를 아무리돌려도 쉽게 지워지지 않아 세탁 전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빗물흙탕물 얼룩 제거 세탁법 = 옷에 빗물이나 흙탕물이 튀었을 때는 젖은옷부터 헤어 드라이기를 활용해 잘 말려준다. 이어 얼룩 부분의 흙을 솔을 이용해 털어내고 비눗물이나 중성세제에 담근 뒤세탁해준다. 얼룩이 진하게 남아 지워지지 않는다면 흙을 털어낸 옷 위에 감자를 잘라 두드리듯 문지르고 세탁을 하면 얼룩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음식물 얼룩 자국 세탁법 = 김칫국물이나 커피 등이 옷에 튀었을 때 오염 정도를 살펴보고 세탁을 하는 게 좋다. 가벼운 오염은 주방세제 원액을 묻혀 문지른 뒤 물로 헹궈주면 되지만, 김칫국물과 같은 짙은 자국이라면 오염 안팎에 양파즙을 바르고 하루 정도 뒀다가 물로 헹구면 오염자국이 제거된다. 커피와 차 얼룩은 주방용 세제와 식초를 1:2 비율로 섞어 칫솔로 오염 부위에문질러 준 뒤 물로 세탁하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케이크우유와 같은 기름 성분의 얼룩은 천에 벤젠을 묻혀 얼룩 부분을 두드리면서 닦아낸다. 이어 비눗물(중성세제)에 담근 뒤 얼룩 부분을 꼼꼼하게 비벼서 세탁을 해주면기름 얼룩 자국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 여성·생활
  • 연합
  • 2013.07.26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