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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치단체 교육예산 투자 늘어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교육예산 투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청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의 올해 교육예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1420억원 가량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교육예산 1357억원보다 63억원(4.6%)이 늘어난 것이다.이들 자치단체의 교육예산 편성현황을 보면 △학교급식 524억원 △학생복리 증진 340억원 순으로 집계돼 전체 교육예산의 60% 가량이 교육복지분야에 투자된다.이어 학력신장 145억원, 교육환경 개선 105억원, 글로벌 인재양성 103억원, 학생장학금 87억원 순으로 편성됐다.지난해 대비 교육예산 증감률을 살펴보면 학생 복리증진, 장학금 사업, 학력신장이 각각 28.6%p, 19.7%p, 12%p 늘어났다.반면에 교육환경 개선부문은 53.3%p 줄었는데, 강당체육관 신축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사업이 감소한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예산 투자 등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업 분야별로 보면 우선 도교육청과 도청, 자치단체는 모두 121억원을 투자해 초중고교에 원어민 교사 283명을 배치한다.도교육청은 전체 예산의 55%를 투자하고, 도와 시군은 대응투자를 통해 사업을 지원한다.아울러 학교마을도서관사업, 농어촌학교 방과후학교 운영,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985억원 중 도교육청 560억원(57%), 도청 193억원(20%), 시군청 231억원(23%)이 투자된다.농어촌지역 기숙형 고교 지원사업에도 모두 13개교에 32억원 중 도교육청이 50%를, 도시군은 나머지 절반을 부담한다. 강평구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가 다양화하고 있어 교육당국과 지자체 간의 상호협조가 중요하다"며 "원할한 소통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유치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3.07 23:02

도내 공립 대안고 설립 '관심'

도내 학교 부적응 학생이 다닐 공립 대안고등학교 설립이 재차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논의되는 가운데 설립 심의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교육위는 지난해 4월 부지선정 및 학급규모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심의안을 반려한 바 있다.교육위에 따르면 이달 회기 내 전북도교육청이 제출한 대안고 설립 심의안을 상정심의한다.이에 앞서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26일 설립 예정지로 꼽히는 정읍지역 한 폐교터를 방문해 접근성, 부지 규모, 주변 환경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이번만큼은 대안고가 이른 시일내에 설립될 수 있도록 심의안 통과를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학교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도포기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특성화 교육의 장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것.조형철 의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립 대안중과의 교육과정 연속성을 위해서도 대안고 설립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양용모 의원은 "상처받은 학생들을 보호할 대안교육시설은 꼭 필요하다"며 "심의안이 통과되면 정책 제안을 통해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도심 지역과의 접근성 문제, 교육과정 수정 등 보완할 것이 아직 많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박용성 교육위원장은 "공립 대안고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단기 코스를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유기태 교육의원은 "대중교통편이 많지 않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면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선 이 점이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정원 180명(학년당 3학급) 규모의 대안고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3.06 23:02

서거석 총장, 개강초 학생과 밀착소통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이 개강 초부터 학생들과 밀착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서 총장은 개강 이튿날인 5일 이른 아침부터 보직자들과 함께 교문 앞에 나섰다. 떡과 우유를 등굣길 학생 한명 한명에게 쥐어주며 덕담도 잊지 않는다. 총장의 깜짝 인사에 간식을 건네받은 학생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진다.매년 새학기와 시험기간 등에 학생들을 직접 찾아 따뜻하게 격려한 것도 벌써 3년이 넘은 일이다. 학생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눈 서 총장은 오전 10시 취업 교과목 수업이 열리고 있는 학습도서관 큰사람홀로 향했다. 새학기 첫 취업 교과목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꿈을 가지라는 특강을 하기 위함이다."제가 들어와서 깜짝 놀라셨나요? 새 학기를 시작하며 우리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대학 측에 진정 바라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듣고 싶었고, 저 역시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강의를 자청했습니다."예상하지 못한 서 총장의 등장에 학생들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이내 초롱초롱하게 눈빛이 달라진다.이날 서 총장은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고한 목표를 먼저 세우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새 학기 대학생활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서 총장은 새학기 한달간 매주 강단에 서기로 했다. 보다 많은 학생들과 보다 많은 얘기를 나누고, 학생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직접 청취하고 빠른 개선책 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 교육일반
  • 정대섭
  • 2013.03.06 23:02

한 대학 같은 학과 입학한 시아버지·며느리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나란히 같은 대학교 같은 학과에 입학해 화제다. 우석대학교 한약학과에 입학해 새내기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윤동현(56세)씨와 김재은(30세)씨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지만 학교에서는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는 13학번 새내기 동기생이다.윤동현 씨와 김재은 씨가 나란히 대학에 입학한 것은 학업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윤동현 씨가 정규교육을 통해 취득한 학력은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다.윤씨는 2006년에 우석대학교 한약학과에 첫 응시를 했다. 찾아온 것은 불합격 통지서였다. 윤동현 씨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칠전팔기의 오뚝이 인생을 살아온 윤동현 씨에게 우석대 한약학과는 육전칠기만에 문을 열었다. 며느리인 김재은 씨는 시아버지의 적극적인 후원과 남편의 도움이 컸다. 김재은 씨는 건국대 응용생화학과 03학번 출신이다.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편과 두자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갔지만 학업에 항상 목말라 있는 시아버지를 보면서 학업에 대한 열정을 태우기 시작했다.김재은 씨는 꼬박 10년 만에 새내기로 다시 태어나 자신의 꿈을 펼쳐 보일 자신감에 차있다. 거주지를 청주에서 전주로 옮길 만큼 열정적이다. 남편도 아내의 학업을 돕기 위해 직장을 전주로 옮겼다.앞으로 시아버지 윤동현 씨와 며느리 김재은 씨는 같은 강의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할 경쟁상대가 되었다. 장학금은 기꺼이 며느리에 양보하겠다는 윤동현 씨의 현재 꿈은 소박하다. 아들 내외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극구 대학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윤동현 씨는 조만간 서울 살림이 정리되는 되는 데로 우석대와 전주에서 제2의 인생을 맞이할 터전을 잡을 생각이다.

  • 교육일반
  • 정대섭
  • 2013.03.06 23:02

2013학년도 학교에 바란다

■ 주제 다가서기3월 4일, 2013학년도 학교생활에 대한 희망과 다짐, 설렘 속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새 정부(박근혜 정부)의 '행복교육'과 전북교육청의 '가고싶은학교 행복한교육공동체'가 어떻게 융합되어 행복한 학교로 변화시킬지 기대가 크다.행복한 학교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북교육청의 교육비전과 새 정부의 행복교육에 대하여 알아보고, 행복한 학교를 위해 바라는 점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들어 보고자 한다.■ 신문 읽기 1전북 교육정책은경쟁력 강화에 초점새 정부와도 협력올해 전북교육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는 김승환 교육감이 '강한 전북교육'을 표방한 것에서 그 단초를 엿볼 수 있다.김 교육감은 주요 정책으로 △농산어촌 학교 교육환경 개선 △기초학력 신장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을 제시했다.이에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학교 희망 찾기 사업을 올해도 유지하면서 농어촌 교육지원 특별법 제정 및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운동을 통해 작은 학교의 통폐합을 적극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여 학력신장을 꾀하고, 이를 위해 교사의 수업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보편적 교육복지의 질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의 단가를 인상하고,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하지만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와의 관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김 교육감은 차기 정부가 교육정책으로 제시한 교육복지 확대 및 학생 간 경쟁 자제 등이 교육현장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고교 전면 무상교육과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무상화, 교원평가 단일화, 사교육비 경감 등의 정책에 대해 도교육청과 같은 곳을 보고 있다며 내심 반기고 있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라는 교과부의 지침을 끝까지 거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교과부가 물러서지 않는 한 양측의 갈등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전북일보 2013년 1월 8일생각 열기 1△ 행복한 교육을 위한 2013학년도 전북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은 무엇인가?△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 중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같은 점은 무엇인가?△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 중 교과부와 대립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 중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장 적절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문 읽기 2새 정부 교육정책은공교육 정상화에 역점행복교육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지표는 행복교육이다. 이를 위해 토론실습체험 중심의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며 온라인 진로설계 지원 시스템 구축 등으로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한다.또한 지나치게 복잡한 입학전형을 간소화해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득지역계층을 고려한 고른 기회의 입학 전형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교원의 행정업무 및 수업시수를 경감하고 교원평가제도를 개선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교무행정지원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배치하고 학교 교육 통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수를 개선하고, 내실있는 수업준비와 학생지도를 위해 표준수업시수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강원일보 2013년 2월 25일■ 생각 열기 2△ 행복한 교육을 위한 새 정부의 교육정책 중 가장 공감하는 정책은 무엇인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새 정부의 교육정책 중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정책은 무엇인가?△ 새 정부의 교육정책 중 나의 생각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 더하기나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가? 새 학기를 맞이하여 나의 학교생활을 점검해 보고,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는 무엇인가? △ 우리 학교의 좋은 점은?△ 학교를 다니며 가장 즐거웠던 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학교에서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우리 학교에 바라는 일은?△ 반 친구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학교는 어떤 학교일지 설문조사하고 그래프로 그려 보자.△ 올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나와 친구, 선생님께 다짐의 편지를 써 보자.■ 생각 키우기△ 교과부와 전북교육청이 모두 행복교육을 지향하고 있지만, 학교폭력의 학생부 기재에 대한 입장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교과부는 학교폭력을 막으려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학생부에 학교폭력의 가해 사실을 기록하면 경각심을 일으켜 학교폭력이 줄 것이며, 약자의 권리 보호가 인권에 부합하다는 입장이다.전북교육청은 처벌보다 교육적 선도가 먼저다. 학생부에 학교폭력의 가해 사실을 기록하면 낙인효과가 우려되고, 가해학생도 일그러진 교육제도가 만든 피해자인데,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행복한 학교를 위해 학교폭력의 학생부 기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친구들과 토론을 하여 보자. ■ 생각 자료△ 학생,교사,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란?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 50개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교사학부모 만족도를 실시하였다. 이 조사 결과에서 학생 82%, 교사 81%, 학부모 85%가 만족도를 보였다. 초등학생은 84.8%, 중고등학교는 79.2%의 만족도를 보였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학부모의 만족도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초등학생의 만족도 순위1. 선생님은 나의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90%)2. 선생님은 우리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이해해 주신다(89%)3. 선생님은 우리들을 차별 없이 대해 주시고 참여 기회를 골고루 주신다(88%)-중고등학생의 만족도 순위1. 우리 학교는 창의력과 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다양한 교육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78%)2. 학교는 학생자율 문화가 존중되고 학생자치활동이 활발하다(77%)3. 학교는 교과수업이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77%)-학부모 만족도 순위1. 학교는 교육활동에 대해 다양한 방법(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 홈페이지)으로 정보를 제공한다(88%)2. 우리 자녀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86%)3. 선생님은 학교를 혁신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84%)△ 새 정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시험부담 완화 정책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 자유학기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토론실습체험 등의 활동을 주로 하며, 학생부에도 이런 활동내용을 기록한다. 진로상담교사도 추가로 임용해 배치한다. 학업성취도평가는 초등학생은 폐지하고, 중학교는 평가과목 수를 현행 국영수사과 5과목보다 축소한다.■ 학생글▲ 시험 스트레스 안 받고 싶어요나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과 김승환교육감님의 2013년도 교육정책을 읽어 보았다. 두 분의 교육 정책의 공통점은 '행복한 교육'이었다.그런데 나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시험 스트레스 때문이다. 어른들은 우리들의 꿈보다 공부와 성적에 더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 나는 시험스트레스가 없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 나와 친구들은 시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짜증나고 벌벌 떨린다. 성적을 위해 학교가 끝나면 학원까지 다니고 집에서 또 공부를 한다.시험은 우리들의 감옥이다. 그래서 나는 시험제도가 바꾸어지기를 원한다. 내가 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행복한 미래와 진로를 위해서이다. 그런데 시험 때문에 학교가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곤한다.나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중 중학교 과정에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는 의견이 마음에 들었다.'자유학기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토론실습체험 등의 활동을 주로 하여 학생부에도 이런 활동을 기록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과정에도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그리고 진로 탐색의 길을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우리학교에서 연극 동아리 체험을 했다. 연극 연습을 하고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내 꿈 하나가 생겼다. 나는 연기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이런 활동을 하며 연기자가 내 적성에 맞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학교가 우리에게 시험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기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완주 청완초 6학년 김성국▲ 학교 폭력 없는 학교였으면중학교 고참인 지금, 나는 9년째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학교에 대한 행복한 기억은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것, 지식이 늘어난 것, 친구들과 추억이 쌓인 것 등이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 대해 바라는 것들이 생겼다. 내가 바라는 것은 우리 반 모두가 화목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폭력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뉴스, 인터넷 등으로 학교폭력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깝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 학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 학교가 위험한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 염려가 된다.어떤 학교는 학교폭력이 일어났지만 학교 이미지 때문에 사건을 덮어버리려고 한다는 소문도 들린다. 나는 학교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사실을 정직하게 밝히고,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청소년들인 우리는 불안한 존재이다.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학교가 성적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우리들 안에 있는 고민과 어려움에 귀 기울여 주며 학교폭력으로 탈선하는 친구들을 잘 인도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새 학기를 맞이하며 나의 소망을 담아 학교에게 편지를 써 본다.학교야, 너는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학교야, 너는 우리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학교야, 너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지내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 . 전주 우전중 3학년 손가은▲ 적성과 흥미 찾아주길날이 갈수록 국가나 언론에서 학교 문제를 크게 다루고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흡연, 자살 같은 일들을 줄이기 위한 국가와 학교 측의 노력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그런데 이러한 국가와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일부 고등학교 학생들은 아직 남아있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고, 가난한 집 아이들은 사교육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또 중학교 때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로 진로를 선택했어야 하는데 남들이 다 가니까 따라서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후회하면서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 구체적인 진로의 방향을 모른체 공부하기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하면 공부하는 이유를 모른 채 공부만 하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이다.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는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적성과 흥미를 찾아줄 수 있는 프로그램, 입시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고 공부한다면 자신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목적이 생기기 때문에 공부가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공부하는 이유를 알고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고등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전주 동암고 3학년 유준영

  • 교육일반
  • 기고
  • 2013.03.06 23:02

그림책 선물에 가벼워진 새내기 첫걸음

입학 선물로 받은 그림책을 넘겨보며 미소짓는 아이들.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책을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새 학기를 맞아 전주군산 등 도내 곳곳에서 색다른 입학식이 치러져 화제를 모았다.4일 오전 10시 30분, 전주 중앙초등학교 강당. 전교생이 233명에 불과한 한옥마을 속 작은 학교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이날 이 학교는 신입생 39명을 새 식구로 맞이하는 입학식을 열면서 신입생 모두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했다.교장과 교감이 일일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그림책이 든 가방을 전달하는 풍경이 색다르게 다가왔다.가방 안에는 '팥이 영감과 우르르 산토끼', '넉 점 반' 등 2권의 책과 학부모용 가이드북이 들어있었다.학생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책장을 넘겨보며 글자 하나하나를 짚고 소리내 읽어보기도 하는 등 즐거워하는 기색이었다.박승건 군은 "평소 책읽기를 좋아했는데, 책을 선물로 줘서 너무 좋다"며 "얼른 집에 가서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똥벼락'이란 그림책을 교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읽어주는 모습은 입학식의 백미였다.군산 당북초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43명에게 류지득 교장이 '진정한 여덟살'이란 제목의 책을 읽어주고, 그림책이 들어 있는 꾸러미를 선물했다.이와 함께 평소 책읽기를 생활화 한 것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담은 상인 '봄빛상'을 미리 수여해 책읽기 목표를 갖도록 했다.이는 전북도교육청이'북스타트 책날개'사업을 통해 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책을 선물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지원했기에 가능했다. 박숙자 중앙초 교장은 "이번 입학식으로 아이들이 책과 좀 더 친숙해지길 바란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3.05 23:02

[취임 100일 오덕호 한일장신대 총장]"인성교육은 올바른 신앙생활의 토대"

취임 100일이 지난 한일장신대학교 오덕호 총장은 "인성영성지성의 전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오 총장은 "전임 총장님들이 닦아놓은 학교분위기를 발판삼아 인성과 능력을 키우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정의, 사랑, 소명의 슬로건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신학기를 시작하는 오 총장을 만나 학교 운영방침을 들어봤다.- 취임하신지 벌써 100여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취임사에서도 밝혔지만 앞으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끌어갈 계획이신지요."좋은 교육을 통해 좋은 일꾼들을 양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와 사회에 꼭 필요하고 유익한 일꾼이 되려면 크게 두 가지를 갖춰야 합니다. 첫째, 좋은 인성을 갖춰야 합니다. 항상 올바르고 정직하며 이웃을 배려하고 돕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둘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도 이웃을 도울만한 능력이 없으면 이웃에게 유익을 줄 수 없습니다. 특히 실무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대학은 실제로 교회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성과 능력을 키워주려고 합니다. 우리대학은 이런 인성과 지성과 능력을 갖춘 교육을 위해서 인문고전 독서를 많이 장려하고 있습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해 개교 90주년을 맞았습니다. 94년에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되는 등 발전하는 대학입니다. 한일장신대를 소개해 주신다면."한일장신대학교는 1922년 여선교사 서서평(E. J. Shepping)이 전도부인 양성을 위해 세운 학교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며 간호사로서 철저히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사신 서서평 선교사의 모습을 본받아 믿음 안에서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대학으로 성장해서 지금은 5개 학부 12개 전공의 종합대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간호학부를 개설하게 되어 서서평 선교사의 기독교 사랑과 우리대학의 설립정신에 맞게 더욱 사회를 잘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일장신대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우리대학은 신앙 안에서 인성과 영성과 지성의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건실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신학대학이지만 신학부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복지학부, 인문사회과학부, 예술학부, 상담심리학부 등 다섯 개의 학부에 12 가지 전공이 있어서 다양한 전공들을 연계하며 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배와 경건훈련이 잘 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조용하고 아늑한 캠퍼스, 아름다운 예배당, 편리한 기숙사, 첨단 강의실 등 경건과 학문훈련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학제도가 잘 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한일장신대는 장애학생 교육복지가 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우리대학은 청각장애인이 있는 모든 수업과 예배에 수화통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장애학생 도우미제도가 있어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1:1로 커플을 형성해서 학교생활 전반을 돕고 있습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장애학생을 위한 학교의 배려와 시설은 국내 최고의 수준입니다. 우리대학은 2008년과 2011년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대학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무엇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대학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사람들의 학식과 기술이 부족한 게 문제가 아니라 부정부패와 인격 미숙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실무교육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실제 업무를 감당할 수 없는 학생이 아니라 곧바로 실무를 감당할 수 있는 교육을 받도록 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물론 연구와 봉사도 중요하지만 현재 시급한 것은 좋은 교육이고 특히 인성교육과 실무교육이라고 봅니다."- 총장님은 86년부터 목회활동을 하고 계신데, 주로 어떤 말씀을 전해오셨습니까."저는 한국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신앙생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 뜻대로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과 바른 삶이 꼭 필요한데 지금 한국교회는 바른 삶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전했습니다. 특히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 바르게 사는 삶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 오덕호 총장은 오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미국 유니온신학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호남신학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광주 서석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저서로는 '하나님이냐 돈이냐''문학-역사비평이란 무엇인가' 등 8권의 저서가 있다.

  • 교육일반
  • 정대섭
  • 2013.03.05 23:02

유치원비,학부모 동의없이 못 올린다

앞으로 유치원 학부모 대표의 심의자문 없이는 유치원비를 올릴 수 없게 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개정된 유아교육법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국공립유치원과 20명 이상 원아를 둔 사립유치원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유치원운영위원회는 유치원의 규칙, 예결산, 교육과정, 학부모 부담 경비, 급식, 방과후 과정 운영, 보건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심의 또는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특히 수업료와 방과후 과정비, 급식비 등 학부모 부담 경비를 올리려면 국공립유치원은 유치원 운영위의 심의를 받아야하고, 사립유치원은 자문내용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운영위 위원은 유치원 규모에 따라 학부모와 교사, 지역주민 등 5~11명으로 구성되며 학부모 위원은 학부모 전체 투표로 결정된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 해당 학교의 운영위원회와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유치원의 학부모 위원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교과부는 지난해 9월 도입된 운영위 제도의 정착을 위해 최근 운영위 구성과 운영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국 유치원에 전달했다.이에 유치원 운영위 현황을 이달 내로 전수 조사해 구성하지 않았거나 부실운영하고 있는 유치원에 대해 폐쇄조치까지도 할 방침이다.전북도교육청도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 운영위 구성운영을 독려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도 초중고교처럼 운영위가 운영되면 학부모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회계도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국공립 유치원은 347개원이며 사립유치원은 156개원이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3.05 23:02

전북교육감 "새 정부와 충돌할 일 없을듯"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진보성향의 김승환 교육감이 공식석상에서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김 교육감은 4일 직원 조회에서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요약하면 지나친 경쟁과 입시위주 교육을 지양하고 학급당ㆍ교원 1인당 학생 수도 2017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것으로 이는 전북교육청이 한결같이 주창한 교육정책과 거의 일치한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이어 "앞으로 새 정부와는 충돌할 일은 거의 없고 '교육협력을 잘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기에 맞춰 우리도 잘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는 학교폭력 생활부 기재 문제와 징계지시 거부 등 이명박 정부하의 교육정책에서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온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입장 전환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김 교육감은 '강한 전북교육론'에 대해서도 역설했다.그는 "농산어촌학교 희망찾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인 결과 이들 학교의 학생 수가 늘고 도시 학교들도 변화의 싹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들고 "전북교육이 절대로 허약하지 않은 강한 교육이라는 점을 여러분도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2010년 7월 취임 직후부터 교직원의 자존감을 높여줘야 모든 일이 잘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면서 "말로 상처주지 말고, 지나치게 꾸짖지 말고, 잘하는 것은 북돋워 주는 등 교직원의 자존심을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해왔는데 이는 임기가 끝날 때까지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03.04 23:02

우석대 교원임용 합격률 도내 최고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사진)가 전북지역 주요사립대학 중 사범대학 입학정원 대비 최고 수준의 교원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석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2013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사범대학 입학정원 172명 대비 15.1%의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사립대학의 경우 입학정원 대비 8%~12%내외의 교원임용시험 합격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분석됐다.전북도내 주요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치러진 교원임용시험에서 사범대학 입학정원 대비 합격률을 조사 분석한 결과, A대학의 경우 입학정원 340명에 29명이 합격해 8.5%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B대학은 210명 입학정원에 26명이 합격해 12.3%의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우석대는 2013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특수교육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교육 3명, 수학교육 7명, 영어교육 1명, 유아특수교육 5명, 간호 1명 등 총2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강철규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교원임용 합격생 수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중등교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정대섭
  • 2013.03.04 23:02

도내 초중고 89.7% 무상급식

도내 초중고등학교 10개교 중 9개교는 올해 1학기에 무상급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시도별 초중고 무상급식학교 현황'에 따르면 도내 760개 초중고교 가운데 682개교(89.7%)가 무상급식을 한다. 이는 전남(95%)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이며, 전국 평균(72.6%)에 비해서도 17.1%p 높은 것.또한 지난 2009년 무상급식 실시 비율 62.8%에 비해 26.9%p 늘어난 것이다.지역별 무상급식 실시 비율은 광역시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대구는 16.6%으로 전국에서 최하위이며, 울산(36.6%), 부산(48.7%), 대전(48.8%), 인천(50.5%) 등도 비교적 낮았다.시군구별 무상급식 현황을 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초등학교의 경우 전면 시행이 187곳, 부분 시행이 42곳이다.특히 서울, 인천, 광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는 지역 내 모든 시군구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한다.전국 229개 시군구 중 중학교 194개교(84.7%), 고등학교 71개교(31%)에서 무상급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의 경우 초중학교는 모든 시군구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으며, 고교의 경우 14개 시군 중 7곳에서 부분 시행하고 있다.김 의원은 "18대 국회 무상급식 논란 이후 불과 4년 만에 초등학교 무상급식 100%, 중학교 무상급식 학교 비율이 75%인 만큼 이제 의무교육의 무상급식 달성은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3.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