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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자율학습 강제시행 책임 묻겠다"

도내 공립사립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 보충수업을 강제로 실시하면 불이익을 받는다.선행학습, 학원교습을 강요하는 행위도 일체 금지되고 감독도 대폭 강화된다.김승환 전북도 교육감은 지난 1일 지역교육장직속기관장 회의를 열고 "선행학습, 학원교습을 강요하는 교사, 보충학습시간에 교과진도를 나가는 학교, 야간자율학습을 강제로 하는 학교가 아직도 있다"며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김 교육감은 "수차례 경고했으나 아직 일부 학교에서 따르지 않고 있어 적발 시 학교교장교감 등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사립학교는 재정지원에 중요한 근거로 참고하고 공립학교는 교장교감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정도나 일탈행위가 심한 경우에는 행정조치, 징계까지 고려하겠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다음달 26일 실시되는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두고 문제풀이 학습, 야간 강제학습 등을 하는 것도 교육이 아니라 아동학대라며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김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불법 찬조금과 금품 수수 등에 대해서도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금전이나 물품 등 어떠한 것도 받을 수 없다"면서 "껌도 받지 말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5.02 23:02

'농산어촌 학교서 영어교육' 도내 대학생 모집

봉사도 하고 학점도 취득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장학생이 도내 농산어촌 학교의 영어교육 활성화 첨병으로 등장한다.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올해 하반기 제9기 TaLK 대학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TaLK 장학생은 원어민 유학생의 한국생활 및 방과후 영어 수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해 상·하반기에 모집 공고를 거쳐 선발한다.선발된 장학생들은 오는 8월 말부터 도교육청이 지정한 도내 65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TaLK 정부초청 원어민 유학생과 해당 학교 교사를 도와 수업 진행을 도운다.또한, 원어민 유학생의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돕는 각종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TaLK 장학생들의 활동으로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육격차 해소가 기대된다"라며 "장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국제화 체험 기회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지원 대상은 도내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나 졸업생 중 영어로 의사소통(토익 600점·텝스 478점 이상)이 가능하고 평점 평균이 3.2이상이면서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TaLK 오리엔테이션에 참여 가능한 자이면 된다.모집인원은 65명 내외로 대학별로 지원서와 구비서류를 갖춘 지원자를 취합해 도교육청 교육혁신과 TaLK 코디네이터에게 제출하면 된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5.02 23:02

'41만원 vs 16만원' 교복 공동구매 천차만별

도내 중고교에서 공동구매한 교복 가격이 무려 3배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교복 공동구매의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 구매 현황' 관련 정보를 공시한 가운데 도내 중고등학교의 공동구매 교복 가격이 최고 40만원대에서 최저 1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평균 교복 가격은 동복과 하복을 합쳐 정읍 칠보고가 41만40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전주 온고을중이 이 보다 25만4000원이 싼 16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중 동복의 경우 진안 제일고가 24만5000원인 반면 군산 남중이 10만4000원에 불과했다. 하복은 정읍 칠보고가 20만4000원인 반면 익산 삼기중이 4만7000원에 머물렀다.지역별 평균으로(3개교 이상 공동구매 기준)는 중학교의 경우 완주에서 19만1416원인 반면 장수에서 23만3200원으로 두 학교가 4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고등학교의 경우에도 군산에서 21만9000원인 반면 전주에서 28만1200원으로 7만원 정도 차지를 보이는 등 똑 같이 공동구매를 했어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실제 공동구매를 한 완주지역 6개 중학교 가운데 20만원대를 넘어선 곳이 4개교인 반면, 전주지역 10개 고등학교 가운데 8개교가 2030만원을 넘어섰다.이처럼 도내 중고교의 교복가격이 학교별로 지역별로 큰 격차를 나타냄으로써 한쪽에서는 공동구매에 대한 불신과 함께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교복 가격이 브랜드별로, 가지 수 별로 다르게 책정될 수밖에 없지만, 공동구매의 도입 취지가 보다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하기 위한 취지이기 때문.한편 이번 조사에서 도내 중고교 공동구매 도입율은 36.0%로 전국 평균 54%에 못미쳤다. 지역별로는 남원에서 중고교 모두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02 23:02

교육 불평등- 교육기회의 평등과 계층화

■ 쟁점 자료〈자료 1〉 계층화 현상의 불평등일정사회 내에 있는 개인들 중 제한된 수의 사람들만이 그러한 위치(기능적으로 더욱 중요한 위치)에 적합한 기술을 훈련받을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 명제의 타당성 여부는 앞에서 언급한 제 (1)의 타당성 여부에 적어도 부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에서 지적한 모든 문제점에 똑같이 직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첫 번째 명제의 타당성을 가정하고, 적절한 인재의 희소성이라는 문제에 집중해 보자.위 두 번째 명제가 의미하는 바가 다음과 같은 것이라면, 즉 모든 사회 내에는 재능에 있어 일정한 편차가 있고, 사회의 일부 성원은 다른 성원보다 선천적 재능이 뛰어나다고 한다면, 그러한 말에 대해서는 어떤 그럴싸한 반박도 제기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 경우 전체 인구 가운데 재능의 존재 여부에 관해 어느 정도의 정확한 지식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중략)나아가서 한 세대 내에서 보상이 불평등하게 배분됨으로써 다음 세대에 있어서는 동기(의욕)의 불평등한 배분이 초래되는 경향이 있다. 성공하려고 하는 의욕은 교육의 전 과정에 있어서 분명히 중요한 요인이므로, 의욕의 불평등한 배분은 교육제도를 확장하고 전체 인구 가운데 존재하는 광범위한 인재를 효율적으로 모집하고 훈련하는 데 장애가 된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맥락 속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이 가능하다. 즉, 엘리트는 자신의 특권적 지위에 다른 성원들이 접근하는 것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때 그들은 이 억제를 시행할 충분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특히 엘리트가 자신들의 작업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게끔 만들고, 그 작업을 할 수 있는 엘리트의 수를 제한함으로써 월등히 높은 보수를 차지하는 문화 속에서 가능하다. 현재 미국의 의사 모집과 훈련과정은 적어도 부분적으로 이것의 적절한 예라 하겠다.멜빈 튜민〈계층현상의 몇 가지 원칙:그 비판적 분석〉〈자료 2〉 한국의 교육을 말하다 21세기는 경쟁(競爭)의 시대이다. 다시 말하면 경쟁력(競爭力)의 시대이다. 이제 경쟁은 단순히 국가 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된다. 국가경쟁력, 도시경쟁력, 환경경쟁력, 문화경쟁력, 농업경쟁력, 교육경쟁력 등을 평가하는 것이 그 예이다. (중략)'나는 못 배워도 너만큼은 배워야 한다.' 는 어머니의 마음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으로 이끈 원동력이며 나라의 근간이 되었다. 비록 학생 10명중 7명이 사교육을 받고 고3의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현 세태를 비판하는 이도 분명 있지만 이러한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해방 이후 세계최대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나라 경제·사회적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교육을 한발자국 뒤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으며, 양적으로 우후죽순처럼 퍼진 교육의 패러다임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사법고시와 같은 고시 또는 다양한 사회적 기회 등을 통해 어렵지만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나 최근에는 우스개 소리로 '강남에서만 용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모의 학력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학교 다양화에 따른 고교 유형별 학교 및 학생 특성 분석' 연구의 결과를 보면 특목고, 자사고 학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일반고, 자율형공립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유형별 학생 배경의 경우 평균적으로 봤을 때 부모학력, 직업지위, 가구소득 모두 특목고가 가장 높았다. 부모의 교육기대와 교육지원, 공부중심 교육관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경인일보·경인발전연구원 공동기획〉〈자료 3〉 공존과 평화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자왈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子路」"군자는 화목하되 부화뇌동하지 아니하며 소인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화목하지 못한다."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군자는 화목하되 부화뇌동하지 아니하며 소인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화목하지 못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해석에서 먼저 지적해야 하는 것은 화(和)와 동(動)을 대비의 개념으로 해석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략〉「논어」의 이 화이부동(和而不同)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에서는 화(和)와 동(動)을 대비로 보지 않습니다. 화(和)를 화목하고 서로 잘 어울리는 의미로 해석하고 동(動)을 부화뇌동(附和雷同)과 동일(同一)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어느 경우든 화와 동이 대(對)를 이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동(動)의 의미도 첫 구에서는 부화뇌동 즉 자신의 분명한 입장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다음 구에서는 동일함 즉 차이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동(動)을 시종 윤리적 수준에서 해석하는 것이며 그런 의미라면 새롭게 재조명할 가치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논어」의 이 화동론(和動論)은 근대사회 즉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을 가장 명료하게 드러내는 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화(和)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관용과 공존의 논리입니다. 반면 동(動)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획일적인 가치만을 용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배와 흡수합병의 논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와 동은 철저하게 대(對)를 이루고 있습니다.(중략)따라서 위 구절은 다음과 같이 읽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군자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배하려고 하지 않으며, 소인은 지배하려고 하며 공존하지 못한다." 신영복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논제1. 논술 논제〈자료 1〉을 근거로 해서 〈자료 2〉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지적 비판하고, 〈자료 3〉의 '화(和)'의 논리를 적용해서 개선방안을 논술하시오.2. 면접 논제- 우리 사회가 빈부격차에 의해 교육의 기회가 불평등하게 주어지는 경향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등록금을 융자하는 제도가 있다.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하시오.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 계층화 현상의 불평등계층화가 고착화된 사회일수록 사회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재능이 발견되기 어렵다. 안정된 계층체계가 장애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교육이 부모의 부에 의존하고, 부가 차등적으로 배분되는 곳에서는 전체 인구 중 많은 부류가 자신의 재능을 드러낼 기회조차 박탈당한다. 교육에서 성공하려는 의욕은 매우 중요한 요인인데 이러한 동기(의욕)를 차등적으로 부여하게 되면 인재를 효율적으로 모집하고 기르는 데 문제점이 생긴다. 또한 엘리트는 자신의 특권적 지위에 다른 성원들이 접근하는 것을 경계한다. 이것은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교육의 기회를 갖고 또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데 제약이 될 수 있다. 〈자료 2〉 한국의 교육을 말하다.21세기는 경쟁력이 보편화된 시대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부모들이 '나는 못 배워도 너만큼은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해가며 자식들을 교육을 시켜왔다. 그것이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발전된 나라가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데 요즘은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실현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오히려 부모의 부가 자식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높은 학력을 갖고 부를 갖고 있는 사람의 자식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된 것이다. 〈자료 3〉 공존과 화해화동론(和同論)의 일반적 해석은 화(和)는 화목하고 서로 잘 어울리며, 동(動)은 자신의 분명한 자신의 분명한 입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이러한 윤리적 해석을 벗어나 근대사회에 맞게 적용하여 해석한다면, 화(和)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同)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획일적인 가치만을 용납하는 것을 뜻한다. 화(和)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관용의 논리이며 공존과 평화의 원리다. 따라서 사회의 질적 발전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화(和)의 논리에 의해서 가능하다. 쟁점 파악하기우리나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가 일부에 집중되고 동시이 이 부에 의해 사회 계층이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오늘날에는 과거처럼 '개천에서 용' 나는 상황이 거의 줄어들고 있다. 이는 부모의 부와 사회적 지위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각종 사교육과 공교육 비용의 증가, 감당하기 힘든 대학 등록금 등은 교육의 기회를 박탈한다. 대출을 통하여 그 기회를 잡았다 해도 이는 사회에 나가자마자 신용불량으로 이어져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성공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재력에 의해 교육의 기회뿐만 아니라 능력을 발휘해 성공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사회, 이로 인해 계층간의 이동이 막힌 사회는 결국 국가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에 실패하고 만다. 경쟁의 시대인 21세기에서 이것은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결국 국가사회는 쇠퇴하게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번영을 누렸고 그렇지 못한 사회는 쇠퇴했다는 것은 역사 속에서 이미 수없이 증명되었다. 쟁점 확대하기교육기회의 평등 실현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가져온다.가. 우리 사회는 빈부 격차가 커지고 계층화 현상이 심화 되면서 부모의 부와 지위에 의해 교육의 기회가 불평등하게 주어지는 상황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기회가 주어졌다 해도 비싼 등록금 때문에 학업을 계속해나가기 힘들고, 사회에 나와서도 대출한 등록금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나. 인적 자원 외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던 우리나라가 과거 세계 최대 빈국 중 하나였던 나라에서 현재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이었다. 나는 못 배워도 너만큼은 배워야 한다는 부모의 희생과 누구에게나 주어졌던 교육의 기회, 성공의 기회가 현재 우리나라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다.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그 개발된 재능을 발휘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없다면 사람들은 현실을 부정적으로 보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부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져 계층간의 갈등을 일으키며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할 것이다. 라. 기회의 평등은 누구나 누릴 권리다. 국가와 사회는 경제적 뒷받침을 통해서, 학비 지원과 경감을 통해서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 계층화되는 현상은 어느 사회나 있다. 하지만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서 계층간에 이동이 가능한 사회, 편협함에 치우치지 않고 인재 발굴하여 사회에 이바지하게 했던 국가는 발전했고 그렇지 못한 국가 사회는 결국 쇠퇴하였다. 기출문제1. 논술 2008 숭실대 정시 논술 기출[문제] 아래 글 (가), (나), (다)를 활용하여 사랑과 결혼의 관계를 분석하는 글을 쓰시오.(600±50자, 30점)2. 면접 2006 청주교대 정시 면접 기출2 사회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양극화가 교육에서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2-1)한 반에 극부층과 극빈층 아이가 함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개념 정리△교육 기회의 균등과 관련하여- 우리나라는 헌법 31조에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였고, 교육법 9조에 〈모든 국민에게 그 능력에 따라 수학할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기 위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음의 방책을 실행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덧붙여 〈① 학교를 지역적 또는 종별적으로 공평하게 배치한다. ② 재능이 우수한 학생으로 학자(學資) 곤란한 자를 위하여 장학금제도 ·학비 보조 제도를 실시한다. ③ 직업을 가진 자의 수학을 위하여 야간제·계절제·시간제 기타 특수한 교육방법을 강구한다.〉고 하여 교육기회의 균등에 관하여 명시하고 있다. - 교육 기회의 균등 : 성별, 인종, 종교, 정치성, 경제적 조건 등에 의해 차별 받지 않고 누구나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접근 기회의 균등 :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 하는 것이다.(허용적 평등, 보장적 평등)- 교육 과정에서의 균등 : 투입요인을 균등하게 하여 학교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과정의 평등, 조건의 평등)- 결과의 균등 : 출발점의 불평등을 보상하여 학업성취나 사회적 지위 획득을 균등하게 하는 것이다.(결과적 평등, 보상적 평등) 관련 도서 신영복 〈나의 고전독법 강의〉 조대엽 〈한국 사회 어디로 가나〉 관련 영상EBS 〈세계의 교육현장 - 핀란드의 평등교육 〉 〈국제중 설립 반대〉학생 글과 교사 총평논제 : 세계의 경제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어 가는 세계무역체계에서 공정무역의 착한 의도가 실현될 수 있을지를 논하시오.(900자내외)(본보 4월 25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글)1. 학생 논술문자유무역이 확대되어 모든 국가가 이익을 얻게 될 수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정해진 자원 안에서 이익을 본다는 것은 다른 어떤 나라에서는 손해를 보았기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정치, 경제적으로 힘이 약한 약소국과 그에 비해 힘이 강한 강대국으로 나누어져 있는 상황에서 봤을 때 강대국이 약소국에게 불리한 조건을 가진 무역이나 협정을 제시하였을 때 약소국은 그를 거부했을 때의 더 큰 손해를 막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체결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약소국이 자국의 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위해 수입에 여러 가지 제한을 두는 등의 행동을 취하려 한다 해도 강대국의 말없는 압력에 의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릴 수 있다. 예시로 미국과 우리나라간의 FTA를 볼 수 있는데, 미국산 소고기에서 광우병이 발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제한 조치를 하지 않고 계속하여 수입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도 이와 비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계속 반복 된다면 약소국의 힘은 점점 더 약해지고 강대국은 점점 더 강해져 국가 간의 빈부격차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거래에서 득이 되는 나라들, 대부분의 강대국에서는, 서로 발전할 수 있고 득을 볼 수 있는 무역을 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는데 자신의 국가의 이익을 최선으로 해야 하는 한계에 부딪쳐 제대로 효력을 발휘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강대국 국민들의 삶의 질은 계속적으로 향상되겠지만, 약소국의 국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지게 될 것이고 이것은 곧 세계문화의 획일화와도 연관될 수 있다.자신보다 강하고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모방하고 따라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의해 사람들은 약소국보다는 강대국의 문화를 따라가게 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유형의 물건을 만들어 팔아야하는 기업들은 사람들이 많이 원하는 강대국의 문화에 가까운 유형들의 물건을 생산하게 되어 곧, 세계 문화의 획일화 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안현지(익산 원광여고 1학년) 2. 교사 총평1학년 학생인데 자신의 관점을 확실하게 표현하였다. 논술문은 항상 제시문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것이 좋다. 긴문장보다는 짧고 명료한 문장을 구성해야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제시문을 활용하여 논지를 구성해야 한다. 현지학생은 지문을 바탕으로 해서 논지를 전개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점에서 문화의 획일화라는 논지로 확대하는 글을 썼다.△ 제시문(대상 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논제에 대한 분석은 잘 하였으나 제시문에 대한 분석을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수출은 좋고 수입은 나쁘다라는 관점의 문제, 국제 거래의 비교 우위, 공정한 아기 부엉이 노드러그 등의 문제로 논지를 전개하면 논의의 범위가 구체적이어서 좋을 것이다.△ 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창의적 사고는 구체성에서 비롯된다. 제시문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판성을 갖는 참신한 글은 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자신의 관점에서 논의를 전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시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탕으로 하여 논의를 전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문제 해결력논지가 명확해서 자신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논의 전개를 해야한다. 방법은 지문을 바탕으로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 문장력 및 표현력한편의 글은 서론 본론 결론의 세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현지학생의 글은 문장이 너무나 길다. 문장을 줄여 중심문장과 뒷받침 문장으로 나누고 단락을 구성해야 한다. 문장을 짧게 만들어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최영희(원광여고 교사)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5.02 23:02

진로진학 상담교사 배치율 전국 꼴찌

도내 중·고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율과 주당 평균 수업시수가 전국 꼴찌로 드러나 학생들의 진로 또는 진학 설정에 차질이 우려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0일 전국 중·교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도내 중·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율이 29%(97명)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율은 가장 높은 대전 70%(104명)는 물론, 전국 평균 55%(3016개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또한, 서울(67%), 울산(64%), 대구(63%), 부산(62%), 광주(62%), 인천(61%), 충남(58%) 등 나머지 지역에도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집계됐다.도내 학교의 열악한 진로진학교육은 특히, 진로교육 주당 평균 수업시수에서도 8.4시간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는 전국 평균(9.3시간) 보다 한 시간 정도가 적고, 교과부에서 권장하는 주당 10시간 이내 진로와 직업 교육에도 한 시간 이상 모자라는 것.뿐만 아니다. 도내 학교들은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률에서도 41%를 보이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0번째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결과는 교과부가 올해 초 학생들의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기존 교사 중 연수자 72명을 선발토록 했지만, 도교육청이 거부했기 때문이다.도교육청은 해마다 교사 채용이 줄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 교사를 진로상담교사로 돌리게 되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처럼 도내 중·고등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나 진로교육이 크게 부족하면서, 도내 학생들이 입시 과정에서 큰 손해를 볼 것으로 염려된다.진로진학상담교사가 부족하거나 진로교육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에게 충분한 진로진학상담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또한, 가뜩이나 최근 대입 변별력이 낮아지고,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입학 전형으로 인해 진로와 진학 상담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여기에 진로진학 상담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진로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과부 정책에도 역행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상담교사를 뽑는 만큼 일선 학교의 수업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신규 교사를 충원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라며 "교과부의'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교원 활용 정책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교과부는 진로진학상담교사 인원을 오는 2014년까지 공립 3760명, 사립 1623명 등 모두 5383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5.01 23:02

도내 대학 교육여건 편차 극심하다

도내 대학들의 학생 지원 체계나 대학 운영 체계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대학의 교원강의 담당 비율과 강좌당 학생수, 장애학생 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 현황, 시간강사 강의료, 대학 강의 공개 실적 등의 5개 항목을 공시한 가운데 도내 20개 대학은 극심한 차이를 나타냈다.우선 전임교원 담당 비율은 서남대(99.6%)와 예수대(84.3%), 군산간호대(69.1%), 우석대(65.3%), 군산대(64.5%), 전주대(62.9%), 원광대(61.2%) 등이 50%를 넘어섰다.반면 서해대학(12.6%)과 백제예술대(27.4%), 전주기전대(38.0%), 군장대(42.3%), 전주비전대(42.8%), 전북과학대(47.3%), 호원대(43.5%), 전북대(49.9%)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규모별 강좌수의 경우 총 2만2470개 가운데 20명 미만이 37.2%(7838개)인 반면 50명 이상이 13.5%(3037개)로 조사됐다. 100명과 200명 이상도 각각 103개와 44개나 됐다.한일장신대(69.5%)와 전주기전대(69.1%), 예원예술대(58.0%)에서 20명 미만 비율이 높은 반면, 예수대(28.9%)와 원광대(26.4%), 전북대(18.3%)에서 50명 이상 비율이 높았다.대학 편차는 시간강사 강의료에서도 두드러졌다. 가장 많은 대학(6만1700원)과 가장 적은 대학(3만1000원), 국립대학(평균 6만1400원)과 사립대학(평균 3만1000원)간 차이가 컸다.시간강사 강의료는 전북대와 군산대가 각각 6만1700원과 6만1200원으로 많이 주는 반면, 예원예술대와 한일장신대가 각각 3만1000원과 3만2000원으로 적게 지급하고 있다.뿐만 아니다. 도내 대학들은 장애학생 지원체계나 운영 체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우선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특별지원위원회의 경우 벽성대와 백제예술대는 설치하지 않았다.장애학생 비율은 한일장신대(6.50%)와 전북과학대(1.94%), 예월예술대(1.07%), 우석대(0.44%)가 높은 반면 원광대(0.03%)와 호원대(0.04%), 원광보건대(0.23%)가 낮았다.그 밖에 도내 대학들의 강의 공개 실적은 전북대(580건)와 우석대(50건), 원광대(13건) 등 3개 대학에 그치는 등 대학마다 지원 또는 운영 체계가 큰 차지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교과부 관계자는 "전임강사 확보율이나 시간강사 강의료 등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일부 대학에서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4.30 23:02

"고기 더 많이 먹고 싶어요" 하소연하는 학생들 왜?

"고기 좀 더 주세요"전북도교육청이 채식의 날을 지정하며 균형잡힌 학교급식을 표방하는 반면, 도내 학생들은 육식위주의 식단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533곳의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의 제공량에 대한 불만족 이유로 '고기류를 적게 나와서'라고 응답한 학생이 16.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학교급식에 쇠고기와 닭고기, 햄, 소시지 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이번 조사에서는 '그다지 불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률이 54.3%로 가장 많았고, '급식량이 적어서' 10.8%, '채소류가 많이 나와서' 7.2%, '급식량이 너무 많아서'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를 감안, 고기 반찬을 요구하는 학생들은 더욱 늘어난다. 사실상 채소반찬을 싫어하는 응답자와 급식량이 적다는 응답자를 합할 경우 두배 이상(34.9%) 증가, 도교육청 학교급식 방향과 배치된다.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범학교 식단은 육류육가공품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나물 등 한국형 전통식단을 많이 사용한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비가 충분하지 못해 원하는 식단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영양과잉으로 인한 비만학생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육식과 채식의 균형된 식단 공급을 정책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4.27 23:02

학생인권조례 제정교원단체 공방 확산

전북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 작업에 다시 들어간 가운데 도내 진보성향과 보수성향 교원단체를 중심으로 찬반 공방이 거세게 일고 있다.전북도교육청은 오늘(27일) 오후 5시30분 2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와 교원의 권리와 권한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여기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학생인권조례와 교원 관련조례를 제정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도내 13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학생인권조례제정저지 범도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학교 안에서 학생간 폭력 문제와 교권침해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저지할 뜻을 내비쳤다.여기에는 전북교총과 21C미래교육연합, 전라북도학교운영발전협의회, 전주에듀칼리지, 공교육살리기전북학부모연합, 전북교육연합, 전라북도녹색어머니회, 전북자유교육연합 학부모 만인회의(준), 자유주의 전북포럼, 사)패트롤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북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직 공부하는 기계로만 취급받던 학생들에게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를 주기 위한 학생인권보호를 막으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반드시 제정토록 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4.27 23:02

청렴은 끝까지…'꼿꼿 교육감' 김승환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되는 곽노현 서울교육감에 이어 장만채 전남교육감에게 뇌물 및 업무상 횡령혐의로 연루되면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청렴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장 교육감에 대해 24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진보교육감의 도덕성이 치명타를 입은 상황에서도, 김 교육감은 연일 교과부를 상대로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와 관련 김 교육감 도덕성에 기반한 자신감 때문이지 않겠느냐는 게 주변의 반응이다. 대학교수시절부터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온 그에게 돈 문제와 관련해서는 꿀릴게 없다보니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는 것.실제 김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취임 이래 '청렴 전북교육'을 표방하며 '털어도 먼지 없는 인사'를 추진해왔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도교육청이 인사와 관련해 10점 만점을 받았다는 게 뒷받침한다.그러나 김 교육감이 청렴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높다. 당장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4위에 머물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의 청렴지수를 끌어 올리는 게 과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학교급식 운영 △공사 관리 및 감독△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운동부 운영 분야에서 낙제수준을 보였다. 모 학부모는 "다른 진보진영 교육감과 달리 김 교육감이 '돈' 문제 등에 얽히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김 교육감이 자신의 청렴성을 다양한 교육 정책으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문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4.26 23:02

지역축제의 허와 실 - 지역발전 토대 vs 지역낙후 요인

■ 주제 다가서기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고사동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13번째 생일을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날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가 거듭할수록 내실있는 영화제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축제의 여러 가지 여건상 막대한 외자를 유치하여 운영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취약성을 감안할 때 전주국제영화제 같은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축제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잘 운영되고 있는 모범적인 지방축제로 함평나비축제 등이 있다. 반면 허울만 그럴듯한 부실 덩어리 지방축제들도 적지 않아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축제 시즌이 시작되는 4월 마지막주에 '지방축제의 허와 실'에 대해 고민해보고 성공적인 지방축제운영으로 가는 길에 대한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관련 단원◇ 6학년-1학기-사회-1. 우리국토의 모습의 생활-우리나라의 산업과 교통◇ 6학년-1학기-사회-3. 환경을 생각하는 국토 가꾸기-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 6학년-도덕-3. 우리 함께 지켜요-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6학년-1학기-국어-듣기말하기듣기-기행문의 특성 알기◇ 6학년-미술-2. 자연 환경과 미술-자연을 느끼고 표현하기■ 신문 읽기△자료 1 : 지방축제 찬성〈출처: 내일신문 : 2012년 4월 10일〉△자료 2 : 지방축제 반대〈출처 : 광주일보 : 2012년 4월19일〉■ 생각 열기△ 〈자료 1〉을 읽고, 서울 광진구청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이유를 찾아 정리해보세요.△ 〈자료 1〉을 읽고, 서울 광진구청이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방법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세요.△ 〈자료 2〉를 읽고, 필자가 '강진 청자축제'와 '담양 대나무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을 찾고, 그 근거도 서술하시오.△ 〈자료 1〉과 〈자료 2〉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지역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이 무엇인지 정리하세요.■ 생각 키우기△ 2012년 4월~5월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는 무엇이 있을까요?〈자료 출처 : 전라북도청 전라북도 방문의해 홍보 싸이트〉△ 세계인을 몰려들게 만드는 다른 나라의 지역축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생각 더하기△ 평화시는 인구 2만의 매우 작은 군단위 고장입니다. 이 지역은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넘고, 다문화 가정이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가 만약 평화시의 시장이라면 어떤 지역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할 것인지 기획서를 만들어 보세요.(지역특성, 목적, 일시, 기대효과 등 자유롭게 기술하되 원고지 600자 내외)〈예시 답안〉평화시 실버 레인보우 페스티벌- 노인과 다문화 그리고 농촌의 오색 무지개 -- 일시 : 2012. 5월 5일~5월 8일- 장소 : 평화시 일원- 목적 : 노인 친화적 농촌 문화 여건 마련 및 다문화 가정 상호 이해 프로그램 마련- 프로그램☞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고장 이야기: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에게 평화시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들려주는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어머니가 들려주는 다른 나라 이야기: 다문화 가정 어머니께서 초등학생 이상 중학생 이하 학생들에게 고국의 문화 이야기 들려주기☞ 전통 방식으로 전래 음식 만들기 : 인스턴트 음식 대신 전통 방식으로 우리 음식 만들어 나누기☞ 평화시의 얼굴들: 노인들과 다문화 가족을 중심으로 사진 페스티벌☞ 어르신 예술제: 향수가 묻어나는 노래나 책, 그림 등을 공연 형태로 형상화 하여 전시 및 공연☞ 천연 자연산물 장터: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건강식 판매-기대효과 : 공연 및 상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올리고, 옛 향수를 자극하여 현대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동기 제공-연락처 : OOO - OOOO■ 용어 정리△ 지역자치단체:국가 아래에서 국가영토의 일부를 구성요소로 하고 그 구역 안의 주민을 법률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단체. [출처] 지방자치단체 [地方自治團體 ] /네이버 백과사전 △ 부가가치개개의 기업 또는 산업이 생산과정에서 새로이 부가(附加)한 가치.[출처] 부가가치 [附加價値, value added ] /네이버 백과사전△ 지역방문의 해지역방문의 해(地域訪問-)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2004년부터 매년 한 지역씩 선정하고 있는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출처] 지역방문의 해(地域訪問-) /위키백과※ '2012년도는 전라북도 방문의 해'입니다.■ 관련도서 △제목: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지은이:정인수(글), 유남영(그림)△출판사: 풀빛△내용: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소개△제목:한국의 지역축제△지은이:김흥우△출판사:지성의 샘△내용: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지역 축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학생글△찬성각 지역마다 그 지역만의 특색이 있으며, 경제 발전이 잘 되는 지역도 있고, 그렇지 못 한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가 제대로 발전이 되지 못 한 지역에서는 그 지역의 특색을 잘 찾아보고 그에 걸맞는 축제를 개발하여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발전을 이룬 지역이라 하더라도 그 지역의 다양함을 홍보하기 위해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지역 축제는 올바르게 준비만 한다면 각 지역에 경제적 효과 및 홍보의 효과를 충분히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역 축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박수민(군산서초 5학년) △반대저는 지역 축제의 무분별한 개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좋지만, 축제에 대해 충분히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아 축제 개최 여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축제의 성공을 장담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축제 개최를 통해 경제적인 이익, 지역의 홍보 등 얻고자 했던 것들을 기대만큼 얻기는커녕, 축제 개최를 위해 들어가는 손실이 더 많아질 것이고, 결국 그 부담은 축제 개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축제를 개최하기 전에 충분한 사전 조사와 준비,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축제는 열어야할지 말지부터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김채원(군산서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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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26 23:02

'줘도 못쓰는' 학교 급식 예산

도내 일부 학교에서 학교급식 예산을 제때 쓰지 못한 채, 이미 받은 예산을 반납하거나 미리 식재료나 소모품을 구입해 비축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765개교를 상대로 지난해 예산회기(2011.32012.2) 내 학교급식 예산 잔액을 조사한 결과, 총 26개 학교에서 3억2875만원을 제 기간에 쓰지 못한 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이며, 지역별로는 전주 10개교, 군산 5개교, 김제 3개교 등이다.줘도 못 쓰는 도내 학교급식 예산은 또, 지난 1월 20일 현재 3000만원 이상 남은 곳이 총 43개교(25억7768만원)인 것을 감안,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12월은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겹치기 때문에, 사실상 급식일이 열흘 정도에 불과하고 급식비도 학교 당 수백만원(1일 1식 기준)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모 학교 관계자는 "일부 학교는 전에 구입한 식품비 등을 아직까지 집행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일부 학교는 이를 집행하고도 잔액이 남는다"라고 설명했다.이처럼 도내 학교들이 학교급식 관련예산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한창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부실한 학교급식이 제공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지난해 학교급식 예산을 다 쓰지 못한 26개교 가운데 7개 학교(1억1623만원)는 많게는 30004000만원까지 남겨진 예산으로 쌀이나 주방세제 등을 미리 구입했다.특히 19개교(2억1252만원)는 식품비나 운영비 등으로도 다 쓰지 못한 채 아예 올 예산으로 이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남는 돈을 도로 반납한 셈이다.뿐만 아니다. 일부 학교는 남은 급식비를 한꺼번에 소진시키기 위해 '한우 파티' 등을 벌이는 등 학교급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교과부가 연세대학교 양일선 교수에 의뢰한 지난해 학교 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전북지역의 만족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15번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북교육사랑공무원노동조합 하성해 위원장은 "학교급식과 관련해 일부 학교에서 영양사와 행정실 직원들간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제 급식일수에 맞춰 예산을 집행하고, 남은 예산은 반드시 다음해 예산편성 시 감해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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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2.04.25 23:02

혈액 한 방울로 '암' 진단한다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임연호 교수 연구팀이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혈액 한방울로 암의 진단과 진행 속도까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임 교수와 화학공학부 라현욱 박사, 박사과정에 있는 김진태씨는 '화학 및 바이오 나노 센서용 고신뢰성 다기능 나노절연체'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나노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 rs인용지수 12.2)' 4월호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연구는 무기나노물질과 혈액 등 인체에서 나오는 생화학물질간 신개념 이종 접합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연구팀은 나노물질에 절연층을 형성해 혈액을 떨어뜨려도 나노물질이 오래 지속됨과 동시에 혈액 등 생화학물질과 나노물질간 안정적인 접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나아가 이 기술을 나노바이오센서에 접목시켜 중합(重合) 물질이 장시간 용액에서 유지될 수 있게 해 간암 환자의 혈청에서 암을 진단해 내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바이오센서 기술은 암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등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각종 질병을 검출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연구에는 전북대 화학공학부 한윤봉 교수, 수의학과 박진호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김대곤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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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식
  • 2012.04.25 23:02

부패 만연 '학교 운동부' 운영 비리 막는다

최근 도내 모 고등학교 운동부 감독 A씨는 수 년동안 장비 구입비 및 학부모 후원비 등으로 받은 수백여 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됐다.지난해에는 군산 모 초등학교 B교장과 운동부 감독코치 등이 체육용품을 구매한 것처럼 꾸며, 모두 3차례에 걸쳐 127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학교 운동부 운영 과정에서 금품 수수 및 공금 횡령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강력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된다.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운동부에서 벌어지는 각종 비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우선 도교육청은 24일 오전, 학교 운동부 지도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특히 기금 운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비, 기부금 등의 학부모 후원금을 학교회계나 발전기금으로 편입해 운영하고, 사용 집행 결과를 반드시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했다.또한 스승의 날이나 큰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동부 지도자들이 학부모로부터 받았던 금품도 불법찬조금으로 간주하고 상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이는 도내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이 대회 출전과 전지훈련을 빙자해 학부모에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하거나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다는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나아가 도내 학교 운동부 비리 사건이 도내 학교의 청렴도를 크게 떨어 뜨리는 것으로 조사되자 이를 근절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실제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은 이유는 학교 운동부 운영 분야에서 전체 평균에 크게 미달되는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차태정 감사담당관 주무관은 "학부모 후원금을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임의로 운영, 비리나 민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장, 체육부장, 지도자 등 관련자에 대한 감사를 통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4.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