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 대학교에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등록금 동결과 민주적인 등록금 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석대와 전주교대 총학생회 간부들은 11일 각 학교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등록금 동결과 더불어 기성회비의 투명한 사용, 그리고 등심위 구성때 학생위원을 더 배정해 줄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교대 학생대표들은 이날 "학교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단 한마디도 수렴하지 않은 채 학교 교직원 3인, 외부 전문가 1인, 학부모 1인, 학생 2인으로 등심위를 구성했다"며 외부전문가나 학부모위원도 학교측의 정서를 대변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대, 충남대, 전북대가 국립대로서 동결을 선언했으나 전주교대는 비민주적 등심위를 통해 등록금 인상 날치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앞서 우석대학교에서도 학생회측이 중앙운영위 의결사항 이행및 학교측과 학생들 구성원을 같은 수로 해서 등심위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학생 대표들은 이날 회견에서 "등록금은 가장 민감한 사항이기에 그간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는 협상단이 동수로 꾸려져야 함을 끊임없이 주장해왔으나, 학교측에서 통보한 등심위의 위원 구성은 교직원 3명, 학생 2명, 전문가 1명, 동문 1명으로 학생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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