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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방과후학교 민간업체 관리 강화

방과후학교에 대한 민간업체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면서 도내 4000여 강사들이 신분불안 등의 우려를 호소하고 있다.민간업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일부 인증업체들이 마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것처럼 호도하며 위탁운영과 고용계약을 부추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도교육청은 최근 방과후학교 민간위탁을 희망하는 19개 업체에 대한 심사를 거쳐 4개 업체를 선정, 도교육청 추천마크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이 과정에서 도교육청은 일부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민간업체 참여에 따른 신불불안을 호소함에 따라 최근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민간위탁 업체에 대한 인증은 하되 인증서는 교부하지 않으며, 단위학교에서 민간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할때는 반드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학교와 계약을 맺고 있는 강사를 회유 협박하거나 강제로 위탁업체에 소속시키는 등의 불공정 행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한 인증을 취소키로 했다. 이와함께 분기별 만족도 평가 및 프로그램 질 평가를 실시해 만족도가 낮거나 프로그램의 질이 낮을 경우 인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민간위탁자들이 마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것처럼 행세하면서 강사들에게 고용 계약체결을 종용하는 것 같다"고 들고 "민간업체에 대한 인증은 학교에서 계약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것 뿐이며 선택권은 학교장에게 있다"고 말했다.한편 도내에서는 올해 9개 학교가 민간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만족도는 평균 81.15%로 지난해 전체학교의 방과후학교 만족도 학생 84.80%, 학부모 83.87%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교과부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질 향상과 담당교사의 업무부담 경감을 이유로 민간업체의 방과후학교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시·도교육청 평가에도 반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24 23:02

정세현 원광대 11대 총장 취임

원광대 제11대 총장 정세현 박사 취임 봉고식이 23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부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취임식은 설명기도와 신임총장 약력보고에 이어 이성택 이사장의 총장 임명사, 교기전달 및 신임총장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신임 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도덕대학이라는 원광대의 브랜드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하게 내실을 갖추기 위해 학생들이 탄탄한 인문·사회학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 총장은 "이소성대(以小成大)·무아봉공(無我奉公)·일심합력(一心合力)의 원불교 창립정신을 대학경영에 구현하여 원광대의 재도약과 전국화·세계화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확고한 주인의식과 책임감', '미래에 대한 비전과 도전정신의 필요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중요성' 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다져야 할 마음의 자세와 대학경영의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취임식에는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과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김승환 도교육감,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국회 이춘석·유성엽·신건 의원, 정재문 한나라당 상임고문, 이성권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전호종 조선대 총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라종일 우석대 총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종석·임동원 전통일부 장관, 한승헌 전감사원장, 김삼룡·송천은·정갑원 전 원광대 총장, 김완수 총동문회장 등이 정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한편 지난 11월 공개토론회와 구성원 평가 등을 거쳐 총장으로 최종 선임된 정 총장은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족통일연구원장, 통일부장관, 국가정보원 원장특별보좌역, 이화여대·경남대 석좌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정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한편 이날 취임식에 이어 12시부터는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내·외 귀빈과 교직원들이 함께 하는 축하 리셉션이 열렸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0.12.24 23:02

원광대 치의예과 33.44대 1…우석대 한의예과 9.73대 1

2011학년도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체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996명(정원외 포함)을 모집하는 우석대는 총 3856명이 지원, 3.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지난해 경쟁률 3.46대 1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것이다.모집시기별 경쟁률 상위 학과를 보면, '나' 군의 경우 한의예과가 9.73대 1, 기계자동차공학과가 8.78대 1, 간호학과가 6.83대 1, 심리학과가 6.80대 1 등이었다.또 '다'군에서는 한의예과가 23대 1, 간호학과가 7.41대 1, 태권도학과가 6.2대 1, 기계자동차공학과가 5.88대 1, 외신산업조리학과가 5.88대 1 등이었다.원광대학교는 전체 모집인원 1886명에 7793명이 지원, 4.1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76대 1에 비해 더 치열해졌다.'가'군 일반전형에서는 환경조경학과가 6.18대 1로 가장 높았고, 도시공학과가 5.42대 1, 중어중문학과와 유아교육과가 5.08대 1 등이었고, '다'군에서는 치의예과가 일반전형에서 16명 모집에 535명이 지원 무려 33.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주대는 960명 모집에 3723명이 지원 평균 3.8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36대 1에 비해 다소 올랐다.'나'군 평균 경쟁률은 4.73대 1, '다'군은 3.57대 1로 나타났다.군산대는 1,371명 모집에 5,768명이 지원해 전체적으로 4.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가군은 3.25대 1, 다군은 5.44대 1 등이었다.지난해 가군 경쟁률은 2.96대 1, 다군은 5.18대 1로 평균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2.24 23:02

도교육청 행정직 연초 정기인사 '소폭' 그칠 듯

도교육청의 행정직에 대한 연초 정기인사가 근래 보기 드물게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3명이 4급 승진을 하지만 전임계약직 채용 등으로 5급 사무관 승진자는 없고 6급 승진도 1명에 그치기 때문이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연말 4급 서기관 3명의 정년퇴직과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직의 4급 상향조정, 그리고 감사관실내 무보직4급 신설 등에 따라 5개의 자리가 비게 된다. 이중 기획혁신정책관과 감사담당관 2개를 전임계약직이 차지했지만, 퇴직하는 3개의 자리는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어서 3명이 승진하게 되는 것.이와는 달리 5급 사무관 승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급 승진으로 3개의 자리가 공석이 되지만, 전임계약 가급으로 이미 자리를 채웠기 때문이다. 나급 및 다급도 4명을 임용했으며, 이에따라 6급 승진은 1명에 그치고 7급 승진은 26명이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공무원법의 개정에 따라 5급 승진에서 다면평가가 폐지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지난 9월에 승진임용기준을 변경 공고했고, 1년뒤인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된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5급 승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당인원을 전원 계약직으로 충원했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는 교육지원청내 2년 만기자 등 사무관 30여명 안팎이 이동하며, 6급 및 7급 등 하위직의 이동도 예년에 비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23 23:02

도교육청 감사담당 지방의원 출신 임용

전북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지방의원 출신의 감사담당관을 임용결정했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5대와 6대 전주시의원을 지낸 이재천씨가 차기 감사담당관으로 채용 결정돼 신원조회를 실시중이다.이씨는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3년이상 업무를 담당한 사람으로서 5급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아 임용 결정됐다.이번 공모에는 이씨와 국방부에서 감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 등 2명이 접수했으며, 국방부 근무자는 면접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앞서 울산시교육청은 교육위원 4년 근무자가 감사기관 장의 자격이 있는지, 전남교육청은 교육위원 및 도의원으로 8년 근무한 사람이 감사기구 장이 될 수 있는지를 질의했으며, 감사원은 교육위원이나 도의원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되어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안, 예산안 및 결산 등을 심의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사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5급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지방의원 출신으로 감사담당관에 채용결정된 것은 이씨가 처음이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23 23:02

[NIE] 학생글

산타 할아버지(김선형 군산초교 3학년)두근두근 콩닥콩닥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치카치카 양치하고푸푸푸 세수하고예쁜 곰돌이 잠옷입고이불 속에 쏘옥두손 꼭 모으고산타 할아버지 제 마음 아시죠제 마음속에 있는 비밀 선물 꼭이요새근새근 쿨쿨바스락 바스락산타할아버지 오셨나어? 아빠 냄새네?▲ 유보라 교사크리스마스 전날의 설렘이라는 시적 정서가 잘 표현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치카치카, 푸푸푸 등'의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하여 재미있고, 재치있는 시가 완성되었네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결이 녹아 있는 건강한 동심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그려낸 점이 좋았습니다.꽃(홍민석 군산동초교 6학년)꽃이 문을 열었다반가운 손님의 방문에손님을 보며 살아왔다손님을 보며 살 것이다꽃이 말을 걸었다반가운 손님을향하여 웃어왔다손님을 보며 웃을 것이다꽃의 마음이 무거워진다떠나가는 손님의 뒷모습에손님은 언제쯤 올까언제쯤 다시 볼까아쉬움에 이리저리둘러보아도 없었다꽃을 보며 환히반겨주던 손님은그래도 그래도 웃는다오늘이 저버리면내일이 있으니그렇게 기다리면정겨운 함박웃음을볼 수가 있겠지하늘 위로 하늘 아래로꽃이 문을 닫는다외로운 마음에지루한 마음에다가올 어둠이오지 않는다밝기만 할뿐아침도 아니지만느껴졌다정겨운 웃음이▲ 김세영 교사위의 시는 '꽃'을 주제로 해서 쓴 시로 6학년답지 않게 비교적 깊이 있는 시선으로 꽃의 입장이 되어 쓴 시입니다. 단순한 꽃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매개체로,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을 마치 꽃이 손님을 기다리는 것으로 표현했네요.창문(김혜원 군산 회현초교 6학년)혼자서 집에 있던 날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던 날유난히 커보이던 집에서유난히 작아보이던 내가창문을 보았다조그맣고 네모난 창문을 보았다신기하게도 파아란 하늘이이상하게도 푸르른 나무가그 조그맣고 네모난 상자 안에빠짐없이 모두 다 담겨져 있었다보물상자 덕분에내 마음에 빛이 들어왔다▲ 조미선 교사화자는 집에 혼자 있을 때 느낀 외로움을 창문을 통해 바라본 세상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바뀌는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가끔 혼자 집에 있을 때 TV나 다른 매체 대신 눈을 들어 창문을 바라볼 때 자기가 있지 않은 다른 세상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청초하고 소박한 화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뿅뿅 노래방(문지우 군산 수송초교 2학년)뿅뿅 소리 나는노래방'가을 소풍'을 부르다가친구가 틀리니까뿅망치가 머리 위로뿅뿅!!친구가 맞는 걸 보니내 머리도 띵~ 아픈 것 같은데저도요! 저도요!남자애들은뿅망치에 서로 머리를 맞댄다.▲ 전현자 교사이 시는 '즐거운 생활'에 한 놀이를 가지고 썼습니다. TV의 '쟁반 노래방'을 흉내낸 것이지요. 한 소절씩 이어 부르기를 할 때, 뿅망치로 맞는 친구를 보고 자기 머리도 띵~ 아픈 것 같이 느끼는 지우와, 일부러 뿅망치에 머리를 들이대는 남자아이들의 모습이 교실 안 그림으로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2.23 23:02

[NIE] 고사성어

▲관포지교(管鮑之交)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서로 이해하고 믿고 정답게 지내는 깊은 우정을 나타내는 고사성어. 중국 제(齊)나라에서, 포숙은 자본을 대고 관중은 경영을 담당하여 동업하였으나, 관중이 이익금을 혼자 독차지하였다. 그런데도, 포숙은 관중의 집안이 가난한 탓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하였고, 함께 전쟁에 나아가서는 관중이 3번이나 도망을 하였는데도, 포숙은 그를 비겁자라 생각하지 않고 그에게는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그를 변명하였다. 이와 같이 포숙은 관중을 끝까지 믿어 그를 밀어 주었고, 관중도 일찍이 포숙을 가리켜 "나를 낳은 것은 부모이지만 나를 아는 것은 오직 포숙뿐이다(生我者父母知我者鮑子也)"라고 말하였다.미국과 한국, 중국과 북한이 이런 우정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국제사회는 영원한 벗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을 명심하고 다른 쪽과 원수가 되지 않도록 지혜로운 처신이 요청되는 시대입니다.▲이전투구(泥田鬪狗)'진흙탕에서 싸우는 개'라는 뜻으로, 자기 이익을 위하여 볼썽사납게 싸우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이전투구는 원래는 함경도 사람의 강인하고 악착스러운 성격을 특징짓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또는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들처럼 볼썽사납게 다투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오늘날 한반도에서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볼 때, 전쟁의 위험을 안고 있으면서 서로 화해하지 못하고, 비방과 위협을 일삼고 있는 우리를 향하여 이전투구(泥田鬪狗)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이이제이(以夷制夷)중국의 전통적인 외교방식 중 하나로, 오랑캐로 하여금 다른 오랑캐를 통제하는 기법.중국은 과거 수 천 년 간 영광의 고립을 누리면서 주변민족을 동이(東夷)?사융(四戎)?남만(南蠻)?북적(北狄) 등 이른바 4오랑캐(四夷)라 부르면서 이들의 문화는 자신의 문화와 동등하지 못한 저급한 문화라 평가했다. 이런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개화기에는 열강 간에 이간을 조장함으로써 중국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외교전술이다.남한과 북한이 화해 협력하지 못하고 각종 사안에 대해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고, 주변 강대국의 지원을 얻고자 외교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북한을 활용하여 미국에 대응하는 자국의 이익을 챙기고 있으며, 미국 역시 남한의 절박한 입장을 이용하여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적절히 제어하는 형국이 되었다.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서 남북은 적절한 이이제이(以夷制夷) 대상이기도 하다.▲도탄지고 (塗炭之苦)실정과 학정에 시달리는 백성의 괴로움. 하(夏)나라 마지막 임금인 걸왕(桀王)의 학정에 반대해, 군사를 일으켜 무력으로 걸왕의 대군을 격파하고 천자가 된,탕왕(湯王)은 무력혁명으로 왕위를 얻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나는 후 세 사람들이 내가 한 행동을 구실 삼을까 두렵도다." 하므로, 좌상(左相)인 중훼(仲?)는 이 말을 듣고 걸왕 밑에서 신음하던 백성들을 도탄의 괴로움에서 구원하는 것이 천자에 오른 사람의 책임이고 의무라 말하여 탕왕을 위로하고 격려한 글에서 나온 말. 북한 주민들이 굶주리고 인권을 유린당한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식량과 정치 문제로 목숨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곧 도탄에 빠진 백성의 고통이라 할 것이다. 국민의 뜻을 묻지 않고 지도자의 독단으로 정치를 행한다면,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남쪽 백성들도 도탄의 고통을 겪을 것이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2.23 23:02

[NIE] 관련상식

▲ NLL, 북방한계선(Northern Limit Line)1953년 정전 직후 클라크 주한 유엔군 사령관이 북한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해상경계선. 1953년 7월 27일 이루어진 정전협정에서는 남북한 간 육상경계선만 설정하고 해양경계선은 설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당시 주한 유엔군 사령관이던 클라크(Mark Wayne Clark)가 정전협정 직후 북한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설정하고 북한에 공식 통보도 하지 않은 해양의 한계선이다.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NLL'로도 부른다.(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북방한계선을 둘러싸고 북한은 여러 차례 일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해왔으며, 서해에서 일어난 남북 충돌의 빌미가 되고 있다.▲ 7·4 공동성명분단이후 최초의 남북한 합의문서라 할 수 있으며, 이 성명에서 남북한은 '자주·평화·민족 대단결'이라는 통일의 원칙에 합의하였다. 2000년 남북공동선언에서 7·4공동성명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7·7 선언1988년 노태우 정부는 '남북 사이의 화해와 협력'이라는 새로운 남북 관계의 정립을 시도하면서, '민족자존과 통일 번영을 위한 특별선언'을 발표하였다. 이 선언의 내용은 북한을 대결의 상대가 아니라, '선의의 동반자'로 간주하여 함께 번영을 이루자는 것이다. 이 선언으로 민족 공동체 형성을 위한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 협력의 기본 방향이 설정되었다.▲ 6·15 남북공동선언6·15 남북 공동 선언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김대중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 사이의 회담을 통해 작성되었다. 그 5개 기본 조항은 다음과 같다.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5.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10·4 남북정상선언-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16대 대통령 노무현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이 합의한 선언이다. 흔히 10·4 남북정상선언 또는 2007 남북정상선언으로 불린다. 이 선언은 남북 정상간의 회담을 통해 작성되었고, 2007년10월 4일 오후 1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 정상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그 8개 기본 조항은 다음과 같다.1. 6·15 남북 공동선언 고수 적극 구현2.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전환3.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한반도에서 평화 보장 협력4.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관련된 정상들이 만나 종전 선언 추진 협력5. 경제협력사업의 적극 활성화와 지속적 확대 발전6.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빛내기 위해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7. 인도주의 협력사업 적극 추진8.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 강화▲ 개성공단군사분계선 북쪽에선 약 10km쯤 떨어져 있으며, 서울에선 육로로 1시간 되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04년 발표된 당초 계획으로는, 2011년까지 총 2,000만 평의 부지 위에 800만평의 공단과 1,200만 평의 배후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70만 명의 북한 근로자가 고용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 중 공장면적은 800만평이며, 생활, 관광, 상업 구역 등이 1200만평이다. 리빙아트, 신원 등의 기업들이 2004년 말 입주하여 생산을 시작한 이래, 2010년 현재 1단계 100만평의 조성을 완료한 상태이며, 2단계 조성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 2010년 9월 현재 4만4천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매월 900명 정도 증가되고 있다.개성공단 1단계 사업은 현대아산(개성사업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남북협력사업처)가 남측의 사업 주체로, 지도총국과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가 북측의 사업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금강산관광금강산관광지구는 북한에 속한 특구이다. 2002년금강산 관광을 개방하면서 설치되었다. 1998년부터 남한 관광객들의 금강산 관광이 허용되었다. 처음 금강산 관광은 크루즈를 이용해서 관광하는 것이었지만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도 갈 수 있게 하였다. 빼어난 경관으로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금강산은 분단으로 인하여 갈 수 없는 산하로 분류되었으나,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과 거듭된 남북관계 개선 노력의 첫 결실로 금강산 관광 사업이 시작되었다. 금강산관광은 2005년 6월 100만명을 돌파할 만큼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고, 개성관광으로도 확대되었다. 2008년 3월에는 승용차관광의 시대가 열려 남북화해의 상징이자 성과로 인정받았으나, 2008년 7월 11일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중단되어 지금까지 계속 중단되고 있다.▲ 대한항공 858편 테러사건1987년 11월 29일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대한항공 보잉 707기가 북한 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에 의해 공중 폭파되어 탑승객 115명 전원이 사망하였고, 이 사건은 1987년10월 7일 김정일의 명령에 의해 서울 올림픽 대회를 방해하고, 대한민국 내 대정부 불신을 조장을 목적으로 실행되었다는 남한 당국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다. 여객기 폭파 후 두 폭파범은 1987년 12월 1일 바레인 공항에서 조사를 받던 중, 김승일은 독약으로 자살하고, 김현희는 남한으로 압송하였다. 김현희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김현희의 미모에 반한 한국과 일본의 남성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등 숱한 사연을 남겼고, 안보가 선정적으로 이용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2.23 23:02

[NIE] 평화적으로 북한과 대화 시도해야

지난 11월 23일, 북한이 우리 영토인 연평도에 발포함으로써 민간인이 사망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남한은 연평도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하기로 했고, 이에 대해 북한은 더 큰 보복을 하겠다고 밝혀 한반도에는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현재 남한에서는 천안함 사건 이후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에 불신감이 깊어지는 상황이며, 대다수 국민과 세계 시민들의 불안감과 두려움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가고 있다.연평도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북한의 3대 세습과 경제난이 가장 큰 원인이며, 북한 당국이 내부의 불안정한 상황을 대외적으로 해결하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생각한다.이런 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북한과의 대화 통로를 시급히 여는 것이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름길이다. 민간인 살상을 초래한 북한의 공격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지만, 북한의 정치적 술수에 대해 현명하고도 신중한 관리가 남한 정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현재 북한은 남한이 연평도 훈련을 재개할 경우 2차, 3차 포격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우리의 무력대응은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장병들과 민간인의 희생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은 막아야 한다. 단호한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일이다. 우리의 강력한 대응이 북한을 수그러들게 할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대북정책은 매우 위험하다. 우리는 6.25전쟁이라는 뼈아픈 상처를 겪었다. 전쟁이 발발한다면 50년대에 겪은 전쟁과는 비교할 수 없는 폐허와 잔해만이 남게 될 것이다.얼마 전 북한은 6자회담에 참석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지만, 한·미·일 세 국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의 구조요청을 매정하게 무시하는 것 같다. 현 상황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의 우호적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구조요청을 너그럽게 수용하고 대화를 서둘러야 한다. 남한이 주도적으로 평화적인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남과 북은 6.25전쟁 이후 서로 다른 체제로 살아왔지만, 북한이 우리와 한 민족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평화통일을 고려한다면 북한의 문제는 우리 남한의 문제이기도 하다. 북한이 직면한 불안감과 그에 따른 정치적 술수를 평화적이고 이성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대북정책이 매우 필요하다./ 장영주(이리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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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3 23:02

[NIE] 북한- 극단적 대립 '우리에게 북한이란?'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되었고, 급기야 북한은 연평도를 공격하여 민간인과 군인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남북 간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우리를 위협하는 적, 가슴 아픈 역사적 상처를 준 철천지 원수, 가난하고 짜증나는 피붙이, 통일의 상대방이자 우리의 반쪽, 도와주어야 할 안타까운 동족, 한 하늘을 이고 사는 한 민족, 미래를 함께 할 조금 다른 가족 등 부정적 이미지와 긍정적 인정이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쉽지 않은 존재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북한을 생각해보세요.▲ 남북관계의 역사를 화해협력과 대결의 관점에서 살펴봅시다.▲ 화해협력1953년7월 27일- 군사정전협정 체결1972년7월 4일-7·4 남북 공동 성명1984년- 북측이 남측 홍수 수재 물자 제공1989년- 정주영회장 방북 금강산관광 체결1990년- 제1차남북고위급회담개최.(서울)1991년3월- 일본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단일팀 참가.한반도기사용.1991년12월 13일- 남북기본합의서교환1998년 6월- 정주영현대그룹회장 소떼 방북1998년 11월- 금강산관광선 금강호 첫 출항2000년 6월 13일~15일-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 남북 정상 회담.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2000년 8월 15일- 제1차이산가족 상봉.2003년 9월-현대아산, 금강산육로관광 개시2007년10월 2-4일-노무현대통령과김정일위원장 정상 회담,2007 남북정상선언문체결2007년 12월 -현대아산, 개성관광 실시2009년 8월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조문단 방문2010년 8월 북한지역 홍수 침수 구호품 지원결정2010년 9월 북한 적십자사 남한에 식량 원조 요청2010년 10월 남북이산가족상봉 실시▲ 대결과 갈등1948년 남북 단독정부 수립(남-대한민국, 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950년6월 25일- 한국 전쟁발생1953년7월 27일- 군사정전협정 체결1968년1월 21일- 1·21 사태. 김신조를 포함한 북측의 무장공비가청와대기습을 시도1968년 11월2일 울진 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1976년8월 18일-판문점 도끼 살인 사건발생1983년 10월9일 버마(미얀마) 아웅산폭파사건 부총리 외무장관 등 수행원 17명 사망1987년 11월29일 인도양 상공에서 대한항공858편 테러사건(김현희 주도)1999년6월 15일?제1차 연평해전 발생2002년6월 29일-제2차 연평해전 발생2008년7월 11일? 금강산 관광 중 박왕자 씨 피격 사망2009년 5월 미사일 발사 실험 남한 위협2009년 11월10일 서해교전(대청해전)서해북방한계선에서 남북해군 교전2010년 3월26일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 침몰2010년 11월23일 북한 연평도에 포격▲ 남북관계 역사에서 화해 협력과 대결 갈등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을 3가지 선택하여 그 이유를 적어보세요.가. 화해협력①②③나. 대결 갈등①②③▲ 분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다음 각 차원에서 찾아보세요.가. 나 자신의 차원나. 가족의 차원다. 사회 국가적 차원▲ 남북 간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될까요?▲ 전쟁이 일어나게 될 때 발생하는 피해를 각 차원에서 찾아보세요.가. 나 자신의 차원나. 가족의 차원다. 사회 국가적 차원▲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때, 주변 4강국(미·일·중·러)에게는 어떤 피해와 이익이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북한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요? 5가지만 적어보세요.▲ 통일을 열망하는 입장에서 또는 통일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나와 다른 입장을 가진 친구에게 설득하는 편지를 한편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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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3 23:02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논란

2011년도 정읍시 예산이 4928억원으로 이달 21일 확정된 가운데 시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을 두고 정읍시와 올바른학교급식실현을 위한 정읍시민연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정읍시는 22일"2011년도 학교 무상급식지원 사업비 21억7800만원을 확보했고, 이는 2010년 17억1800만원 대비 26%인 4억6000만원이 증액된 것"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시에 따르면 2011년 학교 무상급식지원 총 사업비의 40.8%인 8억9000만원을 농촌지역 초(28개교)·중(13개교)·고(5개교) 등 모두 46개교에 지원하여 전액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것.또 도시지역 8개 초등학교 전체 무료급식을 위해 41.5%인 9억400만원을 지원하고, 급식비 지원단가도 1식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 성장기 학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양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시는 "전북도내 도시지역 중학교 가운데 최초로 3억840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강조하고 "민선5기 공약사업인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매년 급식비를 증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정읍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읍시의회가 4928억원의 예산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당초 편성안에서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총 41억여원이 삭감되어 예비비로 편성된 만큼 예산이 없어 중학교 무상급식이 어렵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정읍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일부를 지원할 경우 급식비의 50% 이상을 지원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최소 50% 이상을 지원하는 것을 정읍시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시민연대는 "이에따라 읍·면지역 학교에는 50%를 지원하고, 시내 동지역 중학교 급식지원 예산은 25%만을 편성한 것은 명백한 조례위반이다"며 "정읍시는 조례에 의거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시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예산이 반영된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요구했다.시민연대 관계자는 "지난 14일 정읍시에 시민들의 무상급식 여망을 담은 18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한 이후에도 시민서명을 지속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정읍시가 끝까지 외면한다면 시민연대는 행정소송 등을 통해 무상급식이 무산된 책임을 정읍시에 끝까지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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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훈
  • 2010.12.23 23:02

교원인사 비경합지역제도…도교육청 폐지 추진…논란

속보=20여년간 유지돼온 비경합지역 제도를 폐지하려는 도교육청의 초·중등교원인사기준 개정안에 대해 일부 교사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역에 거주하면서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교사들의 노력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무주지역 실거주 중등교사 23명은 공동 건의문을 내고 "오지에 들어와 그나마 농촌교육을 살려보겠다며 묵묵히 노력해온 결과가 기껏 자신들의 이익과 패권 그리고 횡포라는 형태의 악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교육현실에서 농촌교육의 절망과 좌절을 예견한다"며 "농촌지역에 실제로 살고 있는 교사들이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교육의 작은 희망이라도 가꿔갈 수 있도록 중등인사기준개정안을 보완해달라"고 요구했다. 농촌지역은 결손가정이나 조손부모 등 방치된 아이들이 많아 그나마 관심을 가져주는 존재가 교원들인데도 이같은 농촌의 특수성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비경합지역은 교통이나 교육,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4~5급지에 장기 거주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도내지역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장기근무에 따른 일부 부작용과 교통의 발달 등에 따라 폐지요구가 제기됐다. 도교육청은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14년부터 이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2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