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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놓고 충돌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수 100명 이상 전국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이하 진로교사)를 전면 배치할 계획이지만, 전북도교육청이 교사부족 등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키로 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교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진로교사는 지난해 3월 도입된 교과교사로서 해당 학교에서 '진로와 직업'수업을 맡아 진로 및 직업 관련 교육과 자문을 담당한다.교과부에 따르면 시도교육청별로 오는 8월 31일까지 1급 정교사 자격을 소지한 현직 교과교사 중 대상자를 선발해 내년 3월에 모두 1637명의 진로교사를 일선 중학교에 배치한다. 또, 올해 안에 학생수 100명 이상 모든 고교에 진로교사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교과부는 앞으로 도내 중학교에 모두 86명의 진로교사를, 고등학교에 모두 42명의 진로교사를 배정해 학생들의 진로진학교육을 돕는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중등교사 총 정원 확대를 전제로 진로담교사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교과부 방침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반 교사를 진로교사로 돌릴 경우 현재도 일선 중고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사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여기에 매년 교사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 당분간 일반 교사를 진로교사로 배치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학생 피해만 예상된다.최근 중학생의 진학 과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이 확대되고 대입 입학사정관제, 특성화고 취업 지원 등이 늘어나면서 진로교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현재도 도내 중고교의 진로교사 배치율은 전국 최하위권이어서 학생들이 전문적으로 진로나 진학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실제로 교과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전국 중고교 진로교사 현황 조사 결과, 도내 중고교 진로교사 배치율은 29%(97명)로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19일) 교과부에서 열리는 '2013학년도 진로진학상담교사 충원계획 회의'에서 교육 현장 실정에 맞는 진로교사 배치를 건의할 것"이라며 "신규 교사 충원 없이 현 정원에서 진로교사를 빼가는 것은 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9 23:02

이권 개입 학운위원 '레드 카드'

앞으로 해당 학교의 이권에 개입한 학교운영위원은 자격이 상실된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록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학교운영위원회 규정 개정 지침을 마련,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개정 지침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이 지위를 남용,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다른 사람의 이익 취득을 알선한 경우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자격을 상실시킬 수 있다.학교운영위원회는 회의 개최 7일 전까지 관련 안건을 사전 통지하거나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고, 심의결과에 대해서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개하도록 했다.특히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할 때는 학생대표를 회의에 참석시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학생대표도 학생 의견을 수렴해 운영위원회에 제안할 수 있다.여기에 예산, 법률, 감사 전문가의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 참여를 권장하고, 학생수 100명 미만인 학교의 운영위원비율과 운영위원회 회의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공개성과 다양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학교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9 23:02

初中 인재육성 뒷걸음…예산 확보하고도 감축

전주시의 글로벌 인재양성 정책이 뒷걸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시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관내 초중학생들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대상자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축소된 채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오평근 시의원(사진)은 지난 15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전주시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의 확대를 촉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민선4기가 시작된 지난 2007년부터 전북도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총괄,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주시의 경우 시행 첫 해인 2007년 54명의 초중학생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왔으며 대상자는 2008년 99명, 2009년 137명, 2010년 15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주시내 해외연수 선발인원이 갑자기 8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63명이 줄어들은 뒤 올 해 해외연수 선발 인원도 88명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주시내 초중학교가 모두 104개인 상황과 견줘보면 1개 학교에 학생 1명이 포함되기도 힘든 규모다.오 의원은 이 같은 해외연수 선발인원 급감이 시의회가 3억3000만원의 예산을 승인해줬는데도 전주시가 1억3000만원의 예산을 감축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 예산 규모 축소는 도내 14개 시군 중 전주시가 유일해 교육의 도시 전주가 지역학생들을 위해 예산을 늘이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예산을 깍은 일은 잘못됐다는 게 오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또 지역의 미래를 책임 질 몫으로 세워진 예산이 전용된 이유도 석연치 않다고 밝혔다.오 의원은 "인재육성은 미래의 경쟁력이다"며 "많은 학생들이 해외연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김성중
  • 2012.06.18 23:02

도내 고교, 금융권 취업 '정조준'

도내 고교들이 최근 금융권이 고졸자 채용을 확대하는 것에 발맞춰 금융 관련 학과 개설에 앞다퉈 나섰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0개 고교에서 취업과 진학 확대를 이유로 학과 폐지 및 신설 등의 학과 개편을 진행했다. 6개교는 취업관련, 4개교는 진학관련 학과를 신설했다.이중 군산상고를 비롯해 완산여고, 덕암정보고, 전주영상미디어고는 금융회계정보과 등 금융권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대표적으로 전주영상미디어고는 기존 영상디자인과(2학급)를 폐과하고 회계정보과와 e-비즈니스과를 각각 1학급씩 늘렸다. 이는 최근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고졸자 취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금융 관련은 아니지만 임실서고등학교, 이리공고 등 다른 학교들도 각각 취업률을 고려, 학과를 개편하고 나섰다.임실서고는 정보처리과(1학급)를 폐과하는 대신 조리과학과(1학급)를 신설, 임실 특산품인 치즈의 산업화에 나선다.이리공고도 환경화학공업과(3학급)를 없애고 신소재화공과를 신설했다. 신소재는 전라북도 전략산업 중 하나이다.장용석 전주영상미디어고 교감은 "관련 업체의 경기난으로 영상디자인과 졸업생들의 취업이 부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정통 상업계고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교명 변경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8 23:02

김 교육감, 후반기 '학력신장' 중점

속보= 전북도교육청이 김승환 교육감 집권 후반기 역점시책의 하나로 학력신장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도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의 남은 2년 임기동안 보편적인 교육복지와 인성교육과 관련된 5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한 시책을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본보 6월14일자 1면 보도)5대 사업은 △학력신장을 비롯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 △독서교육 활성화 △참여형 교육행정 확대 △기존 주요사업 승계 등이다.학력신장은 최근 도내 학생들의 성적이 수능이나 일제고사 등에서 눈에 띄게 뒤처지는 것을 감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도내 수험생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2학년도 수능 분석에서 수능 수리가 영역이 8년 연속으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나 학력이 도세가 약한 지역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들어, 핵심 정책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조만간 학생과 학부모, 학생, 전문가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자문과정을 거쳐 후반기 핵심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학생의 학력신장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8 23:02

수준별 시험도입 내년 수능 11월7일 시행

올해 고교 2학년이 내년에 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7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11월27일 통지된다.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에서는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는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축소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17일 발표했다.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각각 '수학'과 '영어'영역으로 명칭을 바꾼 것 이외에는 현행과 같다.가장 큰 변화는 국어와 수학, 영어에서 현행 수능보다 쉬운 수준인 A형, 현행 수능 수준인 B형 등 수준별 시험을 도입해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국어와 수학, 영어에서 난도가 높은 B형 시험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고,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해 이과생에게 과도한 수험부담이 없도록 했다.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탐과 과탐은 현행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직탐은 3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했다.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를 추가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배려했다.수험생이 받는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되고 등급은 9등급으로 구분된다.이런 기본 계획에 맞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을 내년 3월, 시행 세부계획을 7월 중에 공고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6.15 23:02

도내 특성화고, 대기업 뚫었다

과거 실업계고이면서도 학생들의 취업난에 울먹이던 전주공고. 올 상반기만 3학년 학생 5명이 한화그룹에 정규직으로, 5명이 도청 기술직 공무원(9급)에 취직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잇따라 대기업 취업이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대학을 나와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번듯한 직장을, 그것도 누구나 탐낼 만한 대기업체에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특성화고 23학년생 70여 명이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 취업이 확정예정됐다. 일부는 이미 취업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분야로는 금융권에 40여 명, 건설사에 10여 명, 공공기관에 10여 명 등이다. 특히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의 계열사에도 10여 명이나 합격했다.대표적으로 전주공고가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많은 학생들을 대기업에 취업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주공고 학생들은 한화그룹 외에도 다른 대기업체에 원서를 접수, 취업자는 더 늘 전망이다.전통적으로 취업에 강한 군산여상도 10여 명이 금융권에 합격했다. 또 전주영상미디어고에서 10여명, 부안여상에서 9명, 원광정보예술고에서 7명, 진경여고에서 4명 등이 취업에 성공했다.전주공고 직업진로정보센터 관계자는 "한명의 학생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사람을 구하는 곳이라며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직접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6.15 23:02

전북 학력신장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

속보= 2012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도내 학생들이 수리가 유형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학력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보다 밀도 있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 도내 수험생들은 언어와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 등 4개영역 모두 전년보다 표준점수가 떨어졌으며, 특히 수리가 영역 표준점수는 지난 2005년 이후 8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 중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학생들은 지난해 교과부가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서도 영어 과목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초등학생 12위, 중학생 13위, 고등학생 11위에 머무는 등 하위권을 맴돌았다.이처럼 도내 학생들이 주요 과목 평가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교육당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이 마련되고, 실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김인수 전북대 수학과 교수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전통적인 교육방법인 주입식을 고수하는 것에서 파생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새로운 교육방법을 찾아나설 것을 주장했다.그는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동기나 흥미 유발을 유도하는 등 학생 눈높이에는 맞는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나 교사들의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한방수 전주신흥고 수석교사(수학)도 "수학은 초중 과정에서 기초를 쌓고, 고교에서는 이를 응용하는 것일 뿐"이라며 "초등 저학년때부터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박종덕 전북학원연합회장은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리가를 포기하거나 수리가에 집중하지 않는 교과과정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겠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수리가 부분에 대한 시간 배율을 크게 늘리거나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등 전체적으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보다 짜임새 있게 만들고, 이를 힘 있게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김연근 도의원(익산 제4선거구)은 "전 도민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나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새로운 또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김지성 도교육청 대변인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게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수리 영역의 성적 향상을 위해 수학교사 대상 직무 연수와 수학교육지원센터 개설 등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5 23:02

`청소년 고민' 女 왕따, 男 학교폭력 많아

여자 청소년은 왕따와 친구관계 등 대인관계, 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과 가출 등 일탈비행과 관련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하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77만2천696명 중 `컴퓨터인터넷 사용' 문제로 상담한 청소년이 전체의 24.7%인 19만1천18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그 다음으로는 `학업진로' 13만5천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만2천31명(13.2%), `대인관계' 9만3천954명(12.2%), `정신건강' 5만4천294명(7.0%), `가족' 5만2천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성별 상담자는 남자 39만7천45명, 여자 37만5천651명으로 남자 청소년이 많았다.특히 여자 청소년의 경우 따돌림, 왕따, 친구관계, 이성교제 등 `대인관계' 문제가 5만4천426명으로 남자 청소년(3만9천528명)보다 훨씬 많았다.남자 청소년은 학교폭력, 가출, 금품갈취, 음주, 흡연, 잦은 외박 등 `일탈 및 비행' 관련 상담이 2009년 3만544명에서 2011년 6만5천513명으로 갑절이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연도별 상담자는 위기청소년 상담 서비스 확대로 2005년 6만746명에서 2010년 67만1천728명으로 5년새 10배가량 증가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문제는 그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데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실제 고민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양질의 상담 서비스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6.14 23:02

수리가 8년연속 '꼴찌'

201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도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가 수리가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더구나 도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학생들의 실력 격차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보다 조속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3일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변화가 전년보다 언어 -0.6점, 수리가 -0.5점, 수리나 -0.4점, 외국어 -0.7점 감소했다. 4개 영역 모두 전년보다 점수가 떨어진 셈.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 나타내는 것. 시험이 어려워 평균 점수가 낮으면 높게, 시험이 쉬워 평균점수가 높으면 낮게 나온다.이 기간 표준점수가 모든 영역에서 전년보다 떨어진 곳은 전북, 광주, 경기, 강원 4개 시도 뿐이다. 부산과 대구는 전 영역에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평균 변화(2011년2012년)는 전국 평균 언어 -0.43점, 수리가 -0.23점, 수리나 -0.03점, 외국어 -0.437점과 비교해도 감소 폭이 크다.2012학년도 대입수능 표준점수만 놓고 볼 때는, 언어와 수리나, 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각각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나름대로 선전했다.하지만 수리가 영역의 표준점수는 93.3점에 그치며, 전국 16개 시도 평균 표준점수 100.1점에 6.8점이나 떨어진 것은 물론,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점수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전국 최하위(16위)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뿐만 아니다. 도내 학교간 최고 평균과 최저 평균 즉,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에서도 수리가와 수리나 영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수리가는 최고 평균이 127.0점인 반면 최저 평균이 68.5점으로 58.5점, 수리나는 최고 평균이 135.0점인 반면 최저 평균이 76.6점으로 58.4점이나 차이를 보였다.이 또한 영역별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 가운데 도내에서 전주시와 익산시만 포함됐으며 수리가 영역에는 한 개 시군도 포함되지 못했다는 게 설명해준다.실제 전주시는 언어 11위, 수리나 20위, 외국어 15위에, 익산시는 언어 20위, 수리나 18위, 외국어 2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런대로 체면치레를 했다.12등급 비율이 상승한 30개 시군에는 무주군이 언어(2위)와 수리가(3위), 수리나(8위), 외국어(8위) 등 4개 영역에 모두 들어가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 밖에 순창이 언어(7위), 수리나(13위), 외국어(5위) 영역에서, 진안이 언어(27위)와 수리나(22위), 외국어(23위) 영역에서 30위 내에 포함되며 선전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수리 영역의 성적 향상을 위해 수학교육 활성화 대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6.14 23:02

진정한 종교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주제에 다가서기종교(宗敎)는 '초월적인 신'을 믿고 숭배하여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 하는 정신문화를 말한다. 즉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아니라, 이 세계의 타자(他者)에게 사고나 행동의 중심을 두는 것이다. 세계의 종교는 세계종교와 민족종교로 대별된다.세계종교는 그리스도교불교 이슬람교(세계의 3대 종교) 등과 같이 높은 윤리관을 기초로 인생 본연의 자세를 지도하는 것이고, 민족종교는 원시종교 유대교힌두교 등과 같이 민족의 수호신에게 강한 숭배의 의식이 있는 종교를 말한다. 마음의 평화를 추구해야 할 종교가 이런 본연의 모습에서 벗어나 종교간의 갈등과 종교인의 탈선으로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연 진정한 종교의 의미와 종교인의 책무에 대해 알아보자.■ 생각키우기1.내가 생각한 종교의 의미를 말해 보세요.2.세계 주요 종교의 발생지와 창시자를 알아 보세요.3.내가 존경하는 종교인은 누구 인가요? 그 이유를 말해보세요.모든 종교는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다. 불교가 추구하는 이상 사회는 극락 혹은 정토로 불린다. 기독교의 이상향은 천국이다. 오늘날 정토나 천국은 진리를 구현한 인간이나 구원받는 인간들이 '사후에 찾아가는 장소'라기 보다는 우리가 현실에서 '만드는 곳'으로 해석하고 있다. (불교와 인간-동국대 출판부)4.다음을 읽고 종교의 정의적 의미와 현실적 의미를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점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5. 종교적 이상향을 현실속에 구현하기 위해 각 종교에서 제시하고 있는 실천방법을 조사해 보세요.6.각 종교에서 제시된 실천방법 중 공통점을 찾아서 발표해 보세요.7.제시된 방법 중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말해보세요.8. 위쪽 세계지도에 종교분포도를 작성해 보고 막대그래프로 그 비율을 표시해 보세요.9.아래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신문기사를 찾아 스크랩하고 그 이유를 말해 보세요.우리나라는 온갖 종류의 종교가 다양하게 들어와 그에 따른 종교 갈등도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각양각색의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한국에서 '종교연합' 관련된 기구가 필요할 만큼 우리나라는 심각한 종교 갈등을 겪고 있다.■ 읽고 생각하기1. 기사를 참고하여 종교간 벽을 허물고 소통을 시도하는 기사를 찾아 어떤 활동을 하는지 조사하고 공통점을 찾아보세요.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순례대회의 성공을 위해 도내 4대 종단이 힘을 모았다.7일 전북도는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의 화합과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세계순례대회의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초대 조직위원장으로 김수곤 ㈔한국순례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선출됐다.세계순례대회는 지난 2009년 ㈔한국순례문화연구원이 도내 종교문화자원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 '아름다운 순례길'를 발전시킨 행사다. 순례길은 1박2일~9박10일 코스로 지난 2년 동안 6만 명이 다녀갔다.전북도는 하반기 모두 14억 원을 들여 전주익산김제완주를 잇는 240㎞, 9개 코스의 순례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6월부터 노선정비와 안내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스토리텔링도 강화해 종교관광객의 방문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각 종단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함께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김수곤 위원장은 "세계순례대회가 4대 종단을 중심으로 출범했지만 점차적으로 민족종교 등 다른 종단과 도민이 함께해 좋은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북일보 2012년 5월 8일2.아래 기사를 참고하여 최근 일부 종교계에서 일어난 불미스런 사태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제시해 보세요Ⅰ)승려 도박 동영상 파문이 조계종 내부 비방폭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목사들의 사기횡령성추행 등의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잇따르는 종교인들의 일탈에 대해 전문가들은 종교의 대형화ㆍ정치화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종교권력이 정치권력화 된데다 각종 금전적 이권의 규모가 커지면서 비대해진 종교조직이 이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다.Ⅱ)소형화가 해답개혁 의지 미비는 과제=타락한 종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대형화된 사찰과 교회가 몸집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종교인들의 자질도 높여야 하고 특히 종교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더 엄격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박 교수는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성직자들의 일탈은 사회적으로 그 파장이 더 클 수 밖에 없다"며 "일반인들이 추상과 같은 눈으로 종교를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목사는 "(사찰이든 교회든)작게 가는 것이 해답"이라며 "화려한 교회를 짓던 중세시대 교회를 거부한 것이 종교개혁 정신이었는데 지금 교회는 그 때보다 더 타락했다. 큰 종교시설이 하나님과 연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종국 경상대 정치학과 교수는 "종교인의 자격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며 "엄격한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자격을 줘야 하고 신도들도 경각심을 갖고 성직자가 잘못된 일을 하면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서울경제 2012년 5월 20일■ 내 주장 말하기1.아래 기사는 한국 일부 종교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 부분이다.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Ⅰ)한국 교회에 대한 우려는 대체로 교회의 대형화와 성장주의, 그리고 물량주의에 집중된다."오늘날 한국교회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2000년대 들어 교인 수의 감소로 양적인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으로 존경과 신뢰를 잃어버릴 만큼 세속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가난하고 불안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은 종교를 찾는 경향이 강하고 이것이 교회 성장의 결정적 요인이 됐지만, '배부르고 편안한 삶'을 누리게 되면서 서서히 종교로부터 멀어지게 됐다는 것이다."이제 한국교회는 변해야 하며 그 핵심은 영성을 회복하는 일"이라면서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마음을 비우는 '비움의 영성', 바르고 신실하게 살아가는 '바름의 영성', 섬기고 돌보는 '나눔의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11년 10월 18일Ⅱ)이번 승려들의 도박 사건은 음주, 흡연, 룸살롱 출입, 성문제 등 사생활 스캔들로 확산됐다.같은 불교라 하더라도 종단에 따라 계율과 관습이 다르다. 미얀마타이 등 남방불교나 티베트불교에선 육식을 금하지 않는다. 한국불교에선 중국의 도가유가와 어우러지고, 자유로운 선풍 때문에 술 문화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원효 대사와 경허 선사 등 한국불교의 양대산맥이 술과 이성(여자) 문제와 관련한 파계승이면서도 가장 존경받는 데서도 한국불교의 독특한 정서를 읽을 수 있다. 불교계에선 '엄청난 고행을 거쳐 불도를 이룬 선지식의 겉모습만을 닮아 자신의 파계를 정당화하는 풍토가 만들어졌다'는 비판론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불교 내적으로는 실제 삶에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롭고 마음 씀이 큰 인물들이 평가받는 정서가 상당한 게 사실이다.-한겨레 신문 2012년 6월 7일2.수도자의 독신은 필수인가? 선택인가? 기사를 참고하여 자신의 의견을 정리 하세요오늘날 독신 수도자의 성문제는 사회문제화한 지 오래다.나라 밖 가톨릭에선 성직자의 성추문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독일에선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형인 게오르크 라칭거 신부까지 성추문에 연루되는 등 미국오스트리아아일랜드네덜란드 등에서 성추문 사건이 터져나왔다. 게다가 독신제도로 인한 젊은층의 사제 서원 기피가 심각해지면서 11세기 후반에 도입돼 1545년 공식화된 가톨릭 독신제도도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성공회처럼 가톨릭도 개인의 선택에 따라 결혼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했던 피에르(1912~2007) 신부도 젊은 날 자신도 파계한 적이 있음을 공개하면서 "사랑하는 여자와 오랜 세월 함께 살고 있는 사제들을 알고 있으며, 그런 사생활과 무관하게 그들은 여전히 훌륭한 사제들"이라고 사제의 결혼 선택을 주장했다.불교의 경우 일본에선 일찍부터 결혼을 허용했다. 〈생각 버리기 연습〉의 저자인 일본 승려 고이케 류노스케(34)는 이혼남이지만 '결혼하고 싶다'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일본에선 승려의 결혼은 프라이버시일 뿐이다. 국내 불교계 30여개 종단 가운데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곳은 조계종과 천태종 등 일부 종단이다. 승복을 입었다고 모두 독신은 아니라는 이야기다.처자식을 둔 승려 만해 한용운은 〈불교 유신론〉에서 '불교도 결혼을 허용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신 비구승들은 '왜색 불교' 처단의 기치를 내걸고 일제 때 다수를 차지했던 대처승을 절에서 몰아내고 조계종을 세웠다. 이에 따라 조계종이 '청정 독신 비구(비구니 포함) 종단'이라는 깨끗한 이미지를 얻은 게 사실이다. 독신주의는 승려는 세속인과 차원이 다르다는 이미지와 신비화로 선교포교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가톨릭과 불교가 이를 쉽게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한겨레신문 2012년 6월 7일3.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을 표시하였다. 이들은 서로 상대의 종교를 거짓이라고 하며 자신의 종교를 참이라고 한다. 분쟁지역의 쟁점이 되는 사항을 정리하여 말해 보세요.4. 프랑스에서는 부르카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래서 무슬림과 종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데 이러한 문화적 차이점에 의한 종교적 갈등 현상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해 보세요.부르카:이슬람 여성들이 입는 머리부터 발목까지 덮는 전통 복식이다. 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두건으로 얼굴은 내놓을 수 있는 히잡(hihab)과 달리, 부르카는 천으로 전신을 가려 사물을 확인할 수 있게 눈 부위만 망사로 돼 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주로 착용한다. 니캅(niqab)은 부르카의 망사로 된 눈 부분만 가리지 않은 형태로, 파키스탄 여성들이 주로 착용한다.-네이버백과사전-■ 학생글종교는 인간 정신문화 양식의 하나로 삶의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에 관하여 경험을 초월한 존재나 원리와 연결 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또 그 힘을 빌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불안죽음. 심각한 고민 등을 해결하려는 것이다. 종교의 기원은 오랜 역사와 함께, 그동안 많은 질적 변천을 거쳐 왔으며 오늘날에도 인간의 내적 생활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하지만 최근 일부 승려들의 도박 파문으로 불교는 국민에게 불신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중생의 스승이 되어야 할 수행자들이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행위를 했다는 자체에 국민은 충격에 휩싸였다. 수천 년 정통성을 이어온 대표종단의 수행자들이라고는 차마 믿어지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그뿐만 아니라 일부 기독교에서 일어나는 대형화와 세습화 문제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대형교회가 늘어나고 중산층고학력층의 신자가 증가하면서 세속권력, 재정의 세력이 커진 교회가 구원을 져버리고 가진 자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변했고 교회를 개인의 소유재산으로 생각하여 자신의 자녀나 가족들에게 세습하고 상속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의 정신문화인 종교가 이렇게 피폐하여 물질중심으로 변해 가고 있음에 개탄할 일이다.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며 우리의 진정한 종교의 의미는 무엇일까?사람들이 수도자를 믿고 따르는 것은 수도자들이 나름의 엄한 계율을 지키며 쌓아온 도덕적 권위에 승복하기 때문이다. 종교인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면서 떨어진 불신을 다시 회복하고 자신들의 도덕적 권위를 다시 세우는 일에 정진해야 한다.종교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궁극적 목적은 별개 다를 바 없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안정과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주고 사회적으로는 사회질서 유지와 안정 그리고 도덕적 질서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정신문화의 하나로써 작용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진정한 종교의 의미는 초월적인 신을 믿어 인간에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안겨주는 일이며 이를 위해 종교인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강수연(서진여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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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2.06.14 23:02

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 오늘 군산 오식동서 문 열어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군산-새만금캠퍼스'가 문을 연다.전북대는 13일 오전 11시 군산시 오식동 부지에서 서거석 총장과 전북대 주요 보직자, 채정룡 군산대 총장, 한우용 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이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장, 권영달 전북자동차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새만금캠퍼스 개교식 및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갖는다.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는 첨단산업 분야의 창업 보육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에 기술을 지원하는 산학협력형 캠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이날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10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두 26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전북대는 앞으로 이곳을 녹색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입주시켜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나아가 이 일대를 'Eco-Green 테크노벨리'로 조성, 우수 기업들을 유치해서 기술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설 예정이다.서거석 총장은 "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는 녹색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역할은 물론, 장기적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 완료 후 조성될 '전북대 새만금 글로벌 캠퍼스'의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외국 유명 대학을 유치해 국제화 시대를 대비한 또 하나의 특성화 캠퍼스인 글로벌 광역캠퍼스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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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2.06.13 23:02

예체능 홀대 '집중이수제' 보완된다

속보= 전북도교육청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해온 집중이수제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결국은 보완책을 내놨다.(본보 3월20일자 16면 보도)교과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처음 도입된 집중이수제에서 체육음악미술 등 예체능 과목은 제외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11일 발표했다.특정 과목을 일정 기간에 몰아서 수업하는 제도인 집중이수제는 한 한기에 배우는 과목수를 8개로 줄여 학습 부담을 줄이고 집중수업으로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도입됐다.개정 시안에 따르면 학기당 이수교과목 수를 8개 이내로 편성하되 체육과 음악, 미술 등 예술과목은 8개 이내에서 제외해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렇게 되면 각 학교에서 대학입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영수 과목을 고학년에 집중 편성하기 위해 예체능 과목을 저학년에 몰아 편성하던 폐단이 사라지게 된다.특히 이들 과목의 시수를 학교 마음대로 줄일 수 없도록 개정했다. 현행 집중이수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과목의 시수를 20% 내에서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돼 있다.이와 함께 학기마다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을 운영하고, 국어와 사회 도덕 과목에 인성교육 내용을 강화하는 등 기존 내용을 수정 보완, 집중이수제의 근간이 무너지게 됐다.집중이수제에 대한 교육과정 개정 시안은 학교의 선택에 따라 2학기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공청회를 열었다.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인해 예체능 과목이 저 학년에 집중 편성되는 등 학교수업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면서 학교수업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지적해왔다.실제 도내 중고교에서 음악과 미술 과목을 2학기(한 학년) 이상 편성한 곳이 전체 학교의 90%나 차지한다. 10개 중 9개 학교가 음악과 미술 과목을 한 학년에만 집중 편성한 것.게다가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화되면서 예체능 과목을 통한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를 개선해줄 것을 교과부에 계속 건의해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가 2009 개정교육과정으로 생긴 문제를 인식하고 뒤늦게나마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 데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집중이수제를 포함한 2009 개정교육과정이 졸속으로 만들어졌고 개정 시안에서도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못한 만큼 이번 기회에 집중이수제를 폐지하는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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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2.06.1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